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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공채 투자·코스피 TR 추종…한화운용, 새 ETF 2종 상장

    한화자산운용은 10일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와 ‘PLUS 200TR’ 등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는 신용 위험이 거의 없는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파킹형 ETF다. 6개월 이내의 초단기 국고채, 통안채 및 신용등급 AAA 이상의 채권 위주로 담는다. 지난 9일 기준 만기 보유 수익률은 연 3.5% 수준이며 ‘KAP 국공채MMF 지수(총수익)’를 비교지수로 한다.PLUS 200TR(토털 리턴)은 한국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의 TR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총 보수는 0.01%로 국내 상장된 200TR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양현주 기자

    2024.09.10 18:01
  • "실적으로 말하는 미국 주식…AI네트워크·태양광 주목" [KIW 2024]

    "한국 주식은 경기에 민감한 특징이 있지만 미국 주식의 경우 실적으로 얘기한다"정희석 바바리안리서치 애널리스트는 10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급등락을 반복하는 한국 주식 투자 난이도는 극상"이라며 "실적을 바탕으로 우상향하는 미국 주식보다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09년 12월 처음 증권업계에 발을 들인 뒤 2015년부터 미국 주식 섹터를 맡기 시작했다. 이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을 거쳐 2020년부터 바바리안리서치에서 미국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400% VS 1700%그는 같은 섹터라도 한국보다 미국 주식시장 수익률이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 10년 동안 400% 오를 동안 미국 케이던스의 주가는 1700% 상승했다"며 "같은 반도체 섹터지만 SK하이닉스는 경기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했고 케이던스는 꾸준히 우상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을 5년, 2년으로 줄여도 비슷한 모양의 그래프가 나온다"고 덧붙였다.미국 주식시장이 비교적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이유는 '실적 기반'으로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초기 성과가 나오면 기대감을 갖고 주가가 소폭 오른다. 이후 호재가 실적으로 증명되면 큰 폭으로 상승하는 식이다. 반면 한국 주식의 경우 초기 호재에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뒤 단기 급락하는 움직임을 보인다.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조정세에도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조언이다. 내년부터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장비 관련주'의 실적

    2024.09.10 17:42
  • 한화자산운용, 국내 첫 국공채 머니마켓 ETF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 상장

    한화자산운용은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와 'PLUS 200TR' 등 2종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고 10일 밝혔다.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는 크레딧 위험이 없는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파킹형 ETF다. 주로 금리 변동에 영향이 적고 유동성이 풍부한 6개월 이내의 초단기 국고채, 통안채 및 신용등급 AAA 이상의 채권에 투자하여 단기 자금 운용에 최적화된 상품이다.지난 9일 기준 만기보유 수익률은 연 3.5% 수준이며 'KAP 국공채MMF 지수(총수익)'를 비교지수로 한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법인 머니마켓펀드(MMF) 시장에서 국공채 유형 비중은 약 66%로 신용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단기 자금을 운용하려는 기관 고객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이날 동시 상장한 PLUS 200TR은 한국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의 토탈리턴(TR)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의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총 보수는 0.01%로 상장일 기준 국내 상장된 200TR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2024.09.10 10:14
  • 멀미나는 롤러코스터 증시…저변동성 ETF가 '특효약'

    미국 8월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고조되며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변동성 장세에 상대적으로 강한 로볼(low volatility·저변동성) 상장지수펀드(ETF)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6일까지 코스피지수가 8.17% 하락할 동안 ‘TIGER 로우볼’ ETF는 0.30% 올랐다. 로볼은 다른 종목과 비교해 주가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말한다. TIGER 로우볼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가운데 변동성이 낮은 40개 종목에 투자한다.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KT&G, 삼성카드, 에스원, SK텔레콤, 신한지주 등이 있다.또 다른 로볼 ETF인 ‘HK S&P코리아로우볼’과 ‘KODEX 최소변동성’은 같은 기간 각각 2.19%, 3.14% 내려 시장 대비 하락폭이 작았다. HK S&P코리아로우볼은 경기방어주 외에 SK리츠, 신한알파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담는 게 특징이다. KODEX 최소변동성은 삼성전자, 삼성SDI, SK하이닉스 등 기술주에도 투자한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이후 로볼 투자가 시장을 아웃퍼폼(수익률 상회)했다”고 설명했다.로볼이란 이름을 달지 않았더라도 경기방어주와 업종 대표주 위주로 구성된 ETF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테마 ETF 중 지난 90일간 코스피지수보다 변동성이 낮은 ETF로는 ‘RISE 컨택트대표’ ‘에셋플러스 코리아플랫폼액티브’ ‘HANARO e커머스’ 등이 있다.RISE 컨택트대표 ETF는 항공운수, 호텔, 백화점, 미디어 등을 담는다. 대형주와 중형주 비중을 나눠 투자하는

