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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진 기자
    최수진 기자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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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에서 자동차 담당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소한 목소리가 많은 것을 바꿉니다. 제보는 무조건 환영. naive@hankyung.com

  • 럭셔리 전기차 자리도 꿰찼다…"존재감 미쳤다"는 한국 車

    "모셔널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중심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하겠다."현대자동차가 지난 8월 28일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밝힌 내용이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2020년 미국 앱티브와 함께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 법인이다. 모셔널은 지난해 말 미국에서 우버, 리프트와 함께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개시한 바 있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차를 포함한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모셔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4일 현대차 IR에 따르면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올해 1~8월 글로벌 누적 46대가 판매됐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현대차의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중 30대가 미국에서 판매됐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미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첫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 레벨4 자율주행 차량으로, 대부분 도로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주행을 제어할 수 있는 단계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아이오닉5 로보택시 상용화를 계획한 바 있다.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자율주행차량이기 때문에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다.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로 이뤄진 30여개의 자율주행 센서가 다양한 주행환경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차는 "모셔널이 시행하는 테스트 절차는 무척 엄격하다"라며 "모든 차량이 폐쇄된 코스와 실제 도로에서 예측 불가능한 고난도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수천번의 테스트를 거친다. 다양한 주행환경, 기상 상황, 행동 등에

    2024.10.05 13:40
  • '팰리세이드'보다 2배 비싼데 엄청 팔렸다…'흥행' 비결은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인기몰이 하고 있다. 같은 급의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약 두배 이상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에서 앞서고 있을 정도다.2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9월 제네시스 GV80는 국내에서 3만1420대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 전 차종 판매량의 약 32%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G80(3만4880대) 다음으로 많이 팔린 제네시스로 등극했다.GV80의 시작가는 6930만원이지만 풀옵션을 적용할 경우 1억원이 훌쩍 넘는 고가 차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현대차의 동급 차량 팰리세이드보다 많이 팔리고 있다. 올해 1~9월 팰리세이드는 1만5026대가 팔렸다. 팰리세이드의 시작가는 3896만원이다.GV80은 미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GV80은 올해 1~8월 미국에서 1만4416대가 팔렸다. 미국 전체 제네시스 판매량의 약 2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GV80은 지난달 북미에서만 2344대가 팔리면서 역대 최다 월간 판매량 기록을 썼다.GV80은 2021년 미국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GV80을 몰다가 차가 반파될 정도의 큰 사고를 겪고도 다리 부상에 그치면서 '타이거 우즈를 살린 차'로 유명세를 탔다. 배우 정태우도 지난해 교통사고 후 문짝이 완전히 찌그러진 사진과 함께 "제네시스가 타이거 우즈도 살렸지만, 나도 살렸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의 사고 당시 차량은 제네시스 GV80으로 알려졌다. 럭셔리 강화하는 제네시스...쿠페에 이어 고성능까지 도전GV80과 더불어 제네시스 브랜드는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전략을 펼친다. GV80의 경

