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자금융자시 담보용 백지어음제출 폐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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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기업이나 가계에 대해 자금을 융자해 줄 때 받는 담보용 백지어
음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행장 이종연)은 이미 가계자금 대출시
담보용백지어음 제출을 폐지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기업체에 대한 대출
도 대출약정서만으로 취급할 계획이며 다른 은행들도 곧 조흥은행을 뒤따
를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이 백지어음을 없애려는 것은 대출절차 간소화 차원에서 이루어지
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신용대출이거나 담보대출이거나 모두 대출약정서와
함께 백지어음을 제출받아 채권회수에 들어가게 될 경우에는 백지어음에 상
환받을 금액을 기재한 후 법원에 제출하고 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고객이 대출금을 상환하지않아 소송 등 채권회수 절차가 시작돼도
대출약정서로 충분히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관례상 백지어음을 받아
왔다"고 말하고 "도장을 여러번 찍는 데 따른 고객들의 거부감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행장 이종연)은 이미 가계자금 대출시
담보용백지어음 제출을 폐지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기업체에 대한 대출
도 대출약정서만으로 취급할 계획이며 다른 은행들도 곧 조흥은행을 뒤따
를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이 백지어음을 없애려는 것은 대출절차 간소화 차원에서 이루어지
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신용대출이거나 담보대출이거나 모두 대출약정서와
함께 백지어음을 제출받아 채권회수에 들어가게 될 경우에는 백지어음에 상
환받을 금액을 기재한 후 법원에 제출하고 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고객이 대출금을 상환하지않아 소송 등 채권회수 절차가 시작돼도
대출약정서로 충분히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관례상 백지어음을 받아
왔다"고 말하고 "도장을 여러번 찍는 데 따른 고객들의 거부감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