    2024.09.09 17:50
  • KB자산운용, 인도 니프티50지수 추종 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인도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인 ‘KB스타 인도 Nifty50 인덱스 펀드’를 지난 6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 펀드는 인도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니프티50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주식 중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상위 5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다. 니프티50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3종이 있지만 공모 펀드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상품은 환헤지형(H), 환노출형(UH)으로 나뉜다.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판매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액티브 펀드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인도 대표 기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2024.09.09 17:43
  • "유가 바닥"…개미들 레버리지 매수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며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개인투자자들은 원유 레버리지 상품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원유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판단 때문이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유가 상승을 예상하고 원유 레버리지 상품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6일 기준 최근 1주일간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상장지수증권(ETN)’을 15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과 ‘KB S&P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H)’도 각각 56억원, 8억원가량 담았다. 모두 최근 한 달 순매수 금액보다 최근 1주일 순매수 금액이 더 많다. 이들 ETN은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6일 10월 인도분 WTI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자 유가가 저점을 찍었다고 판단하고 레버리지 상품에 베팅하는 모양새다.증권가 관계자들은 내년 점진적으로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레버리지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국과 미국의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때문이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폭에서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수요 부진은 유가 하락 요인”이라며 “미국 역시 고용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어 차량 주행거리 증가 추세가 급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최근 악재를 고려하더라도 유가가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년 10월 미국 에너지부가 전략비축유(SPR) 재비축을 위한 석유 매입가 하단을 배럴당 67~72달러로 설정했다”며 “이는 지난해

    2024.09.08 17:50
  • 자산가들, 삼전·하이닉스 매수…인버스 ETF에도 자금 몰려

    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나흘 연속 내리자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자산가의 지난달 30일~이달 5일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약 79억원어치)로 집계됐다. 2위는 SK하이닉스(약 73억원어치)였다. 삼성전자는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수익률 상위 1% 고객이 같은 기간 순매수한 종목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한 달 동안 각각 4.96%, 4.45% 하락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7.26%, 9.95% 떨어졌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반도체 주가가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특히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충족하지 못해 ‘인공지능 거품’ 우려까지 더해져 약세가 지속됐다. 고액 자산가들은 저가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주식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이 몰렸다. 한국투자증권의 고액 자산가들은 지난주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24억9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ETF는 코스피200 선물지수 하루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1% 하락하면 해당 ETF는 2% 오른다는 의미다. 최근 급락장이 반복되자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고액 자산가가 많아진 모습이다.양현주 기자

    2024.09.08 17:50
  • [마켓PRO] 반도체주 쓸어담는 주식 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나흘 연속 내리자 저가 매수 기회라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자산가의 지난달 30일~이달 5일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약 79억원)로 집계됐다. 2위는 SK하이닉스(약 73억원)였다. 삼성전자는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수익률 상위 1% 고객이 같은 기간 순매수한 종목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한 달 동안 각각 4.96%, 4.45% 하락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7.26%, 9.95% 떨어졌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반도체 주가가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인공지능 거품' 우려까지 더해지며 약세가 지속됐다. 고액 자산가들은 반도체 기업 주가 하락을 단기 급락이라 판단하고 저가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주식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에도 자금이 몰렸다. 한국투자증권의 고액 자산가들은 지난주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24억9천만원 순매수했다. 해당 ETF는 코스피200 선물지수 하루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1% 하락하면 해당 ETF는 2% 오른다는 의미다. 최근 급락장이 반복되면서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고액 자산가들이 많아진 모습이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2024.09.08 15:38
  • KRX 지수변경 '진급생' 수혜 기대