    2024.10.03 08:01
  • 기아, 9월 글로벌 24만9842대 판매…전년 대비 4.5% 감소

    기아는 지난 9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4.5% 감소한 24만984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20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3303대, 쏘렌토가 2만3069대로 뒤를 이었다.같은 기간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3만814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628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K8 4724대, 레이 3363대, K5 2277대 등 총 1만1499대가 판매됐다.레저용차량(RV)은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900대, 스포티지 4541대, 셀토스 4433대 등 총 2만3961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586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680대가 판매됐다.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21만100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266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그 뒤로 셀토스가 1만8870대, K3(K4 포함)가 1만7092대 순이었다.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29대, 해외에서 571대 등 총 70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은 추석 연휴로 인한 가동 일수 감소, 부품사 파업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 판매실적이 감소했다"며 "4분기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EV3 유럽시장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4, 타스만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02 16:06
  • 현대차, 9월 글로벌 34만3824대 판매…전년 대비 3.7% 감소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3.7% 감소한 총 34만382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같은 기간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5만580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6120대, 쏘나타 4890대, 아반떼 3747대 등 총 1만5125대를 팔았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5314대, 투싼 4553대, 코나 2661대, 캐스퍼 4002대 등 총 2만85대 판매됐다.포터는 4457대, 스타리아는 319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4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98대, GV80 2610대, GV70 3343대 등 총 1만638대가 팔렸다.해외에서는 전년 댜비 5.0% 감소한 28만801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02 16:01
  • 현대차 9월 美 판매 작년보다 9% 감소…기아는 12%↓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 9월 판매량이 미국 현지 영업일수 감소에 영향받아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9월 현지 판매량이 6만2491대로, 지난해 같은 달(6만8961대)보다 9% 감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모델별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87%↑)와 투싼 하이브리드(52%↑), 팰리세이드(9%↑)가 역대 동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체 판매량은 36%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9월 달력상 판매 일수가 작년보다 적었던 영향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높아 월간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3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한 해를 힘차게 마무리하고 사상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을 다시 세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의 3분기 판매량은 21만971대로, 작년 동기(20만534대)보다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9월 현지에서 5만891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6만7264대)보다 12% 줄어든 수치다. 모델별로는 스포티지(10%↑), 포르테(6%↑), 카니발(5%↑), 셀토스(2%↑) 등이 역대 동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기아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3%, 11% 늘었다.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9월 판매를 개시한 '올 뉴 K4' 소형 세단과 카니발 다목적차량(MPV) 하이브리드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통해 4분기 판매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02 10:53
  • 월 1000대씩 팔린 기아 레이EV, 연식 변경 출시…"가격 동결"

    기아가 경형 전기차 레이EV 및 가솔린 모델의 연식 변경 차량을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레이EV는 출시 이후 월평균 10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모델이다.기아는 레이EV 승용 모델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유지 보조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을 전 사양 기본화했다.또 레이EV 승용 에어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I' 패키지 △프로젝션 헤드램프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LED 보조제동등이 포함된 '스타일 패키지'도 기본화했다.기아는 레이EV의 기본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아가 가격 동결에 나선 이유는 인기가 좋은 레이의 판매량을 유지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레이EV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누적 신차등록대수 1만2106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레이 판매량의 23.7%를 차지한 수준이다. 즉, 출시 이후 월평균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셈이다. 레이EV는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205㎞를 주행할 수 있다.레이 가솔린 승용 모델은 고객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고자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풀오토 에어컨 △공기 청정 모드를 기본화 했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트림부터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2024.10.02 09:46
  • "부산 뜬다"…제네시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 공개

    제네시스가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을 2일 공개했다.GV80 블랙은 '제네시스 G90블랙'에 이은 브랜드 두 번째 블랙 모델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가니쉬,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루프랙, 리어 범퍼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크고 작은 요소들이 모두 블랙 색상으로 구현돼 차량 고유의 차체 라인과 형태감을 더욱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노브 및 스위치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글라스 내부 장식, 가죽 내장재 스티치, 글로브박스 개폐 버튼을 모두 블랙으로 표현했다. 유광 블랙 색상의 22인치 휠과 블랙 전용 플로팅 휠캡을 기본 적용하고, 테일게이트에는 다크 메탈릭 색상의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만 배치했다.제네시스는 2~11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GV80 블랙과 GV80 쿠페 블랙을 선보인다. 이후 제네시스 강남·수지 등 주요 거점에서 제네시스 블랙의 스토리와 함께 차량의 내외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02 09:27
  • 빠니보틀도 "이 차, 너무 좋아"…디자인 논란 딛고 '흥행'

    "싼타페 샀다, 너무 좋다."지난달 9일 구독자 234만명을 보유한 인기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새로운 차를 샀다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러한 말을 올렸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보인다. 이전에는 소형 SUV 코나를 탔다고 밝힌 그는 싼타페를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 "일 때문에 짐을 실을 일이 많았다. (코나는) 차가 조금 작았다"고 말하기도 했다.빠니보틀과 함께 등장한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지난해 8월 5년 만에 출시한 5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출시 초기 단종된 현대차의 SUV 갤로퍼를 계승한 듯한 각진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신형 싼타페를 두고 일각에서는 출시 초기 차량 뒷부분의 테일게이트에서 후면 창문과 후미등 사이의 공간이 너무 넓어 다소 밋밋하고 어색하다는 평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차박이나 외부 활동에 특화된 SUV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설명을 내놓은 바 있다. 현대차 측은 지난해 "내부 공간을 우선하기 위해 테일게이트의 개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디자인과 설계가 진행됐고 이 때문에 후미등이 자연스럽게 하단으로 이동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디자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판매량을 고려하면 일각의 부정적 평가를 극복한 모양새로 보인다. 싼타페가 현대차의 SUV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로 등극하면서다.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8월 싼타페는 5만728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136.9% 증가했다.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3만393대), 준대형 팰리세이드(3만100대)보다도 판매량이 많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차 레저용 차량(RV) 판매량의 약 32%

