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세린 기자
    김세린 기자 산업IT부
  • 구독
  • 열심히 듣고 잘 쓰겠습니다.

  • "헤즈볼라 '후계자' 사피에딘 연락 두절"…사망설까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뒤를 이을 것으로 관측돼온 하셈 사피에딘이 이스라엘군 공습 이후 연락 두절 상태라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복수의 레바논 안보 소식통은 “이스라엘 폭격 이후에 사피에딘에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의 경우 현지 구조대는 폭격 장소를 수색하고 있으나 사피에딘을 찾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헤즈볼라 정보본부를 폭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누가 표적이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아랍 매체 스카이뉴스아라비아는 “그가 살아있을 가능성은 제로(0)”라는 레바논 관리 발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일부 매체도 사피에딘이 죽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사피에딘은 나스랄라의 사촌이다. 앞서 나스랄라가 1992년 헤즈볼라 사무총장에 오른 직후 집행위원회 조직을 맡아 30여년간 헤즈볼라의 훈련 시스템, 외국 투자를 비롯한 재정 부문 등을 전담해 관리해왔다.사피에딘은 집행위원장이 되기 전 이란에서 유학하며 이슬람교를 공부했다. 그는 2020년 이라크에서 미군 무인기(드론)에 암살당한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와도 인척 관계다.지난달 17∼18일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의 통신수단인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 수천 대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헤즈볼라 간부들이 대거 숨졌을 땐 나스랄라를 대신해 장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22:35
  • 갑자기 방향 틀어 가로수 '쿵'…20대 중학교 동창 3명 숨져

    5일 오전 4시 10분께 경기 하남시 덕풍동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한 3명이 숨졌다.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한 차량은 편도 4차로 중 2차로에서 주행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인도 경계석과 가로수를 들이받았다.해당 차량에는 A씨를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 사망자 3명은 모두 중학교 동창 사이로 전해졌다.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또 다른 동창 등 2명은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하남 시내에서 출발해 사고 지점까지 약 3㎞를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가던 행인이 사고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음주 여부를 파악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21:38
  • 1140회 로또 1등 22억8000만원 '잭팟'…당첨자 12명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4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7, 10, 22, 29, 31, 3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5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5’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2명으로 22억7982만원씩 수령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3명으로 각 5494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345명으로 136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8343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64만4989명이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21:27
  • "아낌없이 모든 걸 터트렸네"…한국 100억 불꽃 '역대급 장관'

    5일 저녁 어두운 서울 한강 위 밤하늘이 불꽃으로 환히 밝혀지는 순간마다 환호성과 감탄이 일제히 터져 나왔다. 공중에서 ‘펑펑’ 소리를 내며 형형색색의 불꽃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장관이 펼쳐졌다.‘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를 보기 위해 이날 저녁 가족과 연인, 친구와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을 바라보며 가을을 만끽했다.오후 7시 26분께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폭죽이 연달아 터지자 새까만 밤하늘은 금세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물들었다. ‘불꽃비’가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저마다 감탄사를 연발하고 손뼉을 쳤다.순식간에 하늘에서 사라져버리는 불꽃을 카메라에 담느라 많은 시민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불꽃축제를 즐기러 지방에서 서울을 찾은 이들도 적지 않았다. 외국인 관람객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피날레를 맡은 한국팀은 약 30분에 걸쳐 ‘시간의 섬광’이라는 테마 아래 ‘섬광처럼 빛나는 우리의 가장 눈부신 순간’을 메시지로 담아 불꽃을 터트렸다. 모든 프로그램은 컴퓨터 신호로 작동하며 축제에는 최소 10만발 이상의 불꽃이 터진다. 한국팀은 매년 불꽃축제에 100억원가량을 투입한다.이날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은 불꽃축제를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한국팀이 역대급 장관이었다”, “역시 한국이 제일 예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주최 측 추산 107만여명의 관람객이 한강 일대에서 축제를 즐겼다. 100만명 이상이 운집한 만큼 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를 맡은 경찰과 지자체 관계자들은 분주히 움직였다.차량과 인파

