투자로 인생역전 하고 싶다 보다는
노동 없이 창작 활동 이어가는
정도만 벌자는 마인드인다.
단호하게 투자로 경제적 자유 이뤄도
스스로 자랑스럽진 않을 거라고 생각.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립토씬 들어와서
Bankless Korea DAO에서 매주 팟캐를 하며
금리, 소비자물가 지수 등 매일 접하다보니
크립토 부터, 미국 규제 그리고 에너지 산업까지;
투자 까막눈인 나도 요즘 심상치않음이 느껴진다.
첫 투자 입문서였던 앙드레 코스톨라니 옹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뤄라] 들여봐야 할때
다만 지금이 금리 정점인지 저점인지;
과거에 요약해두었던 블로그 아티클
#1. 돈의 매력 - 투자를 하려면 돈을 뜨겁게 사랑해야
“돈, 돈, 오로지 돈” 책에서 돈에 대한 그의 열정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시작하기 앞서 나에게 돈이 지니는 의미를 되짚어 보기로 했다. 우선 세상에는 3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1. 일하는 사람, 2. 생각하는 사람 3.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
나는 전형적인 ‘1. 일하는 사람’이다. 24살 때까지 Shy하게나마 맑스의 노동가치설과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꿈꿔왔다. 막상 사회에 나와보니 노동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이 매우 짧음(ex. 사오정 세대, AI의 인간 노동력 대체 등)을 인지하고서야, 노동 소득이 0일 상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불로 소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한편으로 나는 큰 부자가 되고 싶다. 그 이유는 가장 효과적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매개체가 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일개 직장인으로서 노동을 통한 소득만으로는 부족하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방법은 다음 3가지라고 한다.
1. 부유한 배우자를 만난다. 2.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갖는다. 3. 투자를 한다.
여기서 나는 2번을 선택하기로 했다. 사업을 하면 '내가 한 선택을 최선으로 만든다'라는 모토로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까지 옮길 수 있지만, 투자자는 생각하고 실천 없는 배팅으로 끝나버린다. 물론, 거대 금융자본가는 대주주로서 기업을 조정하며 생각을 실천으로 바꿀 수 있다.
※ 취급주의 사항: 1번 보기에서도 느낌을 알 수 있겠지만, 저자는 여성 사회 진출이 활발하지 않은 시대에 살다 가서, 책 전반에 여성에 대한 불편한 말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페미니즘은 조금 내려놓고 보는 것을 추천.
#2. 나의 투자 성향, 무엇으로 시작할 것인가?
그렇다면 나에게 투자란 무슨 의미일까? 책에서 저자는 투자의 종류는 크게 6가지로 분류한다.
1. 채권, 2. 외환, 3. 원자재, 4. 유가물(골동품, 금 등) 5. 부동산, 6. 주식
우선 투자를 시작하려면 일정 규모의 현금이 있어야 한다. 충분한 현금이 있을 때, 위아래로 요동치는 차트에서도 인내를 잃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신용(대출)으로 투자를 하면 이런 싸움에서 이길 수가 없다. 그런 차원에서 나는 개인의 유틸리티(주거 독립, 자동차, 명품 등에 돈 쓰는 로망)보다는 종자돈을 마련에 집중했다. 그리고 내년 3월쯤에나 목표 금액을 달성해서, 이제 투자라는 분야에 발을 들이려고 했다.
아직까지 '노동을 통한 소득' 창출이 가능하고, 일확천금의 꿈보다는 안전성을 중시학기 때문에 채권 또는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선호한다. 저자 또한 상승하는 집세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부동산을 첫 투자처로서 권한다. 그러고는 각 나라별 여러 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깨알같이 자랑한 후, 본인은 트럼프 같은 전문가가 아니라며 쑥 빠졌다. 책을 덮고 오히려 트럼프 책을 찾아 읽어야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그는 6가지 투자 종목 중에 주식이야말로 진정한 투자라며, 본격적으로 '지적인 모험'이라고 칭하는 증권 시장에서의 80년 간의 모험담을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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