    2024.10.01 19:55
  • 한국앤컴퍼니, 한온시스템 지분 54.77%로 확대···연내 본계약 체결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통해 한온시스템 지분을 추가 확보한다. 이로써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온시스템 인수가 9부 능선을 넘게 됐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경기도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이사회에서 한온시스템 인수 안건을 최종 결의했다고 30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한온시스템 지분 23%를 주당 1만원에 매입한다. 지분 25%를 주당 1만250원에 매입하려던 계획이 일부 수정됐다.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는 3651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확대된다.이는 최근 시장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한온시스템의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라고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설명했다.이번 지분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온시스템 지분은 54.77%로 늘어난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4년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기업인 한온시스템 지분을 일부 인수하며 타이어, 배터리에 이어 열관리 시스템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준비를 해왔다.이번 추가 지분 확보로 한온시스템 최종 인수까지 남은 절차는 한온시스템 내부 승인, 주식매매계약(SPA) 등 본계약 체결, 중국 등 해외 기업 결합 승인 등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올해 내 나머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산 총액은 26조원 규모로 늘어나게 돼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은 기술력, 공급망, 인적자원 등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신차용 부품(OE) 사업의 완성차 브랜드 파트너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한온시스템의 정보통

    2024.09.30 18:36
  • 국내 전기 SUV 중 '최장'…폴스타4, 1회 충전 511㎞ 달린다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폴스타4가 국내 전기 SUV 중 가장 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30일 폴스타에 따르면 100kWh 리튬 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 모터의 국내 주행거리 인증을 최근 마쳤다.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511㎞의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전기 SUV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폴스타4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현재 인증 작업 중에 있다.폴스타코리아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부피와 무게에 이점이 있는 '셀 투 팩'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 팩,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히트 펌프를 기본 적용한 것이 높은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폴스타4는 폴스타가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인 모델로, 쿠페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한 전기 SUV 쿠페다. 파일럿 팩을 기본 적용했으며, 보조금이 미적용된 가격은 6690만원이다.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본격적인 고객 시승과 팝업 스토어를 통해 폴스타 4를 경험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4 시승 신청은 이날 오후 4시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30 13:29
  • '전기차'로 다시 첫걸음…현대차 1억1번째 생산 차량은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가 1967년 자동차 산업에 첫발을 내디딘 지 57년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 현대차의 1억 1번째 생산 차량 모델은 전기차 '아이오닉5'로, 누적 생산 1억대 달성을 계기로 현대차는 친환경 차 및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현대차는 30일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 글로벌 누적 차량 생산 1억대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사장)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 사장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자동차 생산에 있어 진정성을 갖고 매일 한 걸음 나아갔다"라며 "누적 생산 1억대 달성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으로 우리는 다가오는 전동화 시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출고된 1억 1번째 생산 차량은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아이오닉5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는 지난 현대차가 57년간 축적해 온 자산을 바탕으로 전동화 시대 새로운 1억 대의 시작을 알리는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부연했다.해당 차량은 출차 세리머니를 마치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 소재 군부대에 근무하며 생애 첫 차로 '아이오닉 5'를 선택한 20대 고객 김승현 씨에게 인도됐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창립 후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에 든 기간은 57년으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수준"이라고 전했다.현대차는 1967년 12월 설립돼 이듬해 울산에 조립공장을 짓고 포드의 코티나 2세대 모델을 들여와 생산하기 시작했다. 당시 설립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자동차 회사가 공장을 짓고 조립 생산을 시작한

    2024.09.30 09:20
  • "가는 곳마다 중국산 아니냐고 물어봐요"…전기차 오너 '분통' [이슈+]

