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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성수기 효과” 대한항공 3분기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도 19% 증가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 2,408억원, 영업이익 6,1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0% 늘어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4조원이 넘는 매출(4조 134억원)을 냈던 바 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에 포함된 하계 여객 성수기 기간 공급을 확대하고, 전자상거래 등 화물 수요 유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올해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2조 6,173억원을 기록했다.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등 수요가 몰리는 기간 선호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탄력적 공급을 지속하고 일등석·프레스티지석 등 상위 클래스 승객을 적극 유치해 전 노선에서 수익 호조세를 이어간 덕이다.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 1,198억원으로 나타났다.대한항공 측은 “3분기는 항공 화물 사업의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중국발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이 수요를 창출하며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국토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국제노선에서 중량 기준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한 총 40만t의 화물을 운송했다.대한항공은 4분기에도 여객과 화물 각 분야에서 전략적 대응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측은 “여객 사업은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 중심 공급을 늘리는 한편 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 유료 좌석 운영, 기내 와이파이 운영 안정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수익원 다변화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화물 사업은 미·중 정치 갈등, 해운시장

      2024.11.06 21:43
    • KOTRA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KOTRA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사진)를 연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국내 대표 투자 유치 기업설명(IR) 행사로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해외 투자자와 스타트업, 국내 대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KOTRA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인공지능(AI) 투자 매력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 도와 등 7개 해외 기업은 이번 행사에서 총 9억2000만달러(약 1조28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오현우 기자

      2024.11.06 21:40
    • 트럼프 2.0…관세폭탄·강달러·고금리·고물가 전망

      트럼프 당선후 당분간은 달러 강세로 주요국 통화 대부분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 주식시장은 법인세 인하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하 중단 가능성 등으로 랠리가 지속될 지는 불투명하다. 트럼프가 공언한 감세로 향후 10년간 7.5조달러(1경원) 가까이 연방 재정 적자가 확대될 경우 국채 금리는 높은 수준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관세폭탄으로 요약되는 보호무역주의로 중국뿐 아니라 한국 대만처럼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들 역시 큰 타격이 우려된다. 다음은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주요 자산과 시장별 영향을 정리한 것이다.   -통화트럼프는 무역적자 개선을 위해 약달러를 주장해왔으나 그가 제시한 관세폭탄과 법인세 인하 등의 정책은 인플레이션 반등과 미국 경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 경우 연준이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해야 하며 이는 강달러를 유도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동시에 관세 폭탄 정책은 유럽과 아시아 동맹국에 방위비를 더 많이 지불하도록 강요하면서 세계 다른 지역의 성장을 억제해 달러의 매력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 씨티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승리후 달러가 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유로화가 1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관세 위협의 대척점에 서있는 중국의 위안화 가치 역시 더 하락할 전망이다.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 등의 통화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량 매도됐다.   -주식트럼프의 규제 완화와 법인세 인하, 석유 생산 증가는 대체로 기업에 긍정적으로 여기지는 만큼 강력한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2024.11.06 21:30
    • "1,400원도 뚫었다"…더 강력해진 트럼프노믹스의 '귀환'

      원·달러 환율이 약 7개월 만에 1,400원대로 올라섰다.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8시 20분 기준 1,400.5원을 기록했다.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6일 장중 1,400.0원을 찍은 이후 처음이다.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장보다 17.6원 오른 1,396.2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야간 거래에서 1,400원을 넘어섰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06 20:50
    • 트럼프 2.0…美시장서 금융·철강·석유가스·내수소매업 수혜 예상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됨에 따라 트럼프의 산업 정책 및 트럼프 개인의 보유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과 기업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일차적으로는 트럼프 개인과 관련된 트럼프미디어(DJT) 나 여러차례 강조해온 비트코인이 크게 오르고 있지만 산업정책을 통해 좀 더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들도 있다.다음은 6일(현지시간) CNBC분석가들이 트럼프의 승리로 이익을 볼 수 있는 업종과 주식에 대해 분석한 것들이다.   -금융업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트럼프 정부하에서 규제 감독이 줄어들면, 금융 산업 전반에 합병 인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은행 주식이 유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UBS도 은행에 대한 자본 규제가 완화될 경우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씨티즌파이낸셜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꼽았다. 울프 리서치도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트럼프와 공화당이 의회를 통제할 경우 규제 완화가 예상되는 금융 부분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업JP모건의 분석가 빌 피터슨은 중국과 유럽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높일 때 유리해질 대표 업종으로 미국 철강업을 꼽았다. 그는 트럼프 집권 첫 100일간 에너지 및 규제완화와 관련된 행정권한을 행사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면서 뉴코와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카이저 알루미늄 등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트럼프 개인 관련 기업트럼프가 대다수 지분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앤 테크놀로지(DJT) 주식은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50% 가까이 급등했다. 이 주식으로 하루 사이 트럼프는 수십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주식은 선거 당일인 5일 하루 주식 거래량이 약 1억4,700만주로 30일 평균 거래량 5,210만

