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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장에서 힘내는 헬스케어주…ETF 상승세 돋보여

    헬스케어주가 최근 조정장에서 힘을 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헬스케어주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지난 3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는 ‘TIGER 200 헬스케어‘(16.70%)였다.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등 주요 제약·바이오주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TIGER 바이오TOP10’(13.01%)과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12.14%), ‘RISE 헬스케어’(11.38%)도 각각 수익률 2~4위를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모두 헬스케어 관련 ETF로 나타났다.지난 한 달간(8월 2일~9월 2일) 외국인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254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SK바이오팜(770억원)과 유한양행(480억원)도 각각 순매수 9위, 16위에 올랐다. 기관들도 셀트리온(3위·1440억원)과 SK바이오팜(12위·790억원)을 집중적으로 샀다. 개인 역시 유한양행(2070억원)을 반도체 투톱(삼성전자·SK하이닉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담았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시되면서 금리에 민감한 헬스케어주가 주목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헬스케어 산업 특성상 연구·개발, 임상 시험, 생산 등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기 때문에 경기 변동과 금리 움직임에 예민하게 반응한다.전문가들은 당분간 헬스케어주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외적으로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대내적으로 기업 본연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좋아지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이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생물보안법&l

    2024.09.05 16:05
  • [마켓PRO] "이런 종목 주목"…증권가가 꼽은 헬스케어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국의 금리인하를 앞두고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업종의 흐름이 긍정적"이라며 신약 기대감이 있는 저평가 종목을 살펴보라고 조언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KRX 300 헬스케어 지수는 주요 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5.48%)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유한양행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종목 37개를 담고 있다. KRX 헬스케어 지수도 4.74% 뛰면서 상승률 2위에 올랐다. 최근 6개월 사이 이들 지수는 각각 1위(23.27%), 2위(20.85%)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하반기 주요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32.19%), SK바이오팜(42.58%), 유한양행은(79.11%) 등이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기술 수출 소식이 전해진 데다 미국의 '생물보안법'의 연내 통과 가능성 등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미국 상·하원에서 발의된 생물보안법은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이다. 중국 대형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텍 등이 '우려 기업'에 올랐다. 대규모 수주 물량이 국내 기업으로 쏠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투자 열기를 뜨겁게 했다. FDA 승인으로 유한양행은 8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받게 된

    2024.09.04 07:00
  • 중학개미 찜한 '팝마트'…주가 올들어 두 배

    최근 중학개미(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홍콩증시에서 팝마트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중학개미들의 최근 2주(8월 19일~9월 2일)간 순매수 1위 종목은 중국 장난감 회사 팝마트였다. 순매수 규모는 384만3300달러(약 52억원)였다. 이 회사의 주가는 한 달 새 26% 넘게 뛰었다. 올해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샤오미(23%)와 BYD(12%), 알리바바(7%), 바이두(-29%) 등 중학개미 인기 종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2010년 설립된 팝마트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장난감을 만들어 파는 회사다. 오프라인 매장과 테마파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한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팝마트는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45억6000만위안(약 86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순이익도 90.1% 늘어난 10억2000만위안(약 1922억원)이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30%에 달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연매출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투자업계도 팝마트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제프리스는 목표주가를 47.40홍콩달러에서 53홍콩달러로 상향했다.조아라 기자

    2024.09.03 17:52
  • 장난감 회사 주식 쓸어담은 중학개미…이유 보니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최근 중학개미(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홍콩 증시에서 팝마트(POP MART)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캐릭터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완구 사업이 성공을 거두면서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어서다.中 소비 위축에도...호실적 이어가는 장난감회사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2주(8월19일~9월2일) 사이에 홍콩 증시에서 중학개미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중국 장난감 회사 팝마트로 나타났다. 이들은 총 384만3300달러(약 52억)어치를 샀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 들어 꾸준히 상승세다. 지난 한 달 사이 약 26% 뛰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 주가는 2배 이상 상승했다.중국 대표 정보기술(IT)주인 샤오미(24%)와 알리바바(7%), 바이두(-29%)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중학개미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 종목으로 부상한 전기차 브랜드 BYD(27%)의 상승폭을 훨씬 웃돌고 있다.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팝마트의 시가총액은 630억달러(약 10조8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주가를 견인하는 요인은 '호실적' 영향이 크다. 2010년 설립된 팝마트는 IP를 기반으로 장난감을 만들어 파는 회사다. 장난감 랜덤박스 판매를 계기로 대륙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6년 대표 캐릭터 몰리(Molly)를 선보이는 등 꾸준히 자체 IP를 출시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과 테마파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홍콩 증시에 입성했다.중국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팝마트는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달 20일 회

