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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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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이야기들을 기록합니다.

  • 구로동·중화동·번동·수유동에 8607가구 공급한다

    서울시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모델인 모아타운을 통해 구로구 구로동과 중랑구 중화동, 강북구 번동·수유동에 총 8607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구로동의 경우 서울시는 종상향을 통해 기존 469가구에서 세 배 늘어난 1760가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집값을 잡기 위해 서울시가 공급대책에 적극 참여하는 가운데 인허가에 속도를 바짝 끌어올리는 분위기다.서울시는 제1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구로동 728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모아타운 4곳에서 총 8607가구(공공임대 1704가구) 공급이 추진된다.통합심의는 도시계획과 건축심의, 이외 영향평가가 별도로 진행되던 기존 인허가 방식을 한 번으로 통합해 진행하는 '패스트트랙'이다. 도시계획·건축·경관·교통·재해·교육 영향평가가 한 자리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조합뿐 아니라 서울시·자치구 부서간 의견 조율이 쉽다.서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인근 구로구 구로동 728 일대는 모아주택 3개소를 통해 총 1760가구(공공임대 176가구)가 지어진다. 기존 주택 가구수(469가구)에서 1291가구 늘어난다. 2022년 대상지로 선정해 전문가 사전자문과 주민공람을 거쳐 이번에 심의를 통과했다.서울시는 이 구역의 용도지역을 7층 이하 2종 주거지에서 3종 주거지로 대폭 상향했다. 도로와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사업구역에서 제외된 지역의 정비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사업에 반대한 간선도로변 상가는 사업구역에서 제외했다. 대신 개별신축이 가능하도록 건축협정, 자율주택 정비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 지하철 7호

    2024.09.06 15:08
  • 인천 송도에 '래미안' 뜬다…최고 40층·2549가구 공급

    삼성물산이 오는 10월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개통이 예정된 수인분당선 송도역 인근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투시도)을 분양한다. 교통과 교육 여건이 좋은 송도에 래미안의 특화 조경과 경관 조명을 도입해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인천 연수구 송도역세권 도시개발구역 3개 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최고 40층, 19개 동, 2549가구로 이뤄진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28만9976㎡)은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시설, 학교, 공원 등을 갖춘 미니신도시 조성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이 구역 전체를 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다. 10월 3블록이 우선 공급된다.송도역세권구역은 교통과 학군 인프라를 모두 갖출 전망이다. 송도역은 2026년 인천에서 부산·목포를 잇는 KTX가 개통된다. 2028년 경기 성남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예정돼 있다. 구역 내 상업용지는 송도역과 연계해 상권을 이룰 예정이다. 인천뮤지엄파크와 쇼핑 시설 등이 조성되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이 북쪽에 있다. 초등학교가 신설되고 옥련여고와 송도고가 가깝다.외관은 돌출 프레임과 커튼월룩(통유리벽 마감), 경관 조명으로 특화한다. 개별 가구는 중소형 주택형 위주에 4베이(거실과 방 3개 전면 향 배치)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삼성물산은 입주민의 주차 패턴을 분석해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안내하는 래미안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처음으로 적용한다. AI 감성 조명은 센서가 실외 빛의 양을 분석해 조도를 조절해준다.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2024.09.05 17:22
  • 구로 '살구·너른뜰마을' 주거환경 개선

    서울시가 구로구 고려대 구로병원 동쪽에 있는 살구마을과 광명뉴타운 북쪽 개봉3동 너른뜰마을에 휴먼타운2.0(저층 주거지 신축 및 리모델링)을 적용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로구 구로2동 429 일대(살구마을·5만2196㎡)와 개봉3동 288의 7 일대(너른뜰마을·3만6450㎡)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노후 저층주택이 밀집한 두 마을에 휴먼타운2.0을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 안에 창고와 경로당, 커뮤니티 공간, 옥상정원을 품은 생활 인프라 건물을 짓는 방안이 제시됐다. 용적률과 건폐율 등 건축 기준을 완화해 창의적 건축을 유도한다. 단독개발이 어려운 곳은 건축주 간 건축협정으로 공동 개발할 수 있다. 스마트공유주차시스템을 도입해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충한다. 유휴공간은 오픈스페이스로 조성하며 노후 계단을 정비한다.서울시는 대상지 안에 집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면 이자·세제 지원, 신축매입임대 약정으로 사업성을 높여줄 계획이다. 실질적으로 신축·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설계, 시공, 법률,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인 휴머네이터(휴먼타운과 코디네이터의 합성어)를 매칭한다.금융 지원으로는 건축물 신축 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공사비 대출(가구당 7000만원)이나 보증(대출 금액의 90%)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리모델링할 때 공사비를 최대 6000만원까지 보조한다.박진우 기자

