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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이선균이 남긴 재난영화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

    "이선균과 머리 맞대고 영화의 답 찾았죠"

    故(고) 이선균의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베일을 벗었다. 이 영화는 일상의 공간이 악몽의 현장으로 변모하는 새로운 재난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

    • 10년만 정규앨범 낸 솔루션스 "틀에서 벗어난 '센 것' 만들었죠"

      앨범 'N/A'에 실험적인 13곡 수록…"즐거운 에너지와 영향력 드리고 싶어요" "앨범을 접했을 때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고 호기심을 가지길 바랐어요. 그래서 앨범 커버부터 일반적이지 않고, 이상하고, 심지어 불편할 수 있는 이미지를 활용했습니다. " (나루) 밴드 솔루션스(THE SOLUTIONS)가 지난달 발매한 정규 3집 'N/A'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작품이다. 앨범 커버 이미지에는 인간의 손가락에 눈동자를 붙인 듯한 괴형체가 그려져 있고, 수록곡 중 일부는 우주의 소리를 담은 듯한 생경한 음향을 들려주기도 한다. 그 결과로 탄생한 음악은 '무언가 다른 것'을 품고 있다. 독특한 이미지와 새로운 음악은 솔루션스가 2014년 '무브먼츠'(MOVEMENTS) 이후 10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이루고 싶었던 목표였다. 보컬 박솔은 8일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뮤직 사옥에서 한 인터뷰에서 "대중이 좋아하는 것에 애써 맞추려 하기보다 멤버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응축한 앨범"이라며 "기존에 해온 음악은 밝은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앨범은 어둡고 어려운 느낌을 주는 곡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해지지 않은'이라는 뜻을 담은 이번 앨범은 밴드의 설명처럼 거친 분위기를 준다. LP로 음악을 듣는 듯한 효과를 삽입한 동명 타이틀곡부터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록 '삼'(三) 등 실험적인 시도를 담은 13곡으로 앨범을 구성했다. 기타리스트 나루는 "작업한 곡들을 모아보니 '시대유감'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며 "음악이든 작업 방식이든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가사도 더 거칠게 쓰면서 솔직하고 개인적인 음악을 만들어 나갔다"고말했다. 나루와 함께 프로듀싱을 담

      2024.07.09 08:00
    • 저스틴 비버, 138억원 받고 인도 재벌 결혼식 축하연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30)가 아시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 축하연에서 축가를 불렀다. 8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버는 지난 5일 뭄바이에서 열린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28)의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신부를 위한 행사(산기트·sangeet)에서 축하 공연을 했다. 암바니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모인 비공개 행사에서 이날 비버는 인도 전통의상을 입고 축가를 부르는 전통을 깨고 평소 무대에서 입는 새기 팬츠(속옷이 보일 만큼 내려 입은 바지)를 입고 공연했다. 비버는 이날 행사에서 히트곡 10곡 이상을 불렀고, 공연 중간에 주인공인 신부에게 손등 키스를 하는 등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비버는 이번 행사 대가로 1천만 달러(138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비버가 개인 행사에 참석할 때 보통 받는 개런티 250만∼600만 달러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2018년 암바니 회장의 딸 결혼식에서 공연한 비욘세는 당시 600만 달러(83억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버는 2022년 6월 안면마비를 일으키는 램지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뒤 예정된 투어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2009년 15세 나이에 앨범을 내고 데뷔한 비버는 '베이비', '보이프렌드', '러브 유어셀프', '아이 돈트 케어', '스턱 위드 유', '피치스', '스테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연합뉴스

      2024.07.09 00:57
    • 차가운 안개 속에 흐르는 따뜻한 가족애…故 이선균 유작 '탈출'

