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3천만원 미납" DJ DOC 정재용, 신용회생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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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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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채널A 제공]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수년간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활동을 재개한 DJ DOC의 멤버 정재용이 3000여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기를 위해 신용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정재용은 5일 방송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신용회생에 절차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재용은 2018년 열아홉살 연하인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낳았다. 그러나 2022년 5월 이혼, 딸은 이선아가 양육 중이다.

이후 정재용은 코로나19 장기화에 DJ DOC 멤버들 간의 불화까지 겹치며 공연 등 활동을 못하게 되면서 2년 넘게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이렇다할 직업 없이 신용불량자 신세로 지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겨줬다.

정재용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돈을 많이 벌었지만, 많이 썼다. '이렇게 있다가 앨범 내고 공연하면 또 메꿀 수 있어'라는 얕은 생각을 했다. 현재 신용불량자이고, 저작권도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했다.

정재용은 지난달 '아빠는 꽃중년' 출연을 시작으로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정재용은 5일 방송에서 "드디어 '아빠는 꽃중년'의 출연료가 입금돼 2년 만에 소득이 생겼다"며, 집 앞 편의점으로 향한다. 이후 편의점 사장을 만난 정재용은 지난 번 아이스크림을 살 때 내지 못한 '외상값' 400원을 갚은 뒤, 음료수를 건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사정이 힘들어져 2년 전 이혼했으며, 양육비도 못 줘서 차마 연지를 만날 수 없었다"며 "이제라도 연지 아빠로 돌아가고 싶다. 딸 연지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양육비를 보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재용은 또 "지금껏 수입이 없어 생긴 체납의 고리를 끊어내고 싶다"며 신용회생을 위해 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아간다. 이 과정에서 정재용의 건강보험료 미납분이 3000만원에 달한다는 사실도 공개된다. 체납으로 저작권 통장도 압류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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