    2024.09.05 17:20
  • 종로 서린동에 120m 오피스 짓는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서쪽에 도서관·미술관이 어우러진 120m 높이 고층 오피스(조감도)가 지어진다. 종로구청 임시청사로 쓰고 있는 대림빌딩은 지하에 전시장을 둔 20층 오피스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린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4·5지구 정비계획 변경안’과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종로구 서린동 111의 1 일대로 종로와 청계천 사이에 있다. 1973년 구역 지정 이후 개발되지 않은 4·5지구와 1986년 건축된 3지구를 합쳐 개발할 수 있도록 변경안이 수립됐다.통합구역에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은 용적률 1097%, 높이 122.7m 이하로 계획됐다. 대상지 남쪽인 청계천 변에 820㎡ 규모 개방형 녹지가 들어선다. 지상 2층엔 도서관과 미술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공사 중인 종로구 통합청사 북쪽에 인접한 대림빌딩(옛 대림 사옥)은 지하 8층~지상 20층(90m) 오피스와 전시장으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광화문에서 종로구 통합청사를 거쳐 이 구역과 1-7지구(코리안리 빌딩)로 이어지는 지하 보행통로를 계획하고 있다.박진우 기자

    2024.09.05 17:19
  • 모아타운 대상지 89곳,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서울시가 모아타운 89개소와 인근지역 11.11㎢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도로 지분 쪼개기를 이용한 투기 행위가 발각돼 이 구역에서 도로를 거래할 땐 서울시 허가가 필요해진다.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최근 모아타운 구역 안에서 사도(개인 도로와 골목길)를 기획부동산이 매수해 다수인에게 지분거래로 일괄 매각하는 등 투기 행위가 발견됐다. 서울시는 “비슷한 수법이 인근 모아타운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허가받아야 하는 토지 면적을 허가구역 지정의 효용성을 고려해 법령상 기준면적의 10% 수준(주거지역 6㎡·상업지역 15㎡ 초과)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박진우 기자

    2024.09.05 17:17
  • SK서린빌딩 옆 고층 오피스 들어선다…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서쪽에 도서관·미술관이 어우러진 120m 높이 고층 오피스가 지어진다. 이 사업을 통해 청계천변에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휴게 공간으로 조성한다. 현재 종로구청 임시청사로 쓰고 있는 대림빌딩은 지하에 전시장이 계획된 20층 오피스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린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4·5지구 정비계획 변경안과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종로구 서린동 111의 1 일대로 종로와 청계천 사이에 위치해 있다. 1973년 구역 지정 이후 개발되지 않은 4,5지구와 1986년 건축된 3지구를 합쳐 개발할 수 있도록 변경안이 수립됐다.변경안에 따르면 통합구역에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은 용적률 1097%, 높이 122.7m 이하로 계획됐다. 대상지 남쪽인 청계천 변에 820㎡ 규모 개방형 녹지가 들어선다.이와 연계해 지상 2층은 도서관과 미술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종로 일대에 새로운 문화인프라와 녹지공간이 확충돼 도심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현재 공사 중인 종로구 통합청사 북쪽에 인접한 대림빌딩(前 대림 사옥)은 지하 8층~지상 20층(90m) 오피스와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1976년 건축물 사용승인 이후 지어진 지 47년 이상 경과해 안전에 문제가 제기돼왔다. 서울시는 광화문에서 종로구 통합청사를 거쳐 이 구역과 1-7지구(코리안리 빌딩)으로 이어지는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 도심의 입체적인 보행체계를 만들고, 지하에 각종 역사·문화 전시장과 콘서트홀을 연결하겠다는

    2024.09.05 13:40
  • 구로 살구·너른뜰마을에 휴먼타운2.0 첫 적용

    서울시가 고려대 구로병원 동쪽에 위치한 살구마을에 휴먼타운 2.0을 적용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부족한 주차장과 경로당 등 생활SOC시설 등이 설치되며 창의적 디자인 적용으로 마을의 경관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광명뉴타운 북쪽 너른뜰마을도 휴먼타운 2.0이 적용된다.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로구 구로2동 429 일대(살구마을·5만2196㎡)와 개봉3동 288의 7 일대(너른뜰마을·3만6450㎡)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노후 저층주택이 밀집한 두 마을에 휴먼타운2.0을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 안에 창고와 경로당, 커뮤니티 공간, 옥상정원을 품은 생활SOC 건물을 짓는 방안이 제시됐다. 용적률과 건폐율 등 건축기준을 완화해 창의적 건축을 유도했다. 단독개발이 어려운 곳은 건축주간 건축협정으로 공동개발을 할 수 있다. 스마트공유주차시스템을 도입해 부족한 주차공간이 확충된다. 유휴공간은 오픈스페이스로 조성되며 노후계단이 정비된다. 범죄 예방을 위해 이동형 감시카메라와 스마트폴이 설치된다.서울시는 대상지 안에서 집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을 하면 이자나 세제 지원, 신축매입임대 약정으로 사업성을 높여줄 계획이다. 실질적으로 신축·리모델링을 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설계, 시공, 법률,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인 휴머네이터(휴먼타운과 코디네이터의 합성어)가 매칭된다. 금융지원으로는 건축물 신축 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공사비 대출(호당 7000만원)이나 보증(대출금액의 90%)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리모델링 시 최대 6000만원까

    2024.09.05 11:44
  • 서울시, 모아타운 89개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로 투기 차단"

