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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정확도로 폐기물 선별하는 로봇
에이트테크의 에이트론(사진)은 생활폐기물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AI) 폐기물 선별 로봇이다. 28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 정확도 99.3%로 분당 폐기물 96개를 선별한다. 알고리즘과 초분광 카메라로 근적외선 스펙트럼을 분석해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페트(PET)병과 폴리에틸렌(PE) 등도 골라낸다.국내 최초로 민간·공공 폐기물 선별장에 상용화해 한국 선별로봇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로봇을 현장에 공급했다. 서울 송파구, 인천 남동구, 경기 남양주시·성남시, 경북 청도군 생활폐기물센터 등에 에이트론을 설치했다. 250여 개 공공 선별장 가운데 노후화가 심한 곳을 대상으로 민간 투자 제안 사업 형태로 추가 수주한다는 계획이다.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폐기물 선별업은 현장에 악취와 분진이 많이 발생해 정부가 고위험 산업군으로 지정했다”며 “근로자가 기피하는 업종에 로봇을 도입하면 인력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2024.11.04 17:21 -
태성 "유리기판 안 깨지는 에칭 장비 개발"
“인쇄회로기판(PCB) 장비 세계 1위가 목표입니다. 유리기판, 복합동박장비 생산이 본격화하면 ‘1조 클럽’도 머지않았습니다.”코스닥시장 상장사 태성은 PCB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는 국내 1위 회사다. 기판 표면에 여러 약품 처리를 한 뒤 이를 세정·건조하는 습식장비 제조에 전문성이 있다. 삼성전기 LG이노텍 영풍전자 대덕전자는 물론 세계 PCB 1위인 폭스콘의 자회사 펑딩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는 복합동박장비를 선보였고 지난 1일엔 유리기판 식각(에칭)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공개했다.경기 안산 본사에서 만난 김종학 태성 대표는 “유리기판은 깨지기 쉬운 데다 휨, 정전기 발생 등으로 파손 확률이 매우 높아 양산에 성공한 곳이 없었다”며 “우리가 개발한 장비는 기판을 한 장씩 비접촉으로 옮겨 휨, 크랙, 정전기 등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고 강조했다.태성이 개발한 유리기판 에칭 장비는 글라스 관통 전극 제조(TGV·through glass via) 이후 필요한 식각, 노광, 현상 등의 공정에서 쓰인다. 각 공정을 이어 붙여 16m 길이 장비를 만들었는데 고객사 요청에 따라 더 길거나 짧게 설계할 수 있다. 구리 식각, 티타늄 식각 등으로 샘플 장비를 제조했지만 약품을 변경하면 유리기판의 전처리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유리기판을 한 장씩 수납해 깨지거나 휘지 않게 했고, 유리를 옮기는 롤러와 접촉하면서 깨지지 않도록 특수소재 소켓(지그)을 자체 개발했다”며 “지난해 글로벌 PCB업체의 요청으로 1년여간 개발했고 연내 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4.11.04 17:19 -
[홍석환의 인사 잘하는 남자]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나는 방법
입사 11년차인 A책임은 아직도 영업 현장에서 뛴다. 매일 출근해 같은 지역의 고객들을 방문하여 주문을 받고 물건을 갔다 주고 대금 결제를 마치는 일의 반복이다. 계절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받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큰 변화는 없다. 현 지역을 담당한 지도 10년이 넘어 지역 고객과 친밀하다. 고객의 소개로 결혼 후 지역 내에서 생활하고 있다. 몇 년 전, 서울 본사 영업관리팀에서 올라오라고 했는데, 아들 어린이 집 및 이사 비용 등의 이유로 거부한 다음부터 지역 영업 담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빠른 승진을 한 동기는 벌써 지점장도 있다. A책임은 농담으로 “나는 가늘고 길게 갈 것"이라고 말한다.왜 성장하지 못하는가?회사는 상향 평준화가 아닌 우수한 인재에 대해 집중 육성 기회를 준다. 자기 가치는 자신이 올리라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조직장에게는 일을 통한 육성을 강조한다. 개선 또는 도전 과제를 부여하고 성과를 내도록 직원을 육성하라고 한다.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은 저성과 인력이 아닌 우수 핵심인재에게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한다.사실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으려면 수 백 개가 된다. 회사가 직원의 성장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일이나 상사가 발목을 잡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성장하지 못하는 본인에게 있지 않겠는가? 변화를 선도하지 않아도 최소한 따라가긴 해야 한다. 현 생활에 만족하고 유지하려고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시장과 고객은 변하고 경쟁사와 동일 직무를 하는 사람들의 역량 수준도 달라진다. 유지한다는 것은 쇠퇴하는 것이다.일과 생활의 지루함스포츠 선수 중 역도를 한번 생각해 보자. 선수 입장에서 하는 행동은
2024.11.04 17:14 -
BNK경남은행, 하반기 채용서 신입행원 30명 선발
BNK경남은행은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하고 8주간 연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 9월부터 진행된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은 디지털 강화를 위해 IT 인재 채용 확대 및 특성화고 전형을 포함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초점을 맞춰 실시됐다.BNK경남은행은 이번에 신설된 기업문화 적합도 심사 기간 동안 지원자들을 본부 부서에 직접 배치해 기업문화와 지원자의 가치관이 매칭되는지 심사하고, 다양한 팀 미션 및 과제 수행을 통해 실무에서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 및 협업 능력을 검증했다.입소식에 참석한 경영지원본부 여창현 상무는 “어려운 채용 과정을 뚫고 BNK경남은행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채용 과정에서 보여준 뜨거웠던 모습을 바탕으로 금융인으로서의 새로운 여정을 힘차게 시작하길 바란다”며 “BNK경남은행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D-IT 관련 우수 인재 채용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등 지역은행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채용된 30명의 신입행원들은 은행 공통업무ㆍ수신ㆍ여신ㆍ외환ㆍFee-bizㆍ디지털 등 이론교육을 비롯한 실습교육, 영업점 현장체험, 심화학습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배우게 된다. 또 바른인성과 조직이해 등 은행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을 쌓고 BNK그룹공동연수에도 참여하게 된다.이번 BNK경남은행 연수원에 입소한 신입행원은 연수과정을 수료하면 입행식을 거쳐 영업점 및 본부부서에 각각 배치되 내년부터 본격적인 은행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전범진기자 forward@wowtv.co.kr
2024.11.04 17:08 -
11년만의 '총리 대독'...예산안 역대급 '늑장 처리' 예고?