    2024.10.05 21:07
  • '황재균·지연' 이혼에…'굿파트너' 작가 등판한 이유는

    KT위즈 황재균(37)과 티아라 출신 지연(31·박지연)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한다. 이 가운데 지연 측 법률 대리인이 인기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이자 이혼 전문 최유나 변호사라는 점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5일 오후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지연은 최 변호사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13년차 이혼 전문 변호사인 최 변호사는 예능, 라디오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최 변호사는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 대본을 집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7.7%를 찍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다 최 변호사까지 주목받게 했다. 그는 같은 달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굿파트너’ 집필은 직접 해본 사람이 쓰지 않고는 전달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해야 조금 더 재밌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황재균과 지연의 이혼설은 앞서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한 해설위원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발언하면서다.지난달 초에는 서울의 한 술집에 황재균

    2024.10.05 20:12
  • '文 딸' 문다혜, 만취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면허취소 수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41)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문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다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피해자인 택시 기사는 목이 뻐근한 정도의 경미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출동한 경찰 조사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문씨는 오는 7일 오전 중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문씨는 전 남편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9:46
  •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 끌어내리겠다'며 선거판 정쟁"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를 앞장세워서 선거의 판을 정쟁의 장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 “여기서 중앙정치의 문제, 민주당과 이 대표의 막 나가는 행태를 마구 비판할 수 있지만 이 선거는 그런 선거가 아니다. 여러분의 현재와 미래의 삶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수 보선 지원 유세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 정치”라고 말했다.이어 “말해도 안 되면 징치(징계해 다스림)해야 하고,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라며 “여러분을 위해 일하라고 월급을 주고 권력을 맡겼는데 여러분을 위해 (권력을) 쓰는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배를 채우고 범죄를 숨기고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데 쓰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이번 재보선의 성격을 2차 정권 심판으로 거듭 규정했다. 그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했지만, 정권이 정신을 못 차리니 이번에 2차 정권 심판을 확실하게 해달라”고 했다.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한 대표는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에 총력을 쏟았다.한 대표가 윤 후보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그는 이날 서범수 사무총장 등과 금정구 시가지를 돌며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침례병원 정상화에 전폭적 지원을 약속, 윤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

    2024.10.05 19:32
  • 4m 옹벽으로 추락한 할머니…소방관 부부 행동에 '감동'

    한 소방관 부부가 비번 날 옹벽으로 추락한 할머니를 구조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연의 주인공은 강원 지역에서 근무하는 신재학 동해소방서 소방경과 정선정 삼척소방서 소방경이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강원 동해시 신흥동의 한 도로를 걷던 80대 할머니가 4m 옹벽 아래로 떨어졌다.마침 인근을 지나던 신 소방경과 정 소방경 부부가 할머니의 다급한 구조 요청을 들었다.할머니는 추락한 지 수십 분이 지났으나 인근을 지나던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이들 부부는 즉각 소방 당국에 신고한 뒤 함께 있던 아들과 함께 할머니를 구조했다.이후 도착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할머니는 현재 치료받고 있다.이들 부부의 발 빠른 대처로 할머니는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신 소방경은 “소방관으로 일하면서 항상 주위를 살피고 다니다 보니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할머니가 쾌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9:22
  • "오늘 나오지 마세요"…100만명 인파에 역대급 '난리'

    5일 열리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인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가 구름 인파로 가득 찼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찾아 100만명이 넘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축제에 앞서 인근 호텔 숙박비용이 2배 이상 뛰는가 하면,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명당자리를 구한다”는 식의 게시물이 여러 개 올라오기도 했다. 이날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3사는 축제 시간 배달 서비스가 몰릴 것으로 예상, 불꽃축제 인근 지역의 서비스를 제한한다고도 밝혔다. 오후 7시 개막인데…오전부터 ‘구름인파’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로 20회차를 맞았다.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 30분까지 불꽃쇼가 연출된다. 행사 종료 뒤에는 질서 계도와 쓰레기 수거하는 클린 캠페인으로 마무리된다.이 가운데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은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이 오후 7시임에도 장시간 대기하는 가족, 연인 등 무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강공원 주차장은 일찌감치 만석이 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이들도 여럿이었다.텐트와 캠핑용 접이식 의자를 가져온 시민들도 많았다. 잔디밭 곳곳에 있는 ‘그늘막 설치 금지구역’에도 사람이 많았다.축제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음식과 물건을 판매하는 노점도 줄지어 세워졌다. 축제 개막 이후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탓에 핫팩과 담요 등을 구매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107만명 운집 예상…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가능성이날