      바다 위 대교에 고립된 사람들 그린 재난영화…뛰어난 몰입감 재난 영화는 생사가 오가는 극단적인 상황에 빠진 인간군상을 그리면서 평화로운 일상에서는 볼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을 포착해낸다. 평범하기 그지없던 주인공이 악마적인 본성을 드러내기도 하고, 이기적으로 살던 주인공이 더 높은 가치에 눈을 뜨고 자기를 희생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한다. 김태곤 감독의 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는 재난 속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에 눈을 뜨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재난 영화이자 따뜻한 가족 영화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이 주인공 정원을 연기했다. 정원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근무하는 행정관이다. 정무 감각이 뛰어난 그는 차기 대선 주자인 안보실장(김태우)의 핵심 참모이기도 하다. 아내와 사별하고 중학생 딸 경민(김수안)과 단둘이 사는 정원은 집에선 그리 좋은 아빠가 아니다. 유학길에 오른 딸을 배웅하려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차에서도 딸과 진심 어린 대화를 하지 못한다. 부녀는 짙은 안개가 낀 바다 위 대교를 건너다가 최악의 연쇄 추돌 사고를 당한다. 100대에 달하는 사고 차량 중에는 정부가 '프로젝트 사일런스'라는 이름의 비밀 작전으로 양성한 군사용 맹견 열한 마리를 이송하던 트럭도 있다. 사고 차량에 탑승한 사람들이 대교에 고립되고 맹견들이 풀려나면서 무서운 사건이 벌어진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헬기가 추락하며 대교도 붕괴 위기를 맞는다. 정원과 경민 외에도 프로 골퍼 유라(박주현)와 그의 언니 미란(박희본), 기억을 잃어가는 순옥(예수정)과 남편 병학(문성근) 등이 대교에서 필

      2024.07.08 20:09
    • 이채연, 성공적인 컴백 첫 주…'깃털챈' 입증

      가수 이채연이 컴백 첫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지난 3일 미니 3집 앨범 '쇼다운(SHOWDOWN)'을 발매한 이채연은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타이틀 곡 '돈트(Don't)'의 무대를 선보였다.지난해 9월 발매한 첫 싱글 앨범 '더 무브 : 스트리트(The Move : Street)' 이후 10개월 만의 컴백 무대에서 이채연은 한층 강렬하고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였다.특히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파워풀한 안무가 어우러져 몰입감을 높였고, '퍼포먼스 퀸', '깃털챈'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고난이도 동작을 가볍게 소화해내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이번 미니 3집 앨범 타이틀 곡 '돈트'는 휴대폰의 진동과 벨소리를 곡에 첨가해 듣기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는 2-step 장르의 댄스 곡으로, 이채연이 작사와 안무에 참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아울러 이채연은 레드벨벳 슬기와 동생인 있지 채령, 이영지, 온앤오프 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오드, 투어스 지훈, 배드빌런 엠마, 개그맨 이창호 등과 함께한 챌린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컴백 첫주 활동을 마친 이채연은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7.08 18:46
    • 82메이저, '워터밤' 찢었다…강렬 퍼포먼스로 '섹시돌' 등극

      그룹 82메이저가 서울의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버렸다.82메이저(82MAJOR)는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4'에 출격해 페스티벌 현장을 뒤흔들었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만 입장할 수 있는 페스티벌 특성상 막내 김도균은 아쉽게 함께하지 못했다.이날 올 블랙 착장으로 무대에 오른 82메이저는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 강력한 세트리스트로 모두를 열광케 했다. 대표곡 '촉(Choke)', '일리걸(Illegal)', '가시밭길도 괜찮아',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를 비롯해 이효리의 '텐미닛(10 Minutes)'을 리메이크한 무대까지 선보이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또한 82메이저는 떼창을 유발하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분위기에 흠뻑 취하게 만들었다. 특히 멤버들은 '워터밤'의 최대 무기인 물대포를 시원하게 쏘는 등 여름에 걸맞은 역대급 쇼맨십과 무대 매너로 강렬한 에너지를 안겼다.이로써 82메이저는 지난 6월 홍콩, 두바이에 이어 서울까지 '워터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듯 멤버들 모두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한편 지난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를 발매한 82메이저는 5세대 K팝 남자 아이돌 그룹 중 최초로 '라디오 라이징 스타'에 선정 및 '더 하입 매거진(The Hype Magazine)' 커버를 장식하는 등 이례적인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7.08 18:41
    • (여자)아이들 서머송 얼마 만이야…여름 흥행 '클락션' 울렸다 [신곡in가요]