    서울시가 모아타운 89개소와 인근지역 11.11㎢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이 구역에서 '도로'를 거래할 땐 서울시 허가가 필요해진다. 도로 지분 쪼개기를 이용한 투기 행위를 발각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오는 5일 공고해 10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최근 모아타운 구역 안에서 사도(私道·개인 도로나 골목길)를 기획부동산이 매수해 다수인에게 지분거래로 일괄 매각하는 등 비정상적인 개발이익을 노린 투기 행위가 발견되면서 추진됐다. 서울시 "비슷한 수법이 인근 모아타운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허가를 받아야 하는 토지면적을 허가구역 지정의 효용성을 고려해 법령상 기준면적의 10% 수준으로(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 초과) 유지하기로 했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모아타운이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인 만큼 위법행위에 대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사도 투기가 확인되면 해당 필지는 사업구역에서 배제, 갭투기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2024.09.05 11:13
  • LH도 서울시 모아타운에 참여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울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모델인 모아타운에 참여한다. 전문성이 부족한 주민을 도와 공동사업시행을 맡거나 조합설립 지원과 사업성 분석에 나설 전망이다.서울시는 LH와 공공참여형 모아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구릉지, 고도지구 등 도시계획 규제로 사업 추진이 어렵거나 조합 설립에 한계가 있는 지역의 사업 여건을 개선하는 데 서울시뿐 아니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LH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우선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LH도 참여한다. 앞서 SH공사는 송파구 풍납동과 도봉구 쌍문동, 성북구 석관동, 노원구 월계동 등 6곳의 모아타운을 공공지원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LH도 참여하는 이번 공모에서 약 10곳의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전검토 회의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오는 11월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서울시가 모아타운 밑그림인 관리계획 수립과 인허가 업무를 지원한다. LH는 공동사업시행, 관리계획 수립 등 용역 관련 업무와 조합설립 지원, 사업성 분석 등에 협력한다.박진우 기자

    2024.09.04 17:19
  • '래미안의 귀환'…개포·반포·한남 재건축에 도전장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이 ‘래미안’을 앞세워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 공략에 뛰어들고 있다. 내년 초까지 강남구 개포동, 서초구 반포동, 용산구 한남뉴타운에 래미안 깃발을 추가로 심겠다는 목표다. 2016년 이후 주택사업에 소극적이던 삼성물산이 다시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래미안 원베일리·원펜타스·트리니원 등으로 강남권에서 고급 이미지를 굳힌 삼성물산이 하반기 분양과 수주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0년 만에 현대건설과 맞대결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용산구 남영2구역과 한남4구역, 영등포구 신길2구역, 서초구 방배15구역과 신반포4차를 수주 목표 사업지로 꼽고 있다.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도 삼성물산의 타깃이다.삼성물산은 연초 발표한 정비사업 수주 목표액(3조4000억원) 중 1조5912억원을 채웠다. 2021년(9117억원)을 훌쩍 넘어 2022년(1조8686억원)과 지난해(2조951억원)에 근접한 규모다. 서초구 잠원강변 리모델링과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부산 수영구 광안3·사직2 재개발을 연이어 수주했다. 조만간 2차 입찰이 진행될 남영2구역은 삼성물산 단독 입찰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용산구 한남4구역 및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에선 오랜 라이벌인 현대건설과 ‘매치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업지 공사비 규모만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10년 넘게 수주전에서 맞붙은 적이 없다. 현대건설은 정비사업에서만 2022년 9조원에 이어 지난해 4조6000억원을 수주하며 이 분야 1위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두 회사 간 치

    2024.09.04 17:17
  • 성수동 강변북로 위에 서울 최대 '덮개공원' 들어선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과 한강 사이를 지나는 강변북로 위로 서울 최대 규모 덮개공원과 수상 문화시설이 설치된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이 끝남과 동시에 서울의 대표적인 수변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서울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과 수상문화시설 조성을 위해 5일부터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덮개공원과 수상시설은 성수전략정비구역의 공공기여(기부채납)으로 조성된다. 규모는 덮개공원 약 6만8000㎡, 수상문화시설 약 1만㎡이다. 서울시는 "시민이 원하는 수변공간과 선호시설, 프로그램 등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모는 성수동에서 한강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지금은 강변북로로 막혀있어 나들목을 통해 한강으로 접근할 수 있다. 덮개공원은 강변북로로 단절돼 있는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숲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연결할 예정이다. 수상시설에서 문화·휴식·조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도 이번 공모의 과제 중 하나다. 성수지역의 도시 활력을 한강으로 확장해 오 시장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의 덮개공원과 수상문화시설을 서울을 대표하는 수변공간이자 성수동의 활력을 한강으로 확장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디어 제출은 다음달 11일 오후 4시까지다. 최대 5인 이내의 단체(팀)도 참가 가능하다. 참여자는 덮개공원과 수상문화시설의 기능과 용도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작품은 내·외부 전문

