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정민 기자
    오정민 기자 금융부동산부
  • 구독
  • 한경닷컴 금융부동산부 기자입니다.

  • [속보]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정밀 폭격"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정밀 폭격"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10.01 23:02
  • 美 "이란,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공격 임박한 듯"

    미국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1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고,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동에서 가자 전쟁 1년 만에 확전 우려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이날 미국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언론에 이 같은 이란의 공격준비 정황 포착 사실을 공개했다. 이 당국자는 이란이 대(對)이스라엘 공격을 감행할 경우 심각한 후과를 치르게 될 것임을 이란에 경고했다.백악관 당국자는 "우리는 이 공격에 맞서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한 준비를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 시) 이란에 심각한 후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은 이란의 개입을 막기 위해 중동에 군사력을 확대 배치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지난달 30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를 상대로 제한적인 지상전에 착수하자 미군 수천명을 중동 지역으로 파병하기로 한 바 있다. 이란은 최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헤즈볼라 사령관 하산 나스랄라의 폭사 후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고, 친이란세력에 동조를 촉구해왔다.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투입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레바논 국경을 넘어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것은 2006년 이후 18년 만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10.01 22:59
  • 1㎏당 160만원…폭염에 씨마른 '송이', 역대 최고가 경신

    양양 특산품 송이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9월까지 이어진 폭염과 가뭄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인기가 꾸준해 몸값이 고공행진한 덕이다.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양 송이 1등급 ㎏당 공판가는 160만원에 결정되며 역대 최고 가격을 새로 썼다.종전 최고 가격은 지난해 9월21일 기록한 156만2000원이었다. 한해 만에 재차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날 다른 등급의 경우 2등급 128만원, 3등급(생장정지품) 63만5700원, 3등급(개산품) 60만3750원, 등외품 44만1600원에 거래됐다.양양 송이 몸값이 치솟은 배경으로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이 꼽힌다. 날씨 때문에 작황이 좋지 않아 올해 첫 공판은 예년에 비해 열흘가량 늦은 지난달 20일 시작했다. 대목인 추석(9월17일)을 지나며 역대 가장 늦은 첫 공판 일자를 기록했다.고가에도 불구하고 양양 송이 인기는 여전했다. 첫 공판 때 1등급 기준 ㎏당 111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 공판에서도 151만1200원을 기록하는 등 공판 때마다 초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올해는 늦게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져 9월 전국 평균 일최저기온이 사상 처음 20도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을 보면 지난달 전국 평균 일최저기온은 20.9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기상기록 기준이 되는 1973년 이후 9월 중 1위다. 지난달 평균 일최고기온은 29.6도로, 30도에 육박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10.01 15:54
  • 韓 관광객 찾는 '日 이태원'…야간 길거리 음주 금지한 사연