      2024.11.06 19:59
    • 트럼프 2.0…달러화·美국채 금리·비트코인 일제히 급등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등하고 미국채는 가격이 폭락(=수익률 급등) 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75,0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주식 선물도 상승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S&P 500 선물은 2.2%, 나스닥 종합지수는 1.7%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2.7% 올랐다. 공화당의 보호무역주의로 미국 내수형 중소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러셀2000지수 계약도 5.5% 올랐다.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베이시스포인트 급등, 4개월만에 최고치인 4.41%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경우 금리 인하 경로가 반전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한때 4년만에 최고치인 1.7% 급등했으나 1.2%로 상승폭을 줄였다. 미국 대선에 가장 예민하게 변동해온 멕시코 페소화가 2.1% 폭락하고 일본 엔화와 유로 모두 1.5% 하락했다. 트럼프가 대부분의 주식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는 50% 가까이 상승했으며 트럼프의 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전기차업체임에도 주가가 12% 급등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홍콩 주식과 중국 위안화는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 긴장 고조에 대비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동유럽 통화 역시 국방비 증가에 대한 추측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에버딘의 투자 이사인 루크 힉모어는 “미국 10년만기 수익률이 5%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 사람들이 트럼프의 밀어붙이기 재정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하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시에테 제네럴의 프랭크

      2024.11.06 19:25
    • 트럼프노믹스 '시즌2' 열린다…韓 경제 충격파 촉각

      '2기 트럼프노믹스'가 가시화되면서 우리 경제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첫 임기 당시 중국 등 일부 국가를 겨냥한 보호무역 정책을 폈던 그는 이번에는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적 기본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장벽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다.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는 이러한 정책 변화에 따른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특히 중국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이어질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과 경쟁하는 일부 산업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지만, 세계 경제의 불안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트럼프의 정책적 불확실성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 주요 정책으로는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보편적 기본관세' 도입과 무역상대국과 동일한 관세율 적용을 원칙으로 하는 '상호무역법' 제정이다. 이는 갈수록 높아지는 관세를 통해 무역장벽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한국은 무역의존도가 높아 이러한 보호무역 조치에 취약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보편적 기본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우리나라 수출액이 최대 448억 달러 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은 대미 수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교역 관계를 축소하는 '디커플링'을 강조하고, 60% 이상의 징벌적 관세를 공약한 바 있다. 이는 중국에 중간재를 공급하는 한국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전문가들은 이차전지 등 일부 분야에서 반사이익의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 손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트럼프의 재정 지출 및 감세 정책은 미국 인플레

      2024.11.06 18:50
    • 발달장애아동이 그린 '넓고 넓은 우주'

      삼성복지재단과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다음달 8일까지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꿈을 그리는 별별 우리들의 우주’(사진)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교육을 위한 작품 전시회다. 삼성복지재단과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발달장애 아동의 미술적 재능을 지원하고, 장애 아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무료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도 전시를 지원한다.이번 전시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42명의 작품 77점이 걸린다. 서울시 어린이병원 소속 레인보우예술센터가 운영하는 별별디자인스쿨에서 예술 통합 치료교육 모델을 통해 잠재된 예술성, 발전 성과를 보여준 아동·청소년의 작품이 선정됐다. 가족이 쓴 응원의 편지글도 나란히 전시한다.삼성복지재단은 전시 작품 중 12점을 담은 스탠드형 달력 2만 개를 제작해 사회복지관, 서울시 어린이병원, 보육 관련 유관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남민 서울시 어린이병원 원장은 “작품을 보는 모든 분의 마음에도 따뜻한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정수 기자

      2024.11.06 18:32
    • 强달러 더 강해진다…"환율 1400원 돌파할 수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당선된 6일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트럼프 공약이 현실화할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고 글로벌 채권 가격은 일제히 하락(채권 금리는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아시아 장에서 이날 낮 12시~오후 1시 무렵 105선을 터치하며 전날(103.42) 대비 1% 넘게 상승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1374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1396원20전을 기록했다. 장중 1399원70전까지 상승하기도 했다.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0.10%포인트 이상 올라 연 4.4% 초반대에서 거래됐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2%포인트 상승한 연 2.960%에 마감했다. 보편관세 부과, 대규모 감세 등 트럼프 공약이 현실화하면 강달러가 심화하고 재정적자 확대등으로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코스피지수는 이날 13.37포인트(0.52%) 내린 2563.51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7.02%) 등 2차전지주가 급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폐기 의사를 밝힌 영향이다. 비트코인도 이날 오후 3시20분께 7만5175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9.60% 뛰었다.금융시장 '트럼프 트레이드',환율 1396원…2년 만에 '최고'달러화지수 오르고 엔화 급락…美 대규모 감세·관세폭탄 예고 미국 대통령선거 투표가 마무리되기 시작한 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은 다소 여유로운 분위기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황은 돌변했다. 원