정부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677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본격화됐다.하지만 11년만에 현직 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으로 예산 정국은 시작부터 얼어붙은 모습이다.특히 여야가 각각 '김건희표', '이재명표'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다, 야당에선 예산안 부수법안 자동부의제도 폐지까지 추진하고 있어 역대급 예산안 늑장 처리가 예고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약 677조4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대독했다.2013년 박근혜 정부 때부터 대통령이 매년 시정연설에 나섰는데, 올해는 윤 대통령이 불참했다.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으로 여야간 날선 대립이 이어지면서 내년 예산안 심사는 시작부터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여야는 오는 7~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예산 심사 방향을 놓고 날선 신경전을 펼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관련 예산과 김건희 여사 관련 예산을 1순위 삭감 대상으로 지목한 상황이다.윤 대통령은 올해 들어 지역 순회 민생토론회를 통해 각종 정책과제 추진 방침을 밝혔는데 민주당은 이를 선심성 사업으로 규정했다.또 7,900억원이 편성된 '마음 건강 지원사업'과 3,500억원이 책정된 '개 식용 금지 관련 예산'을 '김건희표 예산'으로 규정하며 전액 삭감을 예고하고 있다.이렇게 줄인 예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 발행과 에너지 고속도로 기반 확충을 위한 예산을 늘리고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예산을 복원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여기에 맞서 국민의힘은 '긴축 기조'의 내년도
2024.11.04 17:08 -
김주현 전 금융위원장,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지난 7월 김주현 전 금융위원장이 한국금융연구원에 초빙연구위원으로 합류하게 됐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다음달 중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출근한다. 1991년 설립된 한국금융연구원은 정부의 금융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다.김 위원장이 맡게 될 초빙연구위원은 금융권 내 현안을 분석하고 연구과제 선정을 자문하는 특임연구실에 소속돼 있다. 통상 임기는 1년이다.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금융연구원 취업을 위한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도 통과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 이전에 금융위원장을 맡았던 은성수·임종룡·신제윤·김석동 전 위원장도 초빙 연구위원을 지냈다.전범진기자 forward@wowtv.co.kr
2024.11.04 17:02 -
한전KPS, 기업 ESG평가 3년 연속 A 등급
발전·송전 설비 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한전KPS가 한국ESG기준원의 2024년 ESG평가 결과 3년 연속 ‘A’ 등급을 달성했다.한국ESG기준원(KCGS)이 최근 발표한 2024년도 ESG등급을 보면 한전KPS는 환경(E), 사회(S) 영역에서 'A+' 등급을, 지배구조(G) 영역에서 'B+' 등급을 받으면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한전KPS는 2022년 최초로 종합등급 A등급을 받은 이후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환경 및 사회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특히 올해해 평가에서는 ESG경영 고도화 전략 가운데 특히 △환경정보 공시 정확성 제고 △이사회 내 환경경영 안건 검토 △투명한 인적자원 정보 공시 △사내자격 제도 중심의 인적자원 관리 프로그램 △부패방지 정책 이사회 보고 및 공개 △이사회 정보 공시 등의 노력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ESG 경영전략 고도화 등의 지속적인 ESG 경영 실천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한전KPS는 앞으로도 전력공기업의 일원으로서 탄소 감축, 사회책임 경영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ESG기준원은 상장회사 등을 평가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스스로 ESG경영 수준을 인지할수 있도록 7단계 ESG 등급(S, A+, A, B+, B, C, D)을 매겨 해마다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평가대상 1066개 회사 중 S등급은 없고, 210개 기업이 A+와 A등급을 받았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04 17:02 -
신한은행 ‘땡겨요’, 경기도 민관협력 배달앱 선정…지역화폐 결제 가능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경기도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선정됐다.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땡겨요’는 경기도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으로 선정돼 2년 동안 경기도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높은 중개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고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 소상공인들에게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는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쿠폰을 50매 제공하는 등 최대 4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7개의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상생 배달앱으로서의 역할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또한 신한은행은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 출시를 기념해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이 신한은행에서 최초로 신규하는 입출금 계좌인 고객을 대상으로 전원에게 매달 1회씩 사용 할 수 있는 ‘땡겨요 3,000원 쿠폰’을 6장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2024.11.04 17:01 -
당국, 보험건전성 감독 강화…김소영 "보험사 자의적 회계 뿌리뽑을것"
