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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송렬 기자
    이송렬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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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경닷컴 이송렬입니다.

    증권, 금융 등 분야를 거쳐 지금은 부동산 관련 기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집값은 왜 오르고 내려갔는지, 시장에서 나오는 뒷얘기 등 독자분들에게 유익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yisr0203@hankyung.com

  • 지은지 20년 넘은 아파트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

    준공 후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경기도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1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주택총조사 자료(2023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준공 20년 이상된 아파트는 전국 1263만1608가구 중 639만8902가구로 약 51%가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노후·불량건축물은 '건축물이 훼손되거나 일부가 멸실돼 붕괴, 그 밖의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기준은 서울시·광역시·특별자치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도조례로 정하고 있고 공동주택인지 여부, 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20년'이 기준점이 된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56만3630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12만8075가구 △부산 50만1667가구 △경남 40만8809가구 △인천 35만6514가구 등의 순이었다. 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 상위 5곳 중 3곳이 수도권 지역이었다.최근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감소세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주택 인허가는 2만8478가구로 전월 대비 물량이 상승하긴 했지만, 8월 누계(1~8월) 인허가는 20만15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1.5%나 감소했다.이에 노후 아파트 가구가 많은 지역에선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을 전망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의 노후화는 물론, 신규 공급이 줄어들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4 08:55
  • 가양동 집 사야 돈 번다고?…등촌동 가려던 신혼부부의 고민 [동 vs 동]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좋은 지역이란 것은 누구든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 안에서 진짜 핵심지는 어디일까요. 한경닷컴은 부동산 분석 앱(응용프로그램) 리치고의 도움을 받아 매주 월요일 '동 vs 동'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을 낱낱이 파헤칩니다. [편집자주]서울엔 25개 자치구가 있습니다. 이들 자치구 가운데 ‘한강’을 중심으로 지역명을 표기하는 곳은 단 네 곳뿐입니다. 바로 강북, 강남, 강서, 강동입니다. 이 네 곳 중에서도 이번 편에서 다룰 동네는 강서구입니다.'강서구'라고 하면 많은 사람에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김포공항입니다. 이에 강서구는 '놀러 갈 때 거쳐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강서구 내에서 '내 집 마련'을 앞둔 예비 집주인의 관심을 끄는 동시에 비교 대상으로 고민이 되는 동네를 꼽으면 가양동과 등촌동이 될 것 같습니다. 두 곳을 아파트 연식, 생활권, 교통 등 여러 측면에서 비교해 봤습니다.  가양동, 희소성 높은 '한강뷰' 가능한 곳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가양동은 가양대교를 중심으로 약 3km가량 한강 옆에 붙어 있는 곳입니다. 가양 1·2·3동 등 총 세 개 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가양동이란 이름은 ‘가마동’의 ‘가’와 ‘고양리’의 ‘양’이 합쳐져 나왔습니다. 1900년대 초반에는 경기도 김포군에 속했는데 1963년 들어 서울시로 편입, 영등포구 가양동으로 불렸습니다. 강서구 소속이 된 것은 1977년입니다. 당시 영등포구가 나눠지면서 강서구가 새로 만들어

    2024.10.14 06:45
  • '한강뷰에 숲세권' 다 갖춘 아파트…"5억 싸게 사자" 들썩

    한강변 우수한 입지로 사전청약 당시 대박을 터트린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아파트 본청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단지는 '5억 로또’로 불릴 만큼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고 '한강뷰', '숲세권' 등 환경이 쾌적해 예비 청약자들이 주목하는 곳이다.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주택 263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일반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2028년 12월 입주 예정이다.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전용면적 59㎡ 39가구다. 263가구 중 사전청약 당첨자 224가구를 제외하고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 30가구, 일반공급 9가구다.앞서 지난해 6월 사전청약 당시 예비 청약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별공급 176가구에 2만1000명(121대 1), 일반공급 79가구 모집에 5만1000명(645대 1) 등 모두 7만2000명이 몰려 역대 공공분양, 역대 공공·민간 사전청약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수방사 부지 아파트를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큰 시세 차익 때문이다.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확정 분양가는 8억9450만∼9억5248만원이다. 지난해 추정 분양가 8억7225만원보다 7977만원(9.1%) 높다.그동안 공급한 뉴홈 분양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낮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작구 본동에 있는 ‘래미안트윈파크’ 전용 59㎡는 지난달 15억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확정 분양가보다 5억원 이상 더 높은 셈이다. 중요한 점은 래미안 트윈파크가 올해로 입주한 지 14년이 넘은 구축이라는 점이다. 수방사 아