      2024.11.06 18:03
    • 원·달러 환율 급등…코스피 약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6일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트럼프 공약이 현실화할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고 글로벌 채권 가격은 일제히 하락(채권 금리는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아시아 장에서 이날 낮 12시~오후 1시 무렵 105선을 터치하며 전날(103.42) 대비 1% 넘게 상승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1374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1396원20전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에선 1400원도 넘어섰다.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0.10%포인트 이상 올라 연 4.4%대 초반에서 거래됐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2%포인트 상승한 연 2.960%에 마감했다. 보편관세 부과, 대규모 감세 등 트럼프 공약이 현실화하면 강달러가 심화하고 재정적자 확대등으로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코스피지수는 이날 13.37포인트(0.52%) 내린 2563.51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7.02%) 등 2차전지주가 급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폐기 의사를 밝힌 영향이다. 비트코인도 이날 오후 3시20분께 7만5175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9.60% 뛰었다.강진규/김재후 기자

      2024.11.06 18:00
    • 美 칩스법도 폐지 위기…정부, 보조금 신설하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반도체 직접 보조금 지급에 부정적이던 한국 정부 입장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다.6일 국내 산업계는 트럼프 당선 이후 변동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 반도체를 지목했다. 트럼프 후보가 최근 유세 과정에서 미국 내 반도체 제조 기지를 짓는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을 “너무 나쁜 거래”로 규정하는 등 조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기 때문이다.현재 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로부터 64억달러, SK하이닉스는 최대 4억5000만달러의 보조금과 각종 세제 혜택을 받기로 돼 있다. 하지만 아직 이들 기업이 받은 보조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후보는 “오히려 관세를 높이면 외국 기업들은 알아서 미국으로 와 반도체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국내 산업계는 정부가 기존 입장을 바꿔 반도체 직접 보조금 지급을 검토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모두 반도체 직접 보조금 지급을 포함한 반도체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는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직접 보조금보다 전력·용수 등 인프라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박상용 기자

      2024.11.06 17:57
    • 재배지 면적 50년來 최소…무, 1년새 123% 뛰어

      가을철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결정하는 주요 농산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김장대란’을 부른 배추·무 등의 가격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작년보다 비싸다. 파프리카, 양배추 등도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급등했다.6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기준 KAPI를 구성하는 22개 품목 중 16개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뛴 건 무였다. 무 도매가는 ㎏당 758원으로 1년 전보다 123.58% 급등했다. 1주일 전과 비교해도 10.8% 비싸다.최근 배추값이 뛰면서 대체재인 무 수요가 높아진 데다 이상기후로 재배지가 줄어든 영향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가을 무 재배 면적은 5003㏊(헥타르·1㏊는 1만㎡)로 작년보다 19.4% 감소했다. 1975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면적이다. 배추 도매가는 ㎏당 776원으로 1주일 전보다 12.26% 하락하긴 했지만 1년 전에 비해선 여전히 31.97% 높다.배추와 무뿐만이 아니다. 파프리카(79.28%), 양배추(74.75%), 상추(75.36%)도 일제히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올랐다. 한 대형마트 바이어는 “양배추와 상추는 주산지의 기상 악화로 공급량은 줄었는데 김장 대체재로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뛰었다”며 “파프리카도 생육이 더뎌지고 있다”고 했다. 파프리카는 온실에서 대규모로 생산하는데, 전기료·인건비 등 비용이 치솟아 공급량이 줄어든 것이란 분석이다.이에 비해 생산량이 비교적 안정적인 대파(-37.4%), 포도(-28.3%) 등은 작년보다 가격이 낮아졌다. 포도 가격 하락은 샤인머스캣의 영향이 크다. 지난해

      2024.11.06 17:48
    • "사과값 떨어졌다면서요"…선물 세트 사려다 '화들짝'