    2024.09.03 15:43
  • 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다음달 14일까지 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가지고 있거나 신규개설한 고객이 사전에 실물이전 정보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치킨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5일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상품 실물이전 제도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실물이전은 퇴직연금 이전 시 가입자의 요청에 따라 기존에 운용 중인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이전 받을 계좌에 실물 그대로 이전하는 제도다. 실물이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퇴직연금 가입고객은 보유 상품의 중도해지 손실 없이 본인이 원하는 금융회사로 자유롭게 계좌를 이전할 수 있게 됐다.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향후 실물이전 방법뿐만 아니라 적립금 투자에 유용한 정보와 절세혜택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김계흥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고객의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위해 엄선된 상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고객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객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에 책임을 다하는 연금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2024.09.03 10:46
  • [마켓PRO] LG엔솔 40만원 돌파…2차전지주 회복 신호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최근 2차전지주들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주가가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자 개인 투자자들은 '매도'로 대응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발 빠르게 '매수'로 돌아섰다. 증권가에선 그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따른 기계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종목 별로 '선별적 대응'을 권고하고 있다.국내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6.19% 상승한 41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약 6개월 만에 다시 40만원 고지를 돌파했다. 지난달 연저점 대비 30% 넘게 오른 것이다. 이날 다른 2차전지 종목들인 포스코퓨처엠(14.92%), 코스모화학(10.45%), 코스모신소재(9.61%), POSCO홀딩스(5.88%), 에코프로(5.26%), 삼성SDI(4.24%) 등이 나란히 강세를 기록했다. 같은날 에코프로비엠(8.02%)도 큰 폭으로 뛰며 기존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5거래일 만에 탈환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부터 3개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338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900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올해 1분기(1573억원)와 2분기(1953억원)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각각 75.2%, 57.6% 감소하면서 '어닝 쇼크'를 냈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 업황이 둔화되는 데다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마저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다. 중국산 저가 배터리 공세 역시 타격을 줬다. 삼성SDI의 영업이익이 2분기 2802억원으로 37.8% 떨어졌고, SK온 역시 2분기 460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11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

    2024.09.03 07:00
  • 금융株 뜨고 배터리 지고…증시 물갈이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권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이, 코스닥시장에선 10개 종목 모두 순위가 바뀌었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로 금융주와 바이오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떠오르면서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월 2일~8월 30일)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절반인 5개 종목의 순위가 바뀌었다. 시총 상위 4대장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순위 변동이 없었다. 현대차는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치고 시총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책의 영향으로 올 들어서만 시총이 11조원 불어났다.상반기 밸류업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고 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금융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0위권 밖에 있던 KB금융과 신한지주가 나란히 여덟 계단씩 오르며 각각 9위, 10위에 안착했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인 포스코홀딩스는 7위에서 11위로, 삼성SDI는 11위에서 14위로 떨어졌다. 업황이 악화된 네이버와 LG화학도 10위권에서 이탈했다.코스닥시장에선 순위변동이 더 크게 일어났다. 1년도 안 돼 시총 10위 종목 전체가 바뀌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을 달군 2차전지 관련주가 밀려나고 제약·바이오주가 시장 주도주로 떠오르면서다.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알테오젠은 지난달 27일 에코프로비엠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자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기술 수출 소식 등이 주목받으며 올해 주가가 세 배 이상 폭등했다. 시가총액도 지난해 5조원대에서 현재 17조원에 육박하고 있다.HLB도 지난달 말 시총 3위에 올랐