      그룹 (여자)아이들이 무더위를 날릴 '서머송'을 들고 돌아왔다.(여자)아이들은 8일 오후 6시 미니 7집 '아이 스웨이(I SWAY)'를 발매했다.신보에는 타이틀곡 '클락션(Klaxon)'을 비롯해 '라스트 포에버(Last Forever)', '블룸(Bloom)', '네버랜드(Neverland)'까지 총 4개의 트랙이 담겼다. (여자)아이들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약 6개월 만의 컴백. 그간 '톰보이(TOMBOY)', '누드(Nxde)', '퀸카(Queencard)'까지 당차고 거침 없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여자)아이들은 오랜만에 서머송을 선보였다. 2020년 '덤디덤디' 이후 무려 4년 만의 서머송이다. 팬들의 기다림을 제대로 충족시켜 줄 완벽한 '갈증 해소' 컴백인 셈이다.타이틀곡 '클락션'은 시원하게 터지는 스트링, 브라스 사운드와 그루브 넘치는 베이스,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중독적인 멜로디와 위트 넘치는 가사로 사랑에 빠진 이의 마음을 대담하게 노래했다.좀 미친 소리 같지만 난 네게 반했어(어어우워 어어우워)자꾸 눈으로 욕 하지마 더 네게 빠졌어(어어우워 어어우워)영화보다 멋진 드라마틱 Romantic show나 처음 본 순간 완전 영원한 반쪽인걸또 못 본 척 못 들은 척 넘어가려 하지 어림없어차 떠나가라 소리칠 거야I love you baby야 나 좀 봐줘 Lady더 Hit the 클락션Hon hon hon hon hon honk또 Hit the 클락션Hon hon hon hon hon honkHey hop in sweetie boy시작부터 쏟아져 나오는 직설적인 가사는 (여자)아이들의 매력을 십분 살려냈다. "난 네게 반했다"고 대놓고 과감한 플러팅이다. 솔직하고 당찬 팀의 색깔이 그대로 곡에 녹아들었다. '자체 제작돌'로 그룹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2024.07.08 18:27
    • 여름 무지개처럼 펼쳐지는 태연 보컬…여기가 '헤븐' [신곡in가요]

      가수 태연이 환상적인 보컬 매력을 펼쳐냈다.태연은 8일 오후 6시 신곡 '헤븐(Heaven)'을 발매했다.태연이 신곡을 발표하는 건 7개월 만이다. 그간 태연은 여름 시즌에 스타라이트(Starlight)', '와이(Why)', '위크엔드(Weekend)' 등의 곡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편안하고 감성적인 무드부터 청량하고 감각적인 분위기, 사랑스러운 느낌까지 다채롭게 '여름 태연'을 선보였던바 이번 컴백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가 컸다.'헤븐'은 마치 눈앞에 '천국'이 펼쳐지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신스 사운드에 태연의 유려한 가창과 리드미컬한 기타가 어우러져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댄스 팝 곡이다. 오랜 갈증과 열망이 이루어지는 순간의 상쾌함을 '헤븐'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편안하게 귀에 감기는 멜로디가 처음부터 자극 없이 흐르는 가운데 태연의 보컬적 매력을 다채롭게 느껴볼 수 있는 구성이 듣는 재미를 높인다. 힘을 빼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태연의 목소리는 후렴에서 한층 흥겨운 리듬과 함께 색을 진하게 낸다. 2절에 들어서는 낮게 읊조리는 싱잉랩과 시원하게 터지는 후렴이 만나 1절과는 또 다른 쾌감을 준다.네가 없어 완벽한 Heaven불어오는 마음의 Dimension, Oh누구도 본 적 없는네 상상보다 아찔한 Oh heavenOh heavenYou'd better follow my way솔직한 그대로 Good enoughTonight I'll show you the wayto heavenNo matter what others say더 많이 나를 망쳐도 돼Tonight I'll show you the wayto heaven'음원 퀸'이라는 수식어를 재차 입증할 만한 명곡이다. 여름을 맞아 청량한 음악이 쏟아져나오는 와중에 독보적인 색깔로 자신만의 천국을 표현해낸 태연이다. 목소리 하나만으

      2024.07.08 18:00
    • 데뷔 20주년 맞은 이승기, 27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팬 미팅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오는 27일 오후 2시와 6시 2회에 걸쳐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팬 미팅 '7300+'를 연다고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8일 밝혔다. 이번 팬 미팅은 이승기의 뜻깊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이승기는 365일에 20년을 곱한 7천300에 '+'를 덧붙여 20주년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공연명에 녹여냈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내 여자라니까'를 타이틀곡으로 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그는 '내 여자라니까'와 '삭제' 등의 히트곡을 낸 것을 비롯해 '1박 2일'과 '신서유기' 등 TV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이승기는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4월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올해 2월 첫딸을 얻었다. /연합뉴스