    한국거래소의 시가총액 규모별 주가지수 변경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편입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상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옮겨가는 종목은 장기간 코스피지수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기 때문이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3일 시가총액 규모별(대형·중형·소형주) KRX지수 정기 변경을 할 예정이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의 리밸런싱(운용 자산 편입 비중 재조정)은 하루 전인 12일에 이뤄진다.주가지수 변경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의 하루평균 시총을 바탕으로 한다. 증권가는 코스피 대형주 지수에 중형주 6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거론되는 종목은 LS일렉트릭, 삼양식품, LIG넥스원, 한국가스공사, LS, HD현대미포다. 코스피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상향 편입되는 종목으로는 일진전기, 사조대림, 카프로, HD현대마린엔진 등 11개 종목이다.증권가는 체급이 올라가는 편입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지난 15년간(2010~2024년 3월)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한 종목은 코스피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형주로 상향 편입된 종목은 편입 이후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대비 각각 1.5%포인트, 3.4%포인트, 3.4%포인트 높았다. 대형주로 상향 편입된 종목 역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대비 2.7%포인트, 8.3%포인트, 7.0%포인트 앞섰다.배철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대형주, 중형주로 승격된 종목들은 편입 이후 모멘텀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하향 편입되면 단기 반등을 보일 순 있지만 한 달 이상 지속되지는 못하는 모습”이라고 말

    2024.09.06 17:39
  • "中 넘을 세계의 공장 될 것"…인도 ETF 시총 2조 넘본다

    국내 상장된 인도 상장지수펀드(ETF) 전체 시가총액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설정액과 수익률이 모두 우상향한 영향이다. 인도의 경제 전망 역시 긍정적인 만큼 최근 인도 ETF 신규 상장도 늘어나는 추세다.국내에 상장된 인도 ETF는 총 7개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TIGER 인도니프티50’의 6일 기준 시총은 6464억원에 달했다. 해당 ETF는 인도 국립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기준 상위 50개 기업으로 구성된 니프티50지수를 추종한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인도Nifty50’의 시총은 4945억원, ‘KOSEF 인도Nifty50(합성)’은 2351억원이었다.이 밖에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1814억원), ‘KODEX 인도타타그룹’(694억원), ‘TIGER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654억원),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403억원) 등을 모두 더하면 국내 상장 인도 ETF 시총은 1조7325억원에 달한다.인도 ETF 시총 증가는 설정액과 가격이 모두 늘어난 영향이란 점에서 긍정적이다. 투자 수요와 수익률이 모두 우상향하고 있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상장 인도 ETF 설정액은 1조2104억원으로 3개월 전인 8107억원과 비교해 49.30% 늘었다. 수익률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인도 ETF의 평균 수익률은 8.27%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5.39% 내렸다.증권가는 인도에 투자금이 몰리는 이유로 ‘중장기 성장성’을 꼽는다. 안정진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인도는 평균 연령이 어리면서 인구수가 많다”며 “풍부한 인적 자원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제조업 육성 정책이 더해져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d

    2024.09.06 17:38
  • 美 장기채 ETF 수익률, S&P500 제쳤다

    9월 금리 인하가 가시화하면서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하반기 들어 미국 장기 국채 ETF인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 국채(TLT)’가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스파이더 S&P500(SPY)’ 수익률을 앞질렀다.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20년 만기 이상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ETF인 TLT는 전날 대비 1.29% 오른 99.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는 0.20% 하락한 550.95달러를 기록하며 엇갈린 수익률을 보였다.하반기 들어 미 장기채 ETF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올해 TLT 수익률은 0.13%에 불과하지만, 하반기 이후 수익률(7월 1일~9월 4일 기준)만 놓고 보면 7.87%에 이른다. 반면 SPY 주가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SPY는 올해 15.91%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수익률은 1.23% 상승에 그친다. 한국에 상장된 ETF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판 TLT라고 불리는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7월 들어 4.21% 오른 반면 같은 기간 S&P500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 S&P500(H)’ ETF는 0.42% 떨어졌다.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확실시하면서 채권 가격이 올랐다. 통상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올라간다. 특히 금리 인하기에는 장기채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금리가 1%포인트 하락하면 만기가 1년 남은 채권은 가격이 1% 오르지만, 만기가 20년 남은 채권 가격은 10~20%가량 오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미국 장기채 수익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관련 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미국 증시에 상장된 채권형 ETF 중 가장 자금 유입이 많았던 상품은 ‘아이셰어즈