    2024.10.05 18:11
  • 이재명 "선거 못기다릴 정도로 심각하면 도중에 끌어내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말해도 안 되면 징치(징계해 다스림)해야 하고,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우체국 앞에서 진행한 10·16 강화군수 재선거 지원 유세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 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러분을 위해 일하라고 월급을 주고 권력을 맡겼는데 여러분을 위해 (권력을) 쓰는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배를 채우고 범죄를 숨기고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데 쓰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이번 재보선의 성격을 2차 정권 심판으로 거듭 규정했다. 그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했지만, 정권이 정신을 못 차리니 이번에 2차 정권 심판을 확실하게 해달라”고 했다.또 강화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한연희 민주당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면서 “강화 군민 여러분이 전 국민을 대신해 정권에 2차 경고할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한 명의 군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의 한 표에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위대한 결단이 들어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7:42
  • "학업으로 목숨 걸지 않아"…한가인, '14시간 라이딩' 해명

    배우 한가인이 자녀들의 ‘14시간 학원 라이딩’ 육아에 대해 나온 일부 부정적 평가에 대해 “유난스레 아이들을 쥐잡듯 잡지 않는다”고 해명했다.한가인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풀데이 라이딩을 위해서 특별히 늦게 끝나는 날로 촬영했다. 댓글에 달았는데 못 보시는 분들 있으신 거 같아서”라고 적었다.한가인은 “첫째는 수학학원 가는 날만 늦게 귀가한다(원래 토요일 낮에 다니던 곳인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올해부터 학원에서 오후반으로 바뀌었다. 여길 다니려면 어쩔 수 없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매일 매일 늦게 나오면 아이도 저도 피곤해서 못 한다. 유난스레 아이들을 쥐잡듯 잡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수업은 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에 안 다녀도 애들 행복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한가인은 또 “얼마 전 첫째에게 학교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도 된다 했더니 ‘엄마 초등은 의무교육이라 안 돼!’라고 하더라”며 “일을 줄여서라도 아이들이랑 함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제가 직접 다 케어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럴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수요일 빼면 모두 9시에 칼 취침한다”며 “어제 아들 유치원 가지 않고 놀고 싶대서 저랑 오락실 데이트했다. 학업으로 목숨 걸지 않는다”고 부연했다.앞서 한가인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자녀들의 교육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일정표를 공개했다. 일정표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의 일과가 담겨 있었다. 새벽 6시에 기상해

    2024.10.05 17:19
  • "3주 만에 초토화"…레바논, 이스라엘 공격 '역대급 참사'

    레바논에서 최근 3주도 안 되는 기간에 연일 이어진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사상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NN 방송은 지난 4일(현지시간) 현지 보건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사상자 9000명 중 사망자는 어린이 127명을 포함해 1400명을 넘어섰다. 부상자는 7500명에 육박했다.특히 지난달 23일 하루에만 최소 55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어린이 50명과 여성 94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민간인들의 피해도 큰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이 공습을 계속하고 지상전을 확대할 경우 사상자가 조만간 1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영국 분쟁 감시단체 에어워즈는 이스라엘의 공습을 두고 “지난 20년 사이 세계에서 벌어진 가장 격렬한 공중 작전”이라고 지적했다.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4~25일에만 탄약 2000발을 동원해 3000회의 공습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2001년부터 20년간 벌인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감행한 공습 규모와 비교하면 전례 없이 큰 규모다.이스라엘은 공격 대상 건물에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하는 전화를 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레바논 보건부는 전체 인구의 5분의 1인 100만명 이상이 피란을 떠난 것으로 추정했다. 피란민 가운데 어린이와 여성의 고통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 대피소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어린이로 나타났다.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에서 현지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시작한 이후 헤즈볼라를 향해 9여건, 헤즈볼라는 1500여건의 공격을 이어왔다.

