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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서 "돈 없어서 못 갚겠다"…지방은행 줄도산 '공포'

    연체 쌓이는 지방銀…금융위기때보다 심각 6곳 평균 0.86% '역대 최고' 1분기 대출 연체액만 1.4조원 고금리 장기화·PF부실 직격탄
    • 올해 상반기 일본 여행 카드매출 2배 늘었다

      '역대급 엔저'에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일본에서 쓴 카드 매출액이 작년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나카드의 체크카드·신용카드의 일본 현지 오프라인 이용금액은 4천31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이용금액(2천65억원)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일본에서 카드를 쓴 하나카드 고객 수 자체가 작년 상반기 22만5천507명에서 올해 상반기 42만7천295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 영향이다. 게다가 엔저 현상이 길어지면서 고객 씀씀이도 커졌다. 1인당 이용금액은 작년 상반기 91만5천745원에서 올해 상반기 100만9천677원으로 10만원 가까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이 14.3%로 가장 이용금액 비중이 컸다. 그 다음이 식당(4.8%), 할인점(4.7%), 잡화점(4.4%), 의류(3.8%) 등 순이었다. 엔화 환전 수요도 급증했다. 환전 혜택이 담긴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의 6월 엔화 일평균 환전 건수는 1만8천106건으로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일평균 환전 액수 역시 28억원에 달해 작년 12월(13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통화 중 엔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환율 변동에 더욱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엔저가 길어지면서 조금씩 다회에 걸쳐 환전하는 패턴이 정착했다는 것이 하나카드 설명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예상보다 엔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내국인의 일본 내 소비가 예년 대비 활발히 늘어났다"며 "엔화 환전 비중 역시 엔저 장기화 속 지속해 늘어나는 추세로 이러한 현상은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인 3분기와 맞물리면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09 08:10
    • "하반기 포트폴리오, 주식부터 금까지 폭넓게 고려해야"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흔히 투자할 때 거시경제를 '숲', 미시경제를 '나무'에 비유하곤 합니다. 무엇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채권 투자자는 금리, 인플레이션과 같은 숲을, 주식 투자자는 기업 실적, 산업동향과 같은 나무를 더 많이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다른 셈이죠.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자산 배분이 각기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먼저 숲을 보겠습니다. 경기는 견조하며 인플레이션도 안정화하는 상황 속에서 고용은 완만하게 둔화하는 모습입니다. 나무를 보면 인공지능(AI) 섹터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챗GPT, 구글 제미니(Gemini),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등 AI 혁신의 결과물들이 이미 사용자에게 큰 효능감을 선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AI가 주도한 미국 증시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점검해 보겠습니다. 아울러 하반기 자산 배분 전략을 세울 때 자금의 성격 별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의 국내총생산(GDP) 추세로 복귀했습니다. 주요국과 상황을 비교하면 월등히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며 피로감은 상당하지만, 이를 재정 정책과 AI 투자 등으로 상쇄하며 증시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세는 안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채권금리도 내려가는 상황입니다.강하지만 서서히 둔화하는 경기, 그리고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도 천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중앙은행(Fed)이 오는 9월 또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드디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급격한 경기침체에 의한 금리 인하가 아닌,

