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민웅 SNS 갈무리
사진=조민웅 SNS 갈무리
'팬텀싱어2'에 출연한 성악가 조민웅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민웅은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모친이 그를 발견하고 화장을 진행했다.

조민웅의 공식 팬카페에도 '부고를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6일 게재됐다. 팬카페 운영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저희의 영원한 스타이신 조민웅님이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팬카페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지인 및 동료들도 그의 SNS에 댓글을 남기며 추모 중이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고인의 SNS 게시물에 "아직도 네가 이 세상에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너의 멋지고 아름답던 열정적이고도 감성적이던 목소리 절대 잊지 않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가수 미스터붐박스도 "우리 형 곧 보자면서. 뭐가 급하다고 그리 가나. 너무 슬프다. 하늘에서 멋지게 노래하고 있으라. 미안하고 사랑한다"며 그를 추모했다.

조민웅은 연세대 성악과 출신이다. 그는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최종 21위에 올랐다. 조민웅은 1987년생으로, 향년 3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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