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해수부, 올해 해수욕장 문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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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9.03.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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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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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정 해수욕장 12곳이 일제히 폐장된 1일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관계자들이 파라솔 등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올해 개장한 263개의 해수욕장이 8월 31일자로 운영을 마쳤다. 다만 인천 소재 왕산, 을왕리, 하나개 3개소는 오는 8일까지 운영한다.

해양수산부는 3일 올해 개장기간(6월 1일~8월31일) 동안 4110만명(8월 31일 기준)이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등 이용객이 작년보다 약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른 더위로 조기 개장한 해수욕장이 많았으며 개장기간 내 평년보다 더운 날씨 등으로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개장 전 2차례에 걸친 관계기관 점검회의와 함께 해수욕장 개장 전후로 권역별 주요 해수욕장 10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와 각종 시설 운영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미비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를 하는 등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방문객 현황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이 가을, 겨울에도 해수욕장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 행사·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안전관리요원의 지도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에 올여름 무사히 해수욕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국민들이 우리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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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고,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이상주의자. 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제6회 인권보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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