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금리 진정세…3년물 연 3.616%
<국고채>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가격은 상승)했다. 국채 금리가 줄줄이 연고점으로 치솟은 데 따른 고점 부담에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는 모양새다.

5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62%포인트 내린 연 3.616%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83%포인트 내린 연 3.686%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68%포인트 하락한 연 3.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하락했다.

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82%포인트 내린 연 3.59%였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79%포인트 내린 연 3.515%,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74%포인트 내린 연 3.467%에 마감했다.

회사채 금리도 떨어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059% 내린 연 4.596%에 마감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65% 내린 연 10.453%를 기록했다.
[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금리 진정세…3년물 연 3.616%
<회사채 및 신용등급>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이 흔들리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LG디스플레이의 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A+’인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이 향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부진한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 한신평은 "예상 대비 큰 폭의 수요 둔화 등으로 이익 변동성이 완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기적 관점에서 재무 안전성 개선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신용도를 결정한 주요 요소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경쟁력을 꼽았다. 한신평은 "중기적으로는 중국업체들의 생산능력 확충과 기술력 개선에 따른 중소형 OLED 부문의 경쟁 구도 변화 여부가 영업실적 관점에서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