    일본 도쿄의 문화중심지로 꼽히는 시부야구 번화가 길거리에서는 앞으로 야간에 술을 마시기 힘들게 됐다. 1일 일본 NHK에 따르면 관할 지자체인 시부야구는 지난 6월 의회를 통과한 야간 노상 음주 금지에 대한 조례를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해당 조례에 따라 시부야역 주변 길거리나 공원 등에서는 오후 6시부터 새벽 5시까지 연중 음주가 금지된다.시부야구가 이같이 연중 길거리 음주 금지 조례를 시행하게 된 이유는 노상 음주를 둘러싼 치안 악화 문제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10월 핼러윈 등 일정 기간만 운영하던 야간 길거리 음주 금지 기간을 연중으로 확대한 것.다만 야간 길거리 음주 조례를 어기더라도 벌칙 규정은 없다.NHK는 "일본 도시 지역에서 야간 노상 음주를 연중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하는 것은 시부야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시부야는 하루 유동인구가 300만명에 달해 신주쿠, 하라주쿠와 함께 일본 도쿄의 3대 번화가로 꼽힌다. 한 번의 보행 신호에 많게는 1000여 명이 길을 건너 랜드마크로 꼽히는 '시부야 스크램블' 횡단보도와 미래형 서점으로 꼽히는 츠타야 서점 등이 있어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지역이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10.01 14:56
  • n수생 16만명 몰리는데…올해 수능 어쩌나 '비상'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치러진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가 역대급으로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계에서는 9월 모의평가에 대해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변별력이 없는 쉬운 시험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어영역의 경우 만점자가 5000명에 육박했고, 영어는 1등급 비율이 6월 모의평가 1%대에서 이번에 10%대로 껑충 뛰었다. 수학은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1일 교육계와 입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시행된 수능 9월 모의평가는 국어, 영어, 수학이 모두 지난해 수능과 올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 과목별로 보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29점으로,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127점) 이후 가장 낮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통상 '만점'으로 본다. 국어 만점자는 4478명이었다.이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4485명(학부 기준·정원 내 선발)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국어를 다 맞더라도 의대 등 최상위권 변별력은 사실상 없었던 셈이란 평가가 나온다. 국어는 지난해 6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제) 배제 발표 후 치러진 시험 중 가장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앞서 올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만점자는 83명, 2024학년도 수능은 64명에 그친 바 있다.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6월 모의평가 152점보다 16점, 2024학년도 수능 148점보다 12점이 떨어졌다. '사실상 만점'으로 추정되는 135점이 4601명에 달했다.최상위권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미적분이 특히 쉬워 원점수로 만점을 받아도 표준점수 최고점이 135점에 불과했다. 136점 득점자(135명)와 135점 동점자를 합하면 결

    2024.10.01 13:33
  • 대통령도 "진상 밝혀야"…'홍명보號' 논란 축협 감사 중간발표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의혹에 휩싸인 대한축구협회(축협)에 대한 감사 관련 중간발표를 한다. 문체부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축구협회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문체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축구협회 감독 선임 관련 감사에 대한 중간발표를 한다.문체부는 지난 7월 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불공정한 절차를 거쳐 홍명보 감독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벌였다. 문체부가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핀 만큼, 결정적인 문제점을 감사에서 확인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축구협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다만 현안질의에서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축구협회의 새로운 비위 사실이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당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현안질의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정상적인 감독 선임으로 볼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축구협회는 허술한 일 처리 등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 정해성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사임 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이사회 결의 없이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의 지시만으로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받은 점이 부적절했다는 게 중론이다. 이임생 기술이사가 박주호 해설위원 등 전력강화위원들로부터 감독 선택에 대한 위임을 받는 과정에서도 의사소통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최종적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식 감독이 된 만큼,

    2024.10.01 12:59
  • 6개월 연속 늘었다…실업자 5명 중 1명은 '반년 이상 백수'

    실업자 5명 중 1명은 반년 이상 구직활동을 했으나 여전히 일을 구하지 못한 장기 실업자로 나타났다. 이 같이 반년 이상 직장을 구하지 못한 장기 실업자가 최근 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 외환위기 여파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차지했다.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1.6% 감소한 5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사람은 11만3000명으로 20.0%를 차지했다. 장기 실업자 수는 올해 3월부터 늘기 시작해 6개월 연속 증가했다.또한 장기 실업자 비율은 전월 기준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진 1999년 8월(20.1%) 이후 2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당시보다 장기 실업자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다만 전체 실업자 수는 지난 7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감소 기조로 돌아서 두 달째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냈다. 전체 실업자는 줄었지만 장기 실업자는 증가해 외환위기 여파 이후 최고로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구직 기간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직장에 다닌 지 1년이 넘지 않은 장기 실업자 중 이전에 직장을 그만둔 사유가 '시간·보수 등의 작업여건 불만족'인 비율이 4명 중 1명 꼴인 24.7%로 집계됐다. 이는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26.4%)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직장에 다니는 도중 그만둔 사유로는 가장 높은 비율이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10.01 10:42
  • "일론 머스크에게 속았다"…테슬라 주주 소송 기각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주들이 이 회사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거짓말에 속았다며 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미국 법원이 기각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머스크 CEO의 자율주행 기술 효율성과 안전성 과장으로 손해를 봤다며 일부 테슬라 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앞서 소송 원고인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 CEO가 테슬라의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실제 수준보다 과장해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의 FSD 기술은 개발자의 주행 코드 없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운전 동영상을 보고 학습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주주들은 머스크 CEO가 FSD 기술에 대해 "운전자가 차 안에서 잠들 수 있다"는 등 과장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테슬라 실제 기술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 주가가 하락해 주주들이 손해를 봤지만, 머스크는 주가가 내려가기 전 수 년간 390억달러(약 51조5000억원)어치 주식을 매각했다고 소장을 통해 밝혔다.그러나 소송을 심리한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원고들이 지적한 머스크의 과장된 언급 일부는 미래 계획에 관련된 것이란 점을 짚었다. 또한 다른 일부 내용은 반드시 거짓은 아니라고 판시했다.머스크 CEO의 주식 매각 수익이 다른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친 대가로 얻은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도 없다고 지적했다.다만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원고들에게 소장을 수정해 다시 제출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F