      올초 ‘금(金)사과’ 논란이 일 정도로 치솟은 사과값이 이달 들어 10개당 2만500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여름 병해충 피해가 줄어 작년보다 사과 생산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폭염으로 사과 생육은 부진해 ‘고품질 사과’ 가격은 높게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개당 소매가격은 2만4873원으로 전년(2만7579원) 대비 9.8% 하락했다. 지난 5일까지 하루평균 가격은 2만4859원으로, 작년 11월 1주차(2만7564원)보다 약 10% 낮았다.사과는 보통 7~10월에 수확한 물량으로 이듬해 여름 햇사과가 나오기 전까지 시장 수요를 충당한다. 올해는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사과 생산량이 30% 가까이 줄어 1년 내내 가격이 높게 유지됐다. 올 3월엔 사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88.2% 상승해 전체 물가지수를 끌어올리자 ‘애플레이션’(사과+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사과 가격은 이달부터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46만7000~47만3000t으로 작년보다 18.3~19.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품질이다. 여름철 폭염으로 사과가 잘 자라지 못해 ‘큰 사과’가 귀해질 전망이다. KREI가 농가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생산되는 사과 중 ‘대과’ 비중은 18.6%로 전년(21.2%) 대비 2.6%포인트 낮고 평년(23.3%)과 비교하면 4.7%포인트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착색도 우려된다. KREI는 지난달 일조량이 줄어 사과의 ‘빨간 정도’가 예년보다 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품질 하락으로 사과 축제를 포기하는 지방자치단체도 나오

      2024.11.06 17:48
    • LS전선, 에퀴노르와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협력

      LS전선은 6일 노르웨이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사와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에퀴노르가 울산 연안에서 약 70km 떨어진 해상에 2030년까지 750MW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에 고정하지 않고 부유물 위에 터빈을 설치해 깊은 바다에서도 발전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전 세계적으로 해안가 설치 공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LS전선은 국내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 해저 케이블을 개발했다.다이내믹 케이블은 높은 파도와 강한 조류에 견디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전달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기업만이 개발에 성공했다.구본규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의 기술력은 한국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LS마린솔루션, LS에코에너지와 함께 해저 사업의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토르게 나켄(Torgeir Nakken) 에퀴노르 총괄 디렉터는 “LS전선과 함께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이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정부는 최근 2026년까지 총 2.5~3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입찰 계획을 밝히며, 지난 10월 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 공고를 통해 처음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에 약 500MW의 물량을 배정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2024.11.06 17:46
    • 한화에너지, 고려아연 보유 ㈜한화 지분 인수…그룹 승계 속도

      한화에너지가 고려아연이 보유한 ㈜한화 지분 7.25%를 인수한다.한화에너지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고려아연이 보유한 ㈜한화 지분 7.25%를 주당 27,950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거래가격은 최근 30일 평균주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한화에너지는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이라면서 "이번 지분 거래는 한화에너지와 고려아연 간 상호 협의에 따른 것으로, 양사는 이번 거래가 두 회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입은 한화그룹 승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한화에너지는 김동관 한화그룹 후회장(50%),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25%),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25%) 삼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로 그룹 승계의 핵심으로 꼽힌다.한화에너지는 지난 7월 ㈜한화 보통주 공개매수로 ㈜한화 지분율을 9.7%에서 14.90%로 높였다.이번 고려아연 보유 ㈜한화 지분 매입을 통해 지분율이 22.16%로 더 올라간다.이로써 한화그룹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의 ㈜한화 지분율은 55.83%가 된다.고려아연이 보유한 지분의 시장 매각 가능성을 해소하여 일반주주의 이익을 제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한편,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임팩트 등이 갖고 있는 고려아연 지분을 계속 보유하며 친환경에너지 분야 사업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2024.11.06 17:46
    • 통상환경 대격변…"미중 디커플링 심화"

      제60회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 중심주의 흐름이 더욱 강해지고, 다양한 관세 조치와 바이든 정부의 주요 정책 무력화 시도로 상당한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중국 견제 강화로 우리 수출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고, 트럼프 후보가 강조하는 미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한국기업 투자가 기여하는 부분도 있어 냉철하게 실익을 따져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4 미국 선거와 통상환경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대중국 견제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관세 조치를 예고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짐에 따라 글로벌 통상환경이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후보는 캠페인 기간 동안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수차례 언급했으며, 이를 위해 미국이 중국의 WTO 가입 시(2001년) 시장개방 조건으로 부여했던 국내법상 최혜국대우(MFN) 지위인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혜택 철회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또한 중국 상품의 멕시코 우회와 멕시코에 투자한 중국 기업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첨단전략산업에 한정해 ‘디리스킹(de-risking)’으로 속도를 조절했던 바이든 정부와 달리 트럼프 2기에서는 미중 간 디커플링(de-coupling)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 등 바이든 정부 임기에서 발효된 산업지원 정책도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후보는 IRA에 대해 ‘녹색사기’라고 비난하며 폐기를 공언한 바 있다. 현행