    2024.09.05 18:07
  • 한국투자증권, 신성장 산업에 초점…개미 '우대' 손익차등형

    삼성그룹 핵심 기업과 글로벌 신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개인 투자자 자금을 선순위로 배정하는 ‘손익차등형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한국투자 삼성그룹&글로벌성장테마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삼성그룹 핵심 기업과 글로벌 신성장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차세대 반도체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2차전지 및 관련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위탁생산 및 바이오시밀러 △모빌리티 전자장비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웨어러블 및 차세대통신기술 등 7개의 주력 테마를 선정해 투자한다. 자체 개발 인공지능 모델과 글로벌 ETF 유니버스 모델을 통해 각 테마의 투자 대상 종목군을 정하며 이 중 재무제표와 주식 거래량, 시가총액, 부도확률지표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최종 30~50개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설정한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담당한다.이 펀드는 고객의 자금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한다. 손실 발생 시 하위 사모펀드의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하는 손익차등형 구조가 특징이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하위 사모펀드의 6.8%까지 선순위 투자자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8% 초과 이익부터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대5 비율로 나눠 갖는다.펀드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2%에 도달하면 조기 상환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 조건에 도달하면 의무 보유기간(1년)으로부터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1년을 경과했다면 해당일로부터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상품 가입 기간은 오는 11일

    2024.09.05 15:57
  •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운용 전문가들이 적절히 테마 교체

    동일 비중 보유 전략으로 특정 테마 쏠림 리스크(위험성)를 줄인 글로벌시장 맞춤형 랩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자사의 리서치 및 운용 역량을 결합한 '글로벌테마 로테이션 ETF랩'을 추천했다. 해당 상품은 글로벌 테마주식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게 테마를 교체하며 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글로벌테마 로테이션 ETF랩은 동일 비중 보유를 투자전략으로 한다. 정교하게 설계된 유니버스 종목 중 랩 운용본부의 의사결정을 통해 전망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4개 내외 테마를 동일한 비중으로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상대적으로 쏠림 가능성을 낮춰 주도 섹터 하락 시에도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시장 하락기로 접어드는 국면에서는 일부 비중을 현금 혹은 대형 우량주 ETF 편입을 통한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설 예정이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인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와 상품전략 전문부서인 투자상품솔루션부의 투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랩 운용부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밸런싱을 실시한다”며 “해당 상품에 주식·테마 전략을 제공하는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톱-다운(top-down)’ 방식과 ‘바텀-업(bottom-up)’ 분석으로 혁신 성장과 정통 산업 섹터에 걸쳐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글로벌테마 로테이션 ETF랩의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며 신한투자증권 각 지점 및 모바일(신한 SOL증권)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후취 연 1.3%(일반형 기준) 또는 선취 1.0%(최초 1회)에 후취 연 0.5%(일반형 기준)가 더해지는 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 계좌별로 운용관

    2024.09.05 15:54
  • [마켓PRO] "폭락장=바겐세일"…레버리지 ETF에 베팅하는 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엔비디아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는 등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 고수들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을 대거 담았다. 지난달 초와 마찬가지로 단기 급락 후 반도체주들이 다시 반등할 것이란 예상과 더불어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그래닛셰어 2.0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NVDL)'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NVDL은 엔비디아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ETF 상품이다.  NVDL은 최근 엔비디아 급락에 따라 이틀 만에 21.75% 하락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반등세를 예상하고 NVDL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배 ETF(TMF)다. 해당 ETF는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들로 구성된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한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매수세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 주요 반도체주들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기 시작했다. 이에 미국 반도체지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SOXL)' ETF가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지난 3일 해당 ETF는 하루 만에 22.5% 폭락한 바 있다.순매수 4위는 '넥스트에라 에너지(NEE)', 5위는 '프록터 앤드 갬블(PG)'이다. NEE는 최근 해리스 부통령이 부상하면서 청정에너지 관련주로 주목 받고 있다.투