    2024.10.05 16:58
  • '필리핀 가사관리사' 논란 심상치 않더니…당국, 결단 내린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이른바 ‘통금’ 논란을 낳은 인원 확인 절차를 없애기로 했다.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와 고용노동부는 야간에 하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인원 확인을 중단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시범사업 참여 업체가 오후 10시로 숙소 복귀 시간을 정해놓고 가사관리사 인원을 확인한 바 있다.앞서 지난달 24일 시와 노동부가 연 긴급 간담회에 참석한 가사관리사들이 통금 등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인권 침해 논란이 일었다. 당국은 한 달에 1번씩 지급하는 임금을 2번에 걸쳐 격주로 주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통금 해제와 격주 급제 도입 논의는 추가 이탈자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지난달 15일 서울의 숙소를 이탈한 뒤 연락이 두절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전날 부산 연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혔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이들을 조사한 후 강제 퇴거할 계획이다.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필리핀 가사관리사 98명이 서울시 169가정에서 근무 중이다. 한 달 전인 9월 3일 100명이 142가정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 사이 24가정이 서비스 개시 이후 중도 취소를 했고 51가정이 신규 신청해 매칭됐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6:29
  • "사실무근"이라더니…황재균·지연, 2년 여만에 결국 이혼

    KT위즈 황재균(37)과 티아라 출신 지연(31·박지연)이 이혼한다. 2022년 12월 결혼해 2년여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것이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이날 지연의 법률대리인 최유나 법무법인 태성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양측은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들의 이혼설은 앞서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한 해설위원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발언하면서다.지난달 초에는 서울의 한 술집에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린 모습의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확산하면서 또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당시 이들은 이혼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지연 측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 지연입니다.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6:00
  • 승용차-버스 갑자기 '쿵'…축제장서 귀가하던 80대 참변

    강원 철원군에서 승용차와 셔틀버스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강원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인근 체육관 앞 삼거리에서 직진하던 40인승 대형 셔틀버스와 좌회전하던 스파크 승용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모 씨(88)가 숨졌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조모 씨(84)는 다쳐 치료받고 있다.셔틀버스 탑승객 32명 중 김모 씨(64·여) 등 3명은 단순 타박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승용차 운전자 김씨 등은 이날 지역 축제 행사장에 왔다가 귀갓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버스는 관광객을 수송하던 중이었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5:50
  • "거긴 배달 못한다"…배달앱 3사, 서비스 중단하기로 한 동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3사가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와 인근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한한다. 이날 불꽃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100만명 이상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로 통제 상황 등을 고려한다는 취지다.5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 앱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는 이날 오후부터 음식 배달 서비스를 조정하기로 했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축제 인근 지역의 배달과 장보기·쇼핑 운영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영등포구, 동작구, 마포구, 용산구 일부 지역으로 알려졌다.배민은 불꽃축제가 종료돼 상황이 안정되면 서비스를 정상화할 예정이다. 배민 관계자는 “축제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안전을 위해 인근 지역에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쿠팡이츠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여의도동 매장에 대해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간대 여의도동 매장에서는 포장 주문만 할 수 있다. 요기요도 불꽃축제 운영 시간 전후로 여의도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로 20회차를 맞았다.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 30분까지 불꽃쇼가 연출된다. 행사 종료 뒤에는 질서 계도와 쓰레기 수거하는 클린 캠페인으로 마무리된다.행안부는 “이날 불꽃축제에는 100만명 이상 대규모 인원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돼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5:37
  • [부고] 하주호 전 SPC그룹·호텔신라 부사장 장인상

    ▷조연뢰씨 별세, 정영자씨 남편상, 조정희·성현(SK 브로드밴드)·선희씨 부친상, 하주호(전 SPC그룹·호텔신라 부사장)·김준유(인터루스디에이 대표)씨 장인상=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 08호(6일 이후 3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5:16
  • "월 100만원도 못 벌어요"…2030 사장님들, 비명 터졌다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한 20~30대의 폐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연령별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 수는 91만819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79만9636명) 대비 13.9% 늘어난 수치다.폐업 증가율은 2019년 2.6%를 기록한 이후 3년간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 뒤 지난해 반등했다.지난해 사업을 운영한 전체 개인사업자(가동사업자+폐업자) 대비 폐업자 수를 의미하는 폐업률은 9.5%였다.이 가운데 사회 초년생인 20대는 20.4%였다. 창업에 뛰어든 청년 5명 중 1명꼴로 폐업한 것이다.30대 폐업률도 14.2%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들 세대는 40대(9.9%)와 50대(8.0%), 60대(7.0%), 70세 이상(6.7%) 등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높은 수준의 폐업률을 보였다.사업을 영위하는 경우에도 대다수는 소득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실제 2022년 국세청 개입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4368건 중 75.1%에 해당하는 860만9018건은 연간 소득이 120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월 100만원도 벌지 못한 셈이다.이 중 소득이 전혀 없다고 신고한 경우도 94만4250건으로 비중은 8.2% 수준이었다.박 의원은 “일자리 부족으로 창업을 선택한 청년들이 치열한 자영업 경쟁에서도 버티지 못하고 있다”면서 “준비 없는 창업은 곧 폐업이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의 세심한 창업 지원과 함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5:11
  • 판사 월급 대체 얼마길래…"임금 너무 적어" 단체로 뿔났다

