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한명현
    한명현 건설부동산부
  • 구독
  • 청약 당첨 15년 걸린다는데…2030세대 '몸테크'도 알고해야

    올해 부동산 시장의 핵심 트렌드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정비사업이 오래 걸리는 데다 공급 부족 우려로 새 아파트 희소성이 부각되면서다. 노후주택에 살며 재건축·재개발을 기다리는 일명 ‘몸테크’는 꺼리는 분위기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정비사업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전문가들은 사실상 20·30세대만이 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이 ‘몸테크’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한다.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젊을 때는 시간의 레버리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정부는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조합 설립 동의율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재개발·재건축 촉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재개발 구역 내 빌라(연립·다세대) 투자에도 관심이 쏠린다.또 연말부터는 빌라(수도권 기준 공시지가 5억원 이하, 전용면적 84㎡ 이하)를 한 채 소유해도 청약 때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대표는 “정비구역 중 동의율이 높은 지역을 찾아보거나 공시지가가 상승을 대비해 3억원대 빌라를 찾는 것도 방법”이라며 “비아파트 투자는 무리하게 투자하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개발 투자는 언제 해야 할까“문의는 올해 초부터 꾸준했죠. 1구역은 실거주해야 해서 거래까지는 안 가는 편입니다. 3구역도 곧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일 예정이고요.” (서올 용산구 후암동 A공인 관계자)모든 투자와 마찬가지로 재개발 투자도 매입 시기가 중요하다. 투자를 결심했더라도 모든 정비구역의 부

    2024.10.15 07:00
  • 삼성물산·HDC현산,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18일 견본주택 개관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이달 18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2005년 이후 잠실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다.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다. 이 중 589가구(전용면적 43~104㎡)가 일반분양 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이달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23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30일이다. 계약은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단지 인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 한성백제역(9호선) 등이 가깝다. 올림픽대교를 이용하면 강북 지역으로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앞 올림픽로를 통해 테헤란로 등 강남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편리한 편이다.잠실초가 단지 앞에 자리한다. 방이동 학원가 및 잠실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롯데마트 잠실점, 홈플러스 잠실점 등 대형 쇼핑 시설이 인근에 있다.서울아산병원, 경찰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올림픽공원이 인접해 있고 석촌호수, 한강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단지 주변으로 잠실주공 5단지를 비롯해 ‘미성크로바’, ‘장미1~2차’ 등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다.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인다. 생활공간 내부는 다양한 평면 구성을 통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2024.10.14 09:59
  • GTX·테크노밸리 건립 호재…양주·의정부 아파트 거래 '활기'

    올 들어 경기 북부권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진, 고양·양주테크노밸리 준공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르며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초 이후 지난 8월까지 경기 북부(8개 시, 2개 군) 지역의 아파트 거래는 총 2만1911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6765건)보다 30.7% 증가했다. 특히 GTX 노선이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남양주(41%) 파주(35%) 의정부(32%) 등이 대표적이다. 양주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 등이 예정된 점도 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경기 북부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연말까지 8개 단지, 8598가구(임대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이 이달 양주 남방동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투시도)를 선보인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1172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이 가깝다. 인근에 GTX-C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7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6년 양주테크노밸리가 인근에 준공될 예정이다.라온건설은 남양주 와부읍 덕소리에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총 999가구 중 348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경의중앙선과 KTX가 지나는 덕소역이 인근에 있다. 덕소삼패IC도 가까워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 덕소초가 있다.동문건설은 다음달 파주 문산읍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951가구)을 내놓는다. 인

    2024.10.11 17:54
  • 스파크플러스, 12월 ‘오피스B’ 2·3호점 오픈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중소형 오피스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스파크플러스는 올 12월 ‘오피스B’ 2,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두 지점은 각각 강남권역 핵심 입지인 테헤란로와 선릉역 인근에 들어선다.오피스B는 스파크플러스가 쌓아온 오피스 구축·운영 경험에 테크를 접목해 만든 서비스다. 20~50인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클리닝, 네트워크 구축, 사무가구 렌탈 등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에 조성되는 ‘오피스B 역삼2호점’은 연면적 3543㎡ 규모의 지하 1층~13층짜리 빌딩이다. ‘역삼 센터필드’가 근처에 있어 식문화, 쇼핑 등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3호점은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 자리한다. 연면적 1650㎡, 지상 9층 규모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달 중 두 빌딩의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뒤 임차인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이 회사는 역삼역 GS타워 인근에 오피스B 역삼1호점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개관 일주일 만에 100% 임차에 성공하며 브랜드 오피스에 대한 중소기업의 니즈와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 3년간 전 층 임차에 성공한 적이 없고 1년 넘게 비어 있었다.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중소형 빌딩은 대형 빌딩에 비해 우량 임차인을 유치하고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할 수밖에 없다”며 “오피스B가 기업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오피스로 자리 잡아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해결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2024.10.10 17:11
  • 다방,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후원 성료… 2030세대와 접점 강화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 4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공식 후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25회를 맞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흘간 총 6만40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였다.다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페스티벌 방문객에게 휴식 공간인 ‘안락존’을 제공했다. 다방 관계자는 “편안한 빈백과 테이블로 조성한 안락존은 페스티벌 운영 시간 동안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해 재충전을 원하는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2030세대를 겨냥해 마련한 ‘키링 제작 부스’와 ‘거울 셀카 존’, ‘포토 부스’도 젊은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페스티벌 운영 기간 동안 현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룰렛 이벤트’ 상품 8000여 개가 조기 소진되는 등 관객의 반응이 뜨거웠단 설명이다.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편안하고 안락한 집을 선사한다는 것이 ‘다방’ 서비스의 가치”라며 “주 이용층인 2030세대와의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전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2024.10.10 09:53
  • 석달째 거래량 '껑충'…빌라시장 살아나나