      2024.07.09 07:00
    • 대출 조이는 은행권…주담대 금리 릴레이 인상

      주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잇달아 높이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주담대 대표상품인 아파트담보대출·우리WON주택담보대출 중 5년 변동(주기형) 상품의 본부조정금리를 0.1%p(포인트) 축소한다.본부조정금리를 축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대출금리를 올렸다는 뜻이다.우리전세론(주택보증·전세금안심)과 우리WON전세대출(주택보증) 2년 고정금리 상품의 대출금리도 0.1%p 인상된다.앞서 하나은행이 지난 1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p 인상했으며, KB국민은행도 3일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를 0.13%p 올린 바 있다.금융당국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2일 임원 회의에서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했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총 710조7천558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708조5천723억원)과 비교해 4영업일 만에 2조1천835억원이나 늘었다.5대 은행 가계대출은 6월 한 달 새 5조3천415억원 급증하면서 2021년 7월(+6조2천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월초지만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분위기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7.08 20:30
    • 삼성생명, 치매 모든 단계 보장하는 '치매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각 단계별 보장이 가능한 '삼성 치매보험'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주보험에서 치매상태 보장개시일 이후 중증치매상태로 진단 확정 시 '중증치매진단보험금'을 보장하고, 진단 확정 후 중증치매진단보험금 지급사유일을 최초로 해 10년 동안 매년 연지급사유 해당일에 생존 시 '중증치매연금'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특약을 통해서 치매 검사·치료·통원 등 치료과정 전반은 물론 치매장기요양 시 필요한 재가급여와 시설급여 등도 보장한다.또한 경도인지장애와 최경증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약을 가입하고 약관상 보장개시일 이후에 경도인지장애 또는 최경증이상 치매 진단시 현물 급부인 '돌봄로봇'을 최초 1회에 한해 제공한다.돌봄로봇은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상태가 치매로 발전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최경증 치매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치매특화 인지기능 훈련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말벗 기능 ▲24시간 위기감지 ▲긴급콜 ▲복약알림 ▲건강데이터 관리 등 최신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치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아울러 이 상품은 환자와 가족의 치매 관리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치매장기요양(1~인지지원등급) 재가급여지원특약과 치매장기요양(1~5등급) 시설급여지원특약을 신규 도입했다. 재가급여는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 주야간·단기보호 등을 포함한다.한층 강화된 '시니어 케어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부가 서비스로, 약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건강상담과 병원예약을 대행하는 '평상시 건강관리 서비스

      2024.07.08 18:50
    • 최윤 OK금융 회장, 몽골 장학생 초청

      OK배·정장학재단(이사장 최윤·왼쪽 일곱 번째)은 몽골국립대에 재학 중인 장학생들을 초청해 OK금융그룹과 OK배·정장학재단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8일 발표했다. 재단은 2012년부터 매년 몽골국립대 재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몽골국립대 재학생은 151명에 달한다. 최 이사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몽골국립대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4.07.08 18:13
    • 부산은행, 어린이 안전우산 2만여개 전달

      부산은행(행장 방성빈·맨 왼쪽)은 지난 5일 부산교육청(교육감 하윤수·가운데)에 비 오는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우산’을 전달했다. 안전우산은 우천 시 보행자가 이동하는 차량을 잘 볼 수 있도록 우산의 세 면을 투명 재질로 제작하고, 반사띠를 둘러 보행자가 운전자의 눈에 띄기 쉽도록 했다. 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2만1000여 명에게 안전우산을 제공했다.

      2024.07.08 18:13
    • [단독] "1년간 번 돈 토해낼 판"…금감원 한마디에 '대혼란'

      금융감독원이 주요 보험사의 특정 회계처리를 ‘오류’라고 판단하면서 업계가 대혼란에 빠졌다. 보험사와 회계법인은 “고도의 회계기준 해석과 충분한 전문가적 판단을 거친 사안에 대해 금감원이 지나치게 개입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보험계약 소멸 시 기타포괄손익 잔여금액 회계처리’와 관련해 회신문을 발송했다. 보험사마다 다르게 회계처리해온 사안에 대해 “특정 방식은 맞고 다른 처리는 회계 오류”라는 것이 핵심이다. 사실상 금감원이 모든 생명·손해보험사에 지시하는 내용이라 파장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국제회계기준(IFRS)은 큰 원칙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회계처리는 기업에 맡기는 ‘원칙 중심’의 회계 기준이다. 그동안 1위 생보사인 삼성생명과 1위 손보사인 삼성화재도 서로 다르게 회계처리를 해왔다. 삼일 등 4대 회계법인은 보험사에 “회사마다 사정에 맞는 방식을 채택하면 된다”고 안내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보험사와 4대 회계법인 등이 모두 회계 오류를 범했다는 것이 금감원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 "보험사 회계 오류" vs 업계 "기업 자율 무시"금감원 "하나로 통일하라"…보험사 "당국, 과도한 개입"보험업계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보험사마다 서로 다르게 회계처리를 해온 사안을 “하나로 통일하라”고 지시해 혼란이 더해지고 있다. 보험사와 회계법인은 “기업의 자율을 존중하는 IFRS17 원칙을 무시한 ‘규제 만

      2024.07.08 18:06
    • 이자도 못갚는 지방 中企·자영업자들…전북·제주銀 연체 '눈덩이'