    2024.09.04 11:15
  • 대우건설, 세계 1위 건설기업 중국 CSCEC와 전략적 협력 MOU

    대우건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세계 1위 건설기업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2일 베이징 CSCEC 본사에서 이루어진 체결식에서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CSCEC 웬 빙 그룹 총괄사장과 CSCEC 인터내셔널 가오 보 회장을 비롯해 부사장급 인사가 참여했다. CSCEC는 1957년 설립돼 지난해 수주 853조원, 매출 447조원을 기록한 건설기업이다. 세계 14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이날 전략적 협력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향후 ADB(아시아개발은행)와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와 같은 ODA(공적개발원조) 차관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서 협업하고 중동 및 글로벌 시장의 공항 프로젝트 및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등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필리핀에서 입찰 예정인 바탄-카비테 교량 사업 메인 패키지 프로젝트에서 양사가 우선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바탄-카비테 교량은 아시아개발은행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서 발주한 사업이다. 마닐라만을 횡단해 바탄주와 카비테주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해상교량 25.2㎞와 육상교량 및 도로 7㎞로 구성된다. 6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체결식에서 정원주 회장은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 인프라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해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오 보 CSCEC

    2024.09.03 17:21
  • 그린벨트 투기 잡는다…취득가 10% 이행강제금

    서울시가 이달부터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포함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토지 이용 실태를 현장 조사한다.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 땅값의 30% 이하 벌금과 취득가액의 최대 10%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서울시는 이달 자치구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반을 구성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받은 토지의 이용 실태를 현장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8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 공급 발표 방안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개발제한구역을 풀어 서울에서만 1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무분별한 투기로 부동산 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 행위를 최대한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개발제한구역에서 허가받아 취득한 토지다. 또 자치구 정기조사 때 아직 조사하지 않은 거래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토지를 이용하지 않거나, 허가 당시 이용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거나, 무단 전용하는지를 집중 점검한다.위반 사항을 파악하면 관련 법에 따라 수사 의뢰 및 허가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토지 거래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 가격 30%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이행강제금은 미이용·방치 때 취득가액의 10%, 타인 임대 때 7%다.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는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2~5년 동안 의무적으로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한다. 의무 기간은 자기 주거용·자기 경영용 2년, 사업용 4년, 기타 현상 보존용 5년이다.박진우 기자

    2024.09.03 10:26
  • 집값은 오르는데 주택공급은 하세월…"청약통장 깰까요 말까요"

    "청약통장 깬 돈으로 집 사는 데 보태려고요. 내후년부터 분양도 별로 없다는데, 1500만원 청약통장에 있어 봐야 뭐하나 싶네요."(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거주 중인 30대 대기업 과장 이모 씨)"1주택자 물량도 얼마 안 되는데 2주택, 다주택자는 왜 필요하겠어요. 아이 교육비랑 노후 생활비로 굴리려고 통장 해지했어요."(서울 마포구 공덕동 거주 중인 40대 금융사 과장 김모 씨)서울 아파트값이 23주 연속 상승세다. 하루라도 빨리 청약통장이라도 깨서 집을 사야 하는 건 아닐까. 요즘 무주택자와 갈아타기를 꿈꾸는 1주택자는 마음이 급하다.청약 당첨 가능성은 확 떨어졌다. 아파트값이 오르고 공사비 등으로 분양가도 상승하면서 올해 상반기 서울 일반분양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167.1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1.9대 1)보다 경쟁자가 많아졌단 얘기다. 최근 서초구 디에이치방배(방배5구역) 1순위 청약은 650가구 모집에 5만8684명이 몰렸다.경쟁률도 그렇지만 가점 '문턱'을 보면 숨이 턱 막힌다.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에 당첨된 만점자(84점)는 3명이나 나왔다. 70점대를 받으려면 세대원 수가 5~6명은 돼야 한다.강남3구(강남·서초·송파)처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만 그런 것도 아니다.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 8월에도 광진구 구의역롯데캐슬이스트폴의 가점 데드라인은 최고 79점, 최저 67점이었다. 각각 6인 가족, 4인 가족 기준 만점이다. 무주택기간(32점·15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15년)은 기본으로 채워야 한다는 분석이다.여기에 가족원 수 가점 15~35점을 채우면 당첨선을 넘어설 수 있다. 공공분양으로 눈을 돌려도 문턱이 높기는 마찬가지다

    2024.09.03 07:00
  • 전화할 때마다 가격 올리더니…집주인들 "너무 욕심부렸나"

    “매수 문의는 여전히 많은데 거래가 확실히 줄었어요. 금리 때문에 매수 시점을 늦추겠다는 분이 많아요.”(서울 고덕동 A중개사)월 거래량이 8800건(7월 기준)을 넘어서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금리가 한 달 새 1%포인트 이상 오르고 한도가 급감하자 실수요자의 매수 여력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4.0으로 전주(104.4)보다 0.4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첫째주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많은 것을 뜻한다.현장에서는 대출 규제에 따른 매수세 감소가 확연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광장동 B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LTV(담보인정비율) 60%까지 인정되던 게 40%로 내려가자 매수자가 돈을 구하지 못해 거래가 불발된 사례가 있었다”며 “매도자도 눈높이를 낮춰 가격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말했다.이 와중에 대출 규제가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실수요자에게 번지고 있다. 둔촌동 C중개사는 “연말로 갈수록 대출 조건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분이 많다”며 “내년 금리가 내려갈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3단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을 고려하면 불확실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라고 했다.마포·용산·성동구 등 실수요가 많은 지역일수록 타격이 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공덕동 D중개사는 “최근 몇 달 새 집값이 워낙 오르니 집주인들은 전화