    전세사기 여파로 침체한 빌라(다세대·연립) 시장이 거래량과 가격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 하락과 월세 상승으로 수익률이 개선된 가운데 정부의 비아파트 활성화 정책으로 구입 부담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빌라 거래량은 2985건이었다. 6월(2555건) 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289건)과 비교하면 30.4% 늘어난 수준이다.지난달은 아직 거래 신고 기한(30일)이 20일가량 남아있지만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정보업체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빌라 계약은 1301건(이달 4일 기준)으로 나타났다.빌라 가격도 반등하고 있다. 국토부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지수를 살펴보면 서울 빌라 가격은 4월 보합 전환한 이후 8월까지 4개월째 상승세다. 8월 빌라 매매가는 7월(0.17%)보다 0.23% 오르며 상승 폭도 키웠다.지난해부터 빌라 가격이 낮아진 데다 정부가 비아파트 활성화 대책을 내놓으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당장 빌라 시장이 활기를 띠는 건 수요자가 현 가격이 저점이라고 생각한 영향이 크다”며 “정부 정책 발표 후 매수세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아파트 범위를 연말부터 넓힌다. 수도권 기준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 5억원(시세 약 8억원) 이하 1가구를 보유해도 무주택자로 간주돼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전용 60㎡ 이하, 공시가격 1억6000만원 이하인 주택만 무주택 기준에 부합한다.수도권 빌라 소유자 대부분이 청약 때 무주택자로 분류될 전망이다. 수도권 내 빌라 거래의 90%가량

    2024.10.09 17:08
  • 일자리·소득 늘면 집값도 상승…산업단지 인근 새 아파트 눈길

    경기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 등 기업이 대거 입주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인력이 유입되며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판교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4638만원이다. 제1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 입주가 본격화된 2012년(2076만원) 때와 비교하면 가격이 두배가량 뛰었다.광교의 경우 광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15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올 1월 매매가(13억500만원)보다 2억6500만원이 올랐다.이달 업무지구 인근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져 관심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양주 남방동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내놓는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1172가구 규모다. 경기 북부 최대 규모 산업단지인 양주테크노밸리(예정)와 가깝다. 오는 2026년 사업이 완료되면 43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평택 브레인시티 공동7블록에는 한신공영이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를 선보인다. 지상 최고 35층, 99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인근에 있다. 의료복합타운 사업도 추진 중이라 향후 자족도시로 기능할 수 있다는 평가다.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 서북구에 ‘천안 아이파크 시티’를 분양한다. 성성5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112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편이다.한명현 기자 

    2024.10.09 14:02
  • 착공 4년째 줄어든 인천…분양 아파트 관심 집중

    인천 아파트 착공 실적이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에 눈길이 쏠린다.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아파트 착공 실적은 1만4498가구였다. 2019년 4만518가구를 기록한 후 4년 연속 감소세다.입주 물량도 줄어들고 있다. 내년 새로 집들이하는 인천 아파트는 2만5362가구로 올해 입주 물량(2만7016가구)보다 약 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에는 1만3018가구로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내 아파트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가 적지 않아 관심을 끈다. 두산건설은 이달 부평구 삼산동에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투시도)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500가구 규모이며 이 중 141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인근에 삼산초·삼산중·부일중이 있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919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능내근린공원이 있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중앙호수공원과 근린공원도 계획돼 있다.미추홀구 학익동에는 ‘시티오씨엘 6단지’가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함께 공급한다. 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 5블록에 들어서며 1734가구 규모 대단지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1만3000가구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향후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한명현 기자

    2024.10.08 17:55
  • 라인문화재단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8년 연속 후원 참여