    2024.10.13 09:43
  • 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분양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이 단지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있다.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 동, 25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3블록 1024세대(전용면적 59~101㎡)를 먼저 분양한다. 면적별로는 △59㎡ 108가구 △71㎡ 378가구 △84㎡ 497가구 △95㎡ 2가구 △101㎡ 39가구다.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6억7000만~7억2000만원이다. 최근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인근 단지와 비교해도 전용 84㎡ 기준 약 2억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오는 21일 특별 공급으로 시작으로, 22일 1순위 청약,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진행된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1 09:27
  • [속보] '미정산 사태' 구영배 큐텐 대표·티메프 대표 영장 기각

    '미정산 사태' 구영배 큐텐 대표·티메프 대표 영장 기각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3:04
  • [속보] 노벨문학상 한강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

    노벨문학상 한강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2:35
  • BTS 뷔·RM "군대서 읽었습니다"…한강 노벨상 수상 축하

    그룹 방탄소년단 알엠(RM)과 뷔가 한강 작사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축하를 전했다.RM는 10일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눈물과 하트가 담긴 이모티콘과 함께 한강 작가의 수상을 기뻐했다. 이어 뷔 또한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흑 축하드립니다"라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RM는 여러차례 한강의 소설을 추천한 바 있다. 그는 소문난 독서인으로 팬들에게도 한강의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등 자신이 직접 읽었다고 밝히며 추천하기도 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 수상이며,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번째,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의 트라우마에 맞서는 동시에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시적인 산문"을 꼽았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2:08
  • '한강 노벨상'…尹대통령 "위대한 업적이자 국가적 경사"

    윤석열 대통령이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대한민국 문학사상 위대한 업적이자 온 국민이 기뻐할 국가적 경사"라고 말했다.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한국 문학의 가치를 높이신 작가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한림원의 선정 사유처럼 작가님께서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켰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훌륭한 작품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1:58
  • 노벨위원회, 공식 SNS에 '한강' 등 한글 표기

    노벨상 수상자와 업적을 발표하는 노벨위원회가 소설가 한강(53)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발표하면서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한글로 이름과 작품명을 함께 표기했다.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강의 이력과 주요 작품을 상세히 영어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이름과 주요 작품명은 한글과 영어를 함께 적었.노벨위원회는 '한강'(Han Kang)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면서 1995년 출간된 한강의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비롯해 그가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계기가 된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등 다양한 작품명을 소개했다.작품 활동 초기였던 1993년 시를 발표한 잡지 '문학과 사회'도 한글로 소개됐다. 한강의 소설 에우로파의 한 대목을 인용한 이미지에도 'Quote from 에우로파(Europe)'라는 한글이 적혔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1:48
  •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아들과 저녁 먹고 평범한 하루 보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수상 연락을 받을 당시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마츠 말름 한림원 상무이사는 노벨상 수상자 발표 이후 "한강과 전화로 얘기할 수 있었다"며 "아들과 막 저녁 식사를 마친 참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수상에)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면서 "한강과 오는 12월 열릴 노벨상 시상식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소설 '채식주의자' 등을 쓴 한강은 이날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1:44
  • 삼성전자 노사, 17일 임단협 본교섭 재개