    2024.09.01 17:28
  • "2차전지는 이제 끝난 건가요?"…존버하던 개미들 '피눈물'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거 물갈이되고 있다.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이, 코스닥시장에선 10개 종목 모두 순위가 바뀌었다. 미국 엔비디아발 인공지능(AI) 랠리에 이어 밸류업 정책,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바이오주와 금융주가 새롭게 주도주로 부상했다.전기차 성장세에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2차 전지주는 올해 순위가 하락했다. 이번달 미국의 금리인하와 오는 11월 미 대통령 선거까지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밸류업 효과 톡톡…KB금융·신한지주 '급부상'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월2일~8월30일)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절반이 물갈이됐다. 시총 상위 4대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순위 변동이 없었다.현대차는 시총 5위로 삼성전자우를 제치고 한 계단 상승했다. 인도법인 현지 기업공개(IPO) 추진 및 기대 이상의 주주환원 정책 영향으로 올 들어 몸집이 11조원 불어났다. 셀트리온은 7위로 셀트리온헬스케어(코스닥)와 지난해 합병하면서 순위가 5계단 뛰어올랐다. 기아는 8위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 상반기 밸류업 정책 윤곽이 들어나고 배당주 매력이 부각되며 금융주 약진이 두드러졌다.지난해 순위권 밖에 있던 KB금융(17위)과 신한지주(18위)가 나란히 8계단씩 오르며 각각 9위 10위에 안착했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인 POSCO홀딩스는 7위에서 11위로, 삼성SDI도 11위에서 14위로 떨어졌다. 네이버도 라인야후 사태와 경쟁 심화, LG화학 역시 배터리 업황 둔화로 10위권을 이탈했다.금리인하 가시화..

    2024.09.01 14:40
  • 中 테무, 초저가로 승승장구?…"70조원 증발했다" 초비상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테무 모기업 PDD홀딩스(핀둬둬)의 주가가 최근 폭락했다.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도 당분간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전망도 암울해지고 있다.미국 나스닥시장에서 PDD홀딩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88% 상승한 96.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오름세를 보였으나 최근 낙폭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이 회사는 실적 공개 이후 지난달 26일 28% 이상 폭락했다. 2018년 상장이래 최대폭의 하락이다.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에 550억달러(약 73조원)나 증발했다. 최근 4거래일간(8월23일~28일) 매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가는 45%가까이 추락했다. 지난 1년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PDD홀딩스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971억위안(약 18조1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3% 밑돌았다. 순이익은 344억위안으로 125% 늘었다. 수치상 실적 개선이 이어졌지만,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1%, 27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한 점이 발목을 잡았다.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등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성장이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천레이 핀둬둬 공동창업자 겸 공동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치열한 경쟁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향후 매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플랫폼의 발전을 위해선 1년간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현 시점에서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부절적하다"고 말했다. 이전과 같은 성장세를 지속하지 어려울 것 같다는

    2024.09.01 06:30
  • 美 애버크롬비 17% 급락…CEO "영업환경 불확실"

    미국 유명 의류 브랜드 애버크롬비앤드피치의 주가가 하루 사이에 17% 가까이 폭락했다. 양호한 2분기 실적이 공개됐으나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애버크롬비앤드피치는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6.99% 급락한 138.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50% 넘게 뛴 이 회사의 주가는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올해 2분기 애버크롬비앤드피치는 11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인 11억달러를 웃돌았다.다만 회사 경영진이 전망에 대해 우려를 내비친 대목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프랜 호로위츠 최고경영자는 “올 상반기 큰 성과를 달성했지만 영업 환경이 불확실하다”고 했다.조아라 기자

    2024.08.29 18:07
  • 깜짝 실적인데 주가 왜 이래?…하루새 17% 폭락한 '이 회사'

    미국 유명 의류브랜드 애버크롬비앤피치의 주가가 하루 사이에 17% 가까이 폭락했다. 양호한 2분기 실적이 공개됐으나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애버크롬비앤피치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16.99% 급락한 138.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50% 넘게 뛰었던 이 회사의 주가는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이후 급격히 낙폭을 확대했다.올해 2분기 애버크롬비앤피치는 11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인 11억달러를 웃돌았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도 2.5달러로 전망치 2.22달러를 넘어선 호실적을 냈다. 경기 침체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회사 경영진이 호실적을 공개하면서도 향후 전망에 대해선 우려를 내비친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프란 호로위츠 애버크롬비 최고경영자(CEO)는 "올 상반기 큰 성과를 달성했고, 올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면서도 "영업 환경이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전망치를 12~13%로 올려잡았다. 기존 전망치 10%에서 2~3%포인트 늘어났다.증권가는 여전히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연말까지 애버크롬비의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류 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개학 시즌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JP모건 역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94달러를 유지했다. 투자회사 CFRA는 투자의견 '홀드'에서 '매수'로 올려잡고 목표주가도 149달러에서 198달러로 높였다. CFRA는 "디지털 마케팅과 의류 트렌드를 주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탄탄한 실적을 고려하

