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미취업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수강료 30만원 지원

경기 안산시는 관내 미취업 청년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에 수강료를 포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자격기준(스펙) 획득 기회를 더 고르게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도입된 경기도와 시군 매칭 사업으로 안산시는 응시료 외에 수강료를 지원해달라는 요구가 많아 올해부터 사업 범위에 수강료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응시료와 수강료를 합해 최대 30만원까지 관내 미취업청년에게 지원하므로 대상 청년들은 응시료와 수강료 총액을 잘 따져서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지원받으면 된다.

지원 요건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안산시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으로 응시료는 응시 당시, 수강료는 수강 시작일부터 완료일까지만 미취업 상태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군 복무(직업군인 제외), 학생, 아르바이트, 1년 미만 단기간노동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분야는 지난해보다 국가전문자격 248종이 추가된 ▲ 어학 19종 ▲ 한국사 ▲ 국가기술자격 545종 ▲ 국가공인민간자격 96종으로,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

지원받으려면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신청해야 하며, 접수순에 따라 서류 검증 후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의 많은 청년이 어학·자격 능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보다 넓은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인 장벽을 허물고 모든 청년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안산시청 누리집, 민원콜센터(☎1666-1234), 청년정책관(☎031-481-3909)에서 안내한다.

/연합뉴스

  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