    2024.09.02 18:20
  • 강남1호 호텔 '더리버사이드'…숲 품은 47층 랜드마크 된다

    1981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강남권 1호 고급호텔로 문을 연 더리버사이드호텔이 지상 47층(270m) 랜드마크 호텔(투시도)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 공모에 당선된 설계를 적용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품은 관광 거점으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 부지(6491.9㎡) 복합개발에 대한 최종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리버사이드호텔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호텔과 오피스텔 등이 포함된 47층 높이 한강 변 랜드마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연면적 11만2246㎡의 건축물에 호텔(5만7342㎡), 호텔부속시설(2만4464㎡), 오피스텔(3만440㎡) 등이 계획됐다. 내년 공사에 착수해 이르면 2028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이곳은 서울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신사역과 잠원·반포한강공원 일대를 대표하는 관광 거점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강남·북을 잇는 한남대교 남단과 경부간선도로 관문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살리는 것이다. 건물 아래층에 풍부한 녹지공간을 꾸미고 고층은 국제적 수준의 호텔이 들어선다.지난 4월 개정된 ‘사전협상제도 개선계획’에 따라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과 탄소제로, 관광숙박 등 인센티브 3종이 모두 적용되는 첫 사업이다. 최대 용적률은 1023% 이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사전협상을 통해 1492억원 상당의 공공기여 방안도 담겼다. 1978년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시설녹지(2166.7㎡)가 기부채납돼 호텔 구간에서 분절됐던 녹지가 약 50년 만에 연결된다. 경부고속도로~강남대로 직결램프, 공영주차장 등도 설치한다.1층에는 최소한의 로비 면적만 남기고 25m(약 7층) 이상 건물을 들어 올려 녹지를 끌어들인다. 이를 통해

    2024.09.02 17:54
  • 강남 1호 고급호텔 '리버사이드'…47층 랜드마크로 변신한다

    1981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강남권 1호 고급호텔로 문을 연 더리버사이드 호텔이 47층(270m) 랜드마크 호텔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 공모에 당선된 설계를 적용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품은 관광거점으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 부지(6491.9㎡) 복합개발에 대한 최종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리버사이드호텔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내년 공사에 착수해 이르면 2028년 호텔과 오피스텔 등이 포함된 47층 높이 한강변 랜드마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연면적 11만2246㎡의 건축물에 호텔(5만7342㎡), 호텔부속시설(2만4464㎡), 오피스텔(3만440㎡) 등이 계획됐다.서울시는 이 개발 사업을 통해 신사역과 잠원·반포한강공원 등 일대를 대표하는 관광거점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지는 강남·북을 잇는 한남대교 남단과 경부간선도로 관문에 위치해 있다. 저층부에 풍부한 녹지공간, 고층부에 국제적 수준의 호텔을 계획했다. '사전협상제도 개선계획'에 담겼던 인센티브 3종이 모두 적용되는 첫 사업이다.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과 탄소제로, 관광숙박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최대 용적률은 1023% 이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사전협상을 통해 총 1492억원 상당의 공공기여 방안도 포함됐다. 공공기여를 통해 1978년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시설녹지(2166.7㎡)가 기부채납되면서 호텔 구간에서 분절됐던 녹지가 연결된다. 약 50년 만에 강남권 최장 녹지축이 완성된다.이 구간의 시설녹지는 그간 호텔이 소유한 구간만 연결되지 않은 채 미집

    2024.09.02 11:15
  • 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에 AI 신기술 선보인다

    삼성물산이 오는 10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래미안AI와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2549가구(전용 59~101㎡)로 지어진다.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모두 맡은 프로젝트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이다. 3블록을 먼저 분양할 예정이다.삼성물산은 AI 기술을 접목한 래미안 AI(RAI) 시스템과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 통합 내진 패키지를 적용한다. 래미안 AI 시스템으로 세대와 공동현관에 얼굴인식 출입시스템과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가 설치된다. AI 주차장 솔루션·AI 감성조명·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AI 주차장 솔루션은 입주 고객의 주차 패턴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한다. 방문고객은 방문하려는 동에 가까운 빈 주차구역으로 유도한다.AI 감성조명은 조명에 설치된 센서가 실외 빛의 양을 분석해 조명기구의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에너지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다. 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에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한 이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을 자동으로 비식별화 처리하는 기술을 더했다.전기차 충전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을 내놓은 것도 특징이다.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불꽃감지 센서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CCTV를 설치해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 관리자에 전달해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전기차 전용 소화설비도 설치해 화재 상황