    2024.08.29 15:49
  • 신한투자증권, 사옥 이사 기념 특판 DLB 3차 모집

    신한투자증권은 사옥 이사 기념으로 특판 기타파생결합사채(DLB) 3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10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이번 특판 DLB는 국고채 3개월 금리(KTB3M)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최대 세전 연 5.51%에서 최소 세전 연 5.5%를 지급하는 3개월 만기 원금지급형(Digital) 상품이다. 만기 평가가격이 10% 이상인 경우 세전 연 5.51%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 평가가격이 10% 미만인 경우 세전 연 5.5% 수익을 지급한다. 투자자의 요청으로 중도상환 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해당 상품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만 청약이 가능하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10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며, 발행 한도 초과 시 안분배정 한다. 가입은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 사옥 이사(ISA)기념 특판DLB 이벤트는 3차 모집을 끝으로 종료된다.신한투자증권의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은 AA(안정적·2024년 3월21일 기준)이다.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다. DLB는 발행사가 원리금 지급을 책임지는 금융투자상품이지만, 발행사의 신용에 따라 상환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2024.08.29 15:43
  • [마켓PRO] "엔비디아 살 타이밍"…AI 낙관론에 베팅한 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 비관론이 부각되며 주가가 하락하자 매도 대상에 올랐다. 2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날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엔비디아다.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2.10%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회계 조작 우려가 커지면서 연차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20% 넘게 폭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엔비디아는 올 들어 AI 수혜주로 여겨지면서 주가가 160% 이상 상승했다. 최근 5거래일간 3% 약세를 보이자 고수들이 저가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순매도 2위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최근 5거래일간 12.96% 하락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6월18일 157.50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로 치솟았다. 최근 기술주가 조정세를 보이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수들은 엔비디아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NVDL를 사들였다. 증권가에선 차세대 AI 전용칩인 블랙웰의 출시가 유력한 데다 칩수요까지 늘고 있다는 점에서 낙관론을 내놓고 있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고수들은 'AI 낙관론'에 베팅했다.같은 시각 고수들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가장 많이 팔았다. 테슬라는 올

    2024.08.29 14:00
  • [마켓PRO] "떨어질때 줍줍"…고수들이 산 주식엔 공통점 있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이수페타시스와 삼성전자 등 낙폭이 두드러진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2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수페타시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이수페타시스는 이날 오전 10%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구시와 국내 5공장 신설에 관한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부진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도 순매수 3위에 올랐다. 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순매수 2위는 현대로템이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오면서 전날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연내 폴란드로부터 K2 전차 2차 계약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B증권은 현대로템의 4분기 신규 수주가 최대 10조원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렸다.3위는 알테오젠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대장주로 부상한 제약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은 금리 인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대형 제약사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제품에 ALT-B4를 적용하는 기술 수출을 올해 초 성사시켰다. 자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ALT-B4’를 수출하는 데에도 성공했

    2024.08.29 11:23
  • [마켓PRO] Today's Pick : "현대차,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목표가 상향"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현대차 -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목표주가 : 35만원→38만원(상향) / 현재주가 : 25만9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안타증권[체크 포인트]-현대차는 이번 CID에서 '24~'27년에 시행할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①최소 연간 DPS 1만원 도입, ②자사주 매입 목적 명시 등 '25~'27년에는 ③총 주주환원율(TSR) 개념 도입, ④분기 배당 2500원 추진, ⑤3년간 총 4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우선주 디스카운트 고려) 등을 제시. 또한 3년 평균 ROE 11~12%를 지향하고 중장기 OPM 10% 이상 달성 추진.-이번에 발표한 TSR 35%는 기존 정책대비+10%p 확대.지난해 4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보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당사가 예상했던 현대차의 TSR 수준(30%) 대비해서도 높은 수치. 이는 단순 비교가 어렵지만 경쟁사인 Toyota 및 Honda의 주주환원정책과 비교해서도 낮지 않은 수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Target PER은 6.0x로 유지하나 실적 추정 및 적용 EPS('24년→'25년) 변경으로 목표주가 상향. KT - 실적개선은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것📈목표주가 : 4만4000원→4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3만93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체크 포인트]-올해 하반기 KT의 영업수익은 13.6 조원(1.2% 이하 YoY), 영업이익 7,454억원(26.9%, OPM: 5.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유무선에서 양질의 가입자 증가로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유효한 가운데 IPTV 가입자도 2달 연속