    인도네시아 판사들이 단체로 휴가를 내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12년째 임금과 수당이 동결되면서 보수가 너무 적다는 이유에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 외신 매체는 인도네시아 판사연대(SHI)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단체 휴가를 내는 방식으로 비공식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일부 판사들은 수도 자카르타에 모여 판사 복지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전국 법원 판사 약 7700명 중 1700명 이상이 단체 휴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운동에 동참하는 판사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파우잔 아라시드 SHI 대변인은 “법원 행정직원과 법률가 등도 자신들의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인도네시아 대법원의 수하르토 대변인은 판사들 요구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아라시드 대변인은 법원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나섰다. 그는 “휴가는 모든 공무원에게 주어진 권리지만 상사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집단행동에 대한 반대의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인도네시아 판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열악한 처우 때문으로 알려졌다. SH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판사들의 임금과 수당을 2012년 이후 12년간 동결하고 있다.신입 판사의 월 기본급은 205만 루피아(약 18만원)다. 32년 근속해 직급이 가장 높은 판사도 기본급은 월 490만 루피아(약 43만원)에 불과하다. 기본급 외에도 법원에 따라 수당으로 월 850만∼1400만 루피아(약 74만∼122만원)를 받지만, 이 역시 12년째 변함이 없다.반면 대법원 판사는 훨씬 높은 기본급과

    2024.10.05 14:55
  • 불꽃축제 '명당' 구하려고 난리더니…100만명 몰리는 곳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로 20회차를 맞았다.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 30분까지 불꽃쇼가 연출된다.행사 종료 뒤에는 질서 계도와 쓰레기 수거하는 클린 캠페인으로 마무리된다.행안부는 “이날 불꽃축제에는 100만명 이상 대규모 인원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돼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행안부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상황·인파·교통관리와 응급구조 등 안전관리 분야 전반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발견된 위험 요인은 축제 시작 전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이날 현장을 찾아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현장 안전관리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이 장관은 회의에서 행사장 입·출구 분산 대책, 지하철역 인파 밀집 관리 대책, 긴급안내방송시설 및 현장 관리요원 간 소통수단,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 대책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한강공원 행사장 일대를 살피면서 응급차량 진출입로 확보, 안전 펜스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상황도 확인했다.이 장관은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축제에 참여하는 국민이 현장의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4:35
  • "집안 전동킥보드서 불"…남성 3명 외벽 난간에 매달리기도

    경기 이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 이천시 대월면 4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30대와 인원 70명을 투입, 2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이 불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자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20~30대 남성 3명이 외벽 난간에 매달려있다가 2명은 아래층으로, 남은 1명은 옆집으로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소방대원들은 4층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2명을 추가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집에 있던 전동킥보드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4:28
  • "손 못 놓겠어요"…수십억 부담에도 김연아에 '집착'하는 이유 [김세린의 트렌드랩]

    “’퀸’(여왕)의 파급력은 여전합니다. 김연아가 입고 쓰는 제품을 거부할 사람이 있을까요.”수십 년째 ‘CF퀸’ 타이틀을 놓지 않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두고 나온 말입니다. 엄청난 팬덤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연예인 못지않게 김연아를 광고모델로 활용했을 때 효과가 여전하다는 뜻인데요. 실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오래도록 김연아를 놓지 못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수십억원대의 모델료를 감수하고도 김연아 외 다른 모델을 추가로 기용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취하는 업계도 있는데요. 오늘은 유통업계가 김연아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파헤쳐보겠습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신발 브랜드 뉴발란스를 전개하는 이랜드월드는 김연아를 두고 ‘뉴발란스의 상징’이라고 칭합니다. 뉴발란스는 2016년부터 요가, 필라테스 등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우먼스 라인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하면서 그해 모델로 김연아를 발탁,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뉴발란스는 김연아의 주 종목인 피겨 스케이팅의 핵심이 ‘균형(BALANCE)’ 인 점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김연아가 모델로 발탁된 2016년 겨울 뉴발란스가 선보인 ‘NB 연아 다운자켓’은 그해 10만장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돼 초도 발주량 중 70%가 팔렸는데요. 2017년 출시한 레터링 레깅스도 10만장 이상 판매되며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에는 김연아를 앞세워 숏(짧은 기장) 패딩 트렌드를 반영한 ‘액티브 크롭 숏 다운’을

