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앨범 100선
- 2016년 4월 23일
- 노래 13곡
- 4 (Expanded Edition) · 2011년
- B'Day (Deluxe Edition) · 2006년
- The Fame Monster (Deluxe Edition) · 2009년
- Dangerously in Love · 2003년
- RENAISSANCE · 2022년
- I AM...SASHA FIERCE · 2008년
- I AM...SASHA FIERCE · 2008년
- BEYONCÉ · 2013년
- TEXAS HOLD 'EM - Single · 2024년
- The Pinkprint (Bonus Tracks) · 2014년
대표 앨범
- 독특함, 강력함, 섹시함. 이것이 바로 Beyoncé가 새 앨범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입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작업한 일곱 번째 정규 앨범 'RENAISSANCE'는 자유, 해방, 자기 확신, 자신감이라는 테마를 16곡의 몰입감 넘치는 하우스와 댄스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죠. 'RENAISSANCE'는 다른 이들의 기대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다움에 충실하자는 메시지를 즐겁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풀어갑니다. Robin S.의 전통적인 4/4박자 하우스 곡과 Big Freedia의 곡을 샘플링한 리드 싱글 'BREAK MY SOUL', Grace Jones와 Tems가 참여한 아프로 테크 장르의 'MOVE',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듯 펑키한 디스코 트랙 'CUFF IT'까지, 이번 앨범은 마치 거대하고 우아하게 차려진 뷔페처럼 듣는 이를 매혹하는 다채로운 사운드를 자랑합니다. 신나는 댄스 비트의 향연 속에서 느긋하고 감미로운 순간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PLASTIC OFF THE SOFA'는 'I know you can’t help but to be yourself around me(내 곁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걸 알아)'라고 속삭이는 달콤한 러브송으로 Beyoncé의 눈부신 보컬 실력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한편 'CHURCH GIRL'에서는 R&B, 힙합, 가스펠 장르의 조화 속에서 생존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죠. 'I'm finally on the other side / I finally found the extra smiles / Swimming through the oceans of tears we cried.(결국 난 벗어나게 되었어 / 더 많은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되었지 / 우리가 흘린 눈물의 바다를 헤엄친 끝에.)' 'COZY'는 흑인 여성으로서의 자부심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곡입니다. 'Comfortable in my skin / Cozy with who I am(내 피부를 편안하게 느껴 /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 편해)'이라고 노래하죠. 드래그 아티스트 Kevin Aviance의 곡을 샘플링한 'PURE/HONEY'는 감각적인 비트와 읊조리는 랩으로 시작해 후반부에 신나는 디스코 리듬으로 변주하며 진정한 댄스 플로어의 환희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Donna Summer의 'I Feel Love'를 더욱 미래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마지막 트랙 'SUMMER RENAISSANCE'로 완벽한 대미를 장식하죠. 6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팝의 여왕 Beyoncé가 전하는 자유와 해방의 음악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장르를 초월한 블록버스터 앨범 'Lemonade'에는 인상적인 순간이 있습니다. 'Freedom' 막바지에 들리는 어느 노부인의 목소리입니다. 'I had my ups and downs, but I always find the inner strength to pull myself up/I was served lemons, but I made lemonade(다사다난한 인생이었지만, 자신을 다잡을 내면의 힘을 언제나 찾아냈지/삶은 나에게 레몬을 안겨줬지만, 그걸로 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냈어).' 여기서 레몬은 삶의 시련을 의미하죠. 이 앨범이 지닌 문화적, 감성적 의의를 드러내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Beyoncé의 남편 JAY-Z의 할머니 Hattie White입니다. 그가 2015년 구순 생일 파티에서 남긴 연설이죠. 여기서 영감을 받은 Beyoncé는 획기적인 앨범을 구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아이디어는 음악, 영화, 그리고 소말리아계 영국인 시인 워산 샤이어의 글까지 포함한 거대한 프로젝트로 발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모든 것은 여성, 흑인, 그리고 아내로서 Beyoncé의 정체성 및 서사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죠. 자기 자신을 숨김없이 드러낸 이 앨범은 발매와 함께 큰 화제를 모은 동시에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Lemonade'에는 듣는 이의 마음에 와닿는 세세한 디테일이 있습니다. 분노와 저항 정신, 성취와 용기를 담은 이 앨범은 음악계의 정점에 선 한 여성이 들려주는 생생한 성명서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Beyoncé는 놀랍도록 강인합니다. 'Freedom'에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그는 외칩니다. 'I'ma keep running 'cause a winner don't quit on themselves(난 계속 달릴 거야. 승자는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으니까).' 이런 강인함이야말로 이미 최고의 자리에 있던 Beyoncé가 자기 자신을 다시 한번 뛰어넘은 원동력이죠. 앨범의 모든 순간이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Sorry'에서 자신에게 향하는 죄책감, 'Formation'의 정치적 구호 등은 리스너를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James Blake와 Karen O 등과의 협업은 음악적 재미를 보장하죠. 그중 최고의 경지에 오른 곡은 사이키델릭 록 트랙 'Don't Hurt Yourself'입니다. Jack White가 피처링하고 Led Zeppelin 샘플이 삽입된 곡이죠. 곡의 마지막에서 Beyoncé는 준엄하게 말합니다. 'If you try this shit again/You gon' lose your wife(또다시 이런 짓거리를 하면/네 아내는 더 이상 없을 거야)'.