    라인문화재단(이사장 오정화)이 라인건설(총괄사장 공병탁)과 함께 지난 2~6일까지 진행된 광주지역 대표 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 8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2016년 시작해 올해까지 8년 연속 후원사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함께 지역민 화합에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올해 라인문화재단은 기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경진대회 후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충장축제의 최대 볼거리 행사인 '파이어아트 퍼레이드' 타이틀 후원에 나섰다. 동구청 내 13개 행정동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퍼레이드의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해 문화예술을 연계로 지역민들의 화합은 물론 축제에 참여한 시민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지난 5일 저녁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 '라인문화재단, 라인건설과 함께하는 파이어아트 퍼레이드'에는 전국 각지 참가 팀의 신청을 통해 접수된 전국 경연 퍼레이드와 13개 동 주민이 전문 작가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행정동 퍼레이드, 주제 공연 초청 퍼레이드 등 총 32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경연 퍼레이드를 펼쳤다.전국 경연 퍼레이드에서는 사전 심사를 거친 17개 팀, 383여명 참가자가 경연을 펼쳐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비롯해 광주시장장과 동구청장상, 축제위원장상, 그리고 라인문화재단이사장상이 주어졌다.특히 기존 13개 동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기를 끌었던 행정동 퍼레이드도 올해 처음으로 라인문화재단 후원으로 운영 방법을 경연 방식으로 변경해 다양한 경쟁 요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2004년 1회 축제를 시작으로 21회째를 맞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광주 및 전남 지

    2024.10.08 17:37
  • GS건설,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GS건설이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GS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에서 실시하는 종합평가 결과와 공정거래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합산해 매년 발표한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대기업에는 공정위 하도급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가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때 우대 등의 혜택을 준다.이 회사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를 세우고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Great Partnership Package’를 구성했다. 공정거래 질서 확립, 금융지원과 경쟁력 강화지원, 수평적 소통강화 분야 등으로 나뉜다. 안전한 현장 관리를 위한 지원 활동으로 ‘안전자 전담자 배치 지원’ 제도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지급’ 등을 운영 중이다. 하도급거래 공정거래 낙찰제를 도입해 건설 품질 및 안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 150억원 규모의 경영지원금과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금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GS건설 관계자는 “작년 최우수 명예기업 선정에 이어 올해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GS건설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을 통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2024.10.08 14:07
  • 9월 '상승 거래' 비중 감소, 집값 숨고르기 국면 돌입

    지난달 서울 아파트에서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 이하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와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거래량이 줄며 가격 오름세가 둔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의 48.5%가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 거래 비중이 50% 밑으로 떨어진 건 6월(50.3%) 이후 석 달 만이다. 8월에는 전체 거래(5979건)의 52.5%가 직전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에 손바뀜했다.25개 구 가운데 21개 구에서 상승 거래 비중이 줄었다. 서초구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서초구는 7월에 상승 거래 비중이 61.2%에 달했다. 반면 지난달에는 상승 거래 비중이 22.2%로 크게 줄었다. 종로구도 8월 54.6% 였던 상승 거래가 지난달 22.2%로 급감했다.중구는 지난달 거래의 68.8%가 직전 매매가보다 가격이 올랐다. 신당동과 황학동의 중소형 면적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송파구(61.0%)도 상승 거래 비중이 60%를 웃돌았다. 대단지 아파트와 재건축 개발 단지에서 거래가 잇따른 영향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어 양천구(58.1%), 강서구(51.2%) 등이 8월보다 상승 거래 비중이 늘었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단지가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며 거래 가격이 올랐다.서울 집값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매수 관망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단기간 집값이 오른 데다 지난달 들어 대출 문턱이 높아져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941건(이달 7일 기준)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달 계약 신고 기간이 한 달가량 남았

    2024.10.07 17:20
  • AI·사물인터넷 접목해 더욱 편안하고 안전…남다른 '스마트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

    건설업계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파트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단지 가치를 차별화할 뿐 아니라 입주민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어서다. 가구 내 기기나 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부터 단지 전체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청정시스템 개발까지 경쟁이 활발하다. 최근에는 공사 현장에 AI 기술을 활용한 로봇, 드론 등을 도입해 안전·하자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시공 때부터 아파트 품질을 세밀하게 관리해 입주민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주거 편의성을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건설사의 기술 개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스마트홈 플랫폼 자체 개발최근 몇 년간 ‘스마트홈’은 새 아파트가 갖추고 있어야 할 기본 요소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홈은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가정 내 가전제품을 비롯해 에너지 장치, 보안 기기 등을 연결해 하나의 생태계처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아파트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가 됐다. 삼성전자나 LG전자처럼 가전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뿐 아니라 건설사도 스마트홈 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대형 건설사는 대부분 스마트홈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홈닉’이 대표적이다. 이 앱을 활용하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방문 차량 등록 등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해 최근 17개 단지, 3만3000가구가 사용하고 있다. 주거 서비스가 더 추가된 ‘홈닉 2.0’을 선보였다. 관리비 조회를 넘어 결제까지 가능하다. 아파트 수리 기능에도 초점을 맞췄다. 래미안 브랜드만이 아닌