    2024.09.02 10:51
  • 서울시, 기부채납시설 설계부터 직접 관리한다

    서울시가 기부채납 시설에 대해 설계·시공 단계부터 관리에 나선다. 준공 후 공공이 관리해야하는 기부채납 시설이 입체 구조물화 되거나 랜드마크형 건축물로 지어지면서 건설 품질을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서울시는 기부채납 시설 건설품질 확보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발표했다. 설계와 시공 품질, 안전관리 및 하자 문제로 인한 갈등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과거엔 도로나 공원, 단순 건축물 등 단일 시설 위주로 기부채납 시설이 설치됐지만 최근엔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입체·복합화되고 있다"며 "기술적 검토와 공사 시행의 적정성, 안전성 확보 등의 법적인 기술 검토를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현재 건축물 및 현금 기부채납 건을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는 ‘기부채납 수요·통합 관리시스템’을 개선한다. 입체·복합·다양화되는 도로, 공원 등을 포함한 모든 기부채납 시설을 대상으로 현황과 목록을 포함하겠다는 계획이다.총 공사비 50억원 이상 기부채납 시설은 공공시설에 준하는 설계 시공 관리가 의무화된다. 특히 50억원 이상 교량이나 복개구조물은 시설 결정 전 사전 기술검토(건설기술심의위원회 자문)을 통해 계확 단계부터 관리한다.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축공사나 50억원 이상 교량·복개구조물 등 다중이용시설은 설계VE, 설계 심의 등 건설기술심의 절차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한다. 서울시는 개발사업의 초기단계부터 조합 등 사업제안자와 건설기술심의 절차 이행과 심의 결과 반영 등을 충분히 협의하기로 했다. 사업 결정 고시문 등에 명시해 실행력을 담보할 예정이다.창의

    2024.09.02 10:24
  • 여의도·목동만?…강남 '신통' 단지도 노인시설 반영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 속도를 높이려고 하면서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의무를 외면하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오세훈 서울시장)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에서 재건축에 따른 공공기여로 짓는 ‘데이케어센터’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자 오 시장은 이 같은 원칙을 내세웠다. 서울시가 영등포구와 양천구에 비슷한 내용의 공문을 보내자 여의도와 목동에만 적용되는 원칙 아니냐는 불만이 꼬리를 이었다. 하지만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도 정비계획을 준비 중인 단지 대부분에 이 같은 노인복지시설 등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서초구 서초진흥아파트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공공기여 방안의 하나로 대지면적 1484㎡ 규모 사회복지시설(노유자시설)을 짓는다. 이 시설에 서초교육지원센터와 노인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이번에 정비계획이 확정된 여의도 대교처럼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3종 주거지에서 준주거지로 종 상향이 이뤄진 단지다. 여의도 대교 역시 재가노인복지시설과 복합문화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서초진흥은 노유자시설뿐 아니라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하 저류조 등도 공공기여 시설에 포함했다.신속통합기획 자문을 마무리하고 심의만 남겨둔 강남구 대치 미도도 노인여가시설을 반영했다. 지난해 10월 공람한 정비계획안을 보면 4863㎡ 부지에 공공체육시설과 취·창업지원센터, 미디어 교육지원센터, 노인여가시설이 중복으로 결정됐다. 복합 공공시설을 공공기여로 내놓는 방안이다. 서울시는 협의 과정에서 비선호 시설인 저류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달 열람공고를 마친 강남구 개

    2024.09.01 17:16
  •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에 '제2의 조선팰리스 호텔' 들어선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 개발사업(르피에드 청담)이 고급 레지던스 대신 대형 호텔 위주로 지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해 용적률을 대폭 높여주기로 했다. 간선도로변을 역세권처럼 상업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노선형 상업지역'이 적용된 첫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다. 시행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옛 르네상스 호텔을 조선팰리스호텔로 다시 지은 경험을 살려 호텔 위주로 개발키로 하고 추가 용적률을 받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서울시는 제8차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원자문단회의에서 청담동 52의 3 일대를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프리마호텔 부지였던 이 일대는 영동대로 남단 도산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엘루이호텔을 허물고 다시 지은 PH129가 도산대로 건너편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과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과 연계해 개발 잠재력이 높다.서울시는 이 사업 부지를 '노선형 상업지역'으로 보고 현재 3종 주거지와 상업지역이 섞인 용도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종상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기준을 개정해 사업대상지를 주요 간선도로변으로 확대했다. 역세권 뿐 아니라 간선도로변의 복합개발을 활성화해 도심 대개조를 촉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344%인 용적률을 879%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전체 용적률의 절반 이상은 호텔로 채워 용적률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겠다는 계획도 담았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도시'를 목표로 관광숙박시설 도입 때 1.2배

    2024.09.01 11:15
  • 신설1구역에 24층 299가구 공급

    서울 지하철 1·2호선, 우이신설선 환승역인 신설동역 인근 신설1구역(조감도)이 공공재개발 사업 중 처음으로 통합심의를 마무리했다. 노후 주택가가 모여 있는 이곳에 24층, 299가구가 들어선다.서울 동대문구는 신설동 92의 5 일대 신설1구역이 통합심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지다. 지난해 7월 두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올 2월 통합심의를 신청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심의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지하 2층~지상 24층, 299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지어진다. 경로당과 작은도서관, 실내 주민운동시설 같은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299가구 중 109가구는 일반분양, 110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심의를 한 번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2년 이상 걸리던 심의 기간을 6개월까지 단축했다는 평가다. 이 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0년 넘게 멈춰 섰다가 2021년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로 선정됐다.2022년 정비계획 변경안이 가결됐다. 신설1구역과 함께 사업지로 선정된 중랑구 망우1구역은 계획 가구 수를 420가구에서 581가구로 늘리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박진우 기자