      강원 원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가게를 접기로 했다. 매출이 점점 쪼그라들어 번 돈으로 이자도 갚기 힘든 상황에 놓인 탓이다. 제주도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던 B씨는 올초 문을 닫았다. 그는 “코로나보다 무서운 고금리라는 말을 실감했다”고 토로했다.대출 이자도 제때 갚지 못하는 지방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 이 여파로 서민 금융 방파제 역할을 해온 지방은행마저 흔들리고 있다. 특히 강원, 제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치솟으면서 지방은행의 건전성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금융권에선 지방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들의 매출 감소와 연체율 상승세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지방 곳곳 폐업 공포지방 곳곳이 줄폐업 공포에 휩싸였다. 제주도는 올 들어 휴·폐업에 들어간 숙박시설만 248곳에 달한다. 작년 같은 기간(6곳)과 비교하면 1년 새 40배 폭증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 부담에 엔저 직격탄으로 관광객 발길마저 끊기면서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지방 유통업체들도 고사 위기에 내몰렸다. 적자에 허덕이던 홈플러스 서대전점은 결국 이달 폐업을 택했다. 지난 4월에는 이마트 천안 펜타포트점이 문을 닫았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파산한 중소 건설사도 부지기수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부도 처리된 건설사는 16곳이다.제조업 기반의 지방 중소기업들도 공장 가동률 하락과 고금리 여파 등에 시달리다 벼랑 끝에 내몰렸다. 중소기업이 밀집한 부산·울산 지역의 현장 체감경기는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달 제조업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4포인트

      2024.07.08 17:48
    • 지방은행, 주담대에 '사활'…인터넷은행보다 금리 낮춰

      연체 대출로 골머리를 앓는 지방은행들은 여신 고객을 확보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다. 인터넷은행보다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걸고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자를 덜 받더라도 담보를 갖춘 주담대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다.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경남은행이 지난달 취급한 분할상환 방식 주담대(만기 10년 이상)의 평균 금리는 연 3.82%로 집계됐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연 3.91%)를 밑돈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옛 대구은행)도 지난달 평균 연 3.94% 금리로 주담대를 내줬다. 경남은행과 iM뱅크의 주담대 금리는 인터넷은행 중 주담대 잔액이 가장 많은 카카오뱅크(연 3.97%)보다도 낮다.낮은 금리를 앞세운 주담대 잔액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 iM뱅크의 올해 1분기 주담대 잔액은 11조8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 대비 32%나 늘었다. 시중은행과 비교해 저신용자 주담대 금리를 낮게 책정한 부산은행 역시 같은 기간 주담대 잔액이 12% 증가한 14조7377억원으로 불어났다.주담대 증가로 경남·광주·iM·부산·전북 등 5개 지방은행의 1분기 원화대출금 중 가계대출 잔액은 67조236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62조6809억원보다 4조5555억원 급증했다.지방은행들이 주담대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은 우량 대출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 지방은행 여신담당 임원은 “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은행까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시장인 만큼 낮은 금리를 앞세워 영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대환대출 수요까지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박재원 기자

      2024.07.08 17:45
    • 부산·경남 저축은행, 부실채권 비율 15% 넘었다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도 지방을 중심으로 건전성과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지방 2금융사들이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에 따른 직격탄을 먼저 맞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3%(산술 평균 기준)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은 석 달 이상 연체된 대출로, 금융사 여신 가운데 회수가 불투명한 채권을 의미한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권역별 부실채권 비율을 보면 서울(10.4%)과 인천·경기(13%), 호남(11.3%) 지역 저축은행이 평균 이하였다. 부실채권 비율이 평균을 웃돈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곳은 부산·경남이었다. 부산·경남 지역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15.3%로, 2년 전(4.8%)보다 10.5%포인트 치솟았다. 대구·경북·강원은 같은 기간 5.4%포인트 오른 14.9%로 나타났다. 충청은 10.4%포인트 뛴 13.3%였다.권역별 당기순이익은 서울(123억원)과 호남(27억원)만 흑자였고, 나머지는 적자였다. 인천·경기(-927억원)의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경기에 있는 저축은행은 19개로, 서울(23개)에 이어 가장 많다. 충청은 저축은행이 7개에 불과한데, 적자 규모는 312억원에 달했다. 12개 저축은행이 있는 부산·경남은 373억원 적자였고, 11개 저축은행이 있는 대구·경북·강원은 5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상호금융 역시 지방이 ‘약한 고리’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이 20%를 넘은 새마을금고는 4개였다. 이 가운데 3개가 비수도권 금고다. 예컨대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24.78%인 A금고는 부산에 있다. 이

