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기어때
사진=여기어때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개인정보 보호활동을 강화한다. 개인정보 중요성 부각에 따른 기업 책임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일 여기어때는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개인정보 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법무법인 '웨일앤썬' 김진환 대표변호사가 맡았고, 법무법인 '광장'의 박종섭 수석 전문위원, 법무법인 '진'의 이정석 파트너 변호사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회사 측은 개인정보 자문위 출범을 계기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고객정보 보호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안전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개인정보 관리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개인정보 국외 이전, 개인정보 노출 제로화를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안전한 정보 활용 정책 등을 다각도에서 논의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를 보호하는 기업의 책임도 더욱 커졌다"며 "여기어때를 이용하는 모두의 프라이버시를 강력하게 지키는 다양한 기술과 제도를 도입 중"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