금융당국이 IFRS17(새 회계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보험건전성 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소비자학회 등 학계·유관기관·연구기관·보험회사·보험협회 등이 참여하는 '신뢰회복과 혁신을 위한 제4차 보험개혁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계리적 가정 등이 전제되는 IFRS17이 고무줄식 회계가 아니라 보험사의 실질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개별 회사의 비합리적·자의적 회계는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IFRS17은 지난해부터 적용된 보험계약에 대한 새 국제회계기준으로, 보험사들은 바뀐 기준에 따라 결산 시점의 최적 가정을 기반으로 보험부채를 시가평가하고 보험손익을 인식해야 한다.우선 금융당국은 새 지급여력제도인 킥스(K-ICS)의 해지위험액을 정교화하기로 했다.킥스는 보험회사의 모든 자산·부채의 공정가치를 평가하고, 발생 가능한 위험(요구자본)에 대비해 보험회사가 손실흡수성있는 자본(가용자본)을 적립하도록 하는 제도다.K-ICS 산출시 보험회사가 예측하지 못한 해지위험을 요구자본에 반영하는데 무·저해지상품은 일반적인 표준형 상품과는 해지위험의 방향이 달라 현행 방식은 위험액이 과소산출되는 측면이 있다.향후 예상치 못한 해지 행태가 시현될 경우 보험회사의 건전성이 저하되어 장래 보험료 인상, 지급불능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K-ICS에 무·저해지상품의 위험도 적절히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무·저해지상품의 특성에 맞게 내재된 리스크를 측정할 수 있도록 K-ICS 해지위험액을 손질한다.김 위원
2024.11.04 16:58 -
한수원, 공공기관 최초 민간주도 자율혁신 지원사업 시작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최초로 수요자 설계형 지원사업, '민간주도 자율혁신 지원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한수원의 동반성장 브랜드 세부 사업 가운데 '도전할 기회'의 하나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직접 자사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지금까지 공공기관에서 시행해 온 지원사업은 공급자(공공기관)가 사업을 설계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어 수요자(중소기업)의 요구를 세밀히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한수원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수요자인 중소기업이 직접 자사 핵심역량과 성장단계에 맞춰 적합한 지원사업을 설계하고 제안토록 했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글로벌 원전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개 부문에 대한 중소기업의 사업 제안을 접수해 최종적으로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며 최근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총사업비는 9억 원, 사업기간은 2년이다.한수원은 이번 차수를 포함해 2개 차수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사업 성과를 검토해 사업의 지속·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하는 수요자 설계형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니즈가 더욱 세밀히 충족되리라 기대된다"며 "한수원은 중소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올해 8월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을 론칭하고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모두 4가지 기회를 중소기업에 제공(충전)하는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04 16:57 -
영화인과 함께하는 '전통주'…aT '대학독립영화제'서 K-푸드 홍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일 서울 도산공원에서 열린 제1회 전국대학독립영화제에 참가해 젊은 영화인들과 행사 참관객들에게 전통주와 K-푸드를 알렸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전국대학독립영화제에는 젊은 대학생 영화인들이 100여 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현장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24편의 영화 상영과 시상식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aT는 영화,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통해 세계에 K-푸드가 전파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미래의 영화인들에게 우리 전통주와 K-푸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현장에는 전통주관, K-푸드관 2개의 홍보관을 설치하고 다양한 시음·시식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통주관에는 찾아가는 양조장 지정업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등 전국의 35종의 우수한 전통주를 전시하고, 무알코올 막걸리 2종을 유과 등 전통 식품과 곁들여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K-푸드관에서는 냉동김밥, 크림단팥떡, 파프리카 등 수출 유망 상품과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전시하고 현장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올해 처음 열린 전국대학독립영화제가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인 미국의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처럼 꾸준히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개성을 중시하는 미래의 영화인과 청년 세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매력적인 K-푸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04 16:57 -
한국기업평가, 현대카드 신용등급 'AA+ 안정적'으로 상향
국내 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4일 밝혔다.이로써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 3사(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로부터 일제히 AA+ 등급을 획득하게 됐으며, 국내 금융 지주 계열 카드사들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확보하게 됐다.한국기업평가는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용도가 제고됨에 따라 지원 능력이 개선된 점을 반영해 그룹의 전략적 자회사인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한국기업평가는 "현대카드는 차량 내 결제(ICP·In-Car Payment), 차량 구매에 대한 높은 결제 비중,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활용한 카드 혜택 제공 등 그룹과의 공동 고객 기반을 구축해 고객 충성도와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사업 및 전략적 측면에서 통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카드가 업계 상위권의 우수한 시장 지위를 갖춘 동시에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또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에 힘입어 수익성 및 자산 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현대카드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우수한 신용도를 기반으로 더욱 견조한 재무 상황을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04 16:56 -