      2024.07.08 17:44
    • 토스뱅크, 광주은행과 공동대출 서비스 협력

      토스뱅크(대표 이은미)와 광주은행(행장 고병일)은 공동대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공동대출은 서로 다른 두 은행이 자금 조달과 대출 심사를 함께 진행해 대출을 내주는 서비스다.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두 은행이 올해 3분기 출시를 준비 중인 공동대출은 개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고객이 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심사를 진행하고, 대출 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결정한다. 대출은 토스뱅크 모바일 앱에서 실행되고 원리금 수납과 증명서 발급 등도 앱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토스뱅크의 모바일 경쟁력과 광주은행의 신용대출 취급 경험이 결합돼 합리적인 대출 한도와 금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의진 기자

      2024.07.08 17:22
    • 수출입은행, UAE 태양광사업에 1.5억달러 공급

      한국수출입은행은 서부발전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태양광발전 사업에 1억5000만달러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UAE 사막 지역에 총사업비 9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15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기업이 수주한 역대 최대 단일 태양광발전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인 EDF-R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최초로 UAE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중동 태양광발전 사업 입찰에서 한국 기업의 후속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강현우 기자

      2024.07.08 17:22
    • 함영주 "디지털 금융 경쟁력, 인재 육성에 달려"

      하나금융그룹과 금융감독원이 금융 혁신을 이끌어갈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섰다.하나금융은 8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3기 선포식을 열고 대상자 선발을 위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했다. 금감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2년 출범 이후 3회째를 맞았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하나금융의 청년들을 위한 투자가 우수한 디지털 금융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통로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하나금융은 이날 선발한 청년들에게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및 정보보안, 빅데이터 분야 디지털 인재로 키운 뒤 금융권 취업 기회를 준다. 앞선 1, 2기 수료생 중 8명은 하나금융에 입사했고 나머지 참가자도 대부분 금융권에 취업했다.이번 하나 디지털 파워 온 3기 프로젝트 우수 참여 팀에는 3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상위 3개 팀에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견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올해는 영국의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육성 교육 기관 등을 찾아 선진 금융과 기술을 경험할 예정이다. 수료자 전원에게 하나금융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도 준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은 인재 육성에 달려 있다”며 “청년들이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보형 기자

      2024.07.08 17:22
    • "고객 신뢰받기 위해 사내 문화 바꿔야"

      정상혁 신한은행장(사진)이 고객 몰입을 통한 신뢰 구축을 강조했다.정 행장은 8일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내부통제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 규범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고 거래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내부통제 자체를 문화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행권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와 횡령·배임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선 임직원의 내부통제 ‘체화’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신한은행은 하반기 경영 슬로건을 ‘고객 몰입의 끈을 고쳐 매고 고객의 실리(實利)를 높이자’로 낙점했다. 이어 전략 및 영업 현장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정 행장은 하반기 경영 키워드로 ‘고객 중심의 혁신’과 ‘글로벌 사업’ ‘디지털’을 제시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다른 솔루션(해법)을 제공하자”며 “현장에서 발견한 고객의 니즈(수요·필요)를 본부의 혁신 활동으로 연결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자”고 독려했다.김보형 기자

      2024.07.08 17:20
    • 삼성생명, 치매보험 출시…업계 최초 모든 단계 보장

      삼성생명은 업계 최초로 치매의 모든 단계를 보장하는 ‘삼성 치매보험’을 8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치매 상태 보장 개시일 이후 중증 치매 상태로 진단 확정을 받으면 ‘중증치매 진단보험금’을, 진단 확정 후 중증 치매 진단보험금 지급 사유일을 최초로 10년 동안 매년 생존 시 ‘중증치매연금’을 보장한다. 치매 검사 및 입원, 통원 등 치료 과정 전반과 치매 장기요양 때 필요한 재가급여 및 시설급여도 보장 범위에 포함했다.보험업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 및 최경증 치매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해당 특약에 가입하고, 약관상 보장 개시일 이후 경도인지장애 또는 최경증 이상 치매로 진단받으면 ‘돌봄로봇’을 최초 1회에 한해 제공한다.조미현 기자