      2024.11.06 17:46
    • SPC삼립, 'Yaam' 출시…카페·빵집에 생지 공급

      SPC삼립은 카페·베이커리 사업자 등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브랜드 Yaam(얌)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Yaam은 매장에서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는 제품 등 식자재 구매가 가능한 전용 온라인몰을 운영한다. 사업장으로 바로 배송해 운송 시간을 단축하는 물류체인, 사업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대표 제품으로는 해동 후 구워 판매할 수 있는 ‘바로 생지’가 있다. 반죽 성형과 발효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조리 시간을 줄여주는 제품이다. 바로 생지를 비롯해 조리가 필요 없는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델리·카페 용품 2000개 품목을 취급한다.삼립은 오는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카페쇼’에 참가해 Yaam 브랜드 제품 약 100종을 선보인다. 베이커리, 델리, 식자재 등을 테마로 한 6개 코너를 운영하고 카페·베이커리 비즈니스 컨설팅도 지원한다.삼립 관계자는 “Yaam은 기존 카페·베이커리 식자재 공급 사업을 체계화한 솔루션 브랜드”라며 “편의성 높은 제품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설리 기자

      2024.11.06 17:43
    • 롯데마트, 장보기 전용 앱 내놓는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사업을 본격화한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는 전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파트너스데이’를 열어 내년 상반기 그로서리 전용 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제타 앱에서는 그로서리 상품군을 대폭 늘려 선보일 예정이다.롯데마트는 롯데온이 맡던 온라인 그로서리사업부를 지난달 롯데마트로 편입시켰다. 동시에 롯데온이 영국 온라인 그로서리 전문기업 오카도와 손잡고 진행하던 최첨단 물류센터 설립 프로젝트도 넘겨받았다.롯데마트는 2026년 1분기 오카도의 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인 ‘부산 고객 풀필먼트센터(CFC)’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어 2032년까지 최첨단 물류센터를 6개로 확대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오프라인 매장도 확장한다. 롯데마트는 내년에 구리점, 천호점 등을 신규 출점할 계획이다.라현진 기자

      2024.11.06 17:41
    • [모십니다] 수출 1000억달러를 향하여…'제1회 K푸드포럼' 개최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네이버가 후원하는 ‘제1회 K푸드포럼’이 오는 14일 경기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열립니다.‘K푸드 수출 1000억달러를 향하여’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푸드테크 전도사’로 알려진 이기원 서울대 교수(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가 기조연설을 통해 K푸드산업의 미래를 조망합니다. 정원준 KOTRA 전시컨벤션실장은 K푸드 수출 개척자들의 성공 DNA가 무엇인지 들려줄 예정입니다. 방송인 타일러와 함께 ‘한글과자’를 개발해 화제를 모은 인도 출신 방송인 니디 아그르왈 창업자는 한글과자 개발 과정과 수출 전략을 소개합니다.이 밖에 K라면 대표주자 농심, 빼빼로 신화를 쓴 롯데웰푸드, 김치 수출 명가 대상의 해외영업 담당자들이 주제 발표에 나섭니다. 예비 창업자를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쉽게 입점하는 법’ 특강도 합니다.●일시: 11월 14일 오전 10시~오후 5시●장소: 수원메쎄●주관: 아그로플러스, 메쎄이상●사전 등록: www.kfarm.co.kr●문의: K푸드포럼 사무국 (02)6121-6364주최: 한국경제신문

      2024.11.06 17:41
    • "올리브영이 마법을 부렸다"…2년 만에 벌어진 일 '깜짝'

      CJ올리브영의 고용 인원이 지난 2년간 4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장은 5% 늘었다. 올리브영이 직원이 많은 대형 매장 위주로 출점하면서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 전체 직원(단기 아르바이트생 포함)은 2022년 말 약 8800명에서 지난 9월 말 1만3000명으로 47.7% 늘었다.이 기간 전국 매장은 1298개에서 1369개로 5.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매장이 5% 남짓 늘어나는 동안 고용 인원은 1.5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올리브영의 고용 인원 증가율이 매장 증가율을 앞지른 건 각 지역상권에서 ‘K뷰티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대형 특화매장 출점이 크게 늘어난 효과다. 올리브영은 2020년부터 지역 거점 매장인 ‘타운매장’을 통한 점포 대형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달 말 기준 타운매장은 22개까지 늘었다.지난해 11월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문을 연 서울 명동타운점(영업면적 1157㎡)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체험 특화 매장인 서울 홍대타운점을 비롯해 경기 고양, 광주, 충북 청주, 대전, 부산 서면 등지에서 타운매장이 확장 이전 또는 기존 매장 리뉴얼 등의 방식으로 오픈했다.올리브영이 오는 22일 서울 성수동에 여는 ‘올리브영N 성수’ 역시 지상 1~5층 규모로 기존 최대이던 명동타운점을 뛰어넘는 초대형 매장이 될 전망이다.이들 플래그십 매장은 고용 인원이 10명 남짓인 일반 소형 점포와 달리 평균 50여 명에 달한다. 점포 개설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매장 직원 중 상당수는 해당 지역에 연고를 둔 청년이다. 매장 정규직원 중 올리브영에서 아르바이트생(메이트)으로 일한 경험자 비중은 85%에

