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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울 서초 포함 수도권 4곳에 신규택지 조성…5만가구 공급
서초 서리풀에 2만가구…고양 대곡역세권·의왕 오전왕곡·의정부 용현에 3만가구서울서 12년 만에 그린벨트 해제…'주택 공급 절벽' 우려 본격 대응신규택지 주택 입주 2031년부터…내년 상반기 3만호 공급 추가 발표서울 서초와 서울 주변 10㎞ 이내의 지역 4곳에서 689만㎡(208만평)의 신규 택지가 조성돼 주택 5만가구가 공급된다.이를 위해 12년 만에 서울 시내 그린벨트 일부를 해제하는 등 전체 사업의 96.2%를 그린벨트 지역에서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8·8 주택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로 신규 택지 후보지 4곳을 5일 발표했다.신규 택지 후보지는 ▲ 서울 서초 서리풀지구 221만㎡(2만가구) ▲ 경기도 고양 대곡 역세권 지식융합단지 199만㎡(9천400가구) ▲ 경기도 의정부 용현 81만㎡(7천가구) ▲ 경기도 의왕 오전왕곡 187만㎡(1만4천가구)이다.국토부는 이들 후보지에 대해 "환경적 보전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과 공장·창고 등이 난립해 난개발됐거나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계획적·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서울 서리풀의 경우 국민적 선호도가 높은 강남 생활권에 자리 잡고 있다.인근 신분당선(청계산입구역), GTX-C(양재역) 등이 위치해 철도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분당내곡도시고속도로 등도 있어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이 지역은 자연경관, 인접 첨단산업 등과 연계해 첨단산업 및 주거 복합 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정부는 서리풀지구에 공급되는 2만 세대 중 1만1천호(55%)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Ⅱ(미리 내 집)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젊은 층과 신혼부부
2024.11.05 15:02 -
한동훈 "尹 대국민 담화,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로 예고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김건희 여사 대외 활동 즉각 중단, 쇄신용 개각 등 강도 높은 쇄신책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어떤 내용을 말해야 하냐'는 물음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했다.'대통령실이 인위적인 인적 쇄신은 안 하겠다고 한다'는 말에는 "인적 쇄신은 원래 인위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임기가) 2년 반 남았는데, 다시 신뢰를 받는 그런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했다.'대통령실 관계자가 당 중심에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있다고 했다'는 질문에는 "만약 당 대표가 아니라 원내대표가 중심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이고 잘못된 발언"이라고 했다.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남에 앞서 참석한 '평생 당원' 초청 간담회에서 "변화와 쇄신을 하지 못하면 우리가 지고, 우리가 지면 나라가 망한다"며 "이제 국민의힘은 외연을 확장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자유 질의응답' 형식을 통해 현안에 관한 모든 질문에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회견 시간이나 질문 분야, 개수 등에도 따로 제한을 두지 않았다.당초 대통령실은 미국 대선, 우크라이
2024.11.05 14:16 -
尹 "역대 정부는 개혁 실패·포기…저는 포기 않고 완수"
윤석열 대통령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내고 자유와 번영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개혁은 반드시 저항이 따르기 때문에 역대 정부들이 개혁에 실패하고 포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의료·연금·노동·교육 등 4대 개혁 추진과 관련해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국가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구조개혁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으로 글로벌 안보와 경제 상황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고, 북한은 우리 안보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저출생 고령화, 저성장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에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새마을운동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지역사회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천 등에 앞장서 온 공로로 곽명순 충청북도 새마을부녀회 회장(새마을훈장 자조장) 등 17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 회장, 대학동아리연합회, 청년연합회 등 전국 회원 1만여명이 참석했다.지난 1970년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국민 실천 운동이다. 법정단체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최근에는 재해 예방·복구, 탄소중립, 건강
2024.11.05 14:04 -
7일 '尹 끝장회견' 될 듯…"국민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 소상히"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하는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자유 질의응답을 통해 제기되는 모든 현안에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이 때 회견 시간이나 질문 분야·개수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앞서 5월과 8월 열린 대국민 담화·회견은 윤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20분 이상 국정 성과 위주 담화를 발표한 뒤,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정치·외교·사회·경제 등 분야를 나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었다.하지만 현재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공개,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각종 악재가 발생하자 직접 정치적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주제별로 질문에 답하고 다음 사안으로 넘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한 사안에 여러 차례 후속 질문을 받아 대답하고,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질문이 더 나오지 않을 때까지 질의응답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 공지에서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대통령실은 미국 대선과 우크라이나 전쟁, 다자외교 일정 등을 고려해 이달 말 회견을 검토 중이었다. 미국 대선 결과가 개표 상황에 따라 늦으면 다음 주 중 나올 수 있는 데다, 다자외교 순방도 곧 앞두고 있어 물리적으로 중순 전에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 윤 대통령과 면담에서 "가급적 국민 소통 기회를 일찍 가져달라"는 취지로 건의했고, 대통령실 참모진도 같은 의견을 냈다고 한다. 이에 윤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며 회견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