    2024.08.30 17:18
  •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승인…11월 3032가구 분양 '청신호'

    올 하반기 청약 최대어로 꼽히는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노원구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최고 49층, 3032 가구로 아파트가 공급된다. 호텔과 대형 쇼핑몰, 오피스 등도 예정돼 있다. 오는 11월 착공과 동시에 분양이 진행될 전망이다.서울 노원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청한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4조5000억원을 들여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유휴 철도부지(약 15만㎡)에 최고 49층, 8개 동, 3032 가구와 스트리트몰,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웰니스 센터 등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다음달 서울시 굴토 및 구조안전 심의를 거쳐 올해 11월 착공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동북권에 사람과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미래도시의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이 사업은 아파트와 스트리트몰 등으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상업시설·오피스 등이 예정된 상업업무용지로 나뉜다. 복합용지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개 동을 직영하는 고급 레지던스로 지을 계획이다. 식사와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 다른 레지던스와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스트리트몰도 매각하지 않고 직영할 예정이다.상업용지는 대형 복합건물이 지어진다. 'ㅁ'자 형태로 중심부에 중앙정원이 조성된다. 저층부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 건물에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상업시설과 호텔 등도 직접 보유하면서 관리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룹사의 역량을 집결하는 사업인 만큼 장기적으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며 수익

    2024.08.30 15:24
  •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최초로 통합심의 완료

    서울 지하철 1·2호선과 우이신설선 환승역인 신설동역 인근 신설1구역이 공공재개발 사업 최초로 통합심의를 마무리했다. 노후주택가가 모여있는 이 일대에 24층, 299가구가 들어선다. 동대문구는 신설동 92의 5 일대 신설1구역이 통합심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지다. 지난해 7월 두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월 통합심의를 신청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심의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지하 2층~지상 24층, 299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지어진다. 경로당과 작은도서관, 실내 주민운동시설이 마련돼 커뮤니티 시설로 배치된다. 299가구 중 109가구는 일반분양, 110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심의를 한 번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개별 심의로 인한 중복검토와 의견 상충 등을 정리하면서 기존 2년 이상 걸리던 심의기간을 6개월까지 대폭 단축시켰다는 평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공재개발을 통해 역세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0년 넘게 사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던 2021년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로 선정됐다. LH가 시행자로 참여하면서 당초 정비계획(169가구)보다 가구수를 대폭 늘려 사업을 다시 추진했다. 그 다음 해인 2022년 정비계획 변경안이 가결됐다. 신설1구역과 함께 사업지로 선정된 중랑구 망우1구역은 계획 가구수를 420가구에서 581가구로 늘리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

    2024.08.30 13:57
  • SH공사, 공사비 검증 서울 전역으로

    서울시가 성동구 행당7구역과 서초구 신반포22차의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을 마무리한 뒤 공사비 타당성 검증을 모든 재개발·재건축 사업지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서울시는 공사비 증액 요구로 갈등을 겪는 모든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공사비 증액 타당성 검증’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비 검증이 필요한 조합은 시공사로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검증을 의뢰할 수 있다.서울시는 신반포22차에 대해 시공사가 제시한 공사비 증액분(881억원) 중 75%인 661억원을 제외한 220억원은 감액하는 게 적정하다고 분석했다. 설계 변경으로 인한 증액분 646억원 중 160억원은 공사비 단가와 수량 조절로 줄이고, 물가 변동 증액분 235억원 중 60억원도 감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지난 4월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공사비를 3.3㎡당 570만원에서 1300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합의하고 변경 전에 검증을 신청했다. SH공사에서 3.3㎡당 1204만원 수준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신반포22차는 소규모 단지(160가구), 후분양에 따른 높은 금융비용, 고급 브랜드(디에이치) 적용, 가파른 물가 상승 등이 공사비 상승 원인으로 꼽혔다.행당7구역(재개발)은 공사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당초 시공사(대우건설)가 제시한 증액분 526억원의 53%인 282억원으로 합의를 끌어냈다.서울시는 “고가 수입 자재보다는 적정가의 우수 자재를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3.3㎡당 몇백만원 식으로 총액으로만 계약을 변경하는 게 아니라 바뀐 도면과 내역을 명확히 관리해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2024.08.29 17:15
  • SH공사 공사비 검증 확대 시행…"신반포22차 증액분 75%만 타당"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공사비 검증을 서울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한다. 시범사업으로 검증한 신반포22차는 시공사 증액요구분의 75%만 타당한 것으로 봤다.서울시는 공사비 증액 요구로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 전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SH공사의 공사비 증액 타당성 검증을 신청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행당7구역과 신반포22차의 공사비 검증이 마무리되면서다. 공사비 검증이 필요한 조합은 시공사로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검증을 의뢰할 수 있다. 신반포22차는 시공사가 제시한 공사비 증액분 881억원 중 661억원을 제외한 220억원은 감액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공사비 단가와 공사 수량 조정을 통해 설계변경으로 인한 증액분 646억원 중 160억원은 줄이고, 물가변동 235억원 중 60억원도 감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합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2017년 첫 계약 때 3.3㎡당 570만원에서 지난 4월 3.3㎡당 1300만원으로 증액을 요구하자 계약 변경을 앞두고 검증을 신청했다. 분석에 나선 SH공사는 3.3㎡당 1204만원 수준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신반포22차의 공사비가 높은 이유로는 도심 속 소규모 단지(160가구), 후분양으로 인한 높은 금융비용 등이 꼽혔다. 디에이치 적용에 따른 마감재 고급화와 가파른 물가 변동 등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신반포22차에 앞서 SH공사에서 공사비 검증을 완료한 행당7구역(재개발)은 공사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당초 시공사(대우건설)가 제시한 526억의 53%인 282억원으로 조합과 시공사 간 합의를 끌어냈다.서울시는 "고가 수입자재보다는 적정가의 우수 자재를 선