    2024.10.07 16:27
  • 내년 대단지 집들이 9.8만가구, 12년만에 최저…입주난 우려

    내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물량이 10만 가구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 새 아파트의 입주와 분양이 모두 줄어들 예정이라 공급 부족 우려가 나온다.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9만8741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15만8014가구)보다 37.5% 줄어든 수준이다. 연간 집들이 물량이 10만 가구 미만인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감소량이 가장 크다. 경기도는 내년 2만6440가구의 대단지가 집들이를 한다. 올해(5만4341가구)보다 51.3%(2만7901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내년 대단지 감소량의 절반에 달한다. 2026년에는 2만1246가구가 예정돼 있어 2년 연속 줄어들 전망이다.지방은 광주와 세종에서 대단지 입주 물량이 없다. 이어 대구(-79.3%) 부산(-67.4%) 경북(-61.1%) 충남(-58.0%) 등에서 대단지 감소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일부 지역은 내년 집들이 물량이 올해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서울은 대단지 아파트 1만6721가구가 집들이하는데, 내년에는 이보다 12% 증가한 1만8722가구가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전북과 전남도 각각 2525가구, 2781가구가 입주를 계획 중이다. 올해보다 각각 61.2%, 111.6% 증가한 수준이다.한명현 기자

    2024.10.04 17:22
  • 이주현 대표 "올해는 실거주 시장…젊은 세대 '갈아타기' 염두에 둬야"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가 60억원에 거래되고, 마포·성동구 대장 아파트는 20억원이 넘었습니다. 20·30세대는 좌절감부터 맛보게 되는 상황이죠.”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사진)는 4일 “젊은 세대는 주택 마련에 대해 장기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비교적 저렴한 수도권에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산 뒤 갈아타는 등 다양한 접근법이 있다”고 말했다.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대해서는 과거와 같은 대세 상승장이 아니라 실거주 장세라고 진단했다. 다주택자 규제가 남아 있는 데다 아파트값이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구)와 새 아파트 위주로 오르고 있어서다.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살펴보면 올 1월과 비교해 지난 9월까지 6% 이상 상승한 지역은 성동구, 송파구, 서초구뿐이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는 3.69% 올랐다. 이 대표는 “무주택자는 내 집 마련이 급하지 않다면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일부 지역은 호가가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무주택자가 청약 대신 매수를 택한다면 환금성 높은 단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다주택자 규제로 아직 매도보다 매수가 쉬워 첫 집을 살 때는 원하는 시기에 갈아탈 수 있도록 매도 계획까지 짤 필요가 있다”며 “투자금이 3억원 이하라면 경기와 인천에서 거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수도권 일부 지역은 입지가 좋은데도 2기 신도시 공급이 많이 이뤄져 가격이 오르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2027년까지 입주 물량을 확인하고, 공급이 비교적 적게 계획된 곳을 노리라는 조언도 덧붙였다.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 때

    2024.10.04 17:21
  • 현대·GS·DL 등 대형 건설사, 수도권서 1.7만 가구 내놓는다

    브랜드 아파트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4분기 대형 건설회사가 3만여 가구를 내놓는다.3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4분기 분양 물량은 38곳, 2만9955가구(일반분양 기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 1만7244가구가 나온다.현대건설은 서울 대치동에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선보인다.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16층, 8개 동, 282가구 규모다. 7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진행된다. 인근에 대현초, 휘문중·고가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서울 월계동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복합사업으로 ‘서울원 아이파크’(1856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강남(삼성역)까지 출퇴근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경기 지역에서도 GS건설 DL이앤씨 등이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안양 비산동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2737가구로 지어진다.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이 중 5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DL이앤씨는 안양 호계동에 ‘아크로 베스티뉴’(투시도)를 분양한다. 호계온천 재개발 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1011가구 규모다. 경기권 최초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가 적용된다.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919가구 중 21가구가 일반에 나온다.한명현 기자

    2024.10.03 17:23
  • 김근환 대성건설 부사장 "천호역에 수요자 맞춤형 하이엔드 주택 공급"

