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인플레 광범위…연말 기준금리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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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올해 말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가 연 4.25%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을 바꿨다. 8월 소비자물가(CPI)가 예상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13일(미 동부 시간) 보고서를 내고 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75bp(1bp=0.01%포인트)를 올린 뒤 11월과 12월에도 각각 50bp를 인상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4~4.2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존에는 12월에 25bp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를 50bp로 높인 것이다. 얀 헤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57% 상승하여 예상을 훨씬 웃돌았고, 전년 대비로도 0.2%포인트 오른 6.3%를 기록했다"라며 "주거비, 음식, 의료, 교육비 등을 포함하여 주기적이고 임금에 민감한 서비스 범주에서 광범위하게 물가가 올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헤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낮은 유가로 인해 전월 대비 4.6% 하락한 항공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강했다"라고 덧붙였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골드만삭스는 13일(미 동부 시간) 보고서를 내고 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75bp(1bp=0.01%포인트)를 올린 뒤 11월과 12월에도 각각 50bp를 인상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4~4.2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존에는 12월에 25bp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를 50bp로 높인 것이다. 얀 헤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57% 상승하여 예상을 훨씬 웃돌았고, 전년 대비로도 0.2%포인트 오른 6.3%를 기록했다"라며 "주거비, 음식, 의료, 교육비 등을 포함하여 주기적이고 임금에 민감한 서비스 범주에서 광범위하게 물가가 올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헤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낮은 유가로 인해 전월 대비 4.6% 하락한 항공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강했다"라고 덧붙였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