    삼성전자 사측과 사내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오는 17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한다.전삼노 집행부는 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오는 17일 (전삼노를 비롯한) 삼성전자 5개 노조 대표와 사측 교섭위원 간 상견례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7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15일에 먼저 실무 교섭을 제안했으며, 교섭 안건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본교섭은 격주 월요일 임금 협상을, 매주 수요일 단체협약 협상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교섭 창구 단일화를 거친 전삼노는 지난 3일 대표교섭권을 재확보하고, 지난 8일 노사 실무교섭을 통해 교섭 일정을 정했다. 노사는 앞서 체결하지 못한 2023∼2024년 임단협에 더해 2025년 임단협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1:39
  • [속보] 미, 9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4%↑…2021년 2월이후 최저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1년 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는 웃돌았다. 전월과 비교해선 0.2% 상승, 역시 전문가 예상치(0.1%)를 상회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근원 CPI는 전문가 예상치를 각각 0.1%포인트 웃돌았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1:37
  • 한강 노벨문학상 소식에…교보문고·예스24 한때 마비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책 주문이 폭주하면서 대형 서점 사이트가 한때 마비됐다.교보문고 관계자는 10일 "사이트에 잘 접속되지 않고, 되더라도 래그(Lag)가 걸려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는다는 불만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의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한강의 책을 출판한 창비나 문학동네 등에 급하게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교보문고와 함께 서점계를 양분하고 있는 예스24 측도 "사이트를 열 때 조금 지연이 되고 있다는 불만을 들었다"며 "다만, 모바일은 지금 순조롭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사이트 마비 속 한강 서적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를 보면 채식주의자가 1위, 소년이 온다'가 2위, '작별하지 않는다'가 3위, '희랍어 시간'이 4위,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5위, '흰'이 6위, '채식주의자'(개정판) 7위, '더 에센셀' 8위, 소년이 온다(특별판) 9위를 기록 중이다. 예스24도 비슷하다. 1위부터 10위까지가 한강 작품으로 도배됐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1:37
  • 한강 작품 펴낸 프랑스 출판사 "언젠가 노벨상 받을 걸로 확신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프랑스어로 펴낸 프랑스 출판사 그라세(Grasset)가 한강의 수상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라세의 조하킴 슈네프 편집자는 "한강의 수상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놀라움과 기쁨이었다"며 "소식을 접했는데 너무 믿을 수가 없었다. 언젠가 그가 노벨문학상을 받을 거라고 확신은 했지만 오늘이 그날이 될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한강의 수상이 발표되자 출판사 전체에 "기쁨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며 "한강과 한국 문학계, 그리고 한국 전체에도 너무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훌륭한 작품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강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를 책으로 쓸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그라세는 한강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담은 띠지를 둘러 작품을 추가 인쇄할 예정이다. 내년엔 한강의 시 작품을 프랑스어로 출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슈네프 편집자는 덧붙였다.그라세가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s adieux)이란 제목으로 출간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4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았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1:30
  •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소설가 한강 수상에 시민들 '환호'

    소설가 한강이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이 환호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평소 한강의 책을 즐겨 읽는다는 한 직장인은 "파격적인 내용을 담담하게 풀어낸 글에서 느껴지는 힘이 좋아 팬이 됐는데 이렇게 멋지게 노벨상까지 받다니 기쁘다"고 말했다.서울에 사는 한 직장인도 "매년 노벨문학상 수상 뉴스를 볼 때마다 한국인은 언제쯤 수상할 수 있을까 내심 기다렸는데 오늘 소식을 듣고 나도 모르게 함성이 나왔다"고 했고, 한 독자도 "한국 작가 최초 수상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 수상이라는 게 너무 감격스럽다"며 "마치 내 일처럼 들뜬 기분으로 SNS에서 계속 수상 소식을 찾아보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독자 역시 "'소년이 온다'를 읽고 작가가 한 사람의 인생을 파고드는 것에 진정성을 갖고 있다고 느껴 마음속으로 계속 응원하고 있었는데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상을 받게 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수상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한강의 작품을 찾아 서점으로 달려간 시민도 있었다.서울 종로구의 한 서점을 찾은 대학생 김씨는 "노벨문학상 발표 유튜브 생중계를 보며 졸고 있었는데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을 듣고 잠이 확 달아나 책까지 사러 왔다"며 "중국과 일본의 작가들이 수상자로 유력하다는 소식만 그동안 듣고 아쉬웠는데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1:27
  • [속보] 尹·이시바 "미사일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면밀히 계속 가동"