    “더 좋은 집에 살고 싶어 하는 수요자 욕구를 만족시키는 건설회사와 디벨로퍼가 되겠습니다.”김근환 대성건설 부사장(사진)은 “서울 곳곳에 하이엔드 주택 수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956년 부산에서 설립된 대성건설은 3세대 경영까지 이어온 종합건설회사(시공능력평가 전국 314위·부산 22위)다. 그동안 부산 등 경남권에서 ‘다대항 배후도로 건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 본부 신축’ 등 토목과 건축 사업에 집중해왔다.김원시 회장의 첫째 아들인 김준환 대표는 대성건설을, 둘째인 김근환 부사장은 시행사 디에스글로벌 대표를 맡고 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중부권에 이어 수도권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세종과 경기 하남에 각각 도시형생활주택과 상업시설 등을 공급했다. 지금까지 시행 사업 8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그간 쌓아온 건축과 시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서울에 처음 진출한다. 이달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하이엔드 주택 ‘비오르(VIORR)’를 공급할 예정이다. 비오르는 ‘각자 개성을 살린 가치 있는 삶’이란 의미의 자체 브랜드다. 강남과 인접한 강동구는 장점이 많아 첫 사업지로 선정했다는 게 김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강동구는 교통 여건이 좋아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오가기 편하다”며 “인근에 천호공원 등 녹지도 많아 사업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비오르는 지하 7층~지상 17층, 53가구(전용면적 59·75·84㎡)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84㎡ 타입은 펜트하우스로도 공급된다. 하이엔드 주택인 만큼 보안에 신경 썼다고 했다. 가구 수를 적게 하고 입구와 로비부터 상가와 주거 공간을 완전히 분

    2024.10.03 17:20
  •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견본주택 '북적'

    이달 가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된 가운데 징검다리 연휴에도 견본주택을 찾는 수요자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GS건설은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연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견본주택에 5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1445가구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287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6일이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지하철 4호선 과천청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과천에서 처음으로 35층에 스카이브리지가 조성된다.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하다. 층고를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일반분양 물량에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한명현 기자

    2024.10.02 17:33
  • 3·9호선 연장·신도시 개발…하남 집값 '들썩'

    서울 강동·송파구와 인접해 이른바 ‘옆세권’으로 불리는 경기 하남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하철 3·9호선 연장선이 추진 중인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미 5호선이 운영 중인 미사강변도시에 더해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향후 도시 개발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K-스타월드’, ‘캠프콜번’ 사업 등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어서다. ○강남·광화문 접근성 향상2일 업계에 따르면 하남시에 계획된 철도 노선은 총 5개다. 이 가운데 지하철 3·9호선 연장선 사업이 가장 속도가 빠르다.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은 중앙보훈병원역부터 경기 남양주 진접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8개 역이 신설되는데 이 중 미사강변도시 내 1개 역에 정차한다. 2031년 개통이 완료되면 미사부터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감일지구와 교산신도시는 지하철 3호선 연장선(2032년 예정)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이 노선은 오금역에서 출발해 하남시청역까지 5개 역을 지날 예정이다. GTX-D·F노선과 위례신사선 연장선 논의도 진행 중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양평고속도로 등 도로망 사업 역시 추진되고 있다.교통망 확충 소식으로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23일 기준) 경기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하남(0.19%)이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경기 전체 집값이 0.29% 오르는 동안 하남은 2.51% 상승했다.2020년 공급이 대거 이뤄진 감일지구는 전매제한이 풀린 뒤 손바뀜이 잦다. 2020년 분양가가 6억16

    2024.10.02 17:32
  • 스파크플러스, HDC아이앤콘스와 ”오피스 브랜드 사업” 확장 위한 업무 협약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디벨로퍼 HDC아이앤콘스와 오피스 브랜드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스파크플러스와 HDC아이앤콘스는 지난달 26일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오피스 빌딩의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와 장남수 HDC아이앤콘스 대표가 참석했다.두 회사는 오피스 개발 및 운영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스파크플러스는 HDC아이앤콘스가 개발하는 비주거 시설에 공유오피스와 중소형 오피스 서비스 브랜드 ‘오피스B’의 브랜딩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스파크플러스는 서울 및 수도권에 37개의 공유오피스 직영점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오피스B를 선보이고 연내 지점 확장을 앞두고 있다.HDC아이앤콘스는 아파트, 테라스하우스, 시니어하우징 등의 주거 부문과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 비주거 부문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전문 디벨로퍼다. 지난해부터 비주거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목 대표는 “오피스 시장은 아직 불모지”라며 “국내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인 HDC아이앤콘스와의 협력을 통해 오피스 브랜드화에 속도를 내고 오피스 빌딩 산업 전체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협약식에 참석한 장남수 HDC아이앤콘스 대표이사는 “국내 오피스 시장의 개발·운영 사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파크플러스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대형 복합개발에서 소형 특화 사업까지 시너지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2024.10.02 15:41
  • TK·백령도·제주도, 신공항 사업만 10곳…적자 우려에 '삐걱'