    "가는 곳마다 중국산 배터리 아니냐고 물어봐요."전기차를 타는 A씨는 최근 발생한 인천 청라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이러한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불이 난 차가 중국산 배터리여서 걱정되는 마음에 물어보는 것이겠지만, 가는 곳마다 물어보니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A씨와 같이 인천 청라 지하 주차장 벤츠 EQE 화재 이후로 중국산 배터리나 중국 브랜드에 대한 기피 현상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화재 이후 중국 관련 브랜드의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이는 부정적인 인식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29일 자동차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년 내 신차 구입 의향자 525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행하는 신차소비자 초기 초기 반응 결과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91%가 '없다'고 답했다. 이들이 구매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산 배터리 안정성(31%)이었으며, 그 뒤로 배터리 성능·품질이 17%로 뒤를 이었다. 세부적인 이유는 다르지만 중국산 배터리 때문이라는 답변이 절반에 가까운 셈이다.구입 의향 차이는 배터리 종류에 따라서도 나타났다.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장착됐을 경우 아무리 저렴해도 사지 않겠다는 응답이 36%였던 데 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장착됐을 경우 44%로 더 높았다.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LFP 배터리는 중국이 주로 생산하는 배터리로 항속거리가 짧은 대신 안전성은 높다는 특징이 있다"라며 "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 대비 장점이 있고, LFP 배터리의 단점을 빠르게 개선해 가고 있음에도 '중국산'에 대한 뿌리 깊은 거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2024.09.29 21:23
  • 헤즈볼라 "나스랄라 순교…'성전' 계속할 것" 선언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28일(현지시간)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가 '순교'했다면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계속 맞서 싸울 것을 선언했다.로이터, AP, AFP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이 순교자 동지들과 함께 하게 됐다"면서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고 레바논과 레바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적과의 성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이같은 발표는 앞서 이스라엘군이 2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을 표적 공습한 데 이어 다음날인 이날 나스랄라 '제거'를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헤즈볼라 자체 방송인 알마나르 TV는 헤즈볼라 발표 이후 쿠란 구절을 방송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나스랄라는 1992년부터 32년간 헤즈볼라를 이끌어 왔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도 곧이어 성명을 내고 나스랄라를 애도했으며, 이스라엘이 "비겁한 테러"를 저질렀다고 규탄했다.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하마스 편에 서서 이스라엘 북부를 타격해왔다.전날 공습으로 헤즈볼라 남부 전선 사령관 알리 카르키 등 일부 지휘부도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이스라엘군은 나스랄라 사망으로 헤즈볼라가 바뀌길 바란다면서도 헤즈볼라 상대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21:57
  • 나경원, 한동훈 겨냥…"맨날 독대 이야기만 한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맨날 독대 이야기만 하고 앉아 있다"고 비판했다.나 의원은 지난 27일 YTN 라디오에서 당이 최근 4주기를 맞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나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등 보수 진영 이슈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나 의원은 "지금 당과 대통령실과의 관계가 이런 식으로 독대 요청을 했냐 어쨌느냐는 걸로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참 유치하다"고 했다.이어 "(이렇게 해서) 우리 당 지지율이 올라가고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겠나"라며 "(한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독대가) 남북정상회담이냐"라고 꼬집었다.그는 "계속해서 대통령과 당의 갈등이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저희도 고칠 것은 고치고, 조율해야 할 건 조율해야 하겠지만, 당과 대통령이 충돌하는 모습은 우리 당에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전부 (방송 등에) 나가서 '김건희 여사 사과해라'는 이야기만 하는데, 그것은 우리가 안에서 조율해야 할 부분이고 기다려야 될 부분인데 나가서 자꾸 그 이야기만 한다"고 지적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21:50
  • 광화문 광장이 5분간 고요…"욕심 내려 놓으세요" 명상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의 명상 전문가인 금강스님의 해설에 이어 싱잉볼 소리가 길게 울려 퍼지자 서울 도심 광화문광장에 모인 약 2만5000명(주최 측 추산)이 눈을 감거나 시선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호흡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에 모래가 떨어지는 영상이 흐르는 5분 동안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평소에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고요함이 감돌았다.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4 국제선명상대회'를 열고 국민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개발한 선(禪)명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국제선명상대회는 오는 10월 1일까지 전국 주요 사찰 및 선명상 공간에서 마음의 평화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불산 스님, 일수 스님, 참선재단선원장 금강스님, 로시 조안 할리팩스, 툽텐 진파, 차드 멩탄, 팝루스님, 직메 린포체 등 해외 명상 전문가들이 함께 특설무대에 올라 선명상을 지도했다.이날 개막식 행사에 앞서 전통불교 문화 의식인 수계법회와 승보공양법회가 진행됐다. 수계법회에서 조계종은 살생, 도둑질, 음탕한 행위, 거짓말, 음주 등 5가지를 금하는 불교 '오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민 오계'를 발표했다. △모든 생명을 아끼고 존중하자 △남의 것을 탐하지 말고 나눔을 생활하자 △신의를 지키며 몸과 마음을 맑게 하자 △나와 남을 속이지 말자 △내 정신과 몸에 해로운 것들을 멀리하자 등이다.승보공양법회에서 참석자들은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욕심·성냄·어리석음(탐진치)을 내려놓고 나

