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팀 꾸린 민주, 위원장엔 '원조친명' 김영진…단일대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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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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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도 본격 대응에 나섰습니다.
별도의 대책기구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3선 김영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친문·친명 구분 없이 단일대오로 검찰 수사에 대응하겠단 의지로 풀이됩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칼 끝에 민주당이 똘똘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지시로 당 차원의 별도 기구를 꾸린 겁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전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를 저희들이 구성을 하는데 위원장으로 3선의 김영진 의원을 임명 의결했습니다."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을 위원장에 앉힌 건 이 대표가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것은 물론 단일대오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거란 분석입니다.

위원회 구성 역시 문재인 정부 출신의 친문계뿐 아니라 친명계 의원들까지 대거 포진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외곽지원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추석 명절 밥상에 윤석열, 김건희 대신 다른 이름을 올리기 위한 기획 수사입니다.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걸핏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종혁 / 국민의힘 최고위원 (TV조선 유튜브 '강펀치')
- "민주당에 있는 분들은요. 걸핏하면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을 하면서 자기들의 어떤 범죄 피의 사실에 대해서 그거를 치환하려고 그래요."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오는 8일 민주당 지도부의 평산마을 예방이 예정된 가운데 이 자리에서 검찰 수사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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