38개 산업 240여개 상품·서비스 경험한 성인 남녀 3만4873명 조사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4년 제4차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는 각 기업의 소비자 보호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정도를 의미한다.기존 실태·내부 체계 중심의 평가 체계와 함께 향후 기업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정형화된 인지수준 측정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과 소비자 사이엔 근본적인 정보 불균형이 있다. 이 때문에 정보 제공자인 기업이 우위에 있으며, 소비자는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한계점을 극복해야 하는 구조다. 현재 소비자 보호 평가 체계 속에서도 여전히 피해 사례들이 끊이지 않는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지수가 개발됐다.이번 조사는 2024년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1개월 간 3만4873명의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남·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38개 산업의 240개 기업 상품·서비스를 경험한 적이 있는 소비자만 대상으로 삼았다. 서울·전국 17개 시도를 인구 비례별로 할당해 표본을 마련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를 실시했다.기업별 점수는 소비자 보호 체감 영역 70%, 소비자 보호 실태 영역 30%로 산출됐다. 소비자 보호 체감 영역은 구입이나 이용 전 보호, 구입이나 이용 시 보호, 구입이나 이용 후 보호로 구성됐으며, 리커드 7점 척도를 활용했다.구입이나 이용 전 보호는 정보 접근성, 탐색 용이성, 비교 용이성, 상품 다양성, 소비자 요구 반영, 소비자 보호 고지 항목으로 측정했다. 구입이나 이용 시 보호는 적합성, 적정성, 설명 의무, 소비자 이해도, 전문성과 편의성, 사회적 약자 배려, 신뢰성으로 측정했으며, 구입이나 이용 후 보호는 완
2024.11.04 16:33 -
"여친 선물로 최고"…軍 장병들 PX서 쓸어담더니 '잭팟'
“내년엔 미국과 일본 양대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겁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52·사진)는 지난 1일 경기 성남 분당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20% 수준인 전체 매출 대비 해외 비중을 내년엔 30%까지 높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0년 피부과 전문의인 안건영 박사가 창업한 중견 화장품 기업이다. 2003년 대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인 ‘닥터지’를 론칭했다. 지난해 매출 1984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창업주인 안 박사가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2021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대림그룹(현 DL그룹) 등지서 20여년 간 근무한 재무·전략 전문가다. 2014년 안 박사 제안으로 고운세상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 대표가 합류할 당시만 해도 고운세상은 ‘병원 화장품 회사’ 이미지가 강했다. 닥터지가 누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뷰티 브랜드로 전환하게 된 계기는 2016년 찾아왔다.이 대표는 “닥터지의 대표 제품인 ‘블랙 스네일 크림’은 이전에 군 내에선 국군수도병원 군마트(PX)에서만 제한적으로 판매됐다”며 “장병들 사이에 ‘시중가 대비 훨씬 저렴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군부대 PX 입점 제안이 들어왔다”고 했다. 당시 고운세상에선 PX 입점에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PX에서 저렴하게 팔리는 화장품이라는 게 알려지면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PX 입점은 장병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 등에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
2024.11.04 16:19 -
젠테, 글로벌 서비스…"전 세계 명품족 공략"
명품 플랫폼 젠테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명품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젠테 글로벌 플랫폼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각지에서 접속할 수 있다. 젠테의 브랜드 큐레이션 역량을 기반으로 K 명품 브랜드도 발굴,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이번 해외 진출을 앞두고 젠테는 글로벌 부티크 확장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 전 세계 10여 개국, 330여 개 부티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7000여 개 이상의 브랜드를 소싱하고 있다. 2025년까지 중동·미주 부티크와의 추가 계약도 추진 중이다.젠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일본의 바이마와 중국의 포이즌을 통해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두 플랫폼을 통한 각국에서의 실적이 연간 100% 이상씩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도전했다"고 했다.2020년 설립한 젠테는 지난해 매출 488억원을 올렸고,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첫 흑자를 달성했다.정승탄 대표는 "그간 쌓아온 부티크 직소싱, 큐레이션, IT(정보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가겠다"며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2024.11.04 16:01 -
최태원 "삼성, AI 물결타서 더 좋은 성과 낼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실적을 비교하는 질문에 "AI 물결을 잘 타서 삼성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4일 개최한 SK AI 서밋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연말까지 실적상 반도체 1, 2위가 바뀔 거라는 전망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경쟁사 언급에 '상당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며 "AI라는 게 반도체 업계에 들어오면서 회사들마다 접근방식이 다 다르다"며 "다 똑같은 반도체 회사로 똑같이 누가 더 잘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삼성은 훨씬 저희보다 많은 기술과 많은 자원들을 갖고 있다"며 "이 AI의 물결에서 삼성도 잘 타서 훨씬 더 좋은 성과를 잘 낼 수 있을 거라고 저는 그렇게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2024.11.04 15:49 -
