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인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전 거래일인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약보합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76포인트(0.1%) 하락한 2695.25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77포인트(0.07%) 내린 2696.24에 개장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1억원, 72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홀로 391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기아가 1%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3.93포인트(0.51%) 하락한 762.86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날 대비 1.69포인트(0.22%) 하락한 765.1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억원, 1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83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 에코프로, HLB 등은 1%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엔켐은 2%대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8원 내린 1328원에 개장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이 '눈치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지수들이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 조정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우지수는 에너지·그금융 섹터 강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날 우리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확인 전까지 높은 관망 심리를 보일 전망"이라고 짚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