    2024.09.05 13:31
  • [마켓PRO] 저가매수 기회…초고수들 바이오·조선 담았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날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자 초고수들이 바이오주, 조선주를 담기 시작했다. 단기적 조정으로 본 고수익 투자자들이 매수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 고객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파마리서치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전날 파마리서치는 4.93% 하락한 16만7700원에 거래됐는데 하루 만에 하락분을 회복한 모습이다. 파마리서치는 대표 상품 '리쥬란'을 앞세워 국내외 스킨부스터 시장을 공략 중이다. 해당 종목은 올해 들어 53.15% 증가한 바 있다. 파마리서치를 비롯해 코스닥 주요 종목들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HD한국조선해양이다. 이날 오전 2.05% 빠진 17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LG이노텍은 전날 2.71%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종목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것을 시작으로, 올 1월에도 세계 최초로 1만 62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친환경 선 개조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 실현에 따른 수급 부담,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이다.3위는 알테오젠, 4위는 HD현대미포가 각각 차지했다. 알테오젠은 올해 바이오주 강세로 연초 이후 212% 넘게 상승했다. HD현대미포의 경우 최근 거론된 피크아웃 우려가 시기상조라는 증권

    2024.09.05 11:18
  • 늘어나는 '15일 배당' 상장지수펀드

    월말이 아닌 매달 15일(월중)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월말 배당 ETF와 월중 배당 ETF에 동시에 돈을 넣어두면 한 달에 두 번 배당금을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총 8개의 월중 배당 ETF 중 6개가 올해 들어 상장됐다. 나머지 2개는 월말 배당에서 월중 배당으로 전환한 사례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13일 미국 다우존스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처음으로 월중 배당을 하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상장했다. 신한자산운용이 2022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6월에 월말 배당 다우존스 ETF를 내놨기 때문에 배당일을 달리해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ACE 미국반도체15%프리미엄분배’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등도 올해 상장한 월중 배당 ETF다.배당일을 월말에서 월중으로 바꾸는 사례도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배당다우존스’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3% 프리미엄다우존스’는 오는 15일부터 월중 배당으로 전환한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월말과 월중 배당 ETF에 동시에 투자하면 한 달에 두 번 배당을 받을 수 있다”며 “원하는 현금 흐름에 맞춰 투자해 선택지가 넓어지고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커버드콜 ETF 중에는 옵션 만기를 기존 한 달에서 1주일이나 하루로 좁힌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만기가 짧은 옵션을 매일 매도해 프리미엄을 쌓는 전략을 쓴다.양현주 기자

    2024.09.02 17:35
  • 신한운용 美장기채 펀드 출시…예상 만기 수익률 年 4.47%

    신한자산운용은 ‘신한 미국장기채플러스 펀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포트폴리오의 70% 이상을 미국 장기 국채와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로 구성한다. 미국 장기 국채 현물에 직접 투자해 운용보수, 거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미국 회사채 및 단기 유동성 상품도 담아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지난 15일 기준 예상 만기수익률은 연 4.47%이며 원금 회수 기간은 15년 내외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 팀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인컴과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2024.08.30 17:32
  • 신한자산운용, '미국장기채플러스 펀드' 신규 출시

    신한자산운용은 '신한 미국장기채플러스 펀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펀드는 포트폴리오의 70% 이상을 미국 장기 국채와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로 구성한다.특히 미국 장기 국채 투자 시 현물에 직접 투자해 운용보수, 거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미국 회사채 및 단기 유동성 상품도 담아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 지난 15일 기준 예상 연 환산 만기수익률은 4.47%이며, 원금 회수 기간은 15년 내외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 팀장은 "미국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인컴과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2024.08.30 16:05
  • "초고액 자산가들, 다시 브라질 국채에 관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중요한 초고액 자산가 사이에서 최근 브라질 국채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김시욱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 이사(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만기까지 매년 11%가량의 이자를 받을 수 있고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면 매매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브라질 국채 분할 매수를 권했다. 김 이사는 삼성 어드바이저 강남FP센터 팀장 출신으로 23년째 고액 자산가 등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해온 전문가다.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10년 만기 브라질 국채 금리는 연 11.386%였다. 매년 받을 수 있는 이자가 11%를 넘는다는 의미다. 2억원을 투자하면 매년 이자만 2200만원 수준이다. 10년 만기라면 이자만 더해도 원금을 웃돈다. 브라질 채권은 1991년 한국과 브라질 두 국가가 맺은 국제조세협약에 따라 33년째 이자소득과 매매차익이 비과세된다.브라질 국채에 투자할 땐 헤알화 환율 변동을 유의해야 한다.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면 이자 수익보다 환율에 따른 손실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이다. 2023년 헤알화 변동성이 크지 않아 투자자들이 많이 진입했지만 올해 상반기 헤알화 가치가 다시 급락하며 큰 손실을 봤다. 지난 1월 1일 헤알당 266원48전이던 환율은 이달 14일 247원70전까지 떨어졌다. 환율로만 7% 넘게 손실을 본 셈이다. 김 이사는 “최근 헤알화 가치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지난 10년치와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언제가 매수 적기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헤알화 추가 약세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다

