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DazeemDAs

시작하자마자 직선주로에서 방향 살짝 꺾이면 그 쪽으로 계속 휠이 쏠리고 중앙으로 돌릴 때 저항이 느껴져서 '음... 이래서 패드용 게임이라는 거구나' 하고 환불할 뻔함

포르자 호라이즌 5는 괜찮았는데 4만 세팅이 이상하게 들어가있네요

인터넷에서 세팅 열심히 찾아봤는데 해당 내용은 없어서 한참 더 해메고 겨우 해결했습니다

아홉 시간 내리 달렸고 오프닝 크레딧을 봤음

여기까지 플레이한 결과 이 게임의 스토리는 "가족을 잃은 마법소녀가 다른 사람 눈에는 안 보이는 마스코트 캐릭터를 데리고 도시를 지키는 이야기" 임을 알 수 있었다

튜토리얼 막바지에 검은 화면이 매우 길게 나오는 건 버그가 아니니까 안심하고 플레이하셔도 됩니다 버그 맞으니까 저장한 뒤 불러오기 하세요

그런데 저 연출을 버그로 착각할 정도로 버그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컷씬에서 동료가 칩을 머리에서 빼줘야 하는데 권총을 빼주더라구요.. 미완성이라는 말이 맞기는 한 것 같습니다
1인칭도 솔직히 GTA5를 1인칭으로 하는 느낌이라 많이 어색해요. 3인칭 모션을 다 개발할 시간이 없으니 꼼수 쓴 거 같은 느낌인데.

근데 그걸 고려하고도 게임이 재밌어서 추천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더빙도 최고에요 꼭 한국어로 하세요! 영어로 하시더라도 한국어로 한 번 더 하세요!! 라오툼 때도 느꼈지만 더빙해놓으면 게임 경험 자체가 달라집니다. 사실 더빙된다그래서 프리오더했어요 ㅇ<-<

하프라이프가 나온 때를 생각하면 갓겜이긴 한데 2010년 후반 기준으로 갓겜이라고 하긴 좀 어설픈 느낌이 있음

이상하다... 주는 재미는 마영전 초창기랑 비슷비슷한 거 같은데 마영전이랑 다르게 왜 계속 재밌지...?

눈보라사 게임을 제외하면 현세대 외국산 패키지 PC게임 중 유일하게 한국어 더빙이 되어있는 게임입니다.

솔직히 더빙 있어도 자막은 켜놓는 터라 컷신을 볼 땐 이 점이 그렇게 부각되지 않았고, 반대로 입모양이 잘 안 맞는다던지 간만에 듣는 한국어 더빙이라 어색하다던지 한 문제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한 번 해볼 가치는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전 상황에서 적들이 외치는 "이 쪽으로 갔어!" 라거나 "적습이다!" 같은 대사를 들을 때마다 인상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