      2024.11.06 17:41
    • IRA 폐지 갈림길...배터리 ‘40조 투자’ 어쩌나

      전기차와 배터리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IRA가 그대로 유지될지 축소될지 여부도 이번 대선 결과에 달려있습니다. 미국에 40조 원을 투자한 배터리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경합주 대부분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우세한 걸로 나오면서 우려가 현실이 될 전망입니다.고영욱 기자입니다.국내 배터리셀 3사는 미국 주도 전기차 전환을 예상하고 현지 투자해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LG에너지솔루션인 미국 내 총 7곳, 약 18조5천억 원을 투자해 가장 규모가 크고 SK온이 14조2천억 원, 삼성SDI가 6조8천억 원으로 뒤를 잇습니다.모두 합쳐 40조 원 규모입니다.이런 대규모 증설 투자는 오는 2027년까지 예정돼있습니다.미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2027년 우리 돈 11조3천억 원(81억6천만 달러) 수준으로 전망됩니다.우리기업들의 전 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20%지만, 미국 시장점유율은 40% 가량입니다.미국이 중국 기업을 견제한 영향입니다.[조성대/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 대중국 견제 기조도 역시 두 후보 간에는 방법론의 차이만 있을 뿐 여전히 강경 기조를 예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다음 정부의 중도에 대한 경쟁력 차원에서의 갈등 관계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그럼에도 배터리 기업들은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로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로 버티는 상황입니다.올 3분기 우리 기업들이 받은 AMPC 금액은 약 5천억 원으로 이 돈을 빼면 적자입니다.IRA가 그대로 유지될지, 축소될지는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달려있습니다.[도원빈/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 트럼프 후보

      2024.11.06 17:41
    • aT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수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일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2024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소비자 친화 행정 부문 대상을 받았다.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은 2012년부터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해왔다. aT는 국산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과 농수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 '카미스(KAMIS)' 운영으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aT는 국산 농축산물 할인지원(2~30%)을 전국 전통시장과 중소 유통경로로 지속 확대해왔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환급행사 약 603억 원, 농할 상품권 약 600억 원 매출 발생 등 경제 순환 효과가 있었고 직간접적으로 소비자 혜택 확대에 기여했다고 aT는 설명했다. 또 시니어 계층이 국가지원사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농할 지원 교육과 체험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지하철, 버스 등 온오프라인 홍보로 소비자들이 할인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정확한 농수산물 가격정보는 소비자의 알뜰 소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정보는 돈이라는 각오로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aT는 1983년부터 전국 농수산물 도소매 가격을 매일 조사해 농수산물 유통정보 KAMIS에 알리고 있다. 누구나 가격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웹 접근성 인증을 취득했고, 알뜰 소비 품목, 제철 농수산물 활용 방법 등의 정보도 온라인과 SNS로 널리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 관심이 높은 김장 가격조사도 준비 중이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06 17:40
    • KDI, 1년째 '내수부진' 진단..."수출 증가세도 조정"

      내수 회복이 더디다는 국책연구원의 진단이 1년째 이어지고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경제동향 1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양호한 수출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되며 내수 회복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KDI는 지난해 12월부터 내수에 대해 '둔화'·'부진' 등의 판단을 내리고 있다. 특히 설비투자 증가세에도 상품소비와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상품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지수는 지난 9월 2.2% 줄면서 전달(-1.3%)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생산 차질이 완화되면서 승용차(2.1%)는 증가했으나 음식료품(-6.1%), 의복(-2.3%), 화장품(-10.2%)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세가 지속됐다.건설투자는 일부 선행지표의 개선에도 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위축된 모습이다.지난 9월 건설투자를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1년 전보다 12.1%나 줄어 전달(-9.2%)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KDI는 "우리 경제는 수출의 높은 증가세가 기저효과 등으로 조정되는 가운데 건설업이 위축되면서 경기 개선세가 제약되는 모습"이라며 "KDI는 "일부 선행지표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시차를 두고 건설투자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수출에 대해선 "ICT 품목 중심의 양호한 흐름은 여전히 지속되는 모습"이라면서도 "높았던 증가세가 다소 조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10월 수출은 전월(+7.5%)보다 낮은 4.6%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KDI는 "지난해 10월 수출이 증가로 전환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봤다.아울러 KDI는 물가상승률과 관련해선 "수요 측 물가압력이 낮게 유지되면서 다수의 품목에서 가격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석유류가격

