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케이브 /사진=인넥스트트렌드 제공
밴드 케이브 /사진=인넥스트트렌드 제공
밴드 케이브(KAVE)가 리드 싱글에 이어 곧바로 첫 미니앨범을 선보인다.

케이브는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미니앨범 '파이트 오브 아이디어스(Flight of Ideas)'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앞서 리드 싱글로 발표한 '베놈(Venom)'을 비롯해 타이틀곡 '레전드(Legend)', '허리케인(Hurricane)', '데인저러스(Dangerous)', '아반트(Avant)', '크레이지 크레이지(Crazy Crazy)', '다이 포 유(Die For U)'까지 다양성이 담긴 총 7 트랙이 수록됐다.

가호(보컬), 케키누(드럼), 지상(기타), 현(피아노/키보드), 오너(키보드/DJ)로 이루어진 케이브는 멤버 전원이 작곡, 작사, 편곡, 올 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한 밴드다. 멤버 전원이 프로듀서인 만큼 이런 음악적 이해를 바탕으로 첫 미니앨범에 다채로운 사운드와 스토리들을 담아냈다. 각 곡의 크레디트를 보면 멤버 전원이 일인 다역을 맡고, 음악적 힘을 더하면서 한층 더 풍성한 미니앨범을 완성했다.

케이브는 'KAVE : Kings Always have Veiled Egos'- 왕들은 항상 감추어진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팀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에 또 다른 인격체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에 저항하는 정신을 이번 앨범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앞서 리드 싱글로 발표한 '베놈'을 통해 밴드 사운드, 라틴 리듬과 아프로비트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곡으로 독특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선보인 만큼, 케이브가 첫 미니앨범으로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케이브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이어 오는 8월 2일 '2024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음악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