    尹·이시바 "미사일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면밀히 계속 가동"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1:22
  • 37가구 모집에 3만명 '우르르'…역대 최고 경쟁률 나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네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분양 단지 가운데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37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3만7946명이 몰려 평균 10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선 가장 높은 경쟁률이고, 전국 기준으로 보면 지난 6월 분양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 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1110대 1)에 이어 두 번째다. 10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9㎡A에 가장 많은 1만9104명의 인원이 몰리면서 191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B은 14가구 모집에 1만4589명이 접수해 10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앞서 지난 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경쟁률이 높았다. 35가구 모집에 1만6604명이 접수해 평균 47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예비 청약자들이 몰린 것은 일단 가격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분양가는 3.3㎡당 약 653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6억4340만원, 72㎡ 19억2450만원, 84㎡ 22억3080만원, 94㎡ 24억1840만원 등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치동 '대치르엘' 전용 59㎡가 25억6500만원에, 전용 84㎡는 지난 4월 27억5000만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전용 84㎡의 경우 호가가 35억원에 형성돼 있다. 대치동 대장 아파트인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는 지난 6일 35억원에, 지난달엔 36억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10억원 시세 차익이 가능한 셈이다.교육 인프라 뛰어나다. 단지는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 명문학교가 자리하고 있는 학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가까운 곳에 단대부고, 진선여고, 숙명

    2024.10.10 21:12
  • 노벨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한국 작가 최초 수상 [종합]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가져갔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이날 문학상에 이어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 문학상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이 밝힌 선정 기준에 따라 "문학 분야에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생산한 사람"에게 돌아간다.노벨 문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7차례 수여됐으며 상을 받은 사람은 121명이다. 문학상은 과학 분야와 달리 여러 명이 공동 수상하는 경우가 드물어 1904·1917·1966·1974년 등 네 차례가 전부였다. 한강은 여성 작가로서는 역대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다.외신들도 이런 소식을 보도했다. AP 통신은 이날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자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이어 한강이 2016년 육식을 거부하기로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받은바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도 한강의 수상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로이터는 특히 한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는 내용도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강이 1993년 '문학과 사회

    2024.10.10 20:40
  • [속보] 노벨위 "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 산문"

    [속보] 노벨위 "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 산문"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0:15
  • [속보] 韓 노벨상 수상, 2000년 김대중 평화상 이어 두번째…24년만

    [속보] 韓 노벨상 수상, 2000년 김대중 평화상 이어 두번째, 24년만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0:13
  • [속보] 노벨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한국 작가 최초 수상 쾌거

    2024년 노벨 문학상의 영예는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에게 돌아갔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이날 문학상에 이어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이날 문학상에 이어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20:12
  • 티메프, 법원에 채권자 4만8000명 목록 제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위메프(티메프)가 법원에 채권자 목록을 제출했다.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전날 두 회사로부터 4만8000여명·1조2000억원 규모의 채권자 목록을 제출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채권자 목록은 두 회사가 어떤 채권자에게 얼마를 갚아야 하는지를 정리한 문서다.티몬은 상거래 채권자수 2만140명, 상거래채권 금액 총 8708억원을 신고했다. 위메프는 채권자 2만8279명, 채권 금액 총 3479억원이라고 적었다. 환불대상 구매자에 대해서는 기존 PG사나 신용카드사를 통해 우선 해결돼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채권자 목록에서는 제외했다.지난 8월 1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 때 티몬은 채권자와 채권액수가 4만여명·1조2000억원, 위메프는 6만여명 이상·4300억원이라고 각각 신고했는데 이보다 줄어든 수준이다.채권자들은 오는 24일까지 목록을 확인해 자신들이 받아야 할 금액이 맞는지를 확인하고 사실과 다르다면 정확한 액수를 법원에 신고해야 한다. 채권자 목록 내용은 11일 오전 0시부터 두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채권자 목록에 자신의 채권이 누락됐다거나 채권액이 맞지 않는다면,서울회생법원 홈페이지상 '채권신고 안내문'을 참고해 기한까지 방문·우편·전자 방식으로 채권신고를 해야 한다. 이같은 절차가 종료되면 법원은 관리인을 통해 11월 14일까지 정확한 채권액을 파악하는 채권조사 절차를 진행한다.이 절차까지 끝나면 조사위원을 맡은 한영회계법인이 실사를 통해 두 회사의 계속 기업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할 예정이다. 존속가치가 보유한 자산을 처분했을 때 가