2024.11.05 12:37 -
민주 "尹 기자회견, 사과할 마음·쇄신 의지 있는지 지켜볼 것"
5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열기로 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과연 진심으로 반성하고, 특검 수용과 국정 쇄신을 결단할 수 있을지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제라도 민심의 무서움을 깨달은 것인가, 아니면 펄펄 끓어오르는 민심에 손을 집어넣어 보려는 무모한 시도인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사과할 마음, 쇄신할 의지가 있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수석대변인은 "이번에도 과거처럼 김 여사가 매정하지 못했다는 등의 어쭙잖은 변명과 하나 마나 한 사과로 넘어가려 하면 타오르는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특검 수용 없이는 돌아선 국민의 마음을 달랠 길은 없다"고 했다.이어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거짓말에 대해서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은 말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오직 특검의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 결과만이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11.05 12:29 -
"尹, AI 발군" 치켜세운 과기부 장관…전원책 "아부와 아첨" 분노
보수 우파 논객인 전원책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치켜세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힐난했다. 윤 대통령이 AI(인공지능) 산업 이해도에 있어 '발군'이라는 유 장관의 평가가 '아첨과 아부'라는 지적이다.전 변호사는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아침 시사 프로그램에 모 장관이 나와서 '우리 윤 대통령은 만물에 통달하시고 AI도 천재시고' 이런 식으로 아부를 한다"며 "그런데 지금 윤 대통령 지지율이 갤럽은 19%, 엠브레인퍼블릭은 17%냐"고 했다.전 변호사는 "아부와 아첨이 이렇게 추락을 시킨 것이다. 그걸 알아야 한다. 그런 장관들 목 잘라야 한다"며 "권력자는 아부와 아첨으로 자기 권력을 확인하게 되고, 그러면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원류 마르크스주의자 미하일 바쿠닌이 한 얘기"라고 했다.전 변호사는 "지금 장관들이 제대로 참모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다. 시사 프로그램 앵커들도 장관 이름을 다 못 외운다. 많이 알고 있는 분들이 한 대여섯명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럴 정도니까 기가 막히는 것이다. 지금 우리 장관들이 장관으로서 역할을 못 하는 것"이라고 했다.앞서 유상임 과기부 장관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제가 국무위원으로 들어오기 전까지 대통령께서 과학기술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사실 제가 잘 몰랐다"며 "지금 AI가 전 세계적인 화두가 돼 있는데, 국무위원 가운데 AI에 대한 이해, 시대적 상황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제대로 인식한 분은 대통령이 단연 발군"이라고 했다.유 장관은 "그런 부분이 사회에 잘 안 알려져 있는 것 같아
2024.11.05 11:34 -
대통령실 "美 대선, 어떤 결과 나와도 잘 대응할 준비돼 있다"
5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국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 정부는 잘 대응할 준비가 이미 돼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중국·러시아·유럽연합(EU),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정세가 많이 바뀌고 향후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서는 "북한이 파병했고 그에 따라 우리도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북한군 사상자가 나왔다는 보도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전쟁 자체가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고, 미국 대선 결과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한반도 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미국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본투표는 현지시간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5일 오후 2시)부터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11.05 11:34 -
추경호 "어제 尹 대통령 만나…이른 시점 기자회견 권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어제 우리 당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있어서 대통령실에 다녀왔다"며 "가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급적 국민과의 소통의 기회를 일찍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말했다.윤 대통령이 전날 밤 갑작스럽게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결단한 것과 관련해 당내 여론을 전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초 11월 말로 얘기 나와서 그것보단 훨씬 이른 시점이면 좋겠고, 가급적 해외 순방 전에 그런 기회를 가지시면 국민들께서 국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지 않겠느냐고 말씀드렸다"며 "참모진도 같은 건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이어 "대통령이 고심하다가 어젯밤 7일 담화 겸 기자회견 하는 걸로 최종 결심을 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당초 윤 대통령은 각종 외교 일정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가 나오는 이달 말께 기자회견 등을 열 예정이었으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여당 중진과 원로, 지자체장들까지 윤 대통령을 향해 쇄신을 요구하자 계획을 앞당겼다.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선 "여러 상황에 관해 여러 채널로 많은 말씀을 듣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또 기대하는 것들에 관한 각종 국정 현안에 관해 소상히 말씀드릴 기회를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너무 상상력을 일찍 키우지 말라"며 "7일 기자회견을 하신다고 했으니 여러 상황을 숙고하시고 국민들께 드릴 말씀을 준비해서 직접 소통하시지 않을까"라고 말