      2024.07.08 17:16
    • 지역 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원한 iM뱅크

      iM뱅크는 지역 기업과의 경영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기업 동원금속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원을 진행했다고 8일 발표했다.동원금속은 1971년 설립된 이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도어 프레임, 시트 프레임, 배터리 프레임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2023년 ‘글로벌 No.1 비즈니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설정했으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경영체계 고도화를 밝혔다.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해오고 있는 iM뱅크는 혁신금융컨설팅센터를 통해 동원금속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창립 이후 처음으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동원금속의 53년의 연혁을 비롯해 ESG경영 전반, 책임경영, 환경 대응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며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되어 동원금속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이은우 동원금속 회장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동원금속 ESG 경영활동의 첫 걸음으로 기업의 투명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발간을 통해 우리 회사의 ESG 경영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기업 성장에 있어 iM뱅크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iM뱅크는 2005년 혁신금융컨설팅센터를 설치해 지역 기업들의 경영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ESG 경영컨설팅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글로벌 이니셔티브 대응, 온실가스 인벤토리

      2024.07.08 15:46
    • 정상혁 신한은행장 "고객 몰입 통한 신뢰 구축해야"

      정상혁 신한은행장(사진)이 고객 몰입을 통한 신뢰 구축을 강조했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8일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고객의 신뢰"라며 내부통제의 '체화'를 당부했다.정 행장은 "내부통제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 규범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고 거래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내부통제 자체를 문화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하반기 경영 슬로건은 '고객몰입의 끈을 고쳐 매고 고객의 실리(實利)를 높이자’로 낙점했다. 이어 전략 및 영업현장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정 행장은 하반기 경영 키워드로  '고객 중심의 혁신'과 '글로벌 사업', '디지털'을 제시했다.정 행장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다른 솔루션(해법)을 제공하자"며 "현장에서 발견한 고객의 니즈(수요·필요)를 본부의 혁신 활동으로 연결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자"고 독려했다.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 고객과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고객으로부터 선택 받으려면 차별적 솔루션과 디지털 기술도 준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7.08 13:58
    • 정상혁 신한은행장, 임직원에 "내부통제를 문화로 받아들여야"

      8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주재…고객중심 혁신·글로벌사업·디지털도 강조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8일 "내부통제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 규범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고 거래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내부통제 자체를 문화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은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에 참석, 임직원들에게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고객의 신뢰"라고 강조하며 이처럼 내부통제의 '체화'를 당부했다. 아울러 '고객 중심의 혁신'과 '글로벌 사업', '디지털'도 하반기 경영의 키워드로 제시됐다. 정 은행장은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다른 솔루션(해법)을 제공하자"며 "현장에서 발견한 고객의 니즈(수요·필요)를 본부의 혁신 활동으로 연결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자"고 독려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 고객과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고객으로부터 선택 받으려면 차별적 솔루션과 디지털 기술도 준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연합뉴스

      2024.07.08 13:25
    • 김소영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해 AI 신기술 활용 확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망분리 규제를 개선해 금융권이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내부 전산망을 외부와 완전히 단절하도록 한 망분리 규제의 완화를 추진 중이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연구원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최한 '미래금융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미래의 거대 트렌드가 가져올 금융의 변화'다.김 부위원장은 "인구와 기후, 기술이 급변하는 메가트렌드에 우리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혁신 부문에서 그는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하는 핀테크 고도화와 금융·비금융 융합 가속화 등은 금융이 반드시 살려야 할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어 금융권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망분리 규제를 개선하고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인구구조와 관련해서는 "부양비 상승과 성장 둔화 가능성으로 금융시장 및 산업 침체가 나타날 수 있으며 요양·의료·연금 등 늘어나는 금융 서비스 수요에 대한 산업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금융사에는 노후 대비 자산 관리 서비스와 고령층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 경로를 다각화하는 등 산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금융위는 인구·기후·기술의 변화에 대비해 미래대응금융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하고 부문별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그간 금융당국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기민하게 대