    전국에 추진 중인 신공항 건설 사업 10곳 중 대구·경북(TK) 신공항, 백령도 공항 등 상당수가 수익성 악화와 주민 반대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시는 민관 공동개발로 추진하던 TK 신공항 사업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다. 고금리와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참여하는 민간 사업자를 찾지 못해서다. 당초 사업에 관심을 보이던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롯데·HS화성·서한·태왕이앤씨)은 지난달 24일 마감한 사업 공모에 사업계획서가 아니라 제안서만 제출했다.대구시에 따르면 민관 공동으로 추진할 경우 7조원 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등 사업성이 크게 악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사업비를 조달해야 하는데, 이자로 내야 하는 금융비용만 총사업비(32조2000억원)의 46%(14조8000억원) 수준이다. 대구시는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사업비 전액을 마련하는 공영개발 방식을 검토 중이다.백령도 소형공항 건설 사업은 인천시가 완공 시점을 2029년에서 2년 앞당기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이 사업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수립 절차에 들어갔다.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내용을 담는다는 방침이다.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때는 기본계획 수립을 2023년 마치고 올해부터 기본·실시 설계를 하는 게 목표였다.운항 항공기를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키우며 사업 계획이 바뀌었다. 사업비는 3913억원으로 예타에서 제시한 2018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새만금국제공항과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은 지역 내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2024.10.01 18:19
  • 올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 서울 아닌 '경북 상주'

    올해 들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이 아니라 경북 상주로 나타났다. 공급이 없어 신축 쏠림 현상이 심한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 공간혁신구역 선정 등 지역 개발 호재가 잇따라 가격이 반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조사에 따르면 올 1월과 비교해 이달(16일 기준)까지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상주다. 이 기간 상승률이 10.74%에 달했다.올초부터 아파트 상승세가 가팔랐던 서울 성동구(8.31%)와 서초구(6.86%)를 제쳐 눈길을 끈다. 아파트값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 중 지방은 경북 상주와 영천이 유일하다. 영천은 같은 기간 아파트 가격이 6.57% 오르며 4위를 차지했다.상주는 아파트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일부 선호 단지의 가격이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지역은 신규 공급이 없어 신축과 구축 간 가격 차이가 큰 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주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432가구, 570가구가 입주했다. 신규 분양도 2022년부터 3년간 이뤄지지 않았다.상주 내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단지인 무양동 ‘지엘리베라움’(343가구)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4억원에 손바뀜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면적의 직전 거래가는 3억4000만원이다. 한 달 새 7000만원가량 뛰었다. 2021년 입주한 냉림동 ‘미소지움더퍼스트’도 이달 초 신고가를 썼다. 전용 84㎡가 3억9300만원에 손바뀜했는데 직전 거래가(3억6500만원)와 비교해 7.67% 상승했다.최근 상주시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상주시는 2030년까지 공성면 일대에 ‘상주 2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

    2024.09.29 17:09
  • 글로벌PMC, 베트남 부동산 시장 본격 진출

    국내 중소형빌딩 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베트남 현지 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부동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글로벌PMC는 지난 27일 베트남 하이퐁시 소재 고급 맨션 개발 및 판매 전문기업 미나토베트남(Minato Vietnam)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와 오카모토 카츠히코 미나토베트남 대표가 글로벌PMC 본사에서 열린 ‘베트남 부동산 투자 업무 제휴 협약식’에 참석했다.앞서 이 회사는 지난 7월 일본 타카라레벤(Takara Leben)과 일본 부동산 투자를 위한 포괄적 업무 제휴 약정을 맺었다. 이후 타카라레벤의 요청에 따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미나토베트남은 일본 미라쓰홀딩스의 자회사인 타카라레벤과 일본 다이와 하우스그룹의 자회사 후지타사가 2013년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일본식 고급 주거 브래드 ‘미나토 레지던스’를 통해 개발, 판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PMC는 한국 투자자에게 베트남 하이퐁 지역의 우량 신축 투자 물건에 대한 독점 정보 제공 및 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하이퐁 중심지 개발 물건 정보 제공, 투자 컨설팅 지원, 공동 세미나 개최 및 상담, 현지법인 설립 지원, 현지 신한은행을 통한 금융서비스 지원, 매입 후 임대관리 서비스 등이 있다.하이퐁시는 베트남 3대 도시 중 하나다. 베트남에서 아파트 임대료가 가장 높고 외국인 직접 투자가 급증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LG그룹의 베트남 본사가 자리해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편이다.김 대표는 “일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