    2024.08.29 19:45
  • 약달러에 웃는 환헤지ETF…수익률 톱10 중 절반 차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로 떨어지면서 환헤지 여부에 따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엇갈리고 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고 하더라도 수익률이 80배 넘게 차이 나는 상품도 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지수를 추종하는 ‘RISE 미국 S&P500’ ETF의 이달 수익률은 0.03%였다.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지만 환헤지형인 ‘RISE 미국S&P500(H)’의 수익률은 2.54%였다.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률이 약 84배 차이가 나는 셈이다.환헤지 ETF는 해외 자산에 투자할 때 환율 변동의 위험을 일부 혹은 전부 제한하는 상품이다. 환헤지 ETF는 상품명에 헤지형의 약자인 ‘H’가 붙는다. 해당 표시가 없다면 환 변동이 수익률에 그대로 반영된다.국채에 투자하는 ETF 역시 환헤지 상품 수익률이 더 높았다. 미국 발행 국채 중 잔존 만기 20년 이상으로 구성된 장기 국채 지수를 추종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의 이달 수익률은 1.85%에 그쳤다. 반면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환헤지형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4.59% 수익률을 기록하며 환노출형 대비 두 배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지난 한 달간 수익률 상위 10위 안에 든 ETF 중 절반이 환헤지 상품이었다.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 ‘RISE 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가 각각 5, 8, 9위를 기록했다.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환헤지 상품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양현주

    2024.08.29 18:05
  • 신승진 팀장 "다음 주도주는 바이오…자산가 관심 커졌다"

    “자산가 사이에서 바이오 업종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 팀장(사진)은 29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카멀라 해리스 등 미국 양당의 대통령 후보가 모두 약가 인하 정책과 생물보안법에 우호적”이라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시밀러 관련 종목으로 눈을 돌릴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미국 바이오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팀장은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짐펜트라’를 출시한 지 5개월 만에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처방집 등재 계약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하반기부터 판매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짐펜트라 매출은 올해 3000억원 수준에서 2030년엔 7배 늘어난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약가 인하와 생물보안법 등 현지 정책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향후 미국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시행 시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미국 진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다음달 중국 바이오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 중국 기업이 담당하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물량이 국내 업체로 넘어올 가능성도 커진다. 금리 인하에 실적 개선까지 더해지며 제약·바이오 업종이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바이오 다음으로 자산가들이 주목하는 업종으로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관련 종목을 추천했다. 신 팀장은 “특히 완성차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밸류업 지수를 구성할 때 제조업 영역에서 편입할 만한 섹터가 자동차 외에 많지 않다는 의견이다. 신 팀장은 “금융 섹터에선 밸류업

    2024.08.29 17:59
  • [마켓PRO] 다음 주도주는 '바이오'…자산가들 뭉칫돈 몰렸다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자산가들 사이에서 최근 바이오 업종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리인하 수혜에 더해 미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에서 한발 벗어나 있기 때문입니다"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 팀장은 지난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해리스 미 대선 후보 모두 약가 인하 정책과 생물보안법에 우호적"이라며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진 기술주 대신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바이오시밀러 관련 종목으로 눈을 돌릴 때"라고 말했다.신 팀장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바이오 업종 매수는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장을 이끌어 갔던 반도체 기업은 법인세에 대한 미 대선 후보들의 입장이 첨예해 주가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만일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는 해리스 후보가 당선될 경우 빅테크 기업 투자금이 줄어들고 이는 반도체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반면 바이오 업종은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 시장 내에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신 팀장은 한국 바이오 기업이 미국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성공적으로 미국 사보험 시장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의 경우 사보험 시장에서 의약품 등재를 해줘야 보험 처방이 가능하다"며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