- 2013년 12월, 팝 음악계는 전율에 휩싸였습니다. Beyoncé의 셀프 타이틀 앨범이자 정규 5집이 기습적으로 iTunes에 등장한 것이죠. Beyoncé 정도의 초대형 팝 스타가 사전 프로모션이나 소식 없이 갑자기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놀라게 한 앨범 'BEYONCÉ'는 그 공개 방식보다 음악 자체로 더욱 큰 획을 그었습니다. 열네 개의 트랙을 통해 Beyoncé는 자신에게 예술적, 감정적인 도전장을 던집니다. 내면의 불안과 섹슈얼리티, 행복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완성한 음악은 그의 목소리가 지닌 힘과 다채로움을 입증했죠. 2000년대에서 2010년대로 향하는 10년 동안, Beyoncé를 위시하여 기존에 팝 씬을 주도해온 R&B 아티스트들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대신 일렉트로닉 팝에 영향을 받은 사운드가 라디오와 차트를 점령했습니다. 하지만 앨범 'BEYONCÉ'는 슈퍼스타 Beyoncé가 여전히 팝계의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그가 택한 방식은 팝의 판도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팝이 지닌 가장 매력적인 부분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었죠. 음악의 경계를 샅샅이 탐험하려는 Beyoncé 본인의 의지와 함께, Drake, Pharrell Williams와 같은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들도 'BEYONCÉ'의 완성도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팝 음악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동시에, 길을 살짝 틀어 스릴 넘치고 흥미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냈죠. 결과적으로 'BEYONCÉ'는 커리어에 중대한 전환점이 된 앨범이자, Beyoncé가 오직 자신만의 방식과 언어로 팝 스타덤을 재정의할 수 있는 시기에 다다랐음을 알리는 작품입니다.
- 2003년 솔로 데뷔작 'Dangerously in Love'를 발표할 당시, Beyoncé Knowles는 상업적으로 큰 위험을 감수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가 속한 Destiny's Child는 활동을 유지 중이었고, 그룹 멤버 중 Beyoncé의 스타성이 가장 뛰어났죠. 영화배우로도 활동했으며, 당시 남자 친구이자 거물 힙합 아티스트 JAY-Z와 함께한 '03' Bonnie & Clyde'는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그럼에도 Beyoncé는 이에 안주하지 않았고, 'Crazy in Love'는 그 해를 정의하는 대표 R&B 곡으로 자리매김합니다. 그룹 출신 솔로 아티스트 중 그 누구도 이토록 화려하고 도전적이며 대담한 행보를 택하지 않았죠.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이 곡은 마치 향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가 어떤 커리어를 펼쳐 나갈지에 관한 선언문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히트곡은 'Crazy in Love'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당대 댄스홀의 아이콘 Sean Paul과 함께한 'Baby Boy'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퍼포먼스는 그 인기를 이어가기에 충분했죠. Donna Summer의 'Love to Love You Baby'를 인용한 'Naughty Girl'은 과거의 소울과 댄스의 위대함을 조명함과 동시에 현대적인 해석으로 호평받았습니다. 또한 발라드를 통해 음악 스타일에 다채로움을 더하면서도, 흔히 '디바'라고 불리는 이들과 차별화된 노선을 지향했죠. Destiny's Child의 'Dangerously in Love'를 재해석한 'Dangerously in Love 2', R&B의 거장 Luther Vandross와 호흡을 맞춘 'The Closer I Get to You'는 앨범의 롱런을 도운 대표 발라드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런 'Dangerously in Love'가 Beyoncé의 커리어를 정의하는 대표작이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그가 지금까지 얼마나 꾸준히 빛나는 스타성으로 팝 스타를 향한 세상의 기대와 경계를 부숴왔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자신감 넘치는 첫걸음이라는 것만으로도 앨범 'Dangerously in Love'가 지닌 의미는 충분할 것입니다.
