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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은혁 기자
    류은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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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PRO] 고공행진 방산株, 지금 사도 될까…"전문가 5명 전원, 매수 추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전원, 매수 추천…"주가 여전히 매력적"수주잔고·미국 대선 등 호재 잇따라, 트럼프 주목"美 대선 토론 이후 주가 향방 정해질 듯"한경 마켓PRO는 6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명에게 최근 고공행진하는 방위산업 종목과 관련해 투자 기회인지 물어봤다. 이에 전문가 전원이 대규모 해외 수주 이벤트가 대기하는 만큼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조언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 방산주로 불리는 현대로템 주가는 올 들어 90.9% 급등했다. 이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2.9%)  LIG넥스원(39.6%) 등의 주가가 올랐다. 최근 시장에선 경기 침체와는 무관하게 방산주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지정학적 위기는 방산주에 호재로 여겨진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교전이 계속되는 사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이슬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아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등 전 세계 곳곳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규모 해외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방산 기업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1977년 창사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67.7% 늘어난 1조945억원, 11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56.5%, 22.2% 늘었다.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군사력 증강에 나선 영향이다.한 자

    2024.09.06 07:00
  • 미래에셋증권,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통해 글로벌 자산 배분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맞춤형 퇴직연금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 배분 노하우가 적용되고, 매일 계좌를 모니터링해 시장 현황을 맞는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다.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탑재된 AI 기반의 알고리즘은 수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개발했으며, 코스콤 테스트베드 센터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통과하는 등 퇴직연금 운영에 특화되도록 설계됐다.글로벌 자산 모델은 △성장형 △성장 추구형 △위험 중립형 △안정 추구형 △안정형 등 다섯 가지 투자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각 유형은 고객별 가입 시점, 매매 내역, 계좌잔고 현황에 따라 고객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계좌는 지난 5월 말 기준 2만좌를 돌파한 데 이어 누적 가입 금액은 1조4300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은 개개인별 미래를 설계하는 자산이다 보니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관리 서비스는 AI가 직접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자산을 추천하고 있다.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M-STOCK)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우며, 고객의 투자 성향과 계좌 상황에 맞는 일대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제안받은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복잡한 절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투자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아울러 투자 포트폴리오 변경이 필요한 시점엔 알림톡을 보내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미래에셋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외에도 개인연금 랩어카운트, MP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성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

    2024.09.05 16:01
  • NH투자증권, 단기 회사채에 투자…증시 변동성 고민 덜어줘

    NH투자증권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단기채 펀드‘를 추천했다.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등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는다. 단기 회사채 위주의 투자를 통해 정기 예금이나 단기 국공채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단기 채권은 만기가 짧기 때문에 장기 채권과 비교해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낮다.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A-등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와 기업어음 위주로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의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는 0.5년 내외다. 장기 채권의 높은 변동성은 피하고 예금, 머니마켓펀드(MMF)의 낮은 수익률을 보완한다는 취지다. 비교적 짧은 듀레이션으로 투자 기간 중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위험을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도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안정적인 우상향 수익률을 그렸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살펴보면 연초 이후 3.26%, 최근 1년간 수익률은 5.32%로 나타났다.2018년 9월 출시된 이 상품은 불확실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출시 한 달여 만에 100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된 바 있다. 8월 말 기준 펀드 설정액은 2492억원이다. 설정 후 수익률은 18.83%에 달한다.하나로 단기채 펀드가 단기간에 시중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었던 비결은 안정성과 수익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이 펀드는 채권투자 만기를 6개월 내외로 관리해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 위험은 줄이면서 머니마켓펀드(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또 전 클래스에 걸쳐 환매 수수료가 없고,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단 장점을 가지고 있다.한수일 NH-아문디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장은 &ldqu

    2024.09.05 16:01
  • [마켓PRO] '상폐 위기' 관리종목 100개 넘어…한 방 노려 투자했다가 피눈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최근 4년 사이 관리종목 101개사대부분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한계 상황 내몰려 지정되기도관리종목 해제 기대감에한 방 노렸다간 손실 떠안기도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KC그린홀딩스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 불확실성 등으로 반기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과 함께 지난 8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7월 말 1600원을 웃돌던 주가는 이달 4일까지 800원대로 떨어져 2분의 1토막 났다. 같은 달 삼부토건도 회계감사인으로부터 검토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관리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가는 1500원대에서 500원대로 주저앉았다. 주식시장에서 관리종목이 100개사를 넘어서면서 이들의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주목된다. 주로 영업손실·자본잠식 같은 재무 부실과 감사 의견 거절 등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한계기업의 관리종목 지정은 상장폐지까지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4년 사이 유가증권·코스닥시장의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곳은 총 101개사다. 이 중 84개사가 상장폐지 사유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매매거래가 정지돼 있다. 17개사는 자기자본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법인세비용 차감 전 손실(법차손)이 3년간 2회 지속되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관리종목 자칫 상장폐지까지…유형 살펴보니관리종목은 상장폐지 직전에 놓인 종목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을 거쳐 상폐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테크놀로지의 경우처럼 오랜 기간 관