      2024.11.06 17:40
    • "로켓배송 없인 못살아"…멤버십 인상에도 매출 터진 쿠팡

      쿠팡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와우 멤버십 가격을 지난 8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 이후 제기된 소비자의 ‘탈(脫)쿠팡’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매출 40조원을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사진)은 “거대한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가 차지한 부분은 여전히 일부이고, 아직 개척하지 않은 시장이 상당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고속 성장 비결은 와우 멤버십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의 모기업 쿠팡Inc는 올 3분기 매출이 10조6900억원(약 78억66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고 6일 발표했다. 분기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직전 분기 실적을 뛰어넘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1146억원)보다 29% 증가한 1481억원을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전망치를 지난 2분기 선반영해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국내 유통시장의 성장 정체 속에서도 쿠팡은 외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직매입한 상품을 판매하는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오픈마켓 형태인 로켓그로스 등을 합친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3분기 매출(9조3650억원) 증가율은 전년 대비 20%로 견고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와우 멤버십이라고 김 의장은 강조했다. 그는 실적 발표 후 한 콘퍼런스콜에서 “무료 로켓배송과 무료 반품, 쿠팡이츠 무료 배달,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등 와우 멤버십의 다양한 혜택과 가치를 알아가는 회원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와우 멤버십 비용 58% 인상에도 활성고객이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3분기 활성고객은 2250만 명으로, 작년 3분기보다 11%나 증가

      2024.11.06 17:37
    • 해외 스타트업 인재, 한국 온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해외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차린 외국인이 특별비자를 받아 한층 간소화된 절차로 입국해 국내에서 사업을 이어갈 길이 열린다.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부터 20일까지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발급 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한 모집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는 발급 요건을 기존 기술창업(D-8-4) 비자 대비 대폭 단순화한 비자다. 기존에 D-8-4 비자를 발급받으려면 △국내 전문학사 또는 국외 학사 학위를 갖춘 상태에서 예비 창업자 대상 교육 과정인 ‘창업이민 인재양성 프로그램’(OASIS)에 참여해 80점 이상을 받고 필수 항목을 1개 이상 충족하거나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톱20에 선정되거나 △정부 창업지원사업 대상자로 선발돼야 했다.특별비자는 이 같은 정량적 요건 대신 투자자, 외국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평가위원회에서 해당 스타트업의 사업성과 혁신성, 한국 진출 가능성, 국내 기여도 등을 평가하는 절차를 거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중기부에서 추천서를 내주면 국내 관할 출입국·외국인청 또는 본국 주재 한국 대사관에 이를 제출해 비자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첫 발급 대상자는 이달 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특별비자 도입은 법무부가 국내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에 대비해 지난 9월 마련한 신(新)출입국·이민정책의 일환이다.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혁신성과 적극성을 가진 외국 인재가 한국에서 창업하고,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키워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장서우 기자

      2024.11.06 17:37
    • 전복 비싸서 못 먹었는데…"얼마요?" 가격 듣고 '충격'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며 고급 수산물의 대명사로 통하던 전복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생산량이 늘었지만 소비는 오히려 줄어 가격이 2년 새 40% 가까이 떨어졌다. 수산당국과 양식업계는 전복 제철인 가을을 맞아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전복 산지가격(㎏당 10마리)은 2022년 10월 평균 3만5710원에서 올해 10월 2만1739원으로 2년간 39.1% 하락했다. 소매가격 역시 크게 낮아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복 중품(5마리)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이달 5일 기준 1만2860원으로 2년 전 대비 23.1% 떨어졌다.전복은 달팽이와 같은 복족강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일종으로 수심 5~50m 깊이 온대 바다 암초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다시마와 미역 등 갈조류를 먹고 자란다.예로부터 전복은 임금의 수라상에 오르는 진상품이자 보양식으로 각광받았다. 아르기닌과 타우린이 풍부해 스태미나 증진에 도움이 된다. 아연과 비타민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 노화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자연산 전복은 채취가 매우 어려워 대부분 양식장에서 길러진다. 전복 한 마리가 100g까지 자라는 데 2년6개월~3년이 걸린다. 양식업계에서는 전복 양식으로 어민이 수익을 내기 위해선 산지가격이 ㎏당 3만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이런 전복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건 일차적으로 생산량 증대와 관련이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10월 전복 출하량은 2022년 1400t에서 지난해 1727t, 올해 2017t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연간 출하량도 2022년 대비 9.2% 늘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일시적으로 보양식 수요가

      2024.11.06 17:35
    • 트럼프로 기운 판세…비트코인·달러 강세

      앞서 보신것 처럼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금융시장에선 트럼프 트레이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대표적 트럼프 수혜 자산으로 꼽혀온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7만4천 달러를 돌파했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박찬휘 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이번 대선 기간 친가상화폐 행보를 보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걸로 알려지자, 대표 수혜 자산인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로 치솟으며 가장 먼저 반응했습니다.월가에선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이 연내 12만5천 달러, 우리 돈 1억7천400만 원으로 지금보다 68% 더 상승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습니다.[톰 팔리 / 가상자산거래소 불리시 CEO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다면 그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대통령이 될 것이며, 현 정부 역시 암호화폐 친화적인 행정부가 될 것입니다.]또 다른 수혜 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도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유로화,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늘 오후 3시 30분 기준 105포인트를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20% 보편관세 공약을 내건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기준금리 인하가 둔화되고, 달러 가치는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논리가 반영된 겁니다.아시아 주요통화 가치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는데, 원·달러 환율은 1,400원에 육박했고, 엔·달러 환율은 154엔을 돌파했습니다.트럼프가 당선 되면 국채발행이 늘 것이란 분석에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 역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펜실베니아, 미시