    2024.09.28 21:47
  • 1139회 로또 1등 13명…당첨금 각 21억7000만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3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 12, 15, 30, 37, 40'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8'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21억674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5명으로 각 6262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240명으로 145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6만323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64만5260명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20:55
  • [속보] 헤즈볼라 '나스랄라 사망' 확인…"이스라엘 맞서 계속 싸울 것"

    [속보] 헤즈볼라 '나스랄라 사망' 확인…"이스라엘 맞서 계속 싸울것"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20:44
  • '만취 50대' 오토바이 들이받고 도주…20대 여성 중상

    50대 운전자가 음주 운전 중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17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한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인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20대 여성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사고 직후 A씨는 별다른 현장 조치 없이 그대로 차를 몰아 1㎞가량 도주하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신병 처리를 할 예정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20:37
  • 홍명보 감독, 국가대표 명단 발표 앞두고 포착된 곳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연전에 참여할 선수 명단 발표를 앞두고 28일 프로축구 현장 점검에 나섰다.홍 감독은 이날 강원 FC와 대구FC의 경기가 펼쳐지는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는 홍 감독이 후보군에 올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직접 눈으로 점검하기 위해서다.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의 선임 절차가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추궁당한 홍 감독은 다음 달 10일 요르단, 15일 이라크전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다. FIFA 랭킹은 우리나라(23위)가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보다 훨씬 높다.홍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강원에서 황문기와 양민혁을 대표팀에 선발했다. 황문기는 팔레스타인전 선발로 출전했고, 오만전에는 후반 교체로 투입됐다. 만 18세 132일에 태극마크를 달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13위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1분도 뛰지 못했다. 대구에서는 황재원이 당시 왼쪽 내전근을 다친 베테랑 풀백 김문환(대전)의 대체 자원으로 뽑혔다.홍 감독은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에 "이 문제를 가지고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물론 나도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언젠가는 경질될 것"이라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남은 기간 우리 팀을 정말 강하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라고 감독 의지를 드러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20:10
  • 이란 최고지도자 헤즈볼라 전면 지원 선언…"모든 수단 동원" [종합]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헤즈볼라에 대한 전체 무슬림의 지원을 선포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발표한 직후 성명을 통해 "레바논과 자랑스러운 헤즈볼라 지원에 나서는 것은 모든 무슬림의 의무"라며 헤즈볼라에 대한 전면 지원을 선언했다.하메네이는 "사악한 (이스라엘) 정권에 맞서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 지역의 운명은 헤즈볼라가 최전선에 있는 저항군들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시온주의 정권의 집권 테러리스트 갱들은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자에서 전쟁 범죄로도 교훈을 얻지 못했다"며 "시온주의 범죄자들이 레바논의 헤즈볼라의 강력한 구조에 중요한 피해를 주기에는 너무나도 하찮다는 점을 알게 하라"고도 했다.AFP통신은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의 '근시안적' 정책을 규탄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현재 신변 안전을 위해 보안을 강화한 이란 내 모처로 대피한 상황이다.이란의 지원을 받아온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지속되는 정밀 타격 이후 이란의 도움을 요청해 왔지만, 이란 당국은 그간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확전에는 선을 그어 왔다. 그러나 나스랄라 제거 발표가 공식 확인될 경우 중동은 확전 갈림길에 서게 됐다.세브데트 일마즈 튀르키예 부통령 역시 이날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군의 나스랄라 제거 발표와 관련, "우리는 물론 이 정보를 확인할 필요