    2024.09.29 10:27
  • [집코노미 박람회 2024] 정비사업도 스마트하게… 이제이엠컴퍼니, 사업 관리 솔루션 ‘우리가’ 관심

    지난 27일부터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프롭테크 기업 ‘이제이엠컴퍼니’가 도시정비사업 관리 솔루션 ‘우리가’를 선보였다. 최근 정부가 조합 투표 등 전자 의결 방식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정비사업 특화 서비스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우리가는 조합 운영·관리 시스템(OMS), 조합홈페이지, 선거관리시스템(VMS) 등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해 조합원이 신뢰를 구축하고, 신속한 결론 도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OMS에서는 조합이 자주 사용하는 문자 발송, 자료발급, 우편발송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업무 시간을 3분 이내로 줄이고 비용은 절반가량이 감축돼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우리가에서만 제공하는 관리 서비스도 있다. 조합원 명부, 총회, 상담, 성향 분석 등 조합 관리에 필수적인 기능이 들어있다.조합원만이 이용하는 조합 홈페이지도 운영할 수 있다. 우리가 서비스를 이용한 홈페이지에서는 가입 즉시 조합원 인증이 된다. 조합장, 위원장, 운영진, 조합원, 소유자, 가입자, 대리인 등이 모두 표시되고 조합 진행단계에 따른 등급을 알 수 있어 외부 개입을 최소화한다.선거관리시스템을 통해선 현장 투표와 전자투표를 관리할 수 있다. 우리가는 현장 투표 성원 비율까지 관리 가능하다. 이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국가공인기관에서 전자투표의 유통, 수신, 송신, 보관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증한다는 설명이다. 우리가에 따르면 1976개의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2024.09.28 14:59
  • [집코노미 박람회 2024] 서울 도심 속 시니어 레지던스, 홈플릭스 ‘친친디하우스 잠실’ 선보여

    늘어나는 고령 인구에 비해 시니어 주택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서울 등 수요가 높은 도심 속 시니어 주택은 더욱 찾기 어렵다.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주택 플랫폼 회사 홈플릭스가 시니어 레지던스 ‘친친디하우스 잠실’ 홍보부스를 마련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들어서는 데다 홍보부스에서 입주민 전용 스마트워치 등을 선보여 참관객의 발길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방이동에 조성되는 친친디하우스는 지상 10층, 50실 규모의 시니어 레지던스다. 60대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로비와 연결되는 공용 공간에는 지하 2층~지상 2층에 자작나무 정원을 조성한다. 지하 1층에는 프로그램실, 입주민 전용 레스토랑, 카페, 다목적 라운지가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취미프로그램실, 매점,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세라젬 라운지 등이 계획돼 있다.입지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9호선 한성백제역과 5호선 방이역으로부터 500m 내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인근에 대형 병원, 체육시설,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있어 대형 아파트 단지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건물에는 3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입주자를 돕는다. 진료가 필요할 때는 2㎞ 거리에 있는 아산병원으로 예약, 라이딩 동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역 의료진을 연결해 의료 멘토 건강상담 서비스, 개인별 맞춤 운동 처방 서비스, 인공지능(AI) 스마트워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을 위한 제철 음식으로 조리하고 맞춤형 저염식, 식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입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컨시어지 서비스와 시니어 의전 서비스, 하우스 키핑도 지원

    2024.09.28 14:10
  • “직주락을 한번에” 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역세권 ‘서울원’ 눈길[집코노미 박람회 2024]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마련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홍보부스가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파트뿐 아니라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로 진행돼 서울 동북권 일대 경제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HDC현산은 오는 11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원’ 공급에 나선다. 서울원은 일과 주거, 문화 등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뜻을 담았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 부지에 주거 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신축 공급이 적은 노원구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개발이라 참관객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복합용지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P 4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단지와 인접한 광운대역에는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개통될 전망이다. 광운대역부터 삼성역까지 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접근도 편리하다.강북권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인근에 있고 한천초도 가깝다. 대규모 중계동 학원가도 밀집해 있다. 인근에 중랑천, 영축산, 한천 근린공원 및 중랑천 수변공원이 있다.스마트 단지로 조성돼 눈길이다. 오픈 테라스, 로봇딜리버리, 도심형 팜투테이블이 마련된다. 공공용지에는 문화거점 도서관, 청년 커리어센터 등 지역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계획돼 있다.

    2024.09.28 13:22
  • "서울도 아닌데 강남보다 더 뛰었다"…아파트값 난리 난 동네

    올해 들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이 아닌 경북 상주로 나타났다. 공급이 없어 신축 쏠림 현상이 심한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 공간혁신구역 선정 등 지역 개발 호재가 잇따라 가격이 반등했단 분석이 나온다.2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조사에 따르면 올 1월과 비교해 이달(16일 기준)까지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상주다. 해당 기간 상승률은 10.74%에 달했다.올초부터 아파트 상승세가 가팔랐던 서울 성동구(8.31%)와 서초구(6.86%)를 제쳐 눈길을 끈다. 아파트값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 중 서울과 경기 과천을 제외하면 지방은 경북 상주와 영천이 유일하다. 영천은 같은 기간 아파트 가격이 6.57% 오르며 4위를 차지했다.상주는 아파트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일부 선호 단지의 가격이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지역은 신규 공급이 없어 신축과 구축 간 값 차이가 큰 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주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432가구, 570가구가 입주했다. 신규 분양도 2022년부터 3년간 이뤄지지 않았다.상주 내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단지인 무양동 ‘지