    2024.08.29 08:31
  • [마켓PRO] "불확실할 땐 통신주 주목"…매력 높은 종목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증시 불확실성 속에서 통신주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로 연말 밸류업 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통신 업계 1위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0.18% 상승한 5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T도 이날 0.50% 오른 4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마감가 기준으로 6개월 만에 4만원을 재돌파했다. 지난달부터 SK텔레콤은 8.93% 뛰었고, KT와 LG유플러스도 같은 기간 각각 7.22%, 0.50% 올랐다. 코스피지수가 이 기간 3.54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실적 우려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분기 실적을 살펴조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SK텔레콤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16% 증가한 53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KT는 14.3% 감소한 4940억원, LG유플러스도 11.8% 줄어든 2540억원으로 부진했다. 그간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통신요금 인하 및 제4 이동통신사업자 등장, 단통법 폐지 등 부정적 이슈는 소화되면서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통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속속 내놓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데다 연말 3사의 밸류업 정책 발표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어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SK텔레콤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8961억원으로 6

    2024.08.28 07:00
  •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신한투자증권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김상태 사장이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지난해 8월 환경부가 시작했으며, 다회용품 사용하기,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포장이 많은 제품 사지 않기 등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을 담아 캠페인 실천 각오를 밝히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한다.김상태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신한투자증권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을 지목했다.신한투자증권은 환경부가 선정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서 저탄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 등을 실천하고 있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2024.08.27 13:47
  • "배당도, 자사주 매입도 없다"…핀둬둬 시총 70조 증발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테무 모기업 PDD홀딩스(핀둬둬)의 주가가 28% 폭락했다. 향후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에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도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여 주가 전망도 암울해지고 있다.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PDD홀딩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6일(현지시간) 28.51% 급락한 1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8년 상장 이후 최대폭의 하락이다.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에 550억달러(약 73조원) 증발했다. 지난 10개월간 상승분을 하루 사이 반납했다.  이날 개장전 PDD홀딩스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은 971억위안(약 18조1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3% 밑돌았다. 순이익은 344억위안으로 125% 늘었다. 시장 기대치를 14% 웃돌았다. 수치상 실적 개선이 이어졌지만,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1%, 27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다.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등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실적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천레이 핀둬둬 공동창업자 겸 공동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치열한 경쟁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향후 매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플랫폼의 발전을 위해선 1년간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현 시점에서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부절적하다"고 말했다. 이전과 같은 성장세를 지속하지 어려울 것 같다는 회사 CEO의 발언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2024.08.27 13:41
  • [마켓PRO] 조정장에서 빛난 '헬스케어'…금리인하 앞두고 관심종목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헬스케어주가 최근 조정장에서 빛나고 있다. 하반기 금리 인하를 앞두고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지난 26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수익률 1위는 TIGER 바이오TOP10(9.20%)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셀트리온 등 국내 제약·바이오주 10개에 투자하는 ETF로 이달 초 폭락장 이후 매수세가 집중 유입되고 있다. TIGER 200헬스케어(7.69%)와 RISE 헬스케어(6.20%)도 각각 수익률 3, 4위를 기록했다. 미국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금리에 민감한 헬스케어주가 주목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 지난 한 달간(7월23일~8월23일) 순매수 상위 10위 종목들을 살펴본 결과, 외국인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393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알테오젠(1090억원)과 SK바이오팜(840억원)도 각각 순매수 7위, 10위에 올랐다. 기관의 순매수 1·2위 종목은 셀트리온(1940억원)·알테오젠(1710억)으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들 역시 유한양행(2340억원)을 반도체 투톱(삼성전자·SK하이닉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샀다.전문가들은 당분간 헬스케어주의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외적으로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대내적으로 기업 본연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이 좋아지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선 경기 침체 우려, 금리 인하폭에 대한 불확실성 국면에선 '실적 개선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2024.08.27 07:00
  • 삼바·셀트리온…헬스케어주, 조정장서 뜀박질

