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그린라운드),TR(기술협상 Technology Round),BR(노동협상 Blue-color
Round) 등 낯선 용어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제통상협상의 움직임이 꿈틀
거리고 있다.

10일 대외경제연구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루과이라운드(UR)에 이어 최
근 환경문제와 무역을 연계시키는 그린라운드(GR) 이외에도 민간기업의 연
구개발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을 규제하는 TR,노동문제와 인권을 통상과 연
계시키려는 BR 등 새로운 다자간통상회담의 분위기가 태동하고 있다.

다자간 환경회담의 경우 세계무역기구(WTO)가 다음달 12일 UR협상 최종문
안 서명과 함께 첫 과제로 환경과 무역에 관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해 곧
본격적인 GR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