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장중(20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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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ngView 제공 차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상장사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적 추정치의 하향세가 뚜렷해서다. 실적 발표일이 가까워질수록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상장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최근 한달 동안 5.61% 하향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이 각각 0.13%, 0.05% 늘었다.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이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이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은 한달 전 대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줄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의 합산 실적 추정치 하향은 반도체업종이 주도했지만, 연초부터 추정치 상향을 이끌어오던 조선·기계·자동차 업종까지 추정치 상향 모멘텀을 잃은 상태”라며 “호실적에 대한 기대보다는 추정치가 추가로 하향될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실적 발표를 앞두고 컨센서스가 하향되는 건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 쇼크’의 전조증상이다. 실적이 발표될 때까지 업데이트되지 않는 추정치가 평균(컨센서스)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키기 때문이다.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이 없는 건 아니다. 한경 마켓PRO는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9월 이후부터 지난 3일까지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모두 상향된 종목을 추렸다. 금융주와 9월 이후 실적 추정치가 업데이트되지
2024.10.04 10:20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폭락장 이후 증시는 회복 구간으로 접어들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다. 하지만 급격한 침체까지는 아니더라도 경기가 둔화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경기가 둔화되면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도 높다. 경기가 식어가는 중에도 수익성을 유지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조언이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사례로 최근 월마트 주가의 고공행진을 들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월마트는 74.54달러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8.78배로, 빅테크 종목인 애플(34.49배)이나 마이크로소프트(35.93배)보다 높다.허 연구원은 “이익의 변동성이 낮은 월마트 주식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다”며 “월마트의 성장성이 빅테크기업을 따라가지 못하는데도 비슷한 프리미엄을 받는 건 투자자들이 이익 안정성을 성장성보다 선호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글로벌 경기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둔화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금리 인하의 전제인 물가 상승률 안정은 경기 둔화의 결과이기도 하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9%다. 미 CPI 상승률이 3% 아래로 내려온 건 2021년 3월 이후 3년4개월 만이다.허 연구원은 “물가 둔화, 즉 금리 인하 기대가 유효한 상황에서는 기업의 이익률이 둔화될 때가 많다”며 “이럴 때 주
2024.08.22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