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생활용품, 유럽서도 통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K컬렉션 위드 K콘 독일'에서 총 9억6000만여 원 규모의 제품을 계약·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달 28~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K컬렉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행사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 20곳은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현지 바이어 18곳과 상담 43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체결한 계약은 총 63만2000달러(약 8억2400만원), 판매는 9만6000유로(약 1억4000만원) 규모다. K컬렉션은 CJ ENM이 주최하는 K팝 행사인 K콘과 연계해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이다. 2014년부터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K뷰티, 생활용품, 식품, 패션 등 K우수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20개 부스가 꾸려졌다. 특히 K팝 굿즈 기업 케이팝머치는 올해 미국(LA)에 이어 독일 행사에도 연달아 참여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존 수출 최대국이었던 미국·일본이 아닌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려 우리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관람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제품이 수출 신시장에서 꾸준히 소개될 수 있도록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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