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반도체 3배 ETF에 몰린 초고수들…테슬라도 집중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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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반도체주가 큰 변동성을 보이자 반도체주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번갈아 매수, 매도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26일(현지시간)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는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이다.
이날 반도체주가 급등하자 이에 하락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SOXS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 주가가 깜짝 실적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전날보다 14.73% 급등한 109.88달러(14만4천7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0.43% 반등 마감한 가운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2.46%), AMD(3.38%), 퀄컴(2.61%), 브로드컴(1.46%)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실제로 이날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SOXL)였다. SOXL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른다. 반도체주 변동성이 커지자 상승 하락 베팅하며 차익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테슬라에 2배 레버리지 베팅하는 효과를 가진 ETF 인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TSLT),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 TQQQ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이날 반도체주가 급등하자 이에 하락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SOXS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 주가가 깜짝 실적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전날보다 14.73% 급등한 109.88달러(14만4천7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0.43% 반등 마감한 가운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2.46%), AMD(3.38%), 퀄컴(2.61%), 브로드컴(1.46%)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실제로 이날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SOXL)였다. SOXL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른다. 반도체주 변동성이 커지자 상승 하락 베팅하며 차익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테슬라에 2배 레버리지 베팅하는 효과를 가진 ETF 인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TSLT),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 TQQQ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