    2024.10.01 10:13
  • SC제일은행, '최고 연 4% 금리' 파킹통장 'Hi 통장' 선보여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수시입출식 통장)인 'SC제일 Hi(하이)통장'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Hi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와 함께 우대금리를 최고 3.9%포인트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 상품이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포인트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0.2%포인트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포인트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원칙적으로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다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SC제일은행은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에 관계 없이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거래 고객의 잔액별 우대금리는 2025년 1월 1일부터 일별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화된다. 잔액 기준에 따른 우대금리는 △1억원 미만 2.4%포인트 △1억~3억원 2.9%포인트 △3억원 초과 3.4%포인트이다.Hi통장은 또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당행 자동화 기기 타행이체 수수료(월 10회까지),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시간 외, 공휴일 포함),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을 면제하는 혜택도 있다.SC제일은행은 Hi통장 출시를 알리는 숏폼(짧은 동영상)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공개했다. 가상옥외광고(FOOH) 기법을 동원해 SC제일은행 본사 건물에서 돈벼락이 쏟아지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했다.박종관 SC제일

    2024.09.25 14:46
  • 中 부양책에 다우·S&P500 또 최고치…수도권 비 소식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강보합 마감…中 부양책에 다우·S&P500 최고치 경신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습니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만의 경신이고, 다우존스지수는 2거래일 연속 신기록입니다. 현지시간 24일 주요 지수는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장중 탄력을 받는 듯 했으나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3년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57포인트(0.20%) 오른 42,208.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14.36포인트(0.25%) 상승한 5,732.93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25포인트(0.56%) 오른 18,074.52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국제유가, 中 대규모 부양책에 '화색' 국제 유가는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금리인하를 포함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9달러(1.69%) 오른 배럴당 71.5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1.27달러(1.72%) 뛴 배럴당 75.1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집값 더 오른다'…9월 주택가격전망지수 약 3년 만에 최고1년 후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약 3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주택가격전

    2024.09.25 06:56
  •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인도서 발생한 싱크홀…원인 봤더니

    최근 수도권 도심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연일 발생한 가운데 지난 1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의 싱크홀 원인으로 지하 상수도관 누수가 꼽혔다.17일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내 인도에서 땅 꺼짐 현상과 함께 지름 1.5∼2m 규모의 물웅덩이가 발생했다.공단 측은 물웅덩이에서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지하 3m 깊이에 매설된 상수도 배관의 연결 지점이 파열돼 누수와 함께 토사가 유실된 것으로 판단했다.해당 상수도관은 공원 인도 밑 지하 구간에 매설된 상태다. 앞서 송도 1·3공구 일대 도로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이달 5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상수도관 파열에 따른 누수가 발생한 바 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09.17 16:09
  • "혹시 나도?"…안 찾아간 보험금 7127억, 찾는 방법은?