    2024.09.05 07:00
  • [마켓PRO] 초고수들 '방산·조선株' 팔고 아이폰 부품주 'LG이노텍' 샀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으로 LG이노텍이 꼽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수페타시스, LG에너지솔루션, 알테오젠 등이 뒤를 이었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아이폰 부품주로 불리는 LG이노텍이다. 애플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애플은 오는 10일 아이폰16과 애플워치, 에어팟 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판매는 그로부터 열흘 뒤인 같은 달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통상 애플은 매년 9월이나 10월에 최신 아이폰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주목받았던 애플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오는 10월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LG이노텍은 애플에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 전체 매출에서 아이폰 부품 비중이 84%에 달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향후 2년간 출하될 아이폰 5억대 중 2억9000만대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이폰 카메라 모듈 공급 점유율 58%로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내년부터 실적 회복세가 강해질 것으로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1~3분기까지의 부진한 실적 흐름과는 달리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로 증익 추세로 반전될 것"이라며 "4분기를 기점으

    2024.09.03 11:10
  • [마켓PRO] Today's Pick : "현대로템 수주 모멘텀 여전…방산이 밀고 철도가 끌어"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넷마블 "이제 체질 개선이 끝나간다"📈목표주가 : 6만4000원→7만3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8200원    투자의견 : 단기 매수→매수(상향) / IBK투자증권[체크 포인트]-신작 모멘텀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 나혼렙 글로벌 흥행을 통해 건재한 개발력을 증명했음. 이달 대규모 업데이트와 4분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내 신규 시즌 방영에 따라 추가 매출 상승 가능성이 높음.-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 매출이 증가해 글로벌 퍼블리싱 경쟁력도 확인, 4분기 신작 '킹아서' 'RF온라인' '데미스리본' 등 신작 게임 3개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임.-넷마블은 지난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어난 7821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1112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상회.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이번 2분기 호실적은 인력과 마케팅 최적화 기조를 유지한 영향. 올해 4분기와 2025년 신작 출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2분기 하이브 지분 매각 후 부채 상환 등으로 이자비용 역시 전년 대비 감소할 것. 현대로템 "방산이 밀고 철도가 끄는 양대 성장 지속"📈목표주가 : 5만6000원→6만4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2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체크 포인트]-방산과 철도 두 부문에서 수출 모멘텀이 발생하면서 성장

    2024.09.03 08:35
  • [마켓PRO] 잘나가던 조선株, 주가 갑자기 고꾸라진 이유…환율에 발목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신조선가지수 사상 최고치 앞뒀지만8월 조선株 대부분 급락상대적으로 주가 덜 오른 한화오션만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피크아웃 우려 불거져선박 수주가 잇따르던 조선사들의 주가가 오히려 하락했다. 컨테이너선에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쏟아지면서 '새로 짓는 배 가격'(신조선가지수)이 사상 최고치를 뚫을 수 있단 관측이 나오지만 향후 일감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가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가치 상승)에 발목이 잡혔다는 분석이 나온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주가는 각각 15.25%, 12.92% 급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3.48%)의 3~4배에 달한다. 올해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더뎠던 한화오션 주가만이 유일하게 6% 가까이 상승했다.올 들어 7월 말까지 조선 업종은 비교적 상승세가 뚜렷한 투자처로 각광받았다. 주요 조선주들이 대형 일감을 잇달아 수주한 데 이어 신조선가지수도 높아지면서다. 이 기간 HD한국조선해양 63.5% 올랐으며,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주가는 각각 51.1%, 21.7% 상승했다.삼성중공업은 최근 중동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4척을 1조4381억원에 수주하면서 총 22척, 49억 달러(약 6조5600억원)를 따내 올해 수주 목표인 97억 달러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한화오션도 중동 선주 2곳에서 7조원 규모의 운반선을 수주했다.신조선가지수도 조선주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조선·해양 시황

    2024.09.03 07:00
  • 8월 마지막 주, 마켓PRO 핫종목·주요 이슈 5분 완벽정리 [위클리 리뷰]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8월26일~30일) 마켓PRO에선 자금조달에 차질이 생긴 큐라티스와 수주잔고가 19조원에 달하는 현대로템, 중국의 '국주'로 불리는 마오타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부동산 시장 회복과 함께 기지개 피는 건설주를 비롯해 조정장에서 빛난 '헬스케어, 직원 횡령에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종목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내우외환' 큐라티스, 상장 1년 만에 주가 80% 넘게 급락…자금조달 차질까지코스닥 상장사 큐라티스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공모를 철회했습니다. 유증 청약을 앞두고 반기 검토의견 '한정'을 받으면서죠. 주관 증권사도 실권주 잔액인수 계약을 해지하는 등 자금조달 자체가 없던 일이 돼버렸습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지난 22일 운영자금 등 약 180억원을 조달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습니다. 주당 775원에 신주 23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었죠. 큐라티스 주가는 올해 들어 63% 넘게 하락한 799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15일 상장할 당시 공모가 4000원 대비로는 80%가량 급락했죠. 자금 조달을 철회하자 임상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큐라티스는 결핵