      2024.07.08 17:27
    • '물 만난' 피원하모니, '워터밤 서울 2024' 제대로 달궜다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워터밤 서울 2024' 무대로 짜릿한 여름을 선사했다.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는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페스티벌 '워터밤 서울 2024'에 출연했다.이날 피원하모니는 '태양을 삼킨 아이(Look At Me Now)'를 시작으로 '에브리바디 클랩(Everybody Clap)', '때깔(Killin' It)', '아야야(AYAYA)', '팔로우 미(Follow Me)'로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선보였다.피원하모니는 물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노래에 맞추어 물총을 쏘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까지 '공연 끝판왕 아이돌'다운 모습을 보여줬다.피원하모니의 라이브와 퍼포먼스에 관객들은 열정적인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다. 피원하모니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 냈고, 소울과 인탁의 화려한 고난도 댄스 브레이크로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공연 곡인 '팔로우 미'에서는 피원하모니의 지휘에 맞추어 모든 관중이 다 함께 신나게 뛰어노는 무대의 진수를 보여줬다.'워터밤 서울 2024' 공연으로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피원하모니는 두 번째 월드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P1ustage H : UTOP1A)'를 진행 중이다. 최근 북미 지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마카오, 뉴질랜드, 호주, 홍콩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7.08 16:42
    • '탈출' 김수안 "故 이선균과 부녀 호흡, 자유로운 연기하라고 풀어주셨다"

      배우 김수안이 고(故) 이선균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과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은 고 이선균의 유작이다. 그는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끌었고 김수안은 딸 경민 역을 맡았다. 김수안은 "이선균 선배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경민이는 날카로운 말을 많이 하고 자유분방했다.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풀어주려 노력해주셨고, 즐겁고 자유롭게 연기하고 현장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행'에 이어 또 한번 재난 블록버스터에 출연하게 된 김수안은 "촬영하며 성장하는 것 같다. '부산행'에 이어 '탈출'을 찍으면서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영화를 찍으면서도 성장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딱 사춘기 시절에 경민이를 만났는데, 제 사춘기는 쭈뼛거렸다. 별명이 '김쭈뼛'이었다. 경민이의 용감한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느끼면서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7월 12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08 16:19
    • '탈출' 주지훈 "90년대 가스 배달하는 무서운 형들 이미지 구현"

      배우 주지훈이 인생 한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캐릭터를 맡아 데뷔 이후 처음보는 얼굴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과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했다. 주지훈은 캐릭터 분석에 대한 질문에 "사람 안에 모든 감정이 있지 않나. 조박이란 캐릭터는 생존에 있어서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인물"이라며 "훌륭한 사람이라 말할 수 없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제가 어릴 때 90년대 초중반 그런 성격을 가진 형들을 떠올렸다"고 밝혔다.그는 "요즘은 거의 없지 않나. 가스 배달하는 무서운 형들이 있는데 그 형들과 동대문, 이태원에서 보이던 형들 이미지를 구현하면 캐릭터 잘 맞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주지훈은 트렁크에 몸을 구겨 넣어 대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그 부분을 CG로 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제가 188cm인데 진짜 트렁크에 들어가서 찍었다. 경추에 무리가 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7월 12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08 16:12
    • '탈출' 감독 "故 이선균과 머리 맞대고 영화의 답 찾았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김태곤 감독이 고(故) 이선균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과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은 고 이선균의 유작이다. 그는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김태곤 감독은 "이선균 형이 이 자리에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영화 준비 할 때부터 현장서도, 모든 장치와 공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저도 놓친 부분을 이선균 형이 머리 맞대고 동선, 캐릭터 감정을 논의를 많이 했다. 그런 요소 하나하나 질문과 답을 하며 영화 전체의 답을 찾아갔다"고 회상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7월 12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08 15:59
    • '탈출' 주지훈 "기능적 캐릭터, 연기하기 재밌겠다고 생각"

      배우 주지훈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통해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과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 작품에서 주지훈은 장발을 휘날리며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 선택 이유로 "빠른 전개가 시나리오 안에서 펼쳐진다. 여기에 일상적인 캐릭터와 그럴 수 있을법한 이야기가 버무려져서 긴장, 스릴감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제 캐릭터는 기능성을 가진 캐릭터라. 연기하기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저는 망가지냐 아니냐 개념이 없는 사람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제가 봤던 영화나 책들에서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즐겨왔다"고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하는 맛이 그렇게 있진 않지만, 극 자체에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면 주저 없이 즐기는 편이다. 감독들이 저라는 배우를 간극이 넓게 쓰고 계셔서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고 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7월 12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08 15:53
    • 故 구하라 금고 털이범부터 '신들린 연애'까지…신드롬 중심 보니

