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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핏도 주식 파네…현금만 449조 '최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이 약 3,252억달러(약 448조9,386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은 해당 현금 보유액이 사상 최대 기록이라고 전했다.이날 버크셔가 발표한 3분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현금 보유액은 지난 2분기 말 2,769억달러에서 3분기 말 3,252억달러로 483억달러(약 66조6,782억원) 가량 증가했다.앞서 3분기에 버크셔가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한 게 영향을 줬다. 보유 애플 지분의 약 25%를 매각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버크셔는 3분기에 총 340억달러 이상 주식을 순매도했다.버핏은 그동안 현금 보유액의 일부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버크셔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이조차 하지 않고 있다. 버크셔가 자사주 매입을 거부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버크셔 3분기 영업이익은 보험 인수 수입 감소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00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2024.11.03 06:09

      버핏도 주식 파네…현금만 449조 '최대'
    • "미 대선 변동성 대비해야"…금·인도·싱가포르로 몰리는 글로벌 자금

      미국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을 대비해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옮겨 담고 있다. 누가 당선되든 임기 초반에 해당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새로운 경제정책을 쏟아낼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생길 시장 변동성을 대비하는 것이다.올해 1월 온스당 2063.73달러였던 국제 금값은 현재 28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연기금 등이 꾸준히 금을 매입하고 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금 소비의 23.6%를 중앙은행이 차지해 2022년(22.8%) 이후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월가에선 이같은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 중이다.UBS의 귀금속 전략가인 조니 테베는 내년 금 가격 목표치를 온스당 300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금에 대한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며 투자자들의 금 보유량이 향후 1년 정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씨티은행 또한 금값 3개월 전망치를 온스당 2700달러에서 2800달러로 상향했고, 6∼12개월 전망치는 3000달러로 제시했다.싱가포르와 인도로 자금을 옮겨 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싱가포르의 경우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싱가포르 달러(SGD) 환율을 관리하기 위해 환율 목표 범위를 설정하고, 달러 가치가 이 범위 안에서 움직이도록 외환시장에 개입한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싱가포르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1.2% 수준으로 미미한 데다 MAS이 통화정책을 일관적으로 유지하면서 신뢰를 얻은 영향이다. 미국 대선으로 외환시장이 요동치더라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 회사 abrdn의 동남아시아 다중 자산 투자 솔루션 책임자

      2024.11.03 05:23

    • 푸틴·시진핑 '브로맨스'…무슨 일?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이 발간한 신년 달력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삽화가 표지로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FSB는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우람한 팔 근육을 드러내고 포즈를 취하는 장면을 2025년도 달력에 실었다.이 삽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가슴 근육이 강조되는 꽉 끼는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다. 티셔츠 앞면에는 러시아에서 '전쟁 지지'를 상징하는 알파벳 'Z'가 그려졌다. 또 팔에는 스포츠 시계를 찼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의 어깨 뒤에 붙어 서 있고, 가슴에는 금색 용, 팔에는 중국 국기가 그려진 푸른색 폴로셔츠를 입었다.텔레그래프는 달력 속 푸틴 대통령이 현재보다 20년 정도 젊어 보이며,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의 사내다운 조수로 등장했다고 논평했다.FSB 달력이 남성성을 표출하는 두 정상의 '브로맨스'(남성 간 우정)를 표지로 내세운 것은 서방을 향한 반감을 공통 분모로 삼아 밀착해 온 러시아와 중국의 행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중국은 패권대결로도 관측되는 미국과의 경쟁 때문에 미국이 이끄는 서방의 경제체제에서 제재를 받고 있다.러시아와 중국은 이 같은 서방제재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경제성장, 통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를 강화·확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사진=X 게시물 캡처)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02 09:51

      푸틴·시진핑 '브로맨스'…무슨 일?
    • [부고] 이정익(에쓰오일 프로젝트본부장)씨 모친상

      ▲ 안성분씨 별세, 이규석씨 부인상, 이정혁·정익(에쓰오일 프로젝트본부장)·선아씨 모친상, 서성희·김정혜씨 시모상, 정민수씨 장모상 = 2일, 부산 아시아드 장례식장 3층 VIP실, 발인 4일 오전 10시, 장지 천주교 묘원 하늘공원. ☎ 051-503-0770 /연합뉴스

      2024.11.02 09:38

    • "일요일도 나들이 가기 딱"…전국 맑고 포근, 일교차 '주의'

      일요일인 오는 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20도 이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를 나타내겠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도, 인천 13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0도, 부산 15도, 제주 17도 등을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3도 등이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를 웃돌며 포근하겠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오전 사이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과 강원산지, 전북서해안에선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그 밖의 지역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남해먼바다와 제주도해상, 동해상, 부산 앞바다, 거제시동부 앞바다는 바람이 초속 9~18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는 모든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11.02 09:36