    2024.08.31 08:30
  • [마켓PRO] 국채와 회사채 중 고민된다고?…자금 성격에 맞게 골라야 [류은혁의 채권 투자 교과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채권 투자 교과서 <5> 이론·실전편, '어떤 채권'에 투자해야 하나발행주체부터 이자 지급, 만기에 따라 달라국채 담는 개인들…개인투자용 국채 매매차익 불가공사채 쏟아질 때 알짜 회사채 노려야자금 성격에 따라 투자하는 채권 유형도 달라진다. 채권은 발행 주체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주로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부터 지방채, 공채, 금융채, 회사채 등이 있다. 채권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금액은 29조5800억원 정도인데, 이 중 9조900억원이 국채 매수에 쓰였다. 그 뒤를 기타금융채(7조2600억원)와 회사채(6조7800억원)로 집계됐다. 채권 유형 살펴보니투자에 앞서 채권 종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국가에서 발행한다면 국채, 시나 도와 같은 지방 정부에서 발행하면 지방채다. 국채는 국가가 돈을 갚겠다고 약속한 채권이므로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떼일 위험이 낮아 가장 안정적인 채권으로 불린다. 기업(주식회사)에서 발행한다면 회사채다. 금융채는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이고, 기타금융채는 여전채를 의미한다. 카드사나 캐피탈사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신용등급 별로 차이가 있지만 특수채에 비해 금리가 높은 편이다.시장에서 흔히 공사채로 불리는 특수채는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공공 기관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한국전력공사채권·한국도로공사채권&

    2024.08.30 17:37
  • 바닥론 中증시…내수 부양책 약발 먹힐까

    글로벌 증시가 미국발(發) 경기 침체 우려와 빅테크 고점론 등으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장에선 ‘바닥론’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9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를 계기로 중국의 통화정책에 여유가 생길 것이란 분석이다.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0% 내린 2823.11에, 선전종합지수는 0.94% 오른 8154.44에 장을 마쳤다. 이들 지수는 전 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한 지난 5일 각각 1.53%, 2.08% 내리며 비교적 선방했다. 이날 미국 S&P500지수는 2.99%, 나스닥지수는 3.43%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12.39%), 코스피지수(8.76%) 등은 역대급 낙폭을 나타냈다. 이후 글로벌 주요 지수가 큰 폭의 출렁임을 보이는 와중에도 중국 증시는 1% 안팎의 미세 조정에 그쳤다. ○외국인 투자 비중 작아증권업계에선 중국 증시가 이미 바닥권에 있다 보니 폭락장을 피해 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이달 초 블랙먼데이 패닉장에서 지지력을 발휘한 첫 번째 이유는 선행적인 가격 조정”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낮은 것도 증시 변동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국 증시는 대내외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30%에 달하는 반면 중국 본토 증시의 외국인 비중은 3% 안팎에 머물러 있다.시장에선 중국 증시가 Fed의 금리 인하를 계기로 반등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Fed가 다음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통화정책에도 여유가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미국이 높은 금리를 유지하면 금리가 낮은 중국에서 돈을 빼 미국에 투자하

    2024.08.29 18:06
  • "주식 거래정지에 돈 묶였다"…횡령 4배 급증, 개미 '피눈물'

    “횡령범은 3시간 만에 붙잡혔는데, 내 주식은….”직장인 김모씨(39)는 코스닥시장 상장사 비피도에 투자한 돈 수천만원을 두 달째 한 푼도 못 찾고 있다. 비피도 재무팀장이던 A씨는 지난 6월 회삿돈 80억8000만원을 빼돌려 백화점에서 명품 쇼핑을 하다가 범행 3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비피도는 이 사건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현재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김씨처럼 투자금이 묶인 비피도 소액주주는 6000명이 넘는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내부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한 상장사는 총 13곳이다. 이들 상장사가 공시한 횡령·배임 금액만 총 12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거래가 정지된 종목은 아진산업(횡령·배임 금액 148억원)과 비피도(81억원) 두 곳이다. 아진산업은 2월 21일부터 거래가 재개됐으나 비피도는 두 달 넘게 거래정지 중이다.횡령·배임 금액이 ‘자기자본의 5%(자산총액이 20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의 경우 3%) 이상’이면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임원에 의한 횡령·배임액이 ‘자기자본의 3% 이상 또는 10억원 이상’이면 한국거래소는 해당 기업을 상대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한다.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상장을 폐지한다.2022년 12건에 불과하던 상장사의 횡령·배임 공시는 지난해 42건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 들어 이달 28일까지 공시된 횡령·배임 건은 24건에 달한다. 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길게는 2~3년 걸릴 수 있다.일각에선 거래정지가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차라리 주식 거래를 허용하면서 투자자가 판단할 기회를