    2024.08.29 09:59
  • '브라질채권' 미워도 다시 한 번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중요한 초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최근 '브라질 국채'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김시욱 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강남센터 이사는 지난 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만기까지 매년 11%가량의 이자를 받을 수 있고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매매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브라질 국채 분할 매수를 권했다. 실제 김 이사가 몸담은 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센터 강남센터의 추천 포트폴리오를 보면 브라질 국채가 2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월지급식 ELS 23231호(15%), 현대차 우선주(10%), 맥쿼리인프라(10%)가 뒤를 이었다. 김 이사는 삼성 어드바이저 강남FP센터 팀장 출신으로 23년째 고액 자산가 등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해온 전문가(PB)다.김 이사는 브라질채권이 높은 현금흐름과 세금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는 11.386%를 기록하고 있다. 매년 받을 수 있는 이자가 11%를 넘는다는 의미다. 2억원을 투자하면 매년 이자만 2200만원 수준이다. 10년 만기라면 이자만 더해도 원금을 웃돈다. 같은 날 미국과 한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각각 3.841%, 2.950%에 그친다. 더욱이 브라질채권은 1991년 한국과 브라질 양 국가가 맺은 국제 조세협약에 따라 33년째 이자소득과 매매 차익이 비과세다.다

    2024.08.29 08:51
  • 해외에선 가상자산ETF 숨가쁜데…"토큰증권 법제화 시급"

    디지털자산 분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토큰증권 법제화 등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증권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디지털 자산시장의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선진국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인프라 혁신과 디지털 자산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이러한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토큰증권 법제화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서 한국증권학회 회장도 "디지털자산 활성화를 위한 발행, 유통, 인프라와 관련된 체계적 제도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자산시장의 확장이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 및 소비자보호 이슈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다 치밀한 법규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블록체인 시장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 토큰화는 지식재산(IP) 같은 무형의 디지털자산 소유권을 획정하고 활용하는데 탁월한 장점이 있다"고 했다. 특히 K팝 시장에서 블록체인 사업모델을 활용한 예시를 들며 블록체인 시장 효용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의 경우 팬들이 포토카드를 대체불가능토큰(NFT)로 구매하고 이때 지급받은 토큰으로 가수를 응원한다"며 "블록체인 투명성을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qu