롯데홈쇼핑, 중동서 K브랜드 860억원 수출 상담 성과
롯데홈쇼핑은 중동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서 6235만달러(약 860억원)에 달하는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발표했다.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홈쇼핑이 2016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렸다. 중동은 일명 '오일머니'로 소비력이 높은 시장인 동시에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콘텐츠 수요가 늘면서 한국 브랜드의 유망 수출 지역으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100개와 중동 지역 바이어 70여명, 두바이 유명 쇼핑몰 상품기획자(MD) 등이 참석했다.누적 상담건수는 422건이며 그중에서도 뷰티, 식품 등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2600만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추진됐다. 두바이의 유명 쇼핑몰 두바이 아웃렛 몰에서는 중소기업 약 20개사의 우수 상품 품평회를 열기도 했다. 입점 상담을 위해 현지 MD가 방문했다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달 31일 리야드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단지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겨울축제인 '리야드 시즌'과 연계해 다양한 제품 판촉전과 케이팝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소녀시대 유리와 가수 노매드가 참여한 토크쇼와 콘서트, 인기 캐릭터 ‘벨리곰’ 전시가 큰 호응을 얻어 이틀간 4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았다.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2년 전 두바이에서 K-브랜드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한 후 올해 사우디아라비아로 개최지를 확대해 진행한 중동 수
2024.11.04 15:39 -
SK이노 영업손실 확대...배터리사업 첫 흑자
SK그룹 이차전지 사업회사죠. SK온이 첫 분기 흑자를 냈습니다. 그럼에도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적자를 냈는데요.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고영욱 기자.전기차 캐즘에 미국 대선도 앞두고 있고 여러 가지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SK온은 앞으로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SK온이 3분기 첫 영업이익을 냈습니다.지난 7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1조원 규모 채무를 상환하고 높은 단가의 재고 소진에 초점을 맞춘 결과입니다.SK온은 “4분기는 고객사 신차 출시 계획 영향으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지속적인 원가 개선 활동과 함께 고객 수주와 폼팩터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앞으로 실적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로 미국 대선이 있습니다.SK온은 오늘 실적발표와 함께 진행한 콘퍼런스 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약 재집권 할 경우 전기차 전환의 지연은 불가피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다만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재집권하더라도, 미국 IRA로 인한 투자가 공화당 집권주에 집중돼 있는 만큼 IRA의 전면 폐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이번 분기 미국 IRA에 따른 첨단세액공제는 전분기 대비 줄어든 6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SK온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와 생산 일정 등을 조율할 계획입니다.우선 미국 포드와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경우 켄터키2공장 양산 시점을 미뤘습니다.현대차 그룹과 함께 건설 중인 조지아주 합작법인(JV) 공장도 일정에 맞춰 건설 중이지만 가동 시점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이런 대규모 시설투자는 대부분 올해 집행되면서 내년 이후에는 투자금액이 대폭 줄
2024.11.04 15:36 -
대표·사명·BI까지 바꾼 현대면세점…"실적 반등 시동"
현대면세점이 대표이사와 사명에 이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사진)까지 바꾸며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명품과 K패션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실적 반등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현대면세점은 4일 새로운 BI를 공개하고, 무역센터점·동대문점·인천공항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BI는 더하기(+)와 빼기(-)를 조합한 디자인이다. ‘소비자를 위한 혜택과 즐거움은 더하고, 쇼핑 부담과 불편함은 덜어낸다’는 뜻을 담았다.현대백화점그룹은 2018년 면세업에 진출했지만, 사드 사태와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매년 수백억원대 적자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현대면세점은 누적 매출 4810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현대면세점은 실적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최근 사명과 대표를 잇달아 교체했다. 지난 7월엔 면세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현대면세점으로 이름을 바꿨다. 지난주 이뤄진 그룹 정기인사에선 면세 전문가로 꼽히는 박장서 영업본부장이 신임 대표로 승진했다. 현대면세점은 명품과 인기 브랜드 유치에 매진해 흑자전환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11.04 15:28 -
한양여대 외식산업과 '바인하이',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서 준우승