    2024.08.29 17:49
  • 세번째공간, 그라운드엑스 '클립드롭스' 사업 인수 MOU

    디지털 아트 전문 기업 세번째공간(3space Art)이 카카오 계열 블록체인 기술 기업 그라운드엑스의 클립드롭스(Klip Drops) 사업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클립드롭스는 2018년에 설립된 그라운드엑스의 디지털 아트 판매 및 유통 플랫폼으로 전통적인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큐레이션 갤러리다.세번째공강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복잡한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국내 기성세대 및 신진 아티스트 지원 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디지털 아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김윤수 세번째공간 대표는 "앞으로도 디지털 아트 시장을 선도하며 아티스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2024.08.29 11:19
  • [마켓PRO] 직원 횡령에 상장폐지까지…피눈물 흘리는 소액주주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비피도 내부 횡령 직원 3시간 만에 잡혔지만6000여명 소액주주들 거래정지로 두 달 넘게 발 동동매년 늘어나는 횡령·배임…올 들어서만 13개사 공시거래정지 기간 지나치게 길단 지적도"횡령범은 3시간 만에 붙잡혔는데, 내 주식은…"직장인 김모(39)씨는 코스닥 상장사 비피도에 투자한 돈 수천만원을 두 달째 한 푼도 못 찾고 있다. 지난 6월 내부 직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비피도가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현재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김씨처럼 투자금이 묶인 비피도 소액주주 수는 6000명을 넘는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내부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한 상장사는 총 13곳이다. 이들 상장사의 횡령·배임 금액만 약 1200억원에 달한다. 이중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됐던 종목은 아진산업(횡령·배임 금액 148억원)과 비피도(81억원) 2곳이다. 아진산업은 지난 2월 21일부터 거래가 재개됐으나 비피도는 두 달 넘게 거래 정지 중이다. 절반 이상의 상장사들은 내부 횡령·배임 공시 전부터 주권 매매가 정지돼 있었다.내부 횡령·배임 사건이 보고되면 금액에 따라 해당 기업의 주식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횡령·배임 금액이 자기자본의 5%(자산총액이 20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의 경우 3%) 이상인 경우 해당된다. 임원이 횡령·배임한 경우 금액이 ‘자기자본의 3% 이상 또는 10억원 이상’이면

    2024.08.29 07:00
  • '파죽지세' 현대로템, 방산·철도 수출 질주

    방위산업과 철도 양대 사업을 앞세운 현대로템의 수주액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28일 현대로템은 전날 종가와 같은 5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2일 장중 사상 최고가(5만5800원)를 경신하는 등 올 들어 101.1% 올랐다.지난 상반기 기준 현대로템의 수주 잔액은 18조9915억원이다. 전년 동기(16조6043억원)보다 14.3% 급증했다.연말로 갈수록 수주 잔액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4조원 규모의 K-2 전차 2차 납품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모로코의 고속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도 앞두고 있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최근 모로코를 찾아 ‘철도 세일즈’에 나설 만큼 이번 고속철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조원 규모의 모로코 고속철 사업은 오는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SCI 한국지수 편입 후보로도 거론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다음 정기변경 때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현대로템”이라고 했다.류은혁 기자

    2024.08.28 17:43
  • [마켓PRO] '수주잔고 19兆' 현대로템 주가 더 갈까, 다 왔나…수주 잭팟 주목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현대로템 올 들어 주가 두 배 '껑충'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모로코 고속철 우협 주목MSCI 편입 후보까지…美 대선 결과도 중요현대로템이 방산과 철도 양대 사업을 앞세워 실적과 주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단 평가가 나옵니다. 1977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더니 올 들어 주가도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시장에선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오르자 추가 상승 여지에 주목합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2 전차를 양산하는 현대로템 주가는 지난 22일 장중 사상 최고가(5만5300원)를 세웠다가 전날 0.37% 내린 5만3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작년 말 대비 두 배 넘게 오른 수준이죠.현대로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 1조94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으로 각각 10.9%, 67.7% 증가했죠. 폴란드행 K2 전차 인도 물량이 증가한 게 실적 성장의 주요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현대로템은 내년까지 총 180대의 K2 납품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19兆 달하는 수주잔고…더 늘어날까19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현대로템의 수주잔고는 18조9915억원입니다. 이중 철도 등 레일솔루션 부문 잔고가 13조3196억원으로 70%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약 17% 늘어난 수치죠. 지난해 철도 부문 매출(1조5536억원)을 토대로 계산하면 향후 8년 이상의 매출원을 확보한 셈이죠. 또 현대로템의 디펜스솔루션과 레일솔루션 공