    2024.08.27 18:38
  • 미래에셋 '美AI빅테크 ETF'…성장성 확실한 10개社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7일 ‘TIGER 미국AI빅테크1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와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중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엔비디아와 TSMC,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 등이 주요 편입 대상이다. 높은 성장성을 갖춘 종목이 새롭게 등장하면 분기 리밸런싱(운용 자산 편입 비중 재조정)을 통해 적극 편입할 계획이라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본부장은 “AI 시장이 다소 과열됐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수익성과 성장성이 확인된 진정한 AI 주도 기업들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2024.08.27 18:21
  •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7일 'TIGER 미국AI빅테크1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중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재무지표를 기반으로 이익과 매출 모두 성장하는 종목을 선정했다.해당 ETF의 핵심 투자 테마는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반도체·클라우드·플랫폼 섹터다. 엔비디아, TSMC,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 등이 주요 편입 대상이다. 높은 성장성을 가진 종목이 새롭게 등장할 경우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적극 편입할 계획이라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본부장은 "AI 시장이 다소 과열됐다는 인식도 나오는 등 AI 산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은 수익성, 성장성이 확인된 진정한 AI 주도 기업들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며 "'TIGER 미국AI빅테크TOP10 ETF'를 통해 그동안 꾸준한 연구 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결실을 맺고 있는 미국 AI 빅테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2024.08.27 10:45
  • 키움운용, 사회초년생 타깃 '키워드림 TDF 2060'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0대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키움 키워드림 타깃데이트펀드(TDF) 2060’ 시리즈를 26일 출시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고려해 생애주기별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펀드다. 숫자는 은퇴 목표 시기를 뜻한다.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전 세계 우수한 ETF를 엄선해 분산투자하는 운용 전략을 구사한다”며 “이를 통해 누적 투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주식과 채권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에 맞게 인프라, 물가연동채, 리츠, 원자재 등에 투자해 물가 상승 위험을 방어한다. 고객이 자신의 위험 성향에 맞게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다.김혜나 키움투자자산운용 팀장은 “연금 선진국인 미국은 20대 젊은이의 약 3분의 2가 TDF로 퇴직연금 자산을 운용한다”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2024.08.26 17:55
  • 키움운용, 20대 사회초년생 위한 '키움 키워드림 TDF 2060' 펀드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0대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키움 키워드림 타깃데이트펀드(TDF) 2060' 시리즈를 26일 신규로 출시했다고 밝혔다.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고려해 생애주기별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금융 상품이다. 숫자는 은퇴 목표 시기를 뜻한다.해당 펀드는 전 세계 우수한 ETF를 엄선해 분산투자하는 운용 전략을 구사한다. 이를 통해 누적 투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주식과 채권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에 맞게 인프라, 물가연동채, 리츠, 원자재 등 대체 자산, 실물자산에도 투자함으로써 물가 상승 위험을 방어한다.또한 고객이 자신의 위험 성향에 맞는 펀드를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환헤지형(H) 자펀드와 언헤지형(UH) 자펀드를 함께 제공한다.김혜나 키움투자자산운용 팀장은 "연금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에 해당하는 401(k)를 보면 20대의 약 3분의 2가 TDF로 퇴직연금 자산을 운용한다"며 "TDF는 사회초년생들이 효과적으로 연금 투자를 시작해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2024.08.26 16:15
  • 변동성 장세…초고액자산가 '절세 골든타임'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최근 초고액자산가들로부터 변동성 장세를 활용한 절세 전략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 주식 가치가 저평가된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입니다."박근배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솔루션부 상무는 지난 1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변동성이 큰 장에선 높은 수익률을 내기 위한 공격적 투자보단 손실과 세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영리한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최근 고액자산가들에게 국내 주식을 증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다. 해외주식과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는 매수를 권하고 있다. 박 상무는 국내 자산관리(WM) 개념이 본격 도입되기 시작한 2004년 씨티은행에서 자산관리사(PB)로 출발해 20년 가까이 고액 자산가 등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해온 전문가다.박 상무는 시장이 하락했을 때 가지고 있던 국내 채권, 주식을 증여하는 게 좋은 절세방안이라고 조언한다. 주식 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증여하면 더 적은 세금으로 더 많은 수량을 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액 자산가가 삼성전자 주식 10억원어치를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자녀는 증여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갖고 있던 주식 일부를 팔아야 한다. 그런데 증시 폭락장에서 10억원이었던 주식 가치가 8억원까지 떨어지면 팔아야 할 주식 수도 줄어든다. 주가 전망이 좋은 주식의 경우 최대한 주식 수를 유지하면서 증여하는 게 이득인데, 하락장에서 증여하게

    2024.08.23 17:27
  • 초고액자산가 채권 비중 30%→60%…2배 늘었다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초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선 채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미 기술주 랠리로 이익을 얻었다면 금리 인하가 점쳐지는 현재 채권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자산 배분에 집중하는 전략이다.14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증시 대폭락 장이었던 지난 2일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 2022년 3월 31일 이후 2년 4개월여 만이다. 현재는 꾸준히 등락 반복하며 2% 후반대~3% 극초반을 움직이고 있다.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 가격은 높아지는 셈이다. 하반기 미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 높은 이자수익과 더불어 향후 채권 가격까지 올라가게 돼 매매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연준이 금리인하 시사 발언을 한 데다 하반기 빅컷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채권 매입 최적기라는 전언이다. 씨티그룹과 JP모건 등 월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9월과 11월 각각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초고액자산가들은 변동성 장세 이후 전체 자산에서 채권 비중을 크게 늘렸다. 박근배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솔루션부 상무는 "초고액자산가 중 주식과 채권 비중을 7:3으로 분배하는 공격적 투자자들도 지금은 5:5 혹은 4:6 수준으로 배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금리 인하 국면에 대비해 시세차익과 절세효과를 누릴

    2024.08.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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