2024.11.05 11:12 -
北 손잡은 러시아의 내로남불…"한국, 정신 차려라"
러시아가 한국을 향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지 말라고 4일(현지시간) 경고했다.안나 옙스티그네예바 주유엔 러시아 차석대사는 이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우리는 한국 동료들이 정신을 차리고 극도로 위험한 길을 택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을 '위험한 길'에 비유한 것이다.옙스티그네예바 대사는 또 "서울의 오랜 친구들과 동료들이 워싱턴의 압력으로 급속히 독립성을 잃고 자신들의 국익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미국은 한반도에 대한 공격적 정책을 추구하면서 러시아에 대항하는 동맹국을 동원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의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다급한 북한은 러시아에 병사를 파병하고 북한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을 '정당한 성전'이라고 언급까지 하고 있다"며 "북한의 몇 안 되는 친구들은 북한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황 대사는 북한의 ICBM 도발에 대해서도 "유엔 회원국이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지 않을 때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교과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재를 받는 빈곤한 왕따 국가가 어떻게 탄도미사일 기술을 계속 고도화할 수 있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이 장비, 소재,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제재상의) 큰 허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황 대사는 또 한국이 지난 1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핵공급그룹(NSG) 및 미사일기술
2024.11.05 11:09 -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미 대선 6시간 전 도발 [종합]
북한이 미국 대선 시작 직전인 이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여러 발을 포착했다.합참은 북한 미사일이 약 40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쏜 미사일이 최소 7발이며 최고 고도 약 100㎞를 기록했다고 관측했다.미사일은 600㎜급 초대형 방사포(KN-25)로 추정되며, 북한이 SRBM 시험발사 목표물로 사용하는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은 5일 0시(현지시간·우리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 북부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대선에 들어간다.미 대선 시작을 약 6시간 앞두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존재감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거듭된 도발로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부각함으로써, 공화당 후보로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측면 지원하려 한다는 분석도 할 수 있다.합참은 입장문을 통해서 "북한은 고립을 자초하면서 스스로를 혹독한 수용소로 만들고 있다"며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후의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밝혔다.북한은 닷새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할 수도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해 주목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이번 발사는 한국·미국·일본의 연합 공중훈련에 대한 반발로도 풀이된다.한미일은 북한의 화성-19형 발사에 대응해 지난 3일 제주 동방에서 미 전략폭격기 B-1B가 참여하는 연합 훈련을 벌였다.김정
2024.11.05 11:00 -
[속보] 국방부 "북한군 1만여명 러시아에…상당수 전선 이동"
[속보] 국방부 "북한군 1만여명 러시아에…상당수 전선 이동"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11.05 10:40 -
박찬대 "尹, 최악의 불통령…국민 앞에 나와 책임질 일 책임져야"
5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회 개원식에도, 내년도 예산안에 협조를 구하는 시정연설에도 불참했다"며 "민주공화국에 어울리지 않는 최악의 불통령"이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공천거래에 분노한 국민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통령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하고 있음에도 대통령은 여전히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국무총리가 시정연설 연설문을 대독한 것은 11년만"이라며 "민주화 이후 이처럼 비겁하고 후안무치한 대통령이 또 있었나. 민주공화국에 불통령은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심지어 윤 대통령은 연설문에서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 '민생이 살아나고 있다'며 뭐가 문제냐고 강변했다. 고통에 허덕이는 국민의 현실을 무시한 자화자찬"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명령은 명확하다. 비겁하게 참모 뒤에 숨지 말고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와 진상을 밝히고 책임질 일은 책임지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국민 사과와 쇄신 개각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김건희 특검이 빠진 그 어떤 조치도 국민의 분노를 달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면서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11.05 10:36 -
尹대통령 대국민담화 앞두고…친한계 "자화자찬 말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로 하자, 국민의힘 친한계에서는 윤 대통령의 발표 내용에 '자화자찬'이 들어가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쇄신책을 요구한 상황이다.5일 친한계로 분류되는 박정훈 의원은 M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한 대표의 대국민 사과 요구를) 안 받아들일 거면 담화할 이유가 있겠냐"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함"이라고 말했다.한 대표는 전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을 촉구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록과 관련 "대통령이 솔직하게 이 문제에 관해서 얘기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의 마음이 좀 풀릴 것"이라며 "'이게 다 오해고 별거 아닌데 부풀려졌다' 이런 얘기로만 점철된다면 굳이 할 필요가 있나. 그걸 그냥 뭉개고 덮고 간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본다"고 했다.김종혁 최고위원도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이 평가하는 것이지 본인이 미리 앞서서 자화자찬하면 안 된다"며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난 4월 윤 대통령의 의대 정원 관련 담화 때도 결국 대통령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되풀이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나. 그때 많은 사람이 '이번 총선은 끝났다'고 한숨 쉬었다"며 "이번에도