    2024.10.05 11:48
  • 김연아로 대박 나더니… 에스파 윈터, 새 모델로 발탁한 이유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신발 브랜드 뉴발란스가 4세대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를 새 모델로 발탁했다고 4일 밝혔다.뉴발란스는 2016년 김연아를 우먼스 라인 모델로 기용한 바 있는데 이번에 윈터를 새로 기용하며 모델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 김연아를 앞세워 여성 피트니스 시장을 노린 것에 이어 윈터를 통해 20~30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김연아는 현재까지 뉴발란스 관련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2024 런 유어 웨이 서울 대회’에 참여해 참가자들을 응원하기도 했다.실제 뉴발란스는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2016년 겨울 시즌 신제품으로 내놓은 ‘NB 연아 다운자켓’은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돼 초도 발주량 중 70%가 팔렸다. 그에 앞서 같은 해 여름 시즌 뉴발란스는 김연아와 함께한 ‘연아 크롭탑’을 완판시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뉴발란스는 이번 윈터 모델 발표와 함께 ‘뉴발란스, 타임 투 윈터’(New Balance, Time to Winter) 캠페인 영상을 일부 선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윈터와 함께 더욱 빛나는 겨울을 맞이할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화보 속 윈터가 착용한 제품은 △우먼스 액티브 숏 구스다운 △글로시 리본 더플백 실버 컬러다. 이 상품은 뉴발란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글로시 컬렉션은 오는 9일부터 글로시 컬렉션 신규 라인업 출시를 기념하는 뉴발란스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다재다능한 K팝 아이콘으로 주목받는 윈터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윈터와 함께 뉴발란

    2024.10.04 11:11
  • 이상민, 줄줄이 '완판' 시키더니…반년 새 60억어치 팔았다

    TV홈쇼핑 GS샵은 가수 이상민과 손잡고 출시한 간편식 4종의 누적 매출이 60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GS샵은 지난 4월 이상민과 ‘궁키친 특 갈비탕’을 시작으로 6월 ‘블랙타이거 새우’와 ‘돼지국밥’, 8월 ‘손질 통 주꾸미’ 등 간편식 4종을 연달아 선보였다.회사에 따르면 블랙타이거 새우와 돼지국밥, 손질 통주꾸미 등 3개 상품은 론칭부터 매진을 기록하는 등 총 7회 방송 중 5회 매진을 기록했다.GS샵은 ‘이상민 궁키친’의 인기 비결에 대해 “기본에 충실한 레시피와 이상민의 끊임없는 요리 연구”를 꼽았다. 이어 “자칫 질릴 수 있는 간편식을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레시피를 연구하고 이를 방송에서 보여주며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 이상민은 홈쇼핑 방송에서 갈비탕에 해산물, 미나리를 넣거나 블랙타이거 새우로 볶음밥을 만드는 등 간편식을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했다.갈비탕의 경우 한 팩을 먹어본 뒤 맛이 없으면 전액 환불하는 ‘맛 보장제’를 도입한 덕에 누적 주문 30억원을 넘어섰다고 회사는 강조했다.GS샵은 오는 5일부터 해당 상품의 특집 방송을 진행하고 행사카드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김혜은 GS샵 푸드팀 MD는 “블랙타이거 새우 첫 방송을 준비하면서 이상민이 직접 연구한 응용 요리 사진 수십 장을 보내줘서 그 진심과 열정에 매우 놀랐다”면서 “기본에 충실한 음식에 이상민 씨의 독창성을 더해 먹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4 09:39
  • 유튜브 인기 개그맨이 패션템 소개…새로워진 '모바일 라방'