      2024.07.08 13:15
    • 수출입銀, UAE 태양광발전에 PF금융 1.5억달러 공급

      수출입은행은 서부발전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태양광발전 사업에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UAE 사막 지역에 총 사업비 9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15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넓이는 20㎢로 분당신도시보다 크고, 연간 예상 발전량은 인천광역시 가정용 전력 소비량에 맞먹는 4500GWh(기가와트시)에 달한다. 완공 시 세계 7번째 대형 태양광발전소로, 국내 기업이 수주한 단일 태양광발전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다. 서부발전은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인 EDF-R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최초로 UAE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지분율은 10%이며 향후 사업주로서 사업 전반을 총괄 수행한다. 수출입은행은 사업 입찰 초기부터 여신의향서를 발급, 서부발전의 금융 조달 경쟁력을 높여 수주에 기여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중동 태양광발전 사업 입찰에서 한국 기업의 후속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2024.07.08 12:24
    • 당국, 부동산PF 평가 현장점검…내달부터 '재구조화' 본격화

      금융당국이 이번주부터 금융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가 적정한지를 따져보는 현장점검에 착수한다. 점검에 따른 사업성 등급 확정 이후 내달부터는 부실 사업장에 대한 대출 회수 및 자산 경·공매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금융사들이 제출한 사업성 평가의 적정성 확인 작업을 시작한다. 이어 금감원 자체 평가보다 지나치게 관대하게 등급을 준 금융사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해당 PF 사업장은 금융사 자체 평가와 금감원 점검을 거쳐 나온 최종 등급을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할지 또는 재구조화에 들어갈지를 결정하게 된다. PF 사업성 평가는 당국이 추진 중인 'PF 연착륙'의 핵심 절차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지난 5월 PF 사업성 평가 등급을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하고,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재구조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사들은 이에 따라 대출을 해준 PF 사업장 가운데 연체 또는 연체유예, 만기 3회 이상 연장 상태인 사업장부터 재평가하기 시작했다. 재평가한 등급을 금감원에 지난 5일까지 제출해야 했으나 일부 금융사가 업무 과중 등의 이유로 9일까지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금융사 평가와 별도로 자체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금감원이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등급을 매긴 것이다. 금융사들이 눈앞의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관대하게 사업성을 평가해 금감원 시뮬레이션과 동떨어진 등급을 준 경우가 현장점검을 받게 되는 전형적 사례다.&nbs

      2024.07.08 11:34
    • 교보생명, 재산신탁업 진출…"종합자산관리회사로 도약"

      교보생명이 재산신탁업에 진출한다. 생명보험업의 생애설계 역량과 고객관리 강점을 살려 자산 관리는 물론 상속 집행과 유산 정리, 절세 전략까지 짜주는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달 26일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금전신탁에 뛰어든 데 이어 재산신탁까지 진출에 성공하면서 종합재산신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종합재산신탁은 하나의 계약으로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특수재산 등 여러 유형의 재산을 함께 수탁해 통합 관리하고 운영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사망이나 치매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내 뜻대로 재산이 쓰이도록 미리 설계하고, 상속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노후 준비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2년 상속과 증여 재산 규모는 188조4,214억 원에 달했다. 5년 전인 2017년 90조4,496억 원 대비 2.1배 증가했다. 고령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상속과 증여 시장과 신탁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교보생명이 추진하는 종합재산신탁은 △유언대용 신탁 △증여 신탁 △장애인 신탁 △후견 신탁 등 네 가지다. 하반기에는 관련 법률 개정에 맞춰 △보험금청구권 신탁까지 시작한다.유언대용 신탁은 고객이 살아 있는 동안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재산을 관리하고, 사망한 뒤엔 원하는 사람에게 상속할 수 있게 약속하는 계약이다.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서비스로 꼽힌다.증여 신탁의 경우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대신 수탁은 금융회사에 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장애인 신탁과 후견 신탁은 의사 능력이 없거나 약한 가족 관계에 적합하다. 재산을 회사에 맡겨 안전하게 관리