2024.11.05 10:25 -
北, '尹·김건희 규탄 집회' 집중 보도…與 "민주당과 한 세트"
국민의힘은 북한이 더불어민주당의 정부 규탄 장외 집회를 상세히 보도하자 "민주당과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한 세트로 움직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주말 민주당의 장외 집회를 상세히 보도하면서 '대통령 탄핵 띄우기'에 가세했다는데, 이처럼 민주당과 북한 김정은 정권은 중요한 현안마다 한 세트로 움직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아할 따름"이라고 했다.추 원내대표는 "황당한 건 민주당이 전쟁 반대 서명을 벌일 계획이라는데, 도대체 5000만 국민 어느 누가 전쟁을 원한단 말이냐"며 "민주당의 계속되는 황당한 선동과 서명운동은 결국 김정은 정권에 물어야 할 안보 위기 책임을 대한민국 정부에 뒤집어씌우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김정은 정권과 어깨동무 정당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안보 불안 선동을 당장 멈추고 민생 안정을 위한 협치의 길로 함께해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4일 '괴뢰 한국에서 30만 명의 각계 군중이 윤석열 괴뢰 탄핵을 요구하는 항의 행동에 참가' 제목의 글로 지난 2일 서울역 일대에서 민주당이 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 행동의 날' 장외 집회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노동신문은 "윤석열 괴뢰 패당에 대한 원한과 분노가 거세차게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초(촛)불행동과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제113차 초불집회와 시위가 벌어졌다"며 "윤석열 괴뢰에 대한 탄핵 기운이 괴뢰 한국 전역을 휩쓸며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
2024.11.05 10:18 -
국힘, '주주 충실의무' 野 상법 개정에 반대…"논리적 모순"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수용하면서 꺼내든 상법 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상법상의 주주 충실 의무는 대단한 논리적 모순을 안고 있다"며 "기업의 주주는 외국인투자자, 기관투자자, 사모펀드, 소액 주주 등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다양한 주주들이 있다. 이들의 이익을 위한 충실의무를 규정한다는 것 자체가 논리적 모순"이라고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상법상의 주주 충실 의무는 사모펀드 등 공격적 헤지펀드에 의한 기업 경영권 침해의 여지가 상당히 많다"고 지적했다.그는 "(상법 개정 제안의 취지가) 기업 밸류업을 위한 것이라면 야당과 함께 현명한 대안을 모색하겠다"며 "자본시장법상 대안이 없는지도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은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서도 증시에서 벌어지는 불공정한 관행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 정부·여당의 금투세 폐지 요구를 수용하면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뿐만 아니라 일반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요구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11.05 09:54 -
추경호 "이재명 1심선고 생중계해야…투명 공개가 공공이익 부합"
5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은 TV로 생중계돼야 한다"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이 대표는 당당하게 1심 선고 공판의 생중계를 재판부에 요구하라"며 이처럼 밝혔다.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이달 15일,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25일 이뤄진다.국민의힘은 선고 공판을 생중계해달라고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대법원은 앞서 피고인이 생중계에 동의할 경우 선고 공판을 생중계하되,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재판부의 뜻에 따라 생중계할 수 있도록 내부 규칙을 개정한 바 있다.추 원내대표는 "만약 이 대표가 생중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재판부가 공판 생중계를 결단해달라"며 "판결에 대한 조직적 반발과 불복의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1심 판결을 생중계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입장을 정한 것과 관련해 "국회 입법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즉시 민주당과 협상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나아가 자본시장 밸류업(가치 제고)으로 국민의 자산 형성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입법적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당리당략에 따라 민생을 재단할 것이 아니라 여야의정 협의체와 연금개혁특위 참여로 민생 안정 열차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11.05 09:44 -
美 대선 날 탄도미사일 쏜 북한…"핵무력 정당성 증명"
북한이 5일 미국 대선 시작 직전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발사 이후 닷새 만의 미사일 도발이다.이날 합동참모본부는 "군이 오전 7시30분께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미국은 현지시간 5일 0시, 한국시간 5일 오후 2시에 뉴햄프셔주 북부 닥스빌노치를 시작으로 대선 일정에 돌입한다. 북한이 미국 대선을 약 6시간 앞두고 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이다.이번 도발은 미국 대선 의식과 함께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에 대한 반발로도 해석된다. 앞서 한미일 3국은 지난 3일 제주 동방에서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참여하는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연합 훈련에 대해 "적들의 가장 적대적이며 위험한 침략적 본태"라며 "우리가 선택 실행하는 핵 무력 강화 노선의 정당성·절박성을 입증해준다"고 주장했다. 김여정은 또 "오늘날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 적아간의 힘의 균형의 파괴가 곧 전쟁이라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객관적 현실"이라고 위협했다.한편 이날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김정은은 대규모 수해가 발생한 평안북도 지역을 지난 4일 세 번째로 방문하고 "피해 복구 전투를 12월 당 전원회의를 맞으며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라며 복구 일정 준수를 다그쳤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24.11.05 08:57 -