    다음달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헬스케어주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26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는 ‘TIGER 바이오TOP10’(9.20%)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셀트리온 등 국내 제약·바이오주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로 이달 초 폭락장 이후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TIGER 200헬스케어’(7.69%)와 ‘RISE 헬스케어’(6.20%)도 각각 수익률 3, 4위를 기록했다.지난 한 달간(7월 23일~8월 23일) 외국인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393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알테오젠(1090억원)과 SK바이오팜(840억원)도 각각 순매수 7위, 10위에 올랐다. 기관의 순매수 1·2위 종목은 셀트리온(1940억원)과 알테오젠(1710억원)이었다. 개인투자자 역시 유한양행(2340억원)을 반도체 투톱(삼성전자·SK하이닉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샀다.전문가들은 당분간 헬스케어주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외적으로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대내적으로 기업 본연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좋아지고 있어서다.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이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달 미국에서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물량이 넘어올 것이란 기대가 크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부터 미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고마진 신약 짐펜트라 등으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SK바이오팜도 미국에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판매 호조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유력하다. 이선경 SK증권

    2024.08.26 17:45
  • [마켓PRO] 서울 집값 뛰자…건설주 드디어 기지개 켠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한동안 움츠려있던 건설주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자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다.종합 부동산·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3일 7.66% 급등한 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1일에 이어 이날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지난 6개월간 2만원을 거의 못 넘던 주가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2주(8월9일~23일) 사이에 17.64% 뛰었다. 같은 기간 GS건설(9.98%), 삼성물산(8.40%)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건설 자재 종목인 한일시멘트(10.56%)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건설주들을 담은 KRX 건설 지수도 이 기간 3.97% 올랐다.건설주들은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지난 1여년 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고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8만2638건으로 전 분기(25만7401건) 대비 9.8%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30.1% 늘어난 100조9506억원에 달했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2년 2분기 이후 최고치다.최근 대출금리 하락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두 달 연속 내림세다. 지난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2%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신규 분양

    2024.08.26 07:00
  • 서울 집값 뛰자 건설주도 기지개

    한동안 움츠려 있던 건설주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자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2주 동안 17.64% 뛰었다. 지난 23일에도 7.66% 급등하면서 연일 장중 1년 신고가를 새로 썼다.다른 건설주도 강세다. 2주 동안 GS건설(9.98%), 삼성물산(8.40%) 등도 상승했다. KRX 건설지수는 이 기간 3.97% 올랐다.그동안 건설주들은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자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8만2638건으로 전 분기(25만7401건) 대비 9.8% 늘어났다. 거래금액은 30.1% 증가한 100조9506억원에 달했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2년 2분기 이후 최고치다. 대출금리 하락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신규 분양도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착공 물량은 12만7249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4% 증가했다.전문가들은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원가율’ 개선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입을 모았다. 원가율은 매출에서 자재비와 인건비 등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의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수익 개발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다. 공사비가 급등한 2021~2022년 착공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아 경쟁사 대비 빠른 원가율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매출은 4조3361억원, 영업이익은 2375억원으로

    2024.08.25 17:48
  • "베컴도 눈여겨봤다"…'전세계 공습' 中자율주행의 근황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WeRide)의 미국 증시 입성이 연기됐다.미국 CNB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에 필요한 서류 작성이 예상보다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위라이드가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문서 갱신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며 "필요한 문서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해외 IPO 승인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상장이 지연된 것이다. 향후 상장 추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CNBC는 전했다.최근 위라이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투자 설명서를 제출했다.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이달 내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었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15.5~18.5달러로, 645만2000개의 미국 주식예탁증권(ADS)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50억2000만달러(약 6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5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뉴욕 증시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 기업 IPO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었다.2017년 설립된 위라이드는 케이맨 제도에 법인이 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율주행 차량 판매 및 자율주행 운행기술 지원 등이 핵심 사업이다. 2019년 현지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로보버스, 자율주행 화물 트럭인 '로보밴'과 자율주행 청소차량인 '로보스위퍼' 등을 선보였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7개국 30개 도시에서