- Destiny's Child 시절부터 앨범 'RENAISSANCE'까지, 팝의 여왕을 만든 노래 모음.
- 묵직한 메시지와 압도적인 재능, 벅찬 감동을 겸비한 R&B 아이콘의 뮤직비디오.
- Renaissance World Tour에서 Beyoncé가 열창하는 바로 그 노래 모음.
- 팝의 여왕이 선사하는 풍부한 영감과 압도적 에너지.
- 펑키한 데뷔곡에서 힙합 콜라보까지 담긴 R&B 디바의 음악 여정.
- 화려한 보컬과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진 생동감있는 그루브와 소울.
- Ronald Isley & The Isley Brothers
- Megan Thee Stallion
- J Balvin & Willy William
Beyoncé 관련 정보
풍성한 표현력과 강렬한 폭발력을 동시에 갖춘 목소리, 뮤직비디오와 공연, 패션 등 문화 예술의 다음 트렌드를 제시하는 날카로운 감각, 진취적인 사회의식을 음악 속에 녹여내는 예술 정신. 훌륭한 아티스트에게 기대할 법한 모든 것을 다 갖춘 Beyoncé는 놀라운 역량을 통해 대중음악의 역사를 써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휴스턴에서 태어난 Beyoncé는 어린 시절부터 30여 개가 넘는 경연에서 우승하는 등 일찌감치 가수의 재능을 발산했습니다. 1990년, 그는 R&B 그룹 Destiny's Child의 일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90년대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합니다. Beyoncé는 이미 이 당시부터 'Say My Name'과 'Independent Women, Pt. 1' 등 히트곡 작곡에 참여하며 향후 솔로 활동에서 펼칠 잠재력을 드러냈죠.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의 모습과 연대 의식을 강조한 Destiny's Child의 강렬한 힙합과 R&B는 이후 Beyoncé의 활동에서도 중심 주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2003년 첫 솔로 앨범 'Dangerously in Love'부터 시작된 Beyoncé의 솔로 커리어는 성공 그 자체입니다. 2022년까지 발매된 일곱 장의 앨범이 모두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한편, 빌보드 Hot 100 1위 싱글을 여덟 곡이나 내놓았죠. 그렇지만 Beyoncé는 커리어를 이어 나갈수록 더욱 과감한 실험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여타 아티스트와 궤를 달리합니다. 'Crazy in Love', 'Irreplaceable', 'Halo' 등의 히트곡을 담은 초창기 1~3집이 블랙 뮤직과 팝의 트렌디한 결합을 보여줬다면, 2011년 앨범 '4'는 더욱 성숙한 시선을 담아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매니저였던 아버지 Mathew Knowles를 벗어나 자체 매니지먼트 기업 Parkwood Entertainment를 세우고 처음 발매한 앨범이었죠. 사전 예고 없이 깜짝 공개된 2013년 작 'BEYONCÉ'는 모든 곡에 유기적인 뮤직비디오가 결합한 비주얼 앨범으로 평단과 대중의 환호를 받았으며, 2016년 작 'Lemonade'에서는 흑인과 여성 인권 등의 굵직한 이슈를 본인의 삶에서 겪은 아픔과 연결하며 진정성을 선보였습니다. 디스코와 하우스를 매혹적으로 엮어낸 2022년 야심작 'RENAISSANCE'에서는 블랙 뮤직과 퀴어 문화의 역사에 경의를 표하면서 강렬한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Beyoncé는 음악가로 커리어를 시작한 90년대부터 최고의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정말 놀라운 점은, 그가 항상 과거의 자신을 뛰어넘는 예술적 성취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팝의 혁신을 선두에서 이끄는 그에게는 여왕이란 별명이 누구보다 잘 어울립니다.
- 출생지
- Houston, TX, United States
- 출생
- September 4, 1981
- 장르
- 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