北 최선희-푸틴 '깜짝 만남'…푸틴 "김정은 잘되길 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예고 없이 만났다.이날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러시아를 실무 방문 중인 최선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외무상을 맞이했다"고 말했다.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은 최선희를 맞이하며 악수를 청했고, 약 1분간 손을 맞잡은 채 대화를 나눴다. 최선희는 푸틴 대통령에게 면담 시간을 내준 것에 감사를 표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깊이 진정 어리고 따뜻하고 우호적인 인사'를 전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통역을 통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김정은)의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이날은 러시아 공휴일인 '국민화합의 날'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를 언급하면서 "휴일에 친구를 만나는 것은 아주 좋은 전통"이라고 했다.이날 푸틴 대통령과 최선희의 회동은 '깜짝 만남'이다. 앞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최선희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푸틴 대통령이 북한이 최근 전쟁에 파병한 데 대한 감사 표시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우크라이나에서는 이날 북한군이 이미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당국자 발언도 나왔다.크렘린궁은 이날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파병 문제와 김정은의 방러 일정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월 북러 정상회담 때 김정은에게 모스크바 방문을 초대한 바 있다. 크렘린궁 역시 최근 김정은이 내년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는 것
2024.11.05 08:41 -
美 대선 6시간 앞두고 北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5일 미국 대선 시작 6시간을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미국은 5일 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 북부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대선을 진행한다. 북한은 미 대선 시작을 앞두고 도발을 감행해 존재감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부각해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측면 지원하려 한다는 분석도 가능하다.군은 북한 미사일의 비행 거리와 기종 등에 대한 세부 분석 중이다.북한은 닷새 전인 지난달 31일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할 수도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했다.이번 발사는 한국·미국·일본의 연합 공중훈련에 대한 반발로도 볼 수 있다.북한의 화성-19형 발사에 대응해 한미일은 지난 3일 제주 동방에서 미 전략폭격기 B-1B가 참여하는 연합 훈련을 벌였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은 이날 미사일 발사 전 담화를 내고 이 훈련에 대해 "적들의 가장 적대적이며 위험한 침략적 본태"라며 "우리가 선택 실행하는 핵 무력 강화 노선의 정당성·절박성을 입증해준다"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05 08:25 -
[속보] 합참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
북한이 5일 미국 대선 시작 직전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미 대선 시작을 약 6시간 앞두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해 존재감을 키우려는 시도로 해석된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11.05 08:22 -
[1보] 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5일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북한은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한 지 닷새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시작하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연합뉴스
2024.11.05 07:36 -
[속보] 합참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5일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한 지 닷새 만으로,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시작하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11.05 07:36 -
젤렌스키 "쿠르스크에 북한군 1만1000명"…美 "최소 1만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북한군 1만1000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최소 1만 명의 북한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로 이동했다"고 밝혔다.밀러 대변인은 "전투 참여 여부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도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며, 그렇게 할 경우 북한군은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북한군 8000명이 러시아 쿠르스크주 내 주둔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닷새 만에 약 2000명이 증원된 셈이다.팻 라이더 미 국방성 대변인은 북한군의 파병 성격에 대한 질문에 "현시점에서는 알 수 없지만, 러시아가 겪는 엄청난 손실을 대체하기 위해 들어온 잠재적 병력이라는 것이 아마 공정한 분석일 것"이라고 말했다.쿠르스크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전쟁 시작 이후 방어에 치중했던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부터 러시아 본토 내부인 쿠르스크 지역으로 공격해 들어간 바 있다.우크라이나 군은 이미 북한군과 교전이 시작됐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RBC-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북한 군대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격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다만 북한군의 피해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북한군과의 교전이 시작됐다는 우크라이나 당
2024.11.05 07:09 -
美 "북한군 1만명 쿠르스크로 이동"...전투 참여는?