    올해 상반기 기준 보험사가 보관 중인 휴면보험금 규모가 7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가 보유한 휴면보험금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7127억원으로 집계됐다.휴면보험금은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 소멸시효가 완성됐지만 계약자들이 찾아가지 않아 보험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환급금 및 보험금을 부르는 말이다. 우리나라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9.1%(2020년 기준 보험연구원 집계)에 이를 정도로 보험은 소비자에게 친숙한 금융상품이지만, 본인의 보험가입 내역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생명보험업권의 휴먼보험금이 4873억원으로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손해보험업권 휴먼보험금은 2254억원(31.6%)을 기록했다.보험사별로 가장 휴면보험금이 많은 회사는 생명보험업권의 경우 삼성생명으로 10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화생명(554억), 동양생명(511억), NH농협생명(472억), 신한라이프(434억원) 등 순이었다. 손해보험업권에서는 삼성화재(347억원), 한화손보(343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실시간 보험가입 내역을 조회할 수 있고, 손쉽게 숨은 보험금을 확인해 청구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내보험 찾아줌은 보험계약자 및 보험수익자가 보험금 확인 후 지급계좌를 입력해 모든 숨은 보험금을 일괄 청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본인의 보험정보를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비용 부담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험업계는 매년 금융위원회와 함께 '

    2024.09.17 11:36
  • 3년새 '50억→190억' 초대박…MZ세대 열광한 제품 정체

    증류주에 재료를 첨가한 하이볼이 MZ(밀레니얼+Z)세대 사이 유행하면서 지난해 리큐르 주세(酒稅)가 전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세 징수액(국내분 신고현황 기준) 중 리큐르 주세는 지난해 190억원을 기록해 2022년(107억원)보다 77.5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주세(50억원)와 비교하면 3년 사이 4배 가까이로 불어난 셈이다.전체 주세가 2022년 2조7938억원에서 지난해 2조8233억원으로 1.06% 늘어나는 데 그친 점을 고려하면 두드러지는 증가세다. 주세법상 분류 기준으로 리큐르는 탄산수·토닉워터 등을 첨가하는 하이볼 재료 주종이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RTD(레디투드링크) 하이볼 제품 자체가 리큐르로 분류되기도 한다. 통상 RTD 하이볼 다수에는 위스키 대신 주정이 들어가는 제품이 많다. 초기 하이볼 유행과 함께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 사이 인기를 끈 위스키 주세는 눈에 띄게 꺾였다. 2022년 65억원에서 지난해에는 약 27억원으로 고꾸라졌다.다만 지난해 전체 주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희석식 소주(1조3496억원)와 맥주(1조2622억원)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09.17 10:08
  • "트럼프만? 왜 바이든 암살 안 하나" 머스크 발언 '파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X(옛 트위터)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 없어 이상하다는 어조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전날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가 발생한 가운데 나온 머스크 CEO의 글로 온라인에서는 논란이 일었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알려진 지 몇시간 만에 본인의 엑스 계정에 "그리고 아무도 바이든/카멀라를 암살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머스크는 한 누리꾼이 남긴 "왜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를 죽이고 싶어 하느냐"는 질문에 답을 다는 과정에서 이런 글과 함께 생각하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두 번째로 생명의 위협을 받은 가운데 나온 이 같은 머스크 CEO 글로 즉각 논란에 불이 붙었다.그러자 머스크 CEO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또한 그는 "내가 배운 교훈 중 하나는 어떤 그룹에서 한 발언으로 사람들이 웃었다고 해서 그것(발언)이 엑스에서도 재미있는 포스트(게시글)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는글을 올렸다. 또한 그는 "사람들이 맥락을 모르는 상황에서 텍스트만 전달받을 경우 농담이 훨씬 재미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는 글도 올렸다. 농담이었다는 취지의 해명으로 풀이된다.NYT는 머스크 CEO 행동에 백악관이 비난했다고 전했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폭력은 비난받아야 하지 결코 부추겨지거

    2024.09.17 07:52
  • [부고] 강훈 SK증권 고문 부친상

    ▶강상모씨 별세, 강훈 SK증권 고문·전 홍보실장 부친상=12일 건양대부여장례식장 1층 특1호 발인 14일 오전 8시 장지 장암면 장하리선영한경닷컴

    2024.09.12 13:44
  • OPEC 촉발 수요 공포에 유가 급락…뉴욕증시, 기술주 방어에 혼조세 [모닝브리핑]