    2024.09.28 20:02
  • 중동 하늘길 긴장…EU, 항공사에 "영공 피하라" 권고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는 발표에 중동 지역 전운이 고조되면서 유럽연합(EU)이 항공사들에 이 지역 상공 운항을 피하라고 권고했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반적인 공습 강화와 안보 상황이 악화했다"며 항공사들에 "레바논과 이스라엘 영공 내에서 운항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집행위 등은 이 조치가 현 단계에서는 내달 31일까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이스라엘군은 전날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정밀 공습해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헤즈볼라 지원 세력인 이란의 최고 지도자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중동의 모든 저항군은 헤즈볼라를 지원하라"고 선포하며 중동 지역 내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9:53
  • "시언이 형 차 뽑아줬어요"…기안84가 통 크게 쏜 車 뭐길래

    기안84가 배우 이시언에게 중고 세단 '체어맨'을 선물해준 사연이 화제다. 체어맨은 쌍용자동차(현 KG모빌리티)가 출시한 플래그십 대형 세단으로, 현재는 단종된 모델이다.28일 유튜브 '인생 84' 채널에는 지난 27일 '시언이형 차 뽑아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기안84와 이시언은 수원의 중고차 매매단지로 차를 보러 갔다. 이시언은 영상에서 평소 올드카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며 다양한 차를 구경하고 시승했다.기안84가 이날 이시언에게 선물한 중고차는 쌍용차의 체어맨으로 2007년식이다. 영상에서 이시언은 "(중고 체어맨이) 7만㎞이고 1인 신조 차량이다"라며 "1인 신조 차량은 특히나 괜찮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기안84도 "체어맨 좀 당긴다"며 동의했다. 1인 신조 차량은 신차를 구입한 차주가 차량을 판매하기 전까지 소유자가 바뀌지 않고 운행한 차량을 뜻한다.체어맨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중고차 딜러가 "에쿠스 생각하시면 체어맨을 추천한다"고 말하자, 이시언 또한 "그것도 좋아 보인다"라고 말하면서다.기안84는 "시언이 형이 8년 동안 나한테 생일마다 선물해 줬다. 그래서 내가 '형 선물 나도 나중에 큰 거 할게요' 했는데 한 번도 못 해줬다"라며 "방송에서 시언이 형이 해외여행 갈 때마다 맨날 미역국 해줬다. 생일선물로 명품도 줬다"라고 언급하며 선물해줄 중고차로 체어맨을 골랐다.체어맨은 쌍용차에서 1997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했던 플래그십 대형 세단이다. 체어맨은 쌍용차가 1993년 2월 벤츠와 기술제휴계약을 맺고 투자해 공동 개발한 배기량 3200cc급 대형 승용차다. 당시 국내

    2024.09.28 19:48
  • [속보] 이란 최고지도자 "중동 모든 저항군, 헤즈볼라 지원" 선포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9:35
  • [속보] 이스라엘군 "지상작전 광범위한 수단 확보…투입 준비돼"

    [속보] 이스라엘군 "지상작전 광범위한 수단 확보…투입 준비돼"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7:58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제거"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밝혔다.A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정밀 공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익명의 헤즈볼라 소식통은 AFP 통신에 전날 저녁부터 나스랄라와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이 공습으로 헤즈볼라 남부전선 사령관 알리 카르키 등 일부 지휘부도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나스랄라는 1992년부터 32년 간 레바논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이끌어 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7:54
  • "치료할 수 없다" 이송 거부…3시간 만에 서울로 이송된 환자