미국 정부는 북한군 최소 1만 명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격전지인 러시아 쿠르스크로 이동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주 8천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갔다고 했는데, 지금 우리는 1만명에 달하는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밀러 대변인은 또 북한군이 이미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들이 전투를 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면서도 "나는 그것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또 "우리가 밝힌 바와 같이 그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며, 그들이 그렇게 할 경우 합법적인 군사 (공격)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쿠르스크에 있는 북한군 수가 1만명이라고 확인했다.그는 "현지에서 북한군의 존재를 평가함에 따라 그 수는 약간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있는 북한군 전체 병력은 1만1천에서 1만2천명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라이더 대변인은 쿠르스크의 북한군이 러시아 작전의 공백을 메우는지, 아니면 독자 부대로 배치되어 작전을 수행할지에 대해 "현시점에서는 알 수 없다. 비교적 가까운 시일 내에 러시아와 북한이 이 병력을 어떻게 운용할지 지켜보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러시아군에 상당한 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북한군은) 러시아가 겪는 엄청난 손실을 대체하기 위해 들어온 잠재적 병력이며, 이것이 아마 공정한 분석이고, 나
2024.11.05 06:23 -
윤석열 대통령, 7일 대국민 담화…김여사 논란 입장 낼 듯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이 4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논란, 내각 인적쇄신 등에 대한 생각을 밝힐 전망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권 인사들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고강도 쇄신책을 요구했다.◆국정운영 방향 밝힐 듯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하반기 정책과 4대 개혁 추진 방향 등을 공개한다.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한다는 취지다. 이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한 입장도 밝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릴 계획”이라고 했다.대통령실은 당초 이달 말 기자회견 혹은 국민과의 대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이달 중순까지는 미국 대선 및 남미 순방 등 외교 관련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서다. 하지만 참모진이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의혹과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회견은 준비해 오던 상황이었고, 이왕이면 순방 전에 국민들에게 대통령이 직접 말씀드리는 기회를 갖는 게 좋겠다는 참모진의 의견을 윤 대통령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서는 각종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어떻게 답변하느냐에 향후 정국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명씨 관련 의혹에 대한 설명과 사과, 김 여사의 향후 활동 범위, 인적쇄신 여부 등이 다수 국민의 눈높이에 맞으면 지지율 하락세가 반등
2024.11.04 23:25 -
"북한군, 쿠르스크서 이미 공격받아"…우크라 당국자 주장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력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서 이미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가 4일 주장했다.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KBS에 그의 발언이 사실이라고 공식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코발렌코 센터장은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국영방송에 출연했을 때는 북한군이 아직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곧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지난달 3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북한 병력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며칠 내로 교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북한군이 공격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이미 교전이 시작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의 대응 수위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북·러 군사 협력 추이나 우크라이나 전황 등을 토대로 ‘단계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단계별 대응 조치의 구체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지원하고 있는 군수물자를 넘어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무기 지원을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한편 이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외교부 청사에서 ‘한-EU 전략대화’를 열고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북한이 파병을 통해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은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북한군의 즉각적인 철수와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했다.김종우 기자&n
2024.11.04 23:21 -
尹대통령,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모든 사안 소상히 설명"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대통령실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7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집권 하반기 정책 방향과 4대 개혁 추진 계획은 물론 김건희 여사 문제와 공천 개입 의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쇄신 요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임기반환점을 맞아 국민들에게 지난 성과를 보고드리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또한 "1문1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2024.11.04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