    2024.10.10 20:01
  • 더워서 옷 벗었는데…"너무 야해" 비행기서 쫓겨난 여성들

    미국에 있는 한 저가항공사(LCC)가 여성 승객들의 복장을 문제 삼아 출발 직전 강제 하차 시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지역매체 KABC 등에 따르면 스피릿항공 승객 테레사 아라우조와 그의 친구가 '배가 드러나는 크롭톱'을 입었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쫓겨났다.사건은 지난 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국제공항에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발생했다.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인 두 여성이 탑승해 좌석에 앉았을 때 한 남성 승무원이 이들의 복장을 지적했다.당시 그와 친구는 크롭톱 위에 얇은 가디건을 걸치고 있었으나, 기내가 더워 가디건을 벗은 상태였다. 이때 승무원이 다가와 "(신체 노출을) 가려라. 뭔가를 입으라"고 요구했다.아라우조와 친구는 항공사의 복장 규정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지만 승무원은 이를 거부했다. 아라우조는 "승무원이 우리를 계속 나쁘게 대하면서 왜 내쫓으려는지에 대한 이유도 말하지 않았다"며 "다른 승객들이 가세해 우리를 변호했지만 결국 한 선임승무원이 오더니 '스스로 내리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결국 이들은 비행기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고 다른 항공편 예약이나 환불 요청도 거절당했다. 이로 인해 1000달러(약 135만원)를 들여 다른 항공사에서 새로 표를 구매해야 했다. 당시 쫓겨난 승객은 이들뿐만이 아니었다. 아기를 동반한 다른 여성 승객도 "크롭톱이 부적절하다면 저도 부적절하겠다"며 이들을 옹호하다 함께 내려야 했다.스피릿항공 측은 KABC에 보낸 답변에서 "모든 고객은 당사 서비스를 예약할 때 특정 복장 기준 등이 포함된 운송계약을 따라야

    2024.10.10 19:32
  • "개처럼 뛰고 있다"…쿠팡 로켓배송 기사 정슬기씨 산재 인정

    쿠팡 심야 로켓배송 업무를 해오다 지난 5월 숨진 고(故) 정슬기씨의 산업재해가 인정됐다.10일 택배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정씨 배우자는 이날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자신이 신청한 유족급여에 대한 승인 통지를 받았다.정씨의 유족은 높은 강도의 육체적 업무와 정신적 부담, 누적된 과로 탓에 정씨가 사망했다며 지난 7월 근로복지공단 남양주지사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다.대책위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쿠팡 퀵플렉스 기사로 일해온 고인은 지난 5월 28일 오후 경기 남양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병원에서 밝힌 사인은 심실세동과 심근경색 의증으로, 대표적 과로사 원인인 뇌심혈관계 질환이라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고인은 평소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하루 약 10시간 30분, 주 6일 근무해 주 평균 노동시간은 63시간(야간근무 30% 할증 시 77시간)이었다.대책위는 "고인의 산업재해 인정은 쿠팡의 로켓배송 시스템이 과로사를 유발했다는 의미"라며 "쿠팡은 지금 즉시 유족에게 진정 어린 사과를 하고 제대로 된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대책위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살펴보면 팡CLS 직원은 카톡에서 "슬기님 6시전에는 끝나실까요. ○○님(동료 배송기사) 어마어마하게 남았네요"라고 하자 고인은 "최대한 하고 있어요. 아파트라 빨리 안되네요"라고 답하고, 이에 또 직원이 "네 부탁드립니다 달려주십쇼 ㅠ"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개처럼 뛰고 있긴 해요"라고 답한다.당시 회견에 참여한 고인의 아버지 정금석 씨는 "제 아들은 무릎이 닳아서 없어질 것

    2024.10.10 19:14
  • 尹 "셔틀외교 지속"…日이시바 "양국관계 계승·발전"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첫 대좌에서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이어 이시바 총리와도 셔틀 외교를 포함한 활발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일 관계 발전을 굳게 이어 갔으면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하고 이렇게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작년 3월 일본을 방문한 이후 한일 관계는 큰 긍정적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양국 지도자 간의 흔들림 없는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다가오는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양국 관계의 희망찬 미래상을 제시하고 양국 국민들이 관계 도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면서 "오늘날 전략환경 내에서 일본과 한국의 긴밀한 공조는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전 총리가 크게 개선한 양국 관계를 계승해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셔틀 외교도 활용하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양호한 양국 관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선 양국 국민의 교류와 상호이해가 중요하다"며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 계기에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그런 한일 관계를 조성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19:08
  • "귀신 잔뜩 붙었네"…굿 비용으로 6억 뜯어낸 무속인 결국