      SBS 시사·교양프로그램이 2024년 상반기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독차지하며 파죽지세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시사교양이라는 고정관념 틀에서 벗어난 과감한 변주로 새로운 것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하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기세로 연말까지 상승세를 예고했다.상반기 시청률 1위 주역. '궁금한 이야기Y', 'TV동물농장'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상파 3사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 대해 2049, 가구, 개인별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상위권 대부분을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2049 시청률에서는 1위 '궁금한 이야기Y', 2위 'TV동물농장', 3위 '그것이 알고싶다', 4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1~4위까지 모두 싹쓸이했다. 'TV동물농장'은 가구별, 개인별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상위 프로그램을 포함해 '생활의 달인'까지 총 다섯 개 프로그램은 세 개의 시청률 지표에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궁금한 이야기Y', '꼬꼬무', '생활의 달인' 등은 사실, 실화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정통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만큼 잘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SBS 교양은 이에 더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TV동물농장'은 2024년 상반기에 야생동물 전문가 박병권 소장과 조류 전문가 조삼래 교수가 호흡을 맞추는 '애니멀 왓(What)수다'를 통해 신비한 동물의 세계를, 고양이 문제 행동 교정 전문가 김명철 수의사와 함께 반려묘들의 알쏭달쏭한 심리를 알기 쉽게 풀어 친근하게 전하면서 시청자들

      2024.07.08 14:55
    • 부산국제록페스티벌, 2차 출연진 공개…엘르가든·라이즈

      부산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2차 출연진을 8일 공개했다. 2차 출연진에는 일본 펑크록을 대표하는 밴드 '엘르가든',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상에 선정된 '실리카겔', 데뷔 10주년인 남매 듀오 '악뮤', 미국 그래미어워즈가 2024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선정한 '라이즈', 영국 출신 5인조 밴드 '마마스건', 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빠미', 정규 7집으로 돌아온 '에프티아일랜드', 부산 출신 인기 싱어송라이터 '권진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공개된 1차 출연진에는 영국 레스터 출신 록밴드 '카사비안', 수많은 인기곡을 보유한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 태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품 비푸릿', 시적인 노랫말로 인기를 끄는 '잔나비', 가창력을 자랑하는 '국카스텐' 등이 포함됐다. 3차 출연진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2차 얼리버드 티켓'이 8일 오후 '예스24티켓'에서 판매된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대한민국 최장수 록페스티벌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8 14:27
    • 애쉬 아일랜드, 日 래퍼 챤미나와 결혼…"새로운 생명 찾아와"

      래퍼 애쉬 아일랜드(ASH ISLAND·본명 윤진영)가 일본 출신 래퍼 챤미나(CHANMINA)와 결혼과 자녀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애쉬 아일랜드는 전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와 챤미나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모든 방면에서 항상 가장 큰 힘이 되어준 미나와 가족이 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기쁜 소식은 저희 사이에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다는 것"이라며 "이 사실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앞으로 많은 분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챤미나의 임신 소식을 함께 알렸다. 애쉬 아일랜드는 엠넷 오디션 '고등래퍼 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로 2018년 데뷔했다. '패러노이드'(paranoid) 등의 대표곡을 남겼으며 최근 소속사 앰비션 뮤직과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챤미나는 2016년 일본 힙합 서바이벌 '고교생 랩 선수권'에 출연한 뒤 2017년 데뷔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08 13:03
    •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경찰관·검찰수사관 불구속 송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적용…휴대전화 등 이용해 외부 유출정보 건네받은 기자 4명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송치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48)씨의 수사정보 유출 의혹을 조사해온 경찰이 정보를 유출한 경찰관과 검찰수사관, 그리고 이들로부터 정보를 받은 기자들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와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B씨를 각각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와 경기지역 신문사인 경기신문 등 서로 다른 언론사의 기자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이씨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기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 범죄 수사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그가 유출한 보고서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지난해 10월 18일 작성한 것으로, 이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겼다. A씨는 이 보고서를 사진으로 찍어 기자에게 건네거나 전화 통화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수사 상황을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A씨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보고서를 확보하거나 보고서 내용을 확인한 기자는 디스패치 기자를 비롯해 총 3명으로 파악됐다. 이씨 사망 이튿날인 지난해 12월 28일 디스패치는 이 보고서 원본 사진을 비롯한 내용을 보도했다. B씨는 이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경기신문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신문