    2024.08.29 10:41
  • SGC이앤씨, 2300억원 규모 사우디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

    중견건설사 SGC이앤씨는 사우디아라비아 민간석유화학기업 십켐(SIPCHEM)으로부터 2300억원 규모 PDH/PP 생산설비 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SGC E&C는 설계·조달·시공(EPC) 등 공사의 전 과정을 수행한다.올해 SGC이앤씨는 사우디에서만 총 1조40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액을 올렸다. 연초 사우디 석유화학기업 SEPC에서 6900억원 규모 에틸렌·프로필렌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2월에는 APOC로부터 2500억원 규모 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설비 공사를 따냈다. 지난 7일 십켐이 발주한 2600억원 규모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프로젝트도 수주하며 잔고를 쌓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3323억원 규모 화공설비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이우성 SGC E&C 대표이사는 “양질의 수주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수주 잔고를 늘려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행에 집중하며 수익 규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2024.08.28 19:05
  • 수서역에 백화점·호텔 복합개발

    서울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는 수서역에 신세계백화점과 4성급 호텔, 병원, 오피스텔, 오피스, 교육연구시설, 복합환승센터로 구성된 타운(조감도)이 조성된다.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와 서초구 방배14구역엔 각각 아파트 613가구와 492가구가 공급된다.서울시는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등 4건의 건축심의안이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수서평택고속선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지하 8층~지상 26층, 9개 동에 백화점과 오피스, 오피스텔(892실), 4성급 호텔(239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집회시설, 운수시설(환승센터·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숙박, 의료, 업무, 판매시설을 모아 역세권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수서역에 새로운 교통 허브를 만들 계획이다. 건축위원회는 SRT와 GTX-A, 지하철, 수서광주선(역사 신설)의 교통·보행 환승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고덕강일3지구 마지막 공동주택용지인 12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613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방배14구역 재건축과 반포동 엠브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건축심의 문턱을 넘었다. 반포동 엠브이아파트에는 지하 5층~지상 21층, 1개 동, 169가구가 들어선다.박진우 기자

    2024.08.28 17:18
  • SH공사, 하계5·상계마들 재정비 본격 추진…"이주 임대료 기준 마련"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노후임대 재정비 선도 단지인 하계5단지, 상계마들아파트의 재정비 사업을 본격화한다. SH공사는 종상향과 자재 고급화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노후 임대 아파트 재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구상이다.SH공사는 '노후임대 재정비 선도사업 임시 이주 임대료 기준'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주 협조도를 높이기 위해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아파트 입주민이 임시 이주 주택에서 기존 임대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은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노후화된 임대단지를 철거 후 고밀 개발해 고품질 주거공간과 지역SOC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SH공사는 현재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를 선도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하계5단지와 상계마들아파트는 각각 1989년, 1988년 지어져 준공된 지 30년이 지났다. 승강기 미설치와 공간 노후화, 주민공동시설 부족으로 입주민 불편이 크다는 게 SH공사 판단이다. 두 단지를 종상향으로 고밀·고층개발을 하고 지역 SOC도 확충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오는 29일 하계5단지, 30일 상계마들단지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개요와 일정, 이주 대책과 지원방안, 건축개요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엔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주대책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넘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2024.08.28 16:33
  • 고덕강일에 공공주택 613가구, 방배14구역 492가구 공급

    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강일역 인근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613가구를 공급한다. 2호선 방배역 인근 서초구 방배14구역은 15층, 492가구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울 고덕강일12BL 민영주택건설사업, 방배14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반포 엠브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지하철 5호선 강일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3지구) 내 마지막 공동주택용지인 ‘고덕강일12BL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통해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613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 동측과 서측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근린공원과 인근 공동주택단지를 연결하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입면을 통해 가로변 역동적인 경관을 창출한다. 변화감 있는 층수계획과 통경축 확보를 통해 주변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했다.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에 있는 방배14구역은 지하 5층~지상 15층, 11개 동, 492가구(공공임대 52가구)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이 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일조 확보를 위한 높이 제한을 완화했다. 지하철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교대역 인근에 위치한 반포동 엠브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1층, 1개 동, 169가구가 들어선다. 위원회는 별동증축을 없애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이 형성되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공적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주변 지역과 연계된 주택단지 계획으로 소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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