    2024.08.25 06:30
  • [마켓PRO] 실적 부진에도 목표가 '쑥'…녹십자 기대감 솔솔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제약사 녹십자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목표주가가 상향되고 있다.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하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실적 개선이 유력시되고 있어서다.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주가는 26% '껑충'녹십자는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6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성적표는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오히려 주가는 한 달 사이에 26% 넘게 뛰었다.이 회사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5% 감소한 17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4174억원으로 3.6% 줄었다. 의료계 파업 및 하반기 혈액제제 알리글로 공급을 위한 제품 수급 조절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혈액제제류가 전체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6월말 기준 31.8% 수준이다. 이밖에 자회사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지씨셀이 2분기 영업손실 27억원을 내며 적자로 전환한 점도 실적을 끌어내렸다. 다만 고마진 독감 백신과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관련 매출이 늘어나며 실적 일부분을 방어했다.효자품목 '알리글로'..."하반기 매출 600억 기대"증권가에선 하반기 효자품목으로 꼽히는 알리글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회사는 2015년 면역글로불린 함유량이 낮은 'IVIG-SN 5%' 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했지만 보완 요청을 받는 등 허가 받는 데 실패했다. 시장성이 큰 10%

    2024.08.23 07:00
  • '명품 거물' 아르노, AI스타트업 베팅…실적 개선 묘수 될까

    세계 ‘명품업계 대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사진)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쇼핑에 나서고 있다.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AI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았다는 해석이 나온다.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그룹 계열사이자 벤처캐피털인 아글레벤처스를 통해 올해 다섯 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모두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투자액은 3억달러(약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받은 기업은 프랑스 AI 소프트웨어 개발사 H(옛 홀리스틱AI)다. 알파벳의 AI 자회사 딥마인드 출신 개발자와 스탠퍼드대 출신 연구진 4명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5월 2억2000만달러(약 2940억원)의 초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아르노 회장을 포함해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 등이 투자자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 기업가치는 3억7000만달러(약 5000억원)로 추산된다.미국 기업용 AI 생성 플랫폼 기업 라미니와 AI 마케팅 솔루션 기업 프록시마, AI를 통해 인적자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다 스타트업 보더리스AI, 프랑스 AI 이미지 편집 플랫폼 기업 포토룸에도 투자했다. AI 기반 사진 서비스 스타트업 미로에도 2017~2019년 네 차례에 걸쳐 투자한 바 있다.LVMH 실적은 지난해부터 악화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큰손’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다. 올해 2분기 LVMH 매출(209억8000만유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증가율(21%)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다. 투자업계도 줄줄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LVMH 주가는 6개월 사이 19

    2024.08.22 18:12
  • 'AI 스타트업 쇼핑' 나선 명품 대부 아르노 LVMH 회장

    세계 '명품업계 대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쇼핑에 나서고 있다.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AI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21일 미국 경제 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올해 투자 계열사 아글레벤처스를 통해 총 5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모두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투자액은 3억달러(약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 프랑스 AI 에이전트 개발사 H(옛 홀리스틱AI)다. 알파벳의 AI자회사 딥마인드 출신 개발자와 스탠퍼드 대학 출신 연구진 4인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5월 2억2000만달러(약 2940억원)의 초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아르노 회장을 포함해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 등이 투자자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현재 기업가치는 3억7000만달러(약 5000억원)로 추산된다. 미국 기업용 AI 생성 플랫폼인 '라미니'와 AI 마케팅 솔루션 기업 '프록시마', AI 기반 인적자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다 스타트업 '보더리스AI', 프랑스 AI 이미지 편집 플랫폼 '포토룸' 등에도 손을 뻗쳤다. AI 기반 사진 서비스 스타트업 미로에도 2017~2019년 네 차례에 걸쳐 투자한 바 있다.LVMH의 실적은 지난해부터 악화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큰 손'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다. 올해 2분기 LVMH의 매출(209억8000만유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증가율(21%)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다. 투자 업계도 줄줄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