      2024.07.08 12:40
    • 현아·용준형, 결혼하나…공개 연애 6개월 만

      공개 연애 중인 가수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설이 불거졌다. 8일 YTN은 현아와 용준형이 오는 10월 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보도했다.두 사람은 포미닛, 비스트 활동 시절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과거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 데뷔곡인 '체인지'에 피처링을 맡은 인연도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현아와 용준형이 오랜기간 믿음과 신뢰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후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갖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당시 현아는 모래사장에서 한 남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고는 해당 게시물에 용준형의 계정을 태그해 남성의 정체를 알렸다. 이와 함께 남녀 사이에 하트가 있는 이모티콘을 덧붙이고는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댓글까지 남겼다.용준형 팬들에게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후 용준형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정준영의 카톡방 멤버로 다시 거론되자 "제가 그 사건의 인물 중 하나며 '대화방의 일원이다', '불법 촬영물을 소비했다'고 수없이 오르내렸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말씀드렸지만, 저는 관계도 없는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과거 용준형은 동 시기에 활동했던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과 친분이 있고, 불법 촬영된 사생활 동영상을 공유받은 사실이 알려져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용준형은 단체 대화방이 아닌 정준영과의 1:1 대화에서 불법 영상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영상 촬영 및 유포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

      2024.07.08 11:23
    • 작곡가 김형석, 한국어 교육 위해 英옥스퍼드에 1천400여곡 사용 허락

      지난 4일 옥스퍼드서 강연서 '옥스퍼드 선언' 발표"일부 우려에도 K팝 미래 밝아…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포용하면서 진화"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김형석이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명문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특강과 미니 콘서트를 열고 "일부의 우려에도 K팝의 미래는 밝다"고 진단했다. 8일 김형석 작곡가 측에 따르면 이 강연은 영국 옥스퍼드대 셸더니언 홀에서 'K팝의 대부로부터 듣는 K팝'이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김 작곡가는 조지은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 교수와 문답 형식으로 K팝의 과거·현재·미래를 이야기했다. 본 강연에 앞서 뮤지션 양카일(Yang Kyle), 피안우(PIANWOOO) 등의 공연도 마련됐다. 김 작곡가는 "K팝은 음원의 등장으로 음악 시장이 붕괴하면서 시작된 특이한 현상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이라며 "(K팝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포용하면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대중문화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인공지능(AI) 작업에 대해선 "인공지능이 창작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인간의 독특한 창작 능력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한국어) 언어교육에 제가 창작한 1천400여곡의 사용을 허락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옥스퍼드 선언'도 발표했다. 아시아 대중음악인으로 옥스퍼드대 셸더니언 홀에서 강연한 인사는 그가 최초다. 그는 조지은 교수와 함께 작업한 '가나다송'도 발표했다. 김 작곡가는 "세계적인 명문인 옥스퍼드대를 K팝이 휘감았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다"며 "인공지능 시대에는 언어가 중요하기에 한국어가 널리

      2024.07.08 11:23
    • 스타쉽, 새 보이그룹 멤버 찾는다…공개 오디션 개최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신규 보이그룹 론칭을 위한 공개 오디션 '2025 뉴키즈 온 더 스타쉽'(2025 New Kids On The STARSHIP)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2025년 데뷔를 목표에 둔 보이그룹 멤버를 뽑는 자리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에 걸맞은 새로운 아이들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2003∼2010년생 남자는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24일까지이며, 1차 온라인 오디션에 신청할 때는 자기소개 영상과 보컬·랩·댄스·연기 중 지원 분야 영상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스타쉽은 케이윌, 몬스타엑스, 아이브 등의 아티스트가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오디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스타쉽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7.08 11:18
    • 코인 투자 3분 만에 1300만 원 벌었는데…"결국 전 재산 잃어"

