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바로 시원한 호텔 수영장에 풍덩 뛰어드는 것.
더위를 식히기 좋은 감각적인 호텔 수영장 10곳을 모았다.
풀캉스로 풍덩! 감각적인 호텔 수영장 10
맛까지 더한 풀캉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꼭 물속에 뛰어들어야만 풀캉스는 아니다. 노을이 내리는 수영장을 바라보며 BBQ를 즐기는 것 또한 근사한 풀캉스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의 수영장에서 마련한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가 바로 그런 곳이다. 참숯에서 구워내는 소고기와 양갈비, 등갈비, 바닷가재와 함께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풍성한 여름밤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곳이 있을까.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해 질 녘에 방문해서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핑크색으로 물드는 남산 하늘과 수영장을 배경으로 찍으면 마치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사진이 나오죠. 서울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로 이국적이에요. "(반얀트리 서울 박미경 홍보 지배인)
파르나스 호텔 제주
파르나스 호텔 제주
물속에서 제주의 소리를 듣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다양한 액티비티는 풀에서의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중문 앞바다를 바라보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에스추어리 선라이즈 요가’, 수중에서 골전도 헤드셋으로 제주 자연의 소리를 감상하는 ‘사운드 테라피’ 등을 마련했다.

'뷰 맛집'과 풀 파티의 만남
제주신화월드

인피니티 풀인 스카이 풀에서는 모슬포 앞바다부터 남서부 풍광이 펼쳐진다. 해 질 녘에는 오름 능선 너머로 떨어지는 노을이 절경이다. 매일 저녁에는 DJ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칵테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스카이 풀 파티가 열린다.

해운대에서 럭셔리 풀캉스
시그니엘 부산

해운대 전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인피니티 풀을 갖췄다. 덕분에 해운대 바다를 수영하는 듯한 착각을 선사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마치 해외 휴양지에 있는 듯 이국적인 분위기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풀캉스로 풍덩! 감각적인 호텔 수영장 10
서울 드래곤시티
서울 드래곤시티
풀 파티는 즐거워
서울 드래곤시티

마린, 야광, 버블 폼&파이어 볼, 펩시데이 등 매주 다른 콘셉트의 풀 파티가 열린다. 데이 워커, AJ, 고도 등 인기 DJ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머슬킹 대회, 비키니 콘테스트 등 이색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대구 메리어트 호텔
도심이 한눈에
대구 메리어트 호텔

대구에서 가장 높은 수영장은? 바로 7월 문을 연 대구 메리어트 호텔의 루프톱 풀 ‘어반 씨엘로’다. 호텔 최상위층인 24층에 위치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이곳은 25m 길이의 인피니티 풀, 유아풀, 프라이빗 풀 등을 갖추고 있다. 시원한 물속에서 도심을 내려다보는 경험은 이곳에서만 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패셔니스타라면 붉은 수영장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푸른색 일색의 수영장 사이에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붉은빛 풀은 단연 빛난다.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열정적인 튤립 컬러 수영장이다. 이는 ‘24 서머 솔스티스’ 캠페인의 시그니처 컬러로, 여름의 햇살과 에너지를 표현했다.

놀이공원보다 짜릿한 워터파크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호텔의 수영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그러나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수영장은 또 다른 주인공이다. 실내 워터 돔 스플래시 베이는 웬만한 놀이공원 부럽지 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슬라 이드는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풀캉스로 풍덩! 감각적인 호텔 수영장 10
힙스터들은 이곳으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트렌디, 칵테일, 인생샷. 이 모든 키워드를 만족시키는 곳을 찾는다면 몬드리안 서울만 한 곳이 없다. 감각적인 공간과 이국적인 분위기의 바 덕분에 매년 여름 힙스터들의 성지로 떠오르는 곳이 다. 올해는 선글라스 브랜드 카린의 팝업존이 열려, 패셔너블한 선글라스를 끼고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풀캉스로 풍덩! 감각적인 호텔 수영장 10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풀은 옆면이 투명해서 상·하체가 분리된 듯한 재미있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요. 풀액세스 객실을 예약하면 거실을 통해 바로 수영장으로 나갈 수 있으니, 태닝과 수영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놓치지 마세요!"(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김주영 마케팅 디렉터)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