    경기 동두천시 아파트 화재로 다량의 연기를 흡입한 20대가 치료 가능 병원을 찾지 못해 3시간 만에 서울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됐다.2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동두천시 송내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집 안에서 쓰러진 2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구조했으며, 급히 병원을 물색했다.하지만 소방 당국은 경기북부와 서울 강북구, 동대문구, 송파구 등 10여곳 이상의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다는 이유로 환자 이송 자체를 거부당했다.화재 발생 1시간 만인 오후 2시 37분께 구급대원들은 한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다고 답을 받아 즉시 이동했지만 5분 만에 치료할 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결국 응급실을 수소문하다 오후 4시를 넘어서야 A씨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 중이다.소방 당국 관계자는 "환자가 단순 연기 흡입이 아니라 다량으로 흡입해 심각한 상황에서도 이송할 병원이 없어서 한참을 현장에선 누워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후 1시 52분께 불을 모두 껐다.이 불로 A씨가 다량의 연기를 흡입했으며 아파트 입주민 15명이 대피했다.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7:48
  • "대표님은 무언가 바꾸실 것"…뉴진스 해린도 민희진 '응원'

    걸그룹 뉴진스 해린이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가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에 참석해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을 주제로 강연한 직후 민 이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28일 민 이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해린은 강연 직후"와 대표님 너무 재밌었어요"라며 "되게 몰입하면서 이어폰 끼고 혼자 봤는데 대표님에 대해서도 더 이해하고 제가 평소에 하는 생각들을 더 업그레이드하게도 해주셨어요, 마지막에 노래까지 너무 좋았어요"라는 말을 남겼다.이어 "저는 영상을 보는 순간만큼은 무언가로 가득 찼던 것 같아요"라며 "그리고 든 생각은 대표님이 정말로 무언가를 바꾸실 것 같아요, 이미 바꾸신 무언가도 있지만"이라며 감명받았다는 후기를 추가했다. 또 "암튼 저도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좋았어요"라며 "대표님을 만나서 기뻐요"라며 마무리했다.어도어는 지난 8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당시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방시혁 의장님과 하이브는 25일까지 민희진 대표를 그룹 경영과 프로듀싱에 복귀시켜달라"고 주장한 바 있다. 어도어는 관련해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는 수용 불가하다"고 밝혔다.민 이사는 이날 강연

    2024.09.28 17:40
  • 경찰,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종합]

    광주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가해자인 운전자와 도피 조력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운전 중 오토바이를 치어 2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로 마세라티 운전자인 30대 A씨와 그의 도피 행각을 도운 B씨에 대해 범인도피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광주지법에서 열렸는데,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고 B씨만 출석했다.서울 소재 법인 명의 차량인 마세라티를 몰던 A씨는 지난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의 후미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냈다. 연인 관계인 20대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이 크게 다쳐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이 숨졌다.사고 직후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대전·인천·서울 등지로 달아난 A씨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도주 이틀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B씨도 긴급체포했는데, B씨가 A씨에게 대포폰 등을 제공하며 도주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7:09
  • [속보]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제거" 발표

    [속보]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제거" 발표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7:05
  • '승리 요정' 회장님 오신다…김승연, 9번째 대전구장 방문

    올 시즌 성적과는 무관하게 꾸준히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아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마지막으로 구장을 찾는다.한화 구단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김 회장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의 홈구장 방문은 올 시즌에만 9번째이며, 김 회장이 구장을 찾은 앞선 8경기에서 한화는 5승 3패를 거뒀다.김 회장은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많은 화제를 뿌렸다. 2011년 8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트윈스전을 관람한 뒤 그라운드로 나가 선수단을 격려하고 팬들과 소통한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한 팬이 "(KBO리그 복귀를 추진하던) 김태균을 잡아주세요"라고 외치자, 김 회장이 "김태균 잡아올게!"라고 화답해 이목을 끌었다.2012년 5월 16일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경기가 끝나고 선수단을 그라운드에 모아 "프로선수란 생명을 걸고 싸우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다독인 일화도 있다. 올해 7월에는 경기 전 김경문 감독과 주장 채은성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최신형 이동식 스마트TV인 'LG 스탠바이미'를 선물했다.한화 구단은 "포스트시즌 탈락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즌 내내 이글스에 보여주신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고, 끝까지 승리를 포기하지 않은 선수단과 코치진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29일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작별하고 내년 시즌부터는 새 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보금자리를 튼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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