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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부하나센터(센터장 김성남)는 추석을 맞아 탈북민들과 함께 고향을 못 가는 쓸쓸함을 달래기 위해 명절 한마당 행사를 12일 가졌다. 김종구기자 |
경기서부하나센터(센터장 김성남)가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떠나온 북한이탈 주민들과 함께 고향을 못 가는 쓸쓸함을 달래기 위해 명절 한마당 행사를 12일 진행했다.
이날 한마당 행사는 부천대학교 한길아트홀에서 오전 경기서부하나센터 주관으로 열렸고 탈북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위해 좋은이웃 봉사회를 비롯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 주식회사 햇빛나눔, 부천대학교, 영덕컬렉션, 광명시 하나향우회, 부천 한마음회, 부천 남북통통, 시흥시 하람회 등이 후원했다.
행사에서 탈북민들은 북녘에 두고 온 가족들을 위해 합동 성묘와 탈북민들의 화합 시간을 통해 주민들 간의 서로 소통하며 대한민국 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 등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서부하나센터 김성남 센터장은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후원업체분들의 도움으로 탈북민들과 못 가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서로 힘이 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탈북민들이 오늘 하루만큼만이라도 즐거운 한가위를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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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부하나센터(센터장 김성남)가 12일 탈북민들을 위해 진행한 명절 한마당 행사에서 북한인권정부센터 신영호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종구기자 |
북한인권정보센터 신영호 이사장은 “경기서부하나센터에서 탈북민들을 위해 많은 준비로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감사하다”며 “갈 수 없는 고향을 생각하면 쓸쓸하고 외로우실 텐데 오늘 하루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업체 햇빛나눔 송봉철 대표이사는 “항상 ‘봉사와 나눔’은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생각하며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나눔의 경영을 해오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탈북민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한민국 생활에 잘 적응하시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