한양여자대학교 외식산업과는 재학생이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 대학생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발표했다.주인공은 교내 동아리 '바인하이'(Wein Hi)의 이주영 학생이다. 바인하이는 와인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기르고, 외식산업과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2021년 설립됐다.한양여대의 전문적인 와인 교육을 기반으로 △와인 서비스와 감각적 평가 △푸드 페어링 △소믈리에 역량 등을 평가하는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다는 설명이다.특히 이번 준우승은 학생들이 자비로 대회를 준비하는 등 어려움을 딛고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외식산업과 학과장이자 동아리 지도 교수인 김지형 교수는 "대회를 위한 연습 지원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소믈리에로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한양여대 외식산업과는 와인 문화 및 서비스 교육을 앞세워 향후 서울시가 진행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2024.11.04 15:27 -
'스우파' 노제, 댄스 대박에도 수입 '0원'…푸대접 받더니
지난 2021년 댄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안무가 노제가 음악 ‘헤이마마’에 맞춰 만든 댄스는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유튜브와 틱톡에서 해당 안무를 따라 한 영상이 쏟아졌다. 하지만 노제의 관련 수입은 0원. 대신 ‘헤이마마’의 음원 저작권자가 수억원을 챙겼다. 안무저작권은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바타가 출 댄스 판매4일 업계에 따르면 제값을 받지 못했던 안무가 저작권을 인정받아 댄스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댄스 IP(지식재산권)의 수익 모델이 처음 나오면서다. 엔터테인먼트업계도 안무 저작권 시스템의 구축에 협조하겠다고 최근 밝혀 관련 시장은 커질 전망이다.댄스 IP 인프라 스타트업 무븐트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와 댄스 IP 상품 개발 및 판매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무븐트는 네이버제트와 제페토에서 ‘댄스 월드’(가칭)를 만들어 이용자의 아바타가 춤출 율동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제페토는 국내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다. 글로벌 이용자 수가 2000만 명이 넘는
2024.11.04 15:18 -
“북미시장 살아났다”…지누스, 3분기 매출·영업이익 턴어라운드 달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지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3.2% 증가한 2,7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277.1% 증가했다.지누스 관계자는 “핵심 시장인 북미 매트리스 시장에서 주문이 정상화되면서 전체 생산량이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 기존 제품에서 압축률을 최대 50% 이상 향상시킨 신제품 ‘스몰박스’로 전환되며 수익률도 크게 개선돼 구조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고 말했다.지누스는 또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1주당 0.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199만 3,744주가 신규 발행돼 총 발행주식 수는 2,225만 4,576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0일이다.무상증자는 기업의 자본잉여금으로 신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으로, 보통 무상증자를 하면 유통주식 수가 늘어나 거래가 활발해져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특히 유상증자와 달리 기존 주주의 경우 대가 없이 보유주식 수를 늘릴 수 있어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지누스 관계자는 “유통 주식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
2024.11.04 15:09 -
'한글 점자의 날' 맞아 통큰 기부한 이 기업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SGC솔루션이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글라스락 훈맹정음 햇밥용기’ 800여 개를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글라스락 SNS 이벤트도 동시해 진행했다.매년 11월 4일인 ‘한글 점자의 날’은 지난 1926년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오늘날 한글 점자의 원형인 ‘훈맹정음’을 만들어 발표한 날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이다. SGC솔루션은 시각장애인들의 주방용품 사용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산 유리용기를 통한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점자 냉동밥용기로 개발한 ‘글라스락 훈맹정음 햇밥용기’를 지원했다. 기부 제품은 점자의 날 행사와 더불어 홀로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및 저소득 시각장애인 가정을 위한 나눔에 쓰일 예정이다.‘글라스락 훈맹정음 햇밥용기’는 누구나 차별 없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향하며 제품 캡과 박스 패키지에 점자를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박스에는 ‘글라스락’, ‘훈맹정음 햇밥용기’,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문구를 점자로 표기했으며, 뚜껑에는 ‘전자레인지’ 문구를 점자로 표기하여 편의성 및 전자레인지 사용 시 안정성을 높였다.자연에서 온 깨끗한 소재로 품질이 우수하며, 믿을 수 있는 국내 생산 내열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유해물질 우려 없이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다. 실리콘 뚜껑에 스팀홀 마개가 있어 냉장 및 냉동 보관된 밥을 마개만 열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갓 지은 집밥처럼 촉촉한 밥맛을 즐길 수 있다.한편 글라스락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한글 점자의 날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
2024.11.04 15:03 -
화장품 기획까지 한다…'고마진' 뷰티에 힘주는 홈쇼핑
