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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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ngView 제공 차트
미국 8월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고조되며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변동성 장세에 상대적으로 강한 로볼(low volatility·저변동성) 상장지수펀드(ETF)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6일까지 코스피지수가 8.17% 하락할 동안 ‘TIGER 로우볼’ ETF는 0.30% 올랐다. 로볼은 다른 종목과 비교해 주가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말한다. TIGER 로우볼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가운데 변동성이 낮은 40개 종목에 투자한다.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KT&G, 삼성카드, 에스원, SK텔레콤, 신한지주 등이 있다.또 다른 로볼 ETF인 ‘HK S&P코리아로우볼’과 ‘KODEX 최소변동성’은 같은 기간 각각 2.19%, 3.14% 내려 시장 대비 하락폭이 작았다. HK S&P코리아로우볼은 경기방어주 외에 SK리츠, 신한알파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담는 게 특징이다. KODEX 최소변동성은 삼성전자, 삼성SDI, SK하이닉스 등 기술주에도 투자한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이후 로볼 투자가 시장을 아웃퍼폼(수익률 상회)했다”고 설명했다.로볼이란 이름을 달지 않았더라도 경기방어주와 업종 대표주 위주로 구성된 ETF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테마 ETF 중 지난 90일간 코스피지수보다 변동성이 낮은 ETF로는 ‘RISE 컨택트대표’ ‘에셋플러스 코리아플랫폼액티브’ ‘HANARO e커머스’ 등이 있다.RISE 컨택트대표 ETF는 항공운수, 호텔, 백화점, 미디어 등을 담는다. 대형주와 중형주 비중을 나눠 투자하는
2024.09.09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