      2024.07.08 11:11
    • BNK부산은행, 어린이 안전 보행 위한 ‘안전우산’ 지원

      BNK부산은행(행장 방성빈·사진 왼쪽)은 지난 5일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가운데)에서 비오는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우산’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발표했다.‘안전우산’은 우천 시 보행자가 이동하는 차량을 잘 볼 수 있도록 우산의 세 면을 투명 재질로 제작됐다. 또한 빨강색 바탕에 반사띠를 둘러 보행자가 운전자의 눈에 띄기 쉽도록 했다.부산은행은 이번에 제작한 ‘안전우산’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2만1000여 명에게 전달했다.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안전우산 지원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산은행은 2018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가방 안전덮개와 안전옐로카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강서구와 영도구, 사하구 스쿨존 세 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와 안전문구를 담은 로고젝터를 구축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7.08 11:05
    • 토스뱅크, 광주은행과 공동대출 상품 출시 협약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공동대출 상품 출시와 운영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협약은 토스뱅크의 디지털 모객 능력과 모바일 사용자 경험 등에 광주은행의 신용대출 취급 경험,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접목해 혁신 대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골자다.공동대출은 개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고객이 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양사가 각각 심사를 진행한 후 대출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결정한다.대출은 토스뱅크 앱에서 실행되고, 원리금 수납, 증명서 발급, 고객 상담 등 대출 관리 서비스도 토스뱅크가 담당하기로 했다.양사는 향후 상품 개발, 출시 및 운영 관리는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 마케팅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 사후 업무 연계 및 관리 등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논의하며 협조하기로 했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오로지 고객 혜택을 위해 준비한 모델인 만큼, 은행권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2024.07.08 11:05
    • 국민은행, 새벽 2시까지 확대한 외환매매 플랫폼 리뉴얼

      국민은행이 이달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선진화에 맞춰 차세대 외환매매 플랫폼 KB Star FX를 리뉴얼한다고 8일 발표했다.KB Star FX는 실시간 시장 환율 기반으로 환전과 현·선물환, MAR(Market Average Rate), 외환스왑 거래 및 결제와 함께 전문가의 환율 예측과 기술적 분석 등 차별화된 외환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외환매매 플랫폼이다.국민은행 인터넷 뱅킹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또는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 리뉴얼은 크게 ▲거래 시간과 금액 확대 ▲UI·UX 개선 및 콘텐츠 추가 ▲글로벌 버전 출시 세 가지 방향에서 진행됐다. 외환시장 개방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 등 고객의 야간 외환 매매 니즈를 반영해 KB Star FX 상품별 거래 시간을 23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로 연장했다. 건별 거래 가능 금액도 기존 200만불에서 1000만불로 대폭 상향했다.더 편리하고 전문적인 주문을 위해 UI와 UX를 전면 개선했다. 쉽고 빠른 주문을 위한 베이직(Basic) 모드와 원하는 대로 거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프로(Pro) 모드를 두 가지를 지원한다. 뉴스 트렌드 분석에 기반한 AI 환율 전망과 기업고객을 위한 환 리스크 관리 상담 센터 등의 콘텐츠도 추가됐다. 아울러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영어 버전도 지원한다.이성희 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부행장은 “디지털 기술과 금융 산업의 결합으로 외환거래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맞춰 발빠르게 발전하는 외환매매 플랫폼으로 KB Star FX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국민은행은 오는 9월 초 KB Star FX의 모바일 앱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KB Star FX 앱은 ▲PC 웹 ▲태블릿 ▲모바일 어디서 거

      2024.07.08 10:59
    • 카카오뱅크,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5억원 기부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5억 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카카오뱅크 김광옥 부대표(사진 왼쪽)와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오른쪽) 등이 참석했다.이번 전달식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인건비', '전기요금', '수도료' 등 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카카오뱅크는 2000여 곳 사업장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한국자활기업협회 등 아름다운재단 협업 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신용도가 낮아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사업자 등이 지원 대상이며 자세한 참여방법 및 지원자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기부는 카카오뱅크가 지난 1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보증료 절반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확대’ 등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뿐만 아니라 ‘청소년 IT 코딩 교육 프로그램’, ‘고령자 IT 교육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보증료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약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7.08 10:45
    • 토스뱅크·광주은행, 3분기 중 공동대출 출시한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역삼동 토스뱅크 사옥에서 공동대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공동대출은 서로 다른 두 은행이 자금조달과 대출 심사를 함께 진행해 대출을 내주는 형태의 서비스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은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은행은 상품 개발과 출시, 운영 관리는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와 마케팅, 대외 커뮤니케이션, 사후 업무 연계와 관리 등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두 회사가 올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공동대출은 개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고객이 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회사가 각각 심사를 진행하고, 대출 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결정한다. 대출은 토스뱅크 앱에서 한 번에 실행되며, 고객은 토스뱅크 앱을 이용해 원리금 수납과 각종 증명서 발급, 고객상담 등 다양한 대출 관리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두 회사는 공동대출 출시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우수한 디지털 모객력과 모바일 사용자경험,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갖고 있고, 광주은행은 오랜 업력과 신용대출 취급 경험,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강점으로 갖고 있다. 두 회사는 각각의 경쟁력을 결합해 대출심사를 정교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대출 한도와 금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공동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오로지 고객 혜택을 위해 준비한 모델인 만큼, 은행권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rd