      2024.11.06 17:33
    • 美에 70조 투자하는데…'칩스법' 존폐 기로

      미국 대선 결과는 우리 반도체 산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칩스법으로 미국에 수십조 원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공장 건설 계획안을 변경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산업부 정재홍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 기자, 특히 트럼프 2기 집권이 확실시됩니다. 시장에선 반도체 시장 불확실성이 더 커진다고 보고 있죠? 일단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불확실성이 높은 정책은 바이든 행정부의 '칩스법'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반도체 칩과 과학법'인데,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들에게 막대한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주는 게 골자입니다.아시아에 밀집한 반도체 공장들을 미국으로 돌리려는 목적으로 설계됐습니다. 우리 기업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450억 달러(약 63조원)를 투자하기로 했고,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에 약 39억 달러(약 5.5조원)를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짓습니다.트럼프는 해당 반도체법을 강도 높게 비판해왔습니다. 보조금 대신 높은 관세를 부과해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도록 유인하겠다고 말한 바 있죠. 미국의 정책 변경으로 우리 기업들은 미 공장 투자 계획을 변경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단, 이미 통과된 칩스법에 따라 삼성과 TSMC 등 다수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했기에 보조금을 일방적으로 축소했다간 기업-국가간 대규모 소송전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 자체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엄청난 리스크가 되겠네요. 네. 이미 높아진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강도로 인해, 반도체 자유무역이 깨진 상황에서 보호무역 형태가 더 만연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른바 '칩4 동맹'이라

      2024.11.06 17:32
    • "30대女 신발 추천해줘" 챗GPT에 물었더니…'깜짝'

      새 러닝화가 필요한 A씨. 챗GPT에 “러닝 초보인 30대 여자가 신을 만한 러닝화 3개만 추천해줘”라고 요청한다. 챗GPT는 바로 러닝화 브랜드 3종의 장점을 사진과 함께 나열한다. A씨가 “이 중 제일 추천하는 건 뭐야?”라고 재차 묻자 챗GPT는 가장 위에 언급한 브랜드를 꼽는다. “이게 초보자에게 좋다”며 추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AI 답변’ 노리는 기업들구글 검색 대신 인공지능(AI) 챗봇에 질문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마케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기존처럼 단순히 검색엔진 상단에 브랜드를 띄우는 것으론 기대한 만큼의 홍보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 AI 챗봇 답변에 원하는 정보를 포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졌다.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기업들의 AI 검색 최적화를 돕는 미국 스타트업 프로파운드는 최근 350만달러(약 5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AI 검색에서 특정 기업 제품이나 브랜드가 긍정적으로 노출되도록 지원하는 회사다. 검색 쿼리(질의)를 추적해 AI 챗봇이 제품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근거가 되는 소스를 확인한다.예컨대 완성차 기업이라면 대시보드에 ‘최고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는 무엇인가’ 같은 질문이 표시되고, 검색 결과가 실제 AI 답변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거의 모든 기업이 AI 답변에 자사 브랜드가 어떻게 노출되는지 알고 싶어 한다”고 했다.그동안 기업들은 브랜드를 드러내기 위해 검색엔진 최적화(SEO)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포털에 기업명이나 제품명을 검색했을 때 검색창 상단에 뜨도록 작업하는 게 대표적이다. 최근엔 변화가

      2024.11.06 17:26
    • 위츠, 11월 코스닥 입성…“글로벌 전력 전송 리딩기업으로 거듭날 터”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대표이사 김응태)가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위츠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5300원~6400원, 총 공모금액은 159억원~192억원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위츠는 무선충전모듈(전력수신RX)과 무선충전기(전력송신TX) 등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사업 인수와 함께 전력전송 관련 특허도 인수해 전력전송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위츠의 주요 사업은 IT, 가전, 전장 부문으로 나뉜다. 현재 위츠의 IT 사업 분야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사업은 특허를 기반으로 기술적 진입장벽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선행개발과 동시에 고유기술을 제안하면서 적용 모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위츠는 사업 영역 확대를 전장 사업 부문인 전력 제어 모듈과 전기차 유·무선 충전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제어 모듈과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된 전기차량 개발에 나섰고, 지난 1월 CES2024에 참가해 KG모빌리티와 함께 유선 충전 없이 무선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토레스 EVX’를 선보

      2024.11.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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