    2024.08.28 07:00
  • 내달 美대선 토론…'트럼프 입' 쳐다보는 방산株

    다음달 치러질 미국 대선 TV 토론이 최근 고공행진하는 방위산업주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올 들어 주가가 101.13% 급등했다. 지난 22일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9 자주포 등을 수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에 강점이 있는 LIG넥스원 주가도 올 들어 각각 128.1%, 51.8% 올랐다.최근 세계 각지에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영향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레바논 이슬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대규모 해외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방산 기업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1977년 창사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67.7% 늘어난 1조945억원, 11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56.5%, 22.2% 늘었다.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군사력 증강에 나선 영향이다.증권가에선 다음달 10일 열리는 미국 대선 TV 토론이 방산주 주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산주는 대표적인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수혜가 예상되는 자산에 투자 자금이 몰리는 현상) 관련주로 분류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 지난 집권기부터 줄곧 강조해 온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다시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거 판세가 트럼프 쪽으로 기울어야 방산 업종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2024.08.27 17:58
  • [마켓PRO] 방산株 '트럼프 트레이드' 누리나…"9월 美 TV토론 분수령"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지정학적 위기는 호재러·우 전쟁 이어 중동 지역까지'트럼프 트레이드' 수혜 가능성도"내달 10일 美 대선 토론 주목할 때"방산주가 테마주에서 벗어나 실적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가도 굵직굵직한 해외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시장에선 미국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방산주가 주목하란 조언이 나온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방산주로 불리는 현대로템 주가는 올 들어 2배 넘게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9 자주포 등의 무기를 수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에 강점을 지닌 LIG넥스원 주가는 올해 각각 123%, 48% 올랐다. 지정학적 위기 고조…방산株 나홀로 방긋증권가에서는 경기 침체와는 무관하게 방산주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정학적 위기는 방산주에 호재로 여겨진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교전이 계속되는 사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이슬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아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등 전 세계 곳곳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내 방산주가 잇따라 호실적을 내놨다. 현대로템은 1977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67.7% 늘어난 1조945억원, 112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로템이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산 자주포 K9과 다연장

    2024.08.27 07:00
  • 큐라티스, 유증 없던 일로…주가 '와르르'

    코스닥시장 상장사 큐라티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이 20일 만에 없던 일이 돼 버렸다. 청약을 앞두고 반기 검토의견 ‘한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주가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26일 큐라티스는 5.76% 내린 7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상증자 철회 발표 직전 900원을 웃돌던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내리며 16% 넘게 급락했다.지난 2일 큐라티스는 임상시험에 쓸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7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하지만 반기보고서에서 검토의견 한정을 받자 22일 계획을 철회했다. 주관 증권사인 상상인증권과의 실권주 잔액인수 계약도 해지됐다.지난해 6월 기술특례 제도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큐라티스는 청소년·성인용 결핵 백신인 ‘QTP101’을 개발 중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91억원, 순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결손금이 1970억원에 달하고, 현금성 자산은 11억원에 불과하다.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검토의견 한정과 함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의문이 제기될 만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류은혁 기자

    2024.08.26 17:56
  • [마켓PRO] '내우외환' 큐라티스, 상장 1년 만에 주가 80% 넘게 급락…자금조달 차질까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큐라티스 검토의견 '한정'180억 규모 유상증자 철회자금조달 없이 계속 기업존속 의구심고객사와의 소송도 변수코스닥 상장사 큐라티스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공모를 철회했습니다. 유증 청약을 앞두고 반기 검토의견 '한정'을 받으면서죠. 주관 증권사도 실권주 잔액인수 계약을 해지하는 등 자금조달 자체가 없던 일이 돼버렸습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지난 22일 운영자금 등 약 180억원을 조달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습니다. 주당 775원에 신주 23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었죠. 큐라티스 주가는 올해 들어 63% 넘게 하락한 799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15일 상장할 당시 공모가 4000원 대비로는 80%가량 급락했죠.  자금조달 차질…기업존속 의구심자금 조달을 철회하자 임상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큐라티스는 결핵 예방 백신(QTP101) 개발을 위한 임상 비용을 꾸준하게 투자하면서 올해 상반기에 누적 순손실 150억원에 달합니다. 결손금은 1970억원을 넘어서는 등 자본금 211억원에 자본총계 227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현재 개발 중인 결핵 예방 백신 'QTP101'은 형성된 생체 면역 반응을 강화하는 성인 및 청소년 대상의 결핵 백신입니다. 2021년 국내에서 성인용 임상 2a상과 청소년용 임상 1상을 마무리했죠. 지난해 6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국내와 동남아시아에서 QTP101