      개그맨 류정남이 가상화폐 투자로 전 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했다.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짠벤져스 MC 군단 이찬원, 양세형, 조현아, 하하와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에게 안타까움을 안긴 개그맨 류정남의 근황이 소개된다.이날 과거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서울메이트’ 등에서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류정남이 의뢰인으로 등장하자 짠벤져스 MC들은 반가워했다.하하는 ‘무한도전’의 식스맨이 될 뻔했던 류정남에게 친밀감을 엿보였고, 양세형은 “갑자기 사라졌을 때 개그맨들 사이에서 많은 루머가 있었다”라면서 궁금함을 표했다.이에 류정남은 코인 투자로 전 재산을 날렸다는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과거 주위에서 코인 투자를 안 하면 바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백만 원으로 시작해 3분 만에 1300만 원을 벌었다가 이후 전 재산을 잃었다는 것.류정남은 “돈이 돈이 아니고 그냥 숫자 같았다”라며 약 2억 8700만 원이라는 거금이 한 달 만에 사라진 황망했던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주식 한번 해 본 적 없이 성실하게 저축해 모은 전 재산을 단 한 순간에 잃은 류정남의 투자 실패담에 이찬원은 “너무 마음 아프다”며 속상해했다.그런 가운데 양세형도 코인에 투자를 해봤다가 큰 손해를 봤던 경험을 털어놓자 류정남은 차라리 그게 잘된 것이라며 “돈을 따게 해준 사람은 신이 버린 사람”이라는 실패에서 얻은 쓰라린 교훈을 전했다.투자 실패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류정남을 위해 김경필은 ‘인생 리셋’ 복구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모

      2024.07.08 11:05
    • [가요소식] 바이탈 디그리, 음진협 '올해의 신진밴드' 1위 선정

      이기광 단독 콘서트 '옵세스드'·십센치 첫 팬 콘서트 성료 ▲ 음진협 경연 'K-밴드 날개를 펴라' = 바이탈 디그리가 올해의 신진밴드를 뽑는 경연대회 '2024 K-밴드 날개를 펴라'에서 우승했다고 주최사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이하 음진협)가 8일 밝혔다. 음진협은 지난달 22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공연장에서 경연을 열고 우승팀 바이탈 디그리를 포함한 올해의 신진밴드 4팀을 선정했다. 2위는 와이유투피키, 3위는 덤스, 4위는 스태리웨이브가 각각 차지했다. 음진협은 우승팀의 앨범 제작을 지원하며, 2위 팀까지 협회 주최 콘서트에서 선배 뮤지션과 협동 무대를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3위와 4위 팀은 내년 협회 주최 '인디밴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바이탈 디그리는 2020년 결성된 4인조 정통 헤비메탈 밴드다. 2021년부터 '톱니', '시선' 등 싱글과 미니음반을 발매해왔다. ▲ 이기광 5년만 솔로 콘서트 = 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 다음 달 17∼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솔로 콘서트 '옵세스드'(OBSESSED)를 개최한다고 소속사 어라운드어스가 밝혔다. '옵세스드'는 이기광이 2019년 '아이'(I) 이후 5년 만에 준비하는 솔로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난해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프레데터'(PREDATOR)의 수록곡을 비롯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기광은 하이라이트의 메인 댄서이자 프로듀서인 동시에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 십센치 팬 콘서트 '십센치 유' = 가수 십센치(10CM)가 6∼7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후 첫 팬 콘서트 '십센치 유'(10CM YOU)로 팬들을 만났다고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 밝혔다. 데뷔 15년 차인 십센치는 콘서트에서 첫 미니음반 수록

      2024.07.08 10:08
    • (여자)아이들, '클락션'으로 컴백…"중독적 플러팅송"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8일 일곱 번째 미니음반 '아이 스웨이'(I SWAY)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새 미니음반에는 타이틀곡 '클락션'을 비롯해 '라스트 포에버'(Last Forever), '블룸'(Bloom), '네버랜드'(Neverland) 총 네 곡이 수록됐다.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클락션'은 시원하게 터지는 스트링·브라스, 그루브가 돋보이는 베이스, 리듬감 있는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여자)아이들표 플러팅(호감 표현)송이다. 멤버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여자)아이들은 귓가에 맴도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로 사랑에 빠진 이의 마음을 대담하게 표현했다. 이들은 2022년 '톰보이'(TOMBOY)를 시작으로 '누드'(Nxde), '퀸카',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까지 네 곡 연속으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연이어 히트곡을 내놨다. /연합뉴스

      2024.07.08 10:04
    • 소녀시대 태연, 오늘 신곡 '헤븐' 발표…경쾌한 댄스 팝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8일 오후 6시 신곡 '헤븐'(Heaven)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헤븐'은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에 태연의 능숙한 가창과 리듬감 있는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댄스 팝 곡이다. 오랜 갈증과 열망이 이뤄지는 순간의 상쾌함을 천국에 비유한 가사가 특징이다. 태연은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을 마치 천국과 같다고 보고, 그를 천국으로 데려가고자 정성껏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연기했다. SM은 "뮤직비디오의 스토리와 가사의 의미를 더한 퍼포먼스도 관전 포인트"라며 "천국에 도달했을 때의 상쾌함과 황홀함을 담아 앞으로 달려 나가거나 팔을 위로 들고 리듬을 타는 등 기존 군무 형식의 안무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느낌의 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태연은 다음 달 5일 포토북과 미니 포토 카드 등이 수록된 '헤븐'의 실물 음반도 발표한다. /연합뉴스