    ◆ 국제유가, OPEC 촉발 수요 공포에 급락…WTI 4.31% 밀려 국제 유가가 4% 넘게 급락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수요 전망치를 두 달 사이에 또 낮추면서 수급 공포가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96달러(4.31%) 급락한 배럴당 65.75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2.65달러(3.69%) 떨어진 배럴당 69.1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와 WTI 가격은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OPEC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중국의 성장 둔화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 전망치를 기존 하루 211만배럴에서 203만배럴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뉴욕증시, 혼조세…유가 폭락 불구 기술주가 방어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시장 전반에 확산했지만,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63포인트(0.23%) 하락한 40,736.9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47포인트(0.45%) 오른 5,495.52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1.28포인트(0.84%) 상승한 17,025.88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국제 유가 급락 우려가 확산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한때 0.54%, 0.49%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나 기술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추석에 매일 병원 1200곳 연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

    2024.09.11 07:00
  • [부고] 손현진 토스뱅크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부친상

    ▶손정효씨 별세, 손현진 토스뱅크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부친상 =7일 경북 김천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한경닷컴

    2024.09.08 23:17
  • 더 새로워진 다빈치모텔…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다시 무대 선다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 '다빈치모텔'이 올해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다빈치모텔은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을 만날 수 있는 문화·예술 페스티벌이다.현대카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이태원 바이닐앤플라스틱·언더스테이지·뮤직라이브러리·스토리지·아트라이브러리 등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다빈치모텔서만 경험" 프로그램 다양화…정태영 부회장 무대 선다다빈치모텔은 주로 한 가지 장르에 집중하는 다른 페스티벌과 달리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지성과 감성을 아우른다는 콘셉트로 한국판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SXSW는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페스티벌로 테크·영화·음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점이 특징이다.올해 다빈치모텔에는 총 39개 팀이 참여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기존 공연과 강연에 더해 프로그램 구성이 다양화됐다.메타코미디의 스탠드업 코미디, 뮤지컬 ‘레드북’의 토크 콘서트, 음악 감독 김준석의 영화음악 음감회, 배우 김신록의 퍼포먼스와 토크,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기획한 퍼포먼스 아트 등이 대기해 있다.비즈니스, 아카데믹 콘텐츠도 한층 강화됐다. 우선 정태영 부회장이 직접 나서 비즈니스 인사이트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태영 부회장의 세션은 지난해 다빈치 모텔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에

    2024.09.01 23:29
  • 트럼프, 디바와 무슨 일이…셀린 디옹 이어 비욘세 '엄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가 온·오프라인 선거운동 과정에서 유명 팝스타의 노래를 무단 사용해 아티스트의 반발을 사고 있다. 프랑스계 캐나다 가수 셀린 디옹에 이어 미국 팝스타 비욘세도 히트곡 무단 사용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설 수 있다며 으름장을 놨다.미국 CNN과 음악전문지 롤링스톤 등에 따르면 비욘세는 트럼프 캠프가 최근 연이어 그의 히트곡을 무단 사용한 데 대해 법적조치 가능성을 경고했다.앞서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는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열린 선거 유세 행사에서 비욘세의 신곡 '텍사스 홀덤'을 틀었다. 또한 트럼프 캠프 대변인인 스티브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비욘세의 '프리덤'이 들어간 선거 유세 동영상을 올렸다가 지웠다. 롤링스톤에 따르면 이는 비욘세 소속사가 트럼프 캠프에 곡 사용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결과다. 해당 곡은 비욘세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캠프에 사용을 허락한 곡이다. 비욘세는 배우자 제이Z와 함께 민주당 지지자로 꼽힌다. 비욘세는 2013년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 취임식에서 국가를 부른 바 있고, 지난달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선 그의 곡 프리덤이 울려퍼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찰을 빚은 팝스타는 비단 비욘세뿐 만이 아니다. 최근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통해 4년 만의 무대 복귀에 성공한 디옹도 그의 히트곡이자 영화 '타이태닉'의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이 무단 사용됐다며 SNS 계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저격했다.  디옹 측은 지난달 10일 사회

    2024.09.01 17:16
  • "추석 때 아울렛이나 갈까"…개점이래 처음으로 문 연다, 왜?