    CJ온스타일은 메타코미디와 협업한 패션 페이크 다큐멘터리 콘텐츠 ‘터닝 포인트’를 자사 유튜브 계정에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페이크 다큐는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려 허구의 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제작한 콘텐츠를 뜻한다.이번 콘텐츠에는 305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개그맨 김원훈, 개인 채널로만 60만 구독자를 보유한 김해준 등 메타코미디 멤버가 출연한다.이들 멤버는 CJ온스타일에 입점한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루스를 비롯해 노스페이스, 언레이블, 오트리, 아미 등 20~30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의 아이템을 코믹한 방식으로 선보인다.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6시 CJ온스타일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같은 시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서는 김원훈과 김해준이 영상 속에서 실제로 입은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한다.관련 아이템을 보여주는 3D 버추얼(3차원 가상) 팝업스토어도 CJ온스타일 앱과 웹에 마련됐다. 온라인 형식의 이번 팝업은 ‘청담 쇼룸’ 테마로 꾸며졌다. 테마별 큐레이션 상품을 진열해놓아 상품을 360도로 살펴볼 수 있으며, 유튜브 영상 콘텐츠와 화보도 감상할 수 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버추얼 팝업 트렌드에 발맞춰 모바일 콘텐츠 다양화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며 “2030 선호 브랜드를 가장 친숙하게 표현하는 메타코미디와의 협업처럼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 커머스를 대폭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4 09:31
  • "다 죽은 대구 상권 부활했다"…2030 패피들 몰린 이유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죽은 상권’으로 불렸던 대구 동성로가 되살아났다. 20~30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가 줄줄이 입점하면서다. 기존에만 해도 대구 동성로는 젊은 유동 인구를 유입할 쇼핑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지난해 연달아 오프라인 매장을 낸 데 이어 인기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스파오가 들어서며 젊은 고객을 탄탄하게 확보하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 업체들이 서울 및 수도권에 비해 쇼핑 콘텐츠가 부족한 지방 상권에 선제적으로 진출하며 매출이 느는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대구 제1의 상권이자 ‘젊은이들의 성지’로 불리는 동성로 일대가 활기를 되찾으며 신규 매장을 오픈하거나 대규모 재단장을 단행한 패션업체들이 수혜를 입었다.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대구 중구를 방문한 인원은 55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늘었다.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수도 증가했다. 법무부가 발행하는 ‘출입국 외국인 정책 통계 월보’를 보면 같은 달 대구국제공항 입국 외국인은 1만1395명으로 지난해 7월(8910명)과 비교해 27.9% 늘었다.비슷한 시기 젊은 층의 구매력이 높은 SPA 브랜드의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진다.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스파오는 지난 7월 5일 리뉴얼 오픈한 대구 동성로 중앙점 플래그십 스토어의 누적 월평균 매출이 리뉴얼 직전 대비 93% 뛰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패션 비수기’라고 여겨지는 여름에도 방문객 수가 2배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면서 “오픈 첫날에는 ‘오픈런’이 발생했고

    2024.10.03 07:32
  • "직원 아들이 금메달" 난리 나더니…깜짝 소식 전해졌다

    대한민국 선수 최초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20·경희대)이 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 모델로 발탁됐다.2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모델 발탁은 박태준의 가족과 매일유업이 오랜 시간 쌓아온 인연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박태준의 부친 박옥천 씨는 2001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현재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엠즈베이커스에서 경영지원그룹장으로 재직 중이다.회사는 이 같은 인연에 지난 8월 올림픽 이후 박태준 측에 축하 격려금과 6000만원 상당의 단백질 음료 ‘셀렉스 프로핏’ 등 건강기능식품 지원을 약속했다.박태준은 셀렉스의 신제품 음료인 ‘셀렉스 프로핏 바나나’로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한다. 소비자들에게 스포츠 정신과 건강한 식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 매일유업은 새 모델 발탁을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오는 6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회사 측은 “박태준의 부친이 오랜 시간 우리 회사에서 근무했고, 박태준이 우리 제품을 먹고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태권도 선수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앰배서더 활동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진정성이 있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강한 공감대를 형성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박태준이 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추구하는 건강함, 신뢰,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등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혁신과 도전을 추구하는 매일유업의 기업 가치가 박태준의 강한 열정과 어우러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이