    2024.08.26 09:21
  • 8월 넷째 주, 마켓PRO 핫종목·주요 이슈 5분 완벽정리 [위클리 리뷰]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8월19일~23일) 마켓PRO에선 올림픽으로 손실을 본 SBS와 미국 에너지 기업 셰브런, 씨젠, 녹십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차기 주도주로 부상한 금융주의 투자 포인트와 수익률과 백기사 중 고민하는 연기금, 아이폰16 출시에 따른 수혜주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올림픽 특수' 노리던 SBS, 석달새 주가 30% 급락…손실 오히려 커져파리 올림픽 특수 기대하던 SBS 주가가 오히려 더 빠졌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를 부합하는 2분기 실적에도 향후 3분기 실적에서 올림픽 중계 손실이 최소 100억원에 달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SBS 주가가 실적보단 태영그룹의 자산 매각 관련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SBS는 2분기 시장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으나 시장의 반응은 차갑기만 합니다. 거액을 들여 확보한 파리 올림픽 중계권이 이득보단 손해가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죠. 하나증권은 SBS가 올림픽 관련 손실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3분기에 적자 전환할 것으로 봤습니다.✔씨젠, '전염병 테마'에 주가 50% 뛰어…엔데믹 이후 뭐가 달라졌나전염병과 진단키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 재유행과 아프리카를 중심

    2024.08.24 08:30
  • [마켓PRO] 온기 도는 회사채 시장…비우량채는 주의해야[류은혁의 채권 투자 교과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채권 투자 교과서 <4> 분석편, '비우량 등급' 회사채 투자회사채 시장 온기 돌지만…비우량채 투자는 '아직'하반기 한전채 물량 쏟아질 가능성도…가격 하락 부추겨지금 회사채를 담아야 할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지자 회사채 시장에 온기가 돈다. 금리 인하 전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려는 기관투자자들이 회사채에 몰리면서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회사채를 사는 것은 자칫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반기 한국전력 회사채(한전채)가 쏟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 투자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공사채 물량만 31조원이 넘는데 그중 40%가 한전채 물량이다. 한국전력은 당장 부채를 상환할 여력이 없다.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누적된 한국전력의 적자는 2분기 말 기준 41조원에 달한다. 이는 한전채 물량이 지속해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단 의미다. 온기 도는 회사채 시장…하반기 물량 쏟아지나이달 다시 회사채 시장이 붐비기 시작한 것은 채권시장 금리가 크게 낮아진 영향이다. 신용등급 AA- 회사채(3년물 기준) 금리는 현재 3.4% 수준에서 형성돼, 지난달 25일부터 꾸준히 기준금리(3.5%)를 밑돌고 있다. 연초 4.0% 안팎을 맴돌던 것과 비교하면 60bp(1bp=0.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사실상 두 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하가 반영된 셈이다.이달 반기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숨을 고르던 회사채 발행시장도 다

    2024.08.23 18:00
  • 공개매수 나선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16% 급등

    한화갤러리아가 23일 15.96% 상승한 1511원에 마감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사진)이 전날 발표한 주당 공개매수 매입 단가(1600원)의 턱밑까지 치솟았다.김 부사장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화갤러리아 지분 약 17%(보통주 3400만 주)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가는 최근 1개월 종가 평균 1190원 대비 약 34%, 전날 종가인 1303원보다 약 23% 할증된 가격이다.김 부사장의 공개매수 대상은 보통주지만 이날 우선주인 한화갤러리아우에도 매수세가 몰려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거래량이 적어 가격제한폭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시장에선 김 부사장의 지분 확대 소식이 전해지자 배당 확대 기대에 배당률이 높은 우선주가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김 부사장은 작년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돼 신규 상장된 이후부터 주식을 지속해서 매수했다. 김 부사장이 공개매수를 예정대로 마치면 지분율은 19.86%가 된다. 현재 김 부사장의 지분율은 2.32%다. 김 부사장을 포함한 한화그룹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40.17%다.류은혁 기자

    2024.08.23 17:50
  • [마켓PRO] 다시 불거진 AI 반도체株 고점론…"피크아웃 우려, 주가엔 부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중 3명, AI 반도체株 가격 부담스러워피크아웃 우려까지…신중하게 접근해야고점론 시기상조 의견도, 여전히 AI 수요 탄탄한경 마켓PRO는 23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명에게 외국계 투자은행(IB) 리포트로 다시 고점론이 불거진 인공지능(AI) 대장주 반도체 종목 투자와 관련해 물어봤다. 이에 전문가 3명은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주가는 부담스럽다며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나머지 2명은 빅테크의 AI 수익화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지만 수요가 여전한 만큼 고점론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AI 반도체주로 불리는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주가는 올 들어 각각 35%, 95% 급등했다. 이달 초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가 폭락하자 AI 반도체 고점론이 함께 불거졌다. 이후 급락했던 AI 관련주 주가가 반등하며 관련 논란이 사그라들었지만 최근 외국계 IB 모건스탠리가 'AI 시장 고점론' 논란을 언급하자 불씨가 다시 살아났다.모건스탠리는 지난 20일 '반도체 업황의 피크(고점)를 준비하라(preparing for a peak)'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은 곧 AI 시장의 호황보다 반도체 업황 사이클의 피크아웃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황은 내년까지 호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실적 증가율이 '업황 피크아웃' 우려를 키울