    2024.08.22 16:42
  • 박스권場 고배당 ETF '달콤'…올 수익률 벌써 40% 넘었다

    유가증권시장의 박스권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고배당주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유망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변동성이 클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데다 높은 배당금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고배당 ETF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증권가에선 금리 인하를 앞두고 ‘밸류업·고배당·저평가’ 삼박자를 갖춘 통신주를 유망주로 꼽았다. ○통신주, 고배당주로 부각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고배당50지수’와 ‘코스피 배당성장50지수’는 최근 한 달(7월 23일~8월 20일) 사이에 각각 1.76%, 0.1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실적 전망이 좋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된 지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가 우수한 고배당주가 담긴 ‘KRX/S&P ESG 고배당지수’도 0.07%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2.42%)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최근 국내 증시는 냉온탕을 오가는 모습을 보인다. 올 상반기 주요 지수를 이끈 인공지능(AI) 랠리에 급제동이 걸리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폭락했고 코스피지수는 지난 5일 240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다시 2700선을 회복하며 진정세를 보였으나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증권 등 금융업과 자동차, 통신 등 3분기 실적 추정치가 높아지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특히 하반기 정부의 밸류업 정책 추진으로 주주환원이 기대되는 통신주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통신주는 경기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대표적인

    2024.08.21 17:25
  • 신한투자증권, AI 전문가 노현빈 박사 영입…서비스 혁신

    신한투자증권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선도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현빈 전 뤼이드 AI 수석연구원을 'AI솔루션부장'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자본시장에서 AI가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지난 6월 전사적으로 AI 적용을 총괄하는 AI솔루션부를 신설했다. 이번 노현빈 박사 영입은 해당 전략의 일환이다.노현빈 박사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대수기하(수학)를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SDS 연구소에서 AI연구 및 분산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후 산타토익으로 유명한 교육 인공지능 스타트업 뤼이드에 합류해 교육AI 연구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이끌었다.노 박사는 AI연구, 기술 영업, 사업 개발, 제품 개발, 글로벌 B2B, 투자자 관계(IR) 등 다양한 방면으로 AI를 적용해 사업화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대중강연과 학술 발표 등을 통해 AI의 확산 및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투자증권의 AI 금융 플랫폼의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겨냥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플랫폼을 준비 중에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덕트 또한 오픈플랫폼에 탑재할 계획으로 트래블월렛, 토스 등의 파트너들과 함께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회사의 미래가치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2024.08.21 09:40
  • [마켓PRO] "성수기 다가왔다"…아이폰16 출시 앞두고 부푼 수혜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앞두고 수혜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내 대표 아이폰 수혜주 LG이노텍은 지난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폰16 시리즈의 흥행 전망이 나오면서 지난 6개월간 26% 뛰었다. 스마트폰·디스플레이·반도체용 부품을 만드는 이 기업은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 등을 판매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애플이 핵심 고객사로 꼽힌다.  태성(314.18%), 비에이치(19.33%), 삼성전기(6.43%)도 반년 사이에 오름폭을 확대했다.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사 태성은 삼성전기와 LG이노텍, 폭스콘 부품 자회사 펑딩 등에 설비를 판매하고 있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 아이폰 위탁생산 기업이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과 PC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경연성 인쇄회로기판(FPCB)을 제조·생산한다. 애플 등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아이폰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고성능 반도체 기판 등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업계에선 다음달 초 애플이 사상 첫 인공지능(AI) 아이폰을 선보이면서 대규모 교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출시할 차세대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향후 2년간 약 5억대의 아이폰을 출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하량이 최고치에 육박했던 2021∼2022년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2024.08.21 07:00
  • 아이폰16 수혜주, 줄줄이 오른다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국내 수혜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20일 LG이노텍은 2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6개월간 26% 뛰었다. 스마트폰·디스플레이·반도체용 부품사인 이 기업은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이 전체의 80%에 달한다.태성(314.18%), 비에이치(19.33%), 삼성전기(6.43%)도 반년 사이에 오름폭을 확대했다.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사 태성은 삼성전기와 LG이노텍, 폭스콘 부품 자회사 펑딩 등에 설비를 판매하고 있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 아이폰 수탁생산 기업이다. 비에이치는 디스플레이용 경연성 인쇄회로기판(FPCB)을 생산한다. 애플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차세대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향후 2년간 약 5억 대의 아이폰을 출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하량이 최고치에 육박한 2021∼2022년을 넘어설 것이라고 관측했다.조아라 기자

    2024.08.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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