CJ온스타일이 '고마진' 상품으로 분류되는 뷰티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리들샷'으로 잘 알려진 화장품 브랜드 VT와 기획 단계에서부터 협업해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특정 제품을 단독으로 유통하는 수준의 협력을 넘어 제품 기획에까지 참여하며 뷰티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4일 CJ온스타일은 VT와 함께 기획한 PDRN 리들샷 헤어 앰플을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성분 기획부터 임상, 영상 제작 등 모든 단계를 VT와 함께 했다. VT가 얼굴이 아닌 두피용 리들샷 제품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온스타일이 두피용 리들샷을 만들어보자고 VT에 제안하면서 제품 기획이 시작됐다는 게 CJ온스타일측 설명이다.PDRN 리들샷 헤어 앰플은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쇼를 시작으로 TV라이브 방송에서 독점 판매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VT의 상품 제조능력과 CJ온스타일의 뷰티 브랜드 신제품 소싱력을 공동기획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첫 판매 전부터 탈모 커뮤니티와 출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들어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취급을 대폭 늘렸다. VT뿐 아니라 톰 스킨케어, 메디큐브, 듀얼소닉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뷰티 상품 구색을 강화하는 건 화장품이 대표적인 고마진 상품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주요 이용층인 중장년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군이라는 점도 주효했다. 그동안은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을 단독으로 판매하며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화장품 기획으로까지 뷰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GS샵도 인기 화장품 브랜드인 마녀공장과 지난 4
2024.11.04 14:52 -
대동, 지능형 자율로봇 전문 기업 '대동로보틱스' 설립
대동그룹이 농·산업용 (인공지능)AI 로봇사업을 본격 추진할 로봇 전문 자회사인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앞서 대동그룹은 지난달 31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와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하기 위한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KIRO는 로봇관련 특허권 및 특허사용권, 투자조합 출자금을 통해 대동로보틱스 초기 출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대동로보틱스의 초대 대표이사는 지난 20여년간 대동의 농기계, 모빌리티, 로봇 개발을 주도한 대동 감병우 상품기획부문장이 맡는다. 대동모빌리티 및 그룹의 로봇사업 인력,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 연구원들이 합류해 로봇 개발 및 사업화 속도를 높인다. 우선적으로 그룹에서 진행 중인 채소, 과채류, 과일류 재배에 필요한 농업 로봇을 출시해 사람의 노동을 대신해 작업 시간의 감소와 농업 생산성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나아가 로봇의 센싱과 작업능력을 AI를 활용해 고도화한다.대동의 스마트 파밍 기술까지 연계해 작물별 생육 모니터링 및 재배전략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진화할 예정이다. 대동로보틱스는 오는 2029년까지 1천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게 주된 목표다.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는 "올해 로봇 전문 기업을 지향하는 대동에이아이랩,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하면서 '대동그룹 전 제품의 AI 로봇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우선적으로 글로벌 농업 로봇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 산업 에코시스템을 확장해 감으로써 글로벌 지능형 자율 로봇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4.11.04 14:47 -
'사고뭉치' 펀드 위탁 운용사 해임 잇따라
사모펀드(PEF) 운용사 대표이사가 학력과 경력을 위조하거나 겸직금지의무를 위반하는 등 잇단 논란으로 신뢰를 잃으며 펀드 위탁운용사(GP) 지위를 잃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GP 관리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이들에 자금을 대는 출자기관들도 위기의식이 커졌다. 금융당국까지 관리 감독에 소매를 걷어 올리면서 문제되는 GP가 해임되는 사례는 잇따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3000억원 안팎 자금을 굴리는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케스트라어드바이저스코리아(오케스트라)가 광고회사인 비전홀딩스 인수를 위해 결성한 펀드의 GP 지위를 지난달 잃었다. MG새마을금고, 신한캐피탈, DGB금융 등 출자자(LP)들이 지난달 사원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오케스트라의 해임을 결의했다. AUT파트너스가 새로운 GP로 선임돼 지위를 물려받았다.오케스트라는 2018년 비전홀딩스 인수 직후부터 부실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LP들과 갈등을 겪어왔다. 지난해 매출이 296억원으로 전년(215억원)보다 소폭 올랐으나 올해는 3분의 1 토막이 유력시되는 만큼 심각한 경영난 상태로 전해졌다. 영업손실은 인수 이후 줄곧 적자 신세다. 2022년 18억원에서 작년 41억원으로 손실 폭을 키웠고 올해는 이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경영 관리에 불만이 쌓이던 와중 이 운용사의 대주주이자 전직 대표이사가 포트폴리오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무단으로 이전시킨 혐의로 경찰 조사가 착수됐다. 계속되는 잡음에 신뢰를 잃자 LP들은 결별을 선언했다.2021년 설립된 신생 PEF 운용사인 DCP PE도 지난달 대표이사에 학력·경력 위조 논란이 불거지면서 운용 중이던 펀드의 GP에서 해임됐다. 대표가 의혹들을
2024.11.04 14:36 -
현대건설, CJ의 가양 PF에 1조3000억 자금보충 확약
현대건설이 사업비 5조원 규모 사업장인 CJ 가양 부지의 원활한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을 위해 1조3000억원 규모 후순위 대출에 자금보충을 약속했다. 빠르게 본 PF로 넘겨 브릿지론 위험노출(익스포저)을 줄이기 위해 이례적으로 조단위 본 PF 신용 제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신용 보강에 따라 CJ 가양 부지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가양 부지 본 PF는 선순위 1조7000억원과 후순위 1조3000억원 등 총 3조원으로 구성됐다. CJ 가양 부지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선순위에 책임준공, 후순위에 자금보충을 확약해 원활한 본 PF 조달을 지원하기로 했다. 본 PF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은 연말까지 자금 조달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3월쯤 착공에 돌입한다.자금보충은 시공사가 유동화회사인 특수목적법인(SPC)과 약정을 체결해 PF 대출채권의 기한이익상실(EOD) 위험을 낮추는 신용 제공 방식이다. EOD 사유가 발생했을 때 시공사가 부족 자금을 대야 한다.도급순위 2위에 해당하는 대형 시공사가 후순위 PF 대출에 조단위 자금보충을 약속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통상 대형 시공사들은 원활한 본 PF 조달을 위해 하위 5~10% 자금에 자금보충을 하거나 직접 자금을 집행하는 수준에 머무른다.현대건설이 본 PF 때 대규모 신용 보강을 제공한 것은 이 사업장의 본 PF 전환이 급선무였기 때문이다. 전임 강서구청장이 건축협정 인가를 돌연 취소하는 등 파행을 맞으며 장기간 브릿지론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본 PF 금리는 확연히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상 현대건설이 발행하는 회사채 수준의 PF 채권이기 때문이다. CJ 가양 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지하철 9호선