      "일요일도 나들이 가기 딱"…전국 맑고 포근, 일교차 '주의'
    • "러 배치 北병력, 1주일치 사상자 규모 불과"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북한군 병력 약 8천 명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규모는 러시아의 1주일 사상자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1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의 최근 설명 등을 토대로 이같이 평가하며 북한군 파병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병력 충원 문제에 장기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 같다고 관측했다.오스틴 장관은 전날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러시아 동부에 약 1만명을 보냈고 이들 중 8천명 정도가 쿠르스크에 있다는 정보를 공개했다.이와 함께 우크라이나군이 하루에 1천200명 이상 러시아인 사상자를 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ISW는 이 같은 정보에 비춰 러시아의 한 달 평균 사상자는 3만6천명 정도로 추산했다.미국의 집계에 따르면 매달 러시아군 신병 모집 규모는 2만5천~3만 명으로 추정된다. ISW는 이는 러시아의 충원 능력이 병력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할 정도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쿠르스크주 전투에 돌입할 준비를 하는 북한군 8천 명은 그 규모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체 최전선에서 1주일 동안 발생하는 러시아군 사상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ISW는 "러시아가 북한 병력을 어떻게 활용하려고 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러시아가 추구해온 고도의 소모적인 공격 작전에 북한군이 투입된다면 북한의 사상자 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그러면서 북한이 현대전 경험을 위해 참전을 결정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만약 북한군에서 러시아군과 같은 수

      2024.11.02 09:28

      "러 배치 北병력, 1주일치 사상자 규모 불과"
    • [부고] 서상홍(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씨 별세

      ▲ 서상홍(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향년 75세)씨 별세, 박순숙씨 남편상, 서아람·서미루씨 부친상, 구민경씨 시부상, 이희천씨 장인상 = 2일 오전 6시 30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5일 오전 6시, 장지 서울시립 승화원. ☎ 02-2072-2010 /연합뉴스

      2024.11.02 09:12

    • '로또 1등' 18명 무더기 당첨…1인당 15억씩 받는다

      제114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4, 12, 15, 26, 3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보너스번호는 '2'가 나왔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2일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18명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14억8935만원씩 받게 된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는 94명으로 4753만원씩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당첨자는 3626명에 이른다. 이들은 당첨금으로 123만원씩 받게 된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7만2239명이다. 4등의 경우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하는 5등은 276만6594명, 당첨금은 5000원이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11.02 09:10

      '로또 1등' 18명 무더기 당첨…1인당 15억씩 받는다
    • 배우 송선미도 당했다…SNS 올라온 글 보니 '충격'

      "인스타가 잠시 해킹이 됐어요. 혹시나 제게서 링크가 있는 DM(다이렉트메시지)이 왔다면 메시지의 링크는 절대로 들어가지 마세요. 새벽에 정신이 없네요. 아무쪼록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배우 송선미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계정을 이용해 발송된 DM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유명인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해킹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월엔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당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최 위원장의 페이스북 계정엔 한때 "외로워요, 오랫동안 연락하면서 만날 분 구해요", "친하게 소통하면서 지내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최 위원장은 이 사실을 발견한 즉시 해당 글을 지웠다.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등의 범죄도 끊이지 않는다. 배우 정호연도 지난 7월 자신의 초상이 불법 광고에 무단 도용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정호연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당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배우의 초상을 무단 도용한 불법 광고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은 유명인 이미지를 도용한 사기성 광고 차단을 위해 얼굴 인식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이달부터 자사 SNS 플랫폼에 전 세계 유명인 5만명을 대상으로 얼굴 인식 기술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게재된 유명인을 이용한 광고가 사기일 가능성이 있

      2024.11.02 08:58

      배우 송선미도 당했다…SNS 올라온 글 보니 '충격'
    • 이, 레바논·가자 공습 지속…헤즈볼라 '로켓포' 반격

      이스라엘군이 레바논과 가자지구 공습을 지속한 가운데 헤즈볼라도 로켓포 반격으로 부상자를 냈다.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레바논 동북부 베카 계곡 일대에서 일련의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최소 52명이 숨지고 72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다.키암 마을을 비롯한 레바논 남부에서도 이스라엘군 공습은 이어졌고, 전날 새벽에는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 다히예 지역에서도 며칠 만에 공습이 재개됐다.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숨진 25명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다.이스라엘군은 전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차량 공습으로 하마스 정치국 고위 간부 이즈 알딘 카사브와 그의 동료를 사살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카사브는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을 실행하고 지휘할 권한이 있는 중요한 고위급 인사였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군 공습에 헤즈볼라도 로켓포 공격으로 대응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레바논에서 로켓포 3발이 발사돼 이스라엘 중부 샤론 지역 티라 마을에서 19명이 다쳤다.헤즈볼라 공격으로 이스라엘 중부 여러 지역에서 사이렌이 울렸으며 일부 발사체는 요격됐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다.전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작년 10월 7일 전쟁이 발발한 이래로 팔레스타인인 4만3천259명이 숨지고 10만1천82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사상자 집계에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는다.같은 기간 레바논에서는 2천897명이 숨지고 1만3천1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02 08:55

      이, 레바논·가자 공습 지속…헤즈볼라 '로켓포'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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