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 기간 유니콘에 등극한 엔픽셀, 1000억 유치 [VC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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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CFO Insight]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최단 기간 유니콘 등극한 엔픽셀, 100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국내 게임업체 엔픽셀이 새한창업투자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엔픽셀은 1조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국내 게임업계에서 '최단 기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 스타트업)' 반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이 회사는 새한창업투자, 알토스벤처스, 에스펙스 등을 통해 국내 게임업계 최대 규모인 750억원 수준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로 유명한 이 회사는 그랑사가의 해외 확장, '크로노 오디세이' 등 신규 게임 개발에도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유니콘을 꿈도 꾸지 못했던 국내 게임회사들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게임사가 이렇게 높은 몸값을 인정받는 게 당연시될 만큼 우리나라 게임시장도 이젠 충분히 성숙한 것 같습니다.
◆온라인 취미 클래스의 성공스토리, 클래스101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인 클래스101이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굿워터캐피털이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였던 스트롱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끌림벤처스가 참여했죠. 클래스101은 이 자금으로 인재 유치,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클래스101의 성공적 투자 유치는 비대면 시대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온라인으로 무언가 배우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걸 방증합니다. 2018년 3월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 2000개가 넘는 온라인 강좌가 진행중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누적 크리에이터 10만명, 회원 수 300만명, 크리에이터 정산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클래스101을 애용하는 저한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내 메신저 '스윗'의 '스윗'한 투자 유치
기업용 사내 메신저 서비스 '스윗'을 운영하는 스윗테크놀로지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초창기 기업임을 감안할 때 17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 자체가 화제거리였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2020년 시드(초기) 투자 땐 한국투자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던 기업입니다.
무엇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7년에 시작한 신생 기업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기업용 사내 메신저를 선보인 것도 스마트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채팅과 업무관리 기능을 합친 점, 업무 진행 현황을 시각화해 보여주는 점, 조직간 협업 솔루션도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스윗이 '제2의 슬랙'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최단 기간 유니콘 등극한 엔픽셀, 100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국내 게임업체 엔픽셀이 새한창업투자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엔픽셀은 1조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국내 게임업계에서 '최단 기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 스타트업)' 반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이 회사는 새한창업투자, 알토스벤처스, 에스펙스 등을 통해 국내 게임업계 최대 규모인 750억원 수준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로 유명한 이 회사는 그랑사가의 해외 확장, '크로노 오디세이' 등 신규 게임 개발에도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유니콘을 꿈도 꾸지 못했던 국내 게임회사들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게임사가 이렇게 높은 몸값을 인정받는 게 당연시될 만큼 우리나라 게임시장도 이젠 충분히 성숙한 것 같습니다.
◆온라인 취미 클래스의 성공스토리, 클래스101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인 클래스101이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굿워터캐피털이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였던 스트롱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끌림벤처스가 참여했죠. 클래스101은 이 자금으로 인재 유치,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클래스101의 성공적 투자 유치는 비대면 시대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온라인으로 무언가 배우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걸 방증합니다. 2018년 3월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 2000개가 넘는 온라인 강좌가 진행중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누적 크리에이터 10만명, 회원 수 300만명, 크리에이터 정산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클래스101을 애용하는 저한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내 메신저 '스윗'의 '스윗'한 투자 유치
기업용 사내 메신저 서비스 '스윗'을 운영하는 스윗테크놀로지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초창기 기업임을 감안할 때 17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 자체가 화제거리였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2020년 시드(초기) 투자 땐 한국투자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던 기업입니다.
무엇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7년에 시작한 신생 기업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기업용 사내 메신저를 선보인 것도 스마트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채팅과 업무관리 기능을 합친 점, 업무 진행 현황을 시각화해 보여주는 점, 조직간 협업 솔루션도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스윗이 '제2의 슬랙'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