      2024.07.08 09:18
    • 삼척 해랑 영화제 첫 개최…출품작 공모 진행

      8월 30∼31일 삼척해변 일원…이달 말까지 단편영화 공모 '삼척 해(海)랑 영화제'가 8월 30∼31일 삼척해변 일원에서 올해 처음 개최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죽서루 국보 승격 등 시의 문화도시 위상이 커짐에 따라 삼척만의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바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죽서단편영화제'를 개최하는 한편 지난 4월 영화제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주력해 왔다. 시는 제1회 삼척 해(海)랑 영화제 개최에 앞서 영화제에 출품할 단편영화를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조건은 25분 이내의 단편영화로 소재의 제한이 없으며 개인 또는 팀이 출품해도 무방하다.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12개 작품을 선정하고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8개를 시상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평소 영화제작의 꿈이 있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8 09:11
    • 애쉬 아일랜드, 챤미나와 결혼·임신 발표…"고마운 존재"

      가수 애쉬 아일랜드가 일본 래퍼 챤미나와의 결혼을 발표하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애쉬 아일랜드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챤미나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게재했다.그는 "저와 챤미나는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며 챤미나에 대해 "제게 너무 고마운 존재이며 모든 방면에서 항상 가장 큰 힘이 되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챤미나와 가족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특히 애쉬 아일랜드는 "더 기쁜 소식은 저희 사이에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다"고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큰 감사함을 느낀다. 또한 이 행복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받은 사랑을 많은 분들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챤미나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애쉬 아일랜드와 결혼하게 됐다. 인생에 둘도 없는 사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그와 가족이 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적었다.챤미나도 임신 사실을 알리며 "함께 힘을 모아 멋진 가정을 이루도록 해 보겠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 더욱더 힘을 내고 열심히 살아 보겠다"고 전했다.애쉬 아일랜드는 1999년생으로 Mnet '고등래퍼 2'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18년 싱글 '하우 알 유(How R U)'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해 이후 '멜로디', '패러노이드(Paranoid)', '뷰티풀(Beautiful)', '악몽'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챤미나는 1998년생으로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를 둔 한국계 일

      2024.07.08 09:09
    • [박스오피스] '인사이드 아웃 2' 개봉 넷째 주말도 1위…700만명 눈앞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 후 넷째 주말에도 1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주말 사흘간(5∼7일) 90만6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2.9%)이 관람해 1위를 지켰다. 지난달 1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691만7천여명으로 불어났다. 조만간 700만명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개봉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으로는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한 '엘리멘탈'(724만명)의 기록도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탈주'는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아 52만9천여명(24.8%)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올랐고, 이성민·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31만4천여명·14.6%)와 하정우·여진구 주연의 '하이재킹'(20만4천여명·9.9%)이 그 뒤를 이었다. '핸섬가이즈'는 누적 관객 수가 96만9천여명으로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개봉한 지 한 달이 다 돼가는 '인사이드 아웃 2'는 한국 영화 신작들의 공세에도 정상 자리를 내주지 않는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오전 예매율도 '인사이드 아웃 2'가 16.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탈주'(15.1%)가 그 뒤를 바싹 추격하고 있고, 12일 개봉 예정인 고(故) 이선균 주연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12.8%)가 3위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

      2024.07.08 08:35
    • HK직캠|하이키(H1-KEY) 리이나, '블랙 원피스 입고 우월한 비율 과시' (뮤직뱅크 출근길)

      그룹 하이키(H1-KEY) 리이나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07.07 21:59
    • HK직캠|트렌드지(TRENDZ) 은일, '만화 속에서 막 나온 듯 멋진 모습' (뮤직뱅크 출근길)

      그룹 트렌드지(TRENDZ) 은일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07.07 21:58
    • HK직캠|키스오브라이프(KISSOFLIFE) 쥴리, 눈부시게 아름다워… '사랑스러움 가득~' (뮤직뱅크 출근길)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OFLIFE) 쥴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07.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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