    2024.10.02 15:31
  • "세대 초월한 우아함"…남성복 갤럭시, 가을겨울 캠페인 진행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GALAXY)가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생의 멘토와 멘티, 직장 선후배, 부자 등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공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캠페인 슬로건은 ‘엘레강스 이즈 타임리스’(Elegance is Timeless)로 잡았다. 연령을 초월하고 젊은 감성을 담아 세련되게 소통하겠다는 계획. 또 ‘세대를 거듭하며 라이프스타일과 생각의 차이는 존재하나 갤럭시만의 우아함과 클래스는 세대를 넘어 이어간다’는 캠페인 메시지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강조했다.갤럭시는 캠페인을 통해 캐시 블레이저와 콤피 다운, 레더 재킷 등 천연 소재 상품을 비롯해 양가죽과 무스탕, 가죽 아우터 등을 중심으로 한 스타일링을 강조했다. 또 캐시미어 블렌딩 코듀로이 재킷과 팬츠, 니트 후디 스웨터 등을 매칭해 고급스러운 캐주얼룩도 선보였다. 지난해 갤럭시는 브랜드 론칭 40주년을 맞아 브랜딩 아이덴티티(BI)를 ‘테일러드 엘레강스’(Tailored Elegance)로 재정립했다. 회사 측은 “포멀부터 캐주얼웨어까지 우아한 테일러링으로 완성된 현대적 감성의 남성복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갤럭시는 10월 한 달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전국 갤럭시 매장에서 200만원 이상 캠페인 컬렉션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캐시미어 머플러는 제공한다.이무영 남성/컨템사업부장(상무)은 “세대를 초월하는 갤럭시의 우아함을 진정성 있게 소구하고자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공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우아한 삶의 태도와 라이프스타일에서 나오는 &lsqu

    2024.10.02 14:23
  • "호텔 디저트 같다"…난리 난 '흑백요리사' 메뉴, 편의점서 나온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편의점에서 관련 신제품이 나올 전망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 패자부활전에 등장해 눈길을 끈 ‘밤 티라미수’가 편의점 CU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흑백요리사 8회에서 출연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는 CU에서 판매되고 있는 재료 등을 활용해 밤 티라미수를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이 요리에는 CU의 자체브랜드(PB) 상품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과 ‘헤이루 맛밤득템’이 활용됐다. 또 오리온의 과제 제품 ‘다이제’와 프랜차이즈 카페 이디야커피의 ‘토피넛 라떼’ 등도 함께 쓰였다.이를 두고 심사위원들은 “편의점 재료가 좋다”, “호텔에서 한 몇만원 하는 디저트 같은 맛이 난다” 등 호평을 내렸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편의점에서 재료를 직접 사서 만들어보고 싶다”는 식의 반응이 이어졌다.실제 CU에 따르면 밤 티라미수에 활용된 제품들에 대한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방송이 공개된 지 하루도 안 돼 수요가 몰린 것이다.CU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현재 판매가 중단된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을 재출시한다는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관련 상품은 개발을 검토 중인 단계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2 14:08
  • 배추·시금치 사기 무서웠는데…마트서 '반값'에 풀린다

    채솟값이 폭등한 가운데 대형마트가 줄줄이 할인 행사를 열고 가격 경쟁에 나선다. 여름철 계속된 폭염으로 작황이 악화하면서 배추와 시금치 가격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은 사전 물량 확보 방식을 통한 가격 인하와 연휴 기간을 활용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이다.지난달 이례적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해진 배추와 시금치 등 채솟값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채소류 물가 지수는 전달보다 18.6% 상승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11.5% 오른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이마트는 오는 3일부터 이달 말까지 가을철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역주행’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폭염으로 가격이 급등한 시금치(200g)를 정상가 대비 67% 할인한 3000원 미만에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당 2791원이었다.이마트 관계자는 “날씨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시금치 시설 재배 농가를 사전에 확보하고 계약 재배를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홈플러스도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맛깔나는 황금연휴 4일간 특가’ 행사를 연다. 홈플러스는 긴 폭염으로 가격이 폭등한 배추와 김치 물가 잡기에 주력하기로 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평균 996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60.9% 비싸고 평년보다 38.1% 높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이에 홈플러스는 쌈이나 겉절이로 즐기기 좋은 배추 ‘알배기(통)’를

    2024.10.02 13:36
/ 126
  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