    2024.08.23 07:01
  • 금융·고령화…BoA가 추천한 '알짜 배당주'

    ‘서학 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이 이달 초 폭락장에서 빠르게 회복했지만 경기 침체와 미국 대선 등 불안 요소가 적지 않은 만큼 언제라도 주가가 다시 출렁일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월가에선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배당주에 투자하는 방어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8월 투자 매력이 높은 미국 배당주 8개를 추천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예상대로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 이들 종목의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9월 금리 인하’ 기대…美 배당주 주목BoA는 경기 침체 우려나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주식시장을 흔들 만한 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배당주 투자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9월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점이 배당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간밤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수 Fed 위원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금리 인하 시 배당주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개선돼 주가 시세차익과 이자소득(배당금)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BoA는 PNC파이낸셜서비스, 제너럴밀스, IBM, PPL코퍼레이션, 코노코필립스, 애브비, 벤타스, 코카콜라 등을 투자 매력이 높은 배당주로 꼽았다. 금리 인하에도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뿐 아니라 향후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애브비·코카콜라 등 추천BoA가 추천 배당주로 꼽은 애브비 주가는 올해 들어 2

    2024.08.22 17:25
  • [마켓PRO] 엔비디아 팔고 'AMD·마이크론' 샀다…옥석가리기 나선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반도체 업종 내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팔아치운 대신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AMD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그 뒤를 MSCI,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알파벳A, 에이알엠 홀딩스 순이다.초고수들은 AMD를 주목했다. 이 회사가 최근 서버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면서다. AMD는 지난 19일 뉴저지주 시코커스에 있는 서버 제조업체 ZT 시스템스(ZT System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49억 달러(약 6조5000억원)로, AMD는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한다. ZT 시스템스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서버 컴퓨터를 제조하는 업체다. ZT 시스템스는 AMD의 AI 칩을 장착하는 데이터 센터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에 속해 AMD가 개발하는 AI 칩 성능을 테스트하게 된다.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과 반도체 설계사 에이알엠 홀딩스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년 만에 자사주 매입을 재개하겠단 소식을 전했다. 빅테크들의 AI 도입으로 전력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ARM의 설계도는 자체 AI칩 개발에 나선 기업들의 필수품이 됐다. AI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2024.08.21 14:07
  • [마켓PRO] 삼천당제약 팔고 '리가켐·에이프릴바이오' 담은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2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리가켐바이오로 나타났다. 에이프릴바이오, HD한국조선해양, 월덱스, 알테오젠 등이 뒤를 이었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지난 3월 오리온이 인수한 바이오업체 리가켐바이오였다. 최근 리가켐바이오는 얀센으로부터 받은 기술이전에 대한 선급금 1300억원 중 516억원을 수익으로 인식해 24억원의 세전이익을 냈다. 리가켐바이오는 2015년부터 해마다 한 건씩 기술수출을 해오며 R&D 저력을 드러낸 기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6건의 기술이전 계약금을 모두 합하면 1조7000억원에 달한다. 바이오업계 플랫폼으로 불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보유했다.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해 특정 세포만 공격하는 기술이다. 2세대 ADC 기술을 임상 수준까지 끌어올린 기업은 리가켐바이오를 포함해 전 세계 3개뿐이다. 플랫폼의 활용성이 높아 지난 10년간 10건이 넘는 기술수출을 하는 데 성공했다. 올 초 오리온이 리가켐바이오를 인수한 배경이다.알테오젠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최근 자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제조방법 관련 특허를 미국에 등록했단 소식이 전해졌다. ALT-B4는 하이브로자임(Hybrozyme™) 원천기술을 활용한 히알루로니다제다.히알루로니다제는 피부 세포나 조직 사이에 있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로, 약물 흡수와 확산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알테오