    굿과 기도 비용으로 수년간 억대 돈을 뜯은 무속인이 붙잡혔다.10일 충남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서는 사기 및 공갈 혐의로 40대 무속인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2022년부터 소개받고 찾아온 남성 의뢰인 B(40대)씨에게 "기도하지 않으면 흉사가 생긴다", "귀신이 붙어서 굿을 해야 한다", "굿을 하지 않으면 자식이 아프다" 등의 말로 B씨에게 겁을 준 뒤 여러 차례에 걸쳐 굿·기도 비용 6억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굿·기도 비용을 나중에 돌려주겠다고 속이며 150만∼700만원에 해당하는 돈을 수시로 받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를 한차례 끝냈고, 계좌이체 명세 등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 여죄 유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17:29
  • "김건희 여사가 왜 여기서 나와"…이준석도 '심각하다' 지적

    중국계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한국 유명인 얼굴이 무방비로 도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한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게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800만명에 달하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한국 유명인 인격 도용이 심각하다"고 했다.이 의원은 이어 국감장 화면에 알리익스프레스 광고를 띄웠다. 화면에는 김 여사 대외활동 사진을 도용한 옷 광고 사진이 등장했다.이 의원은 화면을 가리키며 "이렇게 '익숙한 여성분' 사진도 다수 도용된다. 누군지 바로 식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이트 검색창에 (김 여사) 중국 음차 발음으로 '진 젠시'(Jin Jianxi)를 넣으면 광고가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이어 "알리익스프레스에 이런 상품이 등록되면 2차 광고를 통해 페이스북 등에도 굉장히 많이 유포된다"며 "과기부가 이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16:58
  • 70대가 몰던 포터 차량, 인도로 돌진…60대 남성 숨져

    대구에서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으로 사상자가 나왔다.10일 오전 9시 20분께 대구 동구 불로동 불로공원 인근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포터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들이받았다.사고로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주택 담벼락 등도 파손됐다.경찰은 운전 부주의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0.10 16:27
  • 코로나 완치 후 3년이나 지났는데…뜻밖의 경고에 '철렁' [건강!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후 최장 3년 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9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등이 참여한 연구진은 이날 학술지 '동맥경화·혈전·혈관생물학'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런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5만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해 2020년 코로나19 양성 반응 판정을 받은 1만1000명과 같은 기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22만2000명을 비교 분석했다.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은 감염 후 근 3년간 심장마비, 뇌졸중과 같은 주요 심장질환 위험이 코로나19 미감염자보다 2배 높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입원했던 사람은 코로나19 미감염자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코로나19가 당뇨병 또는 말초동맥 질환(PAD)만큼이나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강력한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또 코로나19로 입원했던 사람들 가운데 혈액형이 O형인 경우 A형, B형, AB형인 사람들만큼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높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했다. 혈액형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코로나19 이후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다. 한편 논문 저자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스탠리 헤이즌 박사는 코로나19로 입원했지만,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람들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위험을 완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또 코로나19에 걸렸다면 심혈관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는

    2024.10.10 16:02
  • 학생인데 편의점에서 술을?…구멍 뚫린 '스마트오더'

    온라인에서 주류를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는 '주류 스마트오더'가 미성년자의 주류 구입수단으로 오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제공하는 9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10일 공개했다.2020년 4월 개정된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 위임 고시'는 스마트오더로 구입한 주류는 주문자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미성년자의 대리 수령 등을 막기 위해서다.조사 대상 사업자들도 모두 주류 수령 시 신분증을 준비할 것과 주문자 본인의 직접 수령만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원의 현장 조사 결과 매장에서 수령자의 신분증을 확인한 곳은 보틀샵, 와인그랩, 홈플러스 주류이지픽업 등 3곳에 불과했다.데일리샷과 달리, 와인25+, CU바, 이마트24주류픽업, 세븐일레븐주류픽업 등 나머지 6곳은 관련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들 사업자가 주문자에게 제공하는 교환증은 갈무리 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형태다. 때문에 매장의 신분증 확인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미성년자가 마음대로 주류 스마트오더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고 성인 인증 없이 주류 상품명과 가격을 볼 수 있게 한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구매 취소도 쉽지 않았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비자는 7일 이내에 스마트오더로 구매한 주류의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그러나 세븐일레븐예약주문은 단순 변심의 경우 7일 이내 청약 철회까지 불허해오다 소비자원의 시정 권고를 받고서야 이를 개선했다.데일리샷과 와인25+, 세븐일레븐예약주문, 이마트24주류픽

    2024.10.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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