2024.11.04 14:36 -
광우병에 막혔던 佛소고기, 24년만에 한국 상륙
소해면상뇌증(광우병·BSE) 발생으로 지난 2000년 수입이 중단됐던 프랑스산 소고기가 24년 만에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광우병이 발생한 국가에서 소고기를 다시 수입하려면 국회에서 수입 위생 조건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 위생조건안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6월 도축장 승인 등 남은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수입할 수 있는 길이 완전히 열렸다.주한프랑스대사관은 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프랑스산 소고기 수입 재개를 홍보했다.프랑스 축산협회와 소고기 수출 업체는 이날 국내 백화점, 마트 등 업체와의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한다.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을 개척하려는 움직임이다.이날 행사를 위해 프랑스산 소고기 70㎏이 2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으로 수입됐다.프랑스는 유럽연합(EU) 최대 소고기 생산국으로 12만9천 축산 농가가 육우 1천만 마리, 젖소 700만마리 등 1천700만마리를 사육한다.프랑스 경제통상대표부 소속 클로딘 지라도 부참사관은 가축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제나 항생제는 전혀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광우병과 럼피스킨이 위험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아야 한국에 수출할 수 있다"면서 "30개월 미만의 뼈 없는 고기만 수출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프랑스는 '광우병 위험을 무시할만한 나라'로 분류됐다고 강조했다.프랑스산 소는 품종이 22가지에 이르는데, 이 중 가장 많이 사육하는 샤롤레즈가 우선 한국으로 수입될 예정이다.소고기 수출업체 비가드의 막상스 비가드 최고경영자는 "프랑스는 소를 목초지에 방목해 사육한 덕분에 소고기 육질이 부드럽고 육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프랑스가 한국 소고기 시장에 기대를 걸
2024.11.04 14:25 -
송금하다 '8 대신 0'…나만 그런 게 아니었네
계좌송금 시 숫자 '8' 대신 인접 숫자인 '0'을 누르는 실수가 가장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곳에 지출이 많은 월급날이나 더운 날에도 송금 실수가 잦았다.예금보험공사는 4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 세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예보는 지난 9월 말까지 '되찾기 서비스'를 통해 4만2천647건(837억원)의 반환지원 신청 내역을 심사해 1만7천375건(254억원)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한 뒤 1만1천676건(145억원) 되찾아줬다.예보는 실수 유형과 원인 파악 등을 통해 피해사례 분석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우선 계좌번호 한자리를 잘못 눌러 송금한 8천659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숫자 '8'을 키패드 상 가까운 위치인 '0'으로 잘못 누른 경우가 가장 많았다. '8' 대신 유사한 모양인 '3'을 누른 경우, '7' 대신 인접 숫자인 '4'를 누른 경우, '6' 대신 인접 숫자인 '9'를 누른 경우 등이 그 뒤를 이었다.예보는 "키패드로 계좌번호, 송금액 등 숫자를 입력한 후 최종적으로 송금하기 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지출이 많은 월급날(10·15·25일)에도 실수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더위도 착오 송금 횟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3년 8월 평균 기온은 29.1도→30.8도→33.0도로 매년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신청 건수도 971건→986건→1천339건으로 증가했다.동명이인에게 송금하는 등 이름을 혼동하는 사례도 흔히 있는 유형이었다.예보는 "이번 테마별 분석 결과를 제도 운영에 활용하겠다"며 "기존 신청 방식(인터넷·방문 신청) 외 휴대전화 신청 방식도 도입해 편의성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11.04 13:53 -
지드래곤이 신자 '품절 대란'…"지압 슬리퍼까지 힙해서 어이없다"
7년 만에 컴백한 가수 지드래곤의 화제성은 건재했다. 신곡 '파워'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촬영 현장에서 착용한 1만원 대의 지압 슬리퍼까지 덩달아 품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4일 온라인상에는 '지압 슬리퍼 신고 다니는 지드래곤'이라는 제목의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공개된 사진에는 지드래곤이 신곡 '파워' 퍼포먼스 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압 슬리퍼를 신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글쓴이는 "범접 불가 느낌의 지드래곤이 지압 슬리퍼를 신은 것을 보니 부쩍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1만 2000원대로 지드래곤 패션 아이템을 '손민수'(따라 하기) 할 수 있다"고 썼다.그가 착용한 지압 슬리퍼는 팬들 사이에서 링크가 공유되며 한때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이 되기도 했다.해당 상품은 발바닥 혈점 위치에 맞게 슬리퍼 바닥에 트위스트 돌기를 배치해 혈액순환 개선, 피로회복, 부기 제거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판매자 측의 설명이다.네티즌들은 "슈퍼스타는 건강 관리 디테일이 다르다", "지압 슬리퍼까지 힙해서 어이없다", "소문나서 못 사기 전에 빨리 찾아서 구매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달 31일 '파워'로 컴백한 지드래곤은 1일 기준 아이튠즈 차트에서 대만, 홍콩, 핀란드, 베트남, 태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필리핀 등 15개국 1위를 차지했다.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간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저력을 입증했다.유튜브에서도 이른바 '인급동'(인
2024.11.04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