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주식 초고수들은 주식분할 앞둔 테슬라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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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세미컨덕터 불3X SHS ETF(SOXL)’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에서 SOXL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미국 빅테크 기업 지수의 일간 변동률 3배를 따라가는 몬트리올은행 마이크로섹터즈 FANG 이노베이션 3X 레버리지(BULZ) 상장지수증권(ETN)이 순매수 2위를 차지했다. 고수익을 노린 초고수들이 주를 이뤘던 셈이다. 미국의 혁신기업 10곳으로 구성된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인덱스 3X 레버리지 ETN(FNGU)’도 3위에 올랐다.
반면 초고수들은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1주당 가격이 300달러에 가까운 '삼백슬라'로 조정되는 주식 분할에 앞서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0.22% 상승한 891.29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주요 반도체 업체로 구성된 'ICE 반도체 지수'의 일일 수익률의 3배만큼 움직이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는 순매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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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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