    2024.09.28 11:27
  • [집코노미 박람회 2024] 서울 ‘옆세권’ 과천·부천 관심 집중…GS건설 자이 브랜드 단지 선보여

    서울 아파트값과 분양가 상승세에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GS건설이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선보이는 ‘과천 프레스티어자이’와 ‘부천아테라자이’에도 참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GS건설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과천 프레스티어자이’와 ‘부천아테라자이’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경기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 설명과 함께 예비 청약자를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과천에 들어서는 ‘프레스티어자이’에 관심을 갖는 참관객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과천은 준강남으로 불리는 등 입지가 좋다 보니 오전부터 상담 문의를 해오는 이들이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자이는 다음 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144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287가구(전용면적 49~99㎡)가 일반에 나온다.역세권 입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위례과천선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주변 도로 여건도 다양한 편이다.이마트(과천점), 과천시민회관 등이 가깝다. 과천시민회관에는 수영, 빙상, 볼링장, 극장 등을 갖춘 체육·문화 공간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식물원 등도 인근에 있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35층 최상층에는 과천 최초로 스카이브리지가 마련된다. 스카이브리지에서는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편의시설이 들어선

    2024.09.27 15:18
  • 軍가족 부동산 상담…기업銀, 대출 상품 등 소개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는 군인과 그 가족을 위한 재테크 상담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기업은행이 박람회 이틀간 ‘군인 내 집 마련 금융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잦은 이사로 부동산 투자와 거리가 멀었던 군인의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서다.첫날인 27일 군인 간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1 대 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분야는 개인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부동산 자문, 개인대출, 재무설계 등 세 가지로 구분해 실효성을 높인다. 특히 부동산 자문은 기업은행 VIP 전문 부동산 컨설팅 직원이 맡는다. 재무설계 상담은 재테크·경제교육 콘텐츠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할 예정이다.이튿날에는 노영호 육군 수도군단 주거지원과장(중령)을 비롯해 전문 강연자 3명이 군인 및 군인 가족 대상 종합 컨설팅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집코노미 콘서트 연사로도 나서는 노 중령은 ‘스마트한 군인의 맞춤 부동산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기업은행은 군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금융 상품 패키지를 안내한다. 오는 11월 군 경력에 기반한 우대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한명현 기자

    2024.09.26 18:17
  • 서울 27주째 올랐지만…집값 상승폭 둔화 지속

    서울 아파트값이 27주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오름폭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와 추석 연휴, 단기 상승 피로 등이 맞물려 수요자가 관망세를 보인 데다 거래도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주(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0.05%)보다 0.04% 올랐다. 서울은 0.12% 올라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지방은 0.01% 떨어졌다.서울 집값은 27주 연속 올랐지만, 8월 둘째주 최대 오름폭(0.32%)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점차 둔화하는 분위기다. 25개 구 중 서초구(0.23%)가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이어 강남구(0.21%), 용산·광진구(0.19%) 등 일부 지역이 강세를 나타냈다.광진구 자양동 ‘현대 3차’ 전용면적 59㎡는 이달 11억1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직전 매매가(10억7000만원)보다 4500만원 높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이달 2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같은 면적이 24억원에 계약되며 최고가를 썼다.이달 들어 문턱이 높아진 가계 대출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드물게 이뤄졌다는 해석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도 있어 거래가 전반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가격이 많이 상승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자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0.09%→0.08%)와 인천(0.06%→0.05%) 모두 오름폭이 줄었다. 경기 지역은 수원 팔달구(-0.01%)와 의정부(-0.01%)가 하락 전환했다.서울 전셋값은 한 주 전(0.12%)보다 0.10% 올랐다. 수도권(0.12%→0.11%)은 상승폭이 축소됐다.한명현 기자

    2024.09.26 18:16
  • HDC현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브랜드로 서울원 확정…11월 분양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브랜드를 ‘서울원’으로 확정하고 분양에 나선다. 신규 공급이 적은 노원구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인 데다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를 누릴 수 있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단 기대가 나온다. HDC현산은 오는 11월 ‘서울원 아이파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철도부지 약 15㎡에 주거 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를 조성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개발사업 이름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하는 ‘서울원’으로 정했다. 반경 1km 안에서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았다.서울원은 주거시설, 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와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용지로 구분된다. 설계에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했다.주거시설은 약 7만7722㎡ 부지에 8개 동 최고 49층 높이 규모로 지어진다. 분양형 공동주택, 공공임대, 레지던스 등 총 3032가구다. 녹지를 비롯해 스마트커뮤니티, 그린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을 채워 넣는다.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전용면적 59~244㎡ ) 규모다. 타입별로는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P 4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입주 때 배정되는 한천초등학교가 가깝다.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인근에 자리한다. 대규모 중계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중랑천, 영축산, 한천 근린공원 및 중랑천 수변공원이 있다.단지와 인접한

    2024.09.26 14:32
/ 12
  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