    2024.08.21 11:00
  • [마켓PRO] Today's Pick : "한국전력, 목표주가 낮췄지만…저가 매수 시점"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한국전력 "우호적인 환경. 저가 매수에 적절한 시점"📉목표주가 : 3만2000원→2만9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997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체크 포인트]-추가 요금인상에 기대지 않고 기존 요금인상 요인만으로도 호실적 기대 가능한 상황임. 점진적 주가 우상향이 기대됨.-한국전력의 올해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90조 3000억원, 영업익은 흑자전환한 8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6월 평균 전력판매 단가는 166.2원/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성수기인 3분기는 지난해 이어진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란 기대. 현 상황이 편안한 투자 시점으로 목표가는 하향했으나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저점 매수 가능한 시점으로 판단. 모두투어 "한꺼번에 몰린 악재"📉목표주가 : 2만원→1만6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151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모두투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2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면서 47억원 손실로 컨센서스를 하회, 티몬과 위메프 관련 미정산 일회성 비용이 52억원이 반영된 영향. 3분기에도 최소 관련 판매 채널의 하드블락에 대한 취소 비용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티몬·위메프 관련 일부 일회성 비용뿐만 아니라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패키지 송객 수는 20만명 내외로 추정

    2024.08.21 08:44
  • [마켓PRO] 씨젠, '전염병 테마'에 주가 50% 뛰어…엔데믹 이후 뭐가 달라졌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비(非) 코로나 진단키트에 집중영업익 적자에도 당기순익 흑자단기금융상품 금액 2000억원 달해IT 기업 M&A 적극적…주가 변동성 확대는 주의전염병과 진단키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 재유행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산하자 씨젠이 다시 주목받습니다. 그간 비(非) 코로나 진단키트 제품에 집중하며 엔데믹 전환에 따른 실적 공백을 메꾸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씨젠이라도 테마성 주가 변동성 확대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 주가는 전날 3만2750원에 장을 끝내며 이달 들어 51% 폭등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과 엠폭스 확산 우려가 겹치면서죠.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술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 시약 개발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해 엠폭스를 판별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엔데믹 이후 非코로나 제품에 집중씨젠은 팬데믹 특수를 누린 대표 기업입니다. 2019년 1220억원이던 씨젠 매출은 진단키트 수요 급증으로 이듬해 1조원을 넘어섰죠. 회사는 2021년까지 1조원대 매출을 올렸지만 팬데믹 기세가 꺾이면서 2022년 8536억원·2023년 3674억원으로 매출이 급감했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서게 됩니다.엔데믹 이후 씨젠은 비 코로나 제품에 집중했습니다. 회사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10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보다 17.9%, 전분기보다 11.3% 증가한 수치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88.2%, 전

    2024.08.21 07:27
  • "AI 다음 주도주는 금융"

    주주환원 기대가 커지면서 금융주가 인공지능(AI)주에 이어 차기 주도주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KRX 300 금융과 KRX 은행지수는 각각 37.51%, 37.09% 상승했다.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RX 보험(34.23%)과 KRX 300 헬스케어(27.02%)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KRX 반도체는 5.04% 상승했다.증권가에서 하반기 주도주로 금융주를 꼽은 이유는 활발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 때문이다. 금융기업은 최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주주환원 공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7일 자사주 998만 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약 8000억원어치다. 신한지주도 최근 총주주환원율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2027년까지 자사주 5000만 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도 지난달 중장기 목표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하더라도 오히려 은행 수익성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부동산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나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 발전 여지가 큰 만큼 금융주는 하반기 증시를 주도할 업종 중 하나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2024.08.20 17:48
  • [마켓PRO] 금융株, 차기 주도주 자리 노리나…'이것'에 달렸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차기 주도주 자리 놓고 바이오와 경쟁올 들어 33% 넘게 오른 KRX 은행지수밸류업 기대감 여전…주주환원 잇따라차기 주도주로 금융주가 떠오른다. 미국 경기 침체발(發) 폭락장 이후 시장 주도주가 사라지면서다. 전기차 화재로 2차전지 테마는 주춤하고, 인공지능(AI) 관련주는 고점론이 불거졌다. 바이오가 차기 주도주로 떠오르지만 구체적인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단 전제조건이 붙는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가장 수익률이 높은 업종으로 금융주가 꼽혔다. KRX 300 금융과 KRX 은행지수는 올해 각각 33.96%, 33.95% 급등했다. 이 기간 KRX 반도체(3.19%) KRX 헬스케어(24.5%)보다 높았다. KRX 2차전지 TOP 10 지수는 -33.8%를 기록했다.시장에선 바이오보단 금융주를 주목하란 조언이 나온다. 역대급 실적에 주주환원 공시를 내놓고 있는 데다 하반기로 갈수록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강화되면서다. 증권가에서도 정부의 밸류업 기대감이 여전히 자본 시장에 남아있는 만큼 금융주가 하반기 주도주가 될 가능성에 주목한다.금융주가 차기 주도주로 주목받는 배경엔 주주가치제고 노력이 있다. KB금융은 지난 상반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에 이어 이달 7일에도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998만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약 8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달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511만주를 소각했다. 신한지주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총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리고 2027년까지

    2024.08.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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