      2024.07.08 10:31
    • 부산은행, 부산 모든 초등 1학년 학생에게 안전우산 선물

      BNK부산은행은 지난 5일 부산시교육청에서 비 오는 날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한 '안전우산'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우산은 보행자가 이동하는 차량을 잘 볼 수 있도록 우산의 세 면을 투명 재질로 제작한 것이다. 또 빨강 바탕에 반사띠를 둘러 보행자가 운전자의 눈에 띄기 쉽게 했다. 부산은행은 이번에 제작한 안전우산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2만1천여 명에게 전달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안전우산 지원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2018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가방 안전 덮개와 안전 옐로카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부산 강서구, 영도구, 사하구 스쿨존 세 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와 안전 문구를 담은 로고젝터를 구축했다. /연합뉴스

      2024.07.08 10:16
    • 한은, 금리인하 검토 메시지 가능성 있나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동결하고, 긴축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목표 수준(2%)에 근접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과 가계대출 등이 여전히 불안하다.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보다 앞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먼저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전문가들은 대체로 연준이 9월부터 연말까지 한두 차례 정도, 한은은 이후 10월이나 11월 한 차례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봤다. 하지만 물가·환율·가계부채·부동산 등의 상황에 따라 인하 시점이 아예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됐다.최근 들썩이는 환율과 가계부채 등도 한은이 금리 인하를 망설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 연준이 일러야 9월 이후 한 두차례, 한은은 4분기 한 차례 정도 금리를 낮추고 해를 넘기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했다.일부 전문가는 한은의 8월 조기 인하, 연내 인하 무산 등의 가능성도 거론했다.특히, 다만 금리를 당장 내리지는 않더라도, 금통위가 '지금까지 물가 경로가 전망에 부합하고, 이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인하 논의가 가능하다'는 정도의 메시지를 의결문이나 이창용 총재 언급 등을 통해 내놓을 가능성은 거론됐다.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 총재의 기자간담회 답변이나 금통위 의결문에서 한은이 더 이상 물가의 상방 위험을 강조하지 않고 물가 안정에 대한 자신감이나 인하 논의가 임박한 사실을 간접적으로 내비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허문종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경제금융연구실장도 "이번 금통위 직후 이 총재가 물가 안정에 대한 확신을 섞어 말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디스

      2024.07.08 07:34
    • "환율·가계대출 불안에 기준금리 못 낮춰"…11일 또 동결될 듯

      전문가 "이 총재, 물가둔화 자신감·인하논의 임박 시사할 수도""美 연준 9월부터 연내 한두차례 인하…한은 10월 또는 11월 낮출 가능성"한국은행이 오는 11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동결하고 긴축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목표 수준(2%)에 근접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과 가계대출 등이 여전히 불안한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보다 앞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먼저 내리기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전문가들은 대체로 연준이 9월부터 연말까지 한두 차례 정도, 한은은 이후 10월이나 11월 한 차례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봤다.하지만 물가·환율·가계부채·부동산 등의 상황에 따라 인하 시점이 아예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됐다.◇ 물가상승률 11개월 내 최저…"금리 인하 검토 메시지 나올 가능성"8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모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전망대로라면 지난해 2월 이후 12차례 연속 동결이다.우선 통화정책 제1 목표인 물가의 경우, 점차 안정되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낮출 만큼 2% 안착을 확신할 단계는 아니라는 게 공통적 진단이다.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개월만에 가장 낮은 2.4%까지 떨어졌지만, 환율 문제(원화 절하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도 있고 공급 쪽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이 정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고 한은이 당장 금리를 내리기는

      2024.07.0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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