    올해는 추석 당일에도 소비자들이 교외 아울렛 매장을 찾아 쇼핑에 나설 전망이다. 롯데쇼핑과 신세계 아울렛이 개점 후 처음으로 추석 당일 영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롯데쇼핑은 추석 명절 당일인 오는 17일 주요 아울렛 점포의 문을 열기로 했다. 신세계와 롯데의 아웃렛 점포 추석 당일 영업은 양사가 첫 점포를 연 2007년과 2008년 이후 처음이다.이에 신세계 여주·파주·시흥·부산·제주 프리미엄아울렛은 17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같은날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의왕·동부산·기흥·김해·이천·파주점과 롯데아울렛 부여·이시아폴리스점도 동일한 시간대에 운영하기로 했다.추석 연휴 기간 교외 나들이에 나선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일부 점포에 한해 추석 당일 오후 영업에 나서는 모습이다.양사는 추석 연휴 기간 귀향하지 않고 나들이에 나서는 인구가 늘어난 시대 흐름을 반영한 조치란 입장이다. 각 업체는 아울렛 입점 브랜드 매장이 영업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협력 사원 휴식권 보장 등을 위해 예년과 같이 추석 당일에 영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올 여름 폭염과 장마로 교외형 아울렛의 매출이 부진에 시달린 점을 고려, 하루라도 영업을 더하기 위해 내린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아울렛 방문객 트래픽은 각각 전년 동월보다 2.6%, 4.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09.01 15:21
  • 해리스 공격에 미인대회 참가자 흑역사 소환한 밴스…"사과 않겠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과거 한 미인대회 출전자의 영상을 이용해 논란이 일었다. 밴스 상원의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SNS X(옛 트위터) 계정에 "긴급: 해리스 인터뷰 입수"라면서 17년 전 열린 한 미인대회 출전자가 지식이 부족해 말을 얼버무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2007년 14~19세 여성을 대상으로 열린 '미스 틴 USA'의 참가자 케이틀린 업턴이 심사위원 질문에 제대로 답변 못 하는 장면이 담겼다. 업턴은 "미국인의 약 20%가 세계 지도에서 자신의 나라를 찾지 못할 것으로 믿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심사위원 질문에 "지도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당시 18세였던 업턴은 이후 뉴욕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영상으로 인해 괴롭힘을 당했을 뿐 아니라 우울증에 걸리고 자살 충동도 느꼈다고 고백했다.그는 엑스에 "17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영상이 등장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정치적 신념과 상관없이 내가 아는 한 가지는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괴롭힘은 여전히 멈춰야 한다는 것"이란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SNS에서 누리꾼들은 밴스 의원의 행동을 비판했으나 그는 사과하지 않았다. 밴스 의원은 같은 날 미 CNN 방송에 문제의 영상에 대해 "20년 된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업턴을 향해 "웃어넘기자"며 "농담(문제의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하지는 않겠지만 케이틀린의 행운을 빌고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

    2024.09.01 13:36
  • "머스크가 반할 만하네"…김예지, 루이비통 파격 화보 '화제'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의상을 걸치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패션잡지 더블유(W) 코리아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김예지의 화보와 기사 일부를 공개했다.화보 속에서 드레스를 비롯한 다양한 루이비통 의상을 입은 김예지는 특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일부 화보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사격용 장비 안경을 끼고 사격 자세를 취했다. 경기에 몰입하는 태도로 SNS에서 화제가 된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본인의 계정에서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고 평하며 한층 유명세를 탔다.더블유 코리아에 따르면 김예지는 이번 기사 관련 소식을 접한 날 "다른 금메달리스트도 있는데, 왜 나일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론 머스크는 왜 날 언급했을까? 지금도 궁금하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총을 쏴 왔고 늘 똑같은데"라고 전했다.아울러 김예지는 모델로 나선 이유에 대해 "대중이 올림픽 스타를 기억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다. 제가 매체에 많이 나올수록 사격을 떠올릴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예지는 이를 위해 광고, 방송 등 다양한 국내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필과 공식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멋진 사격 선수"라고 평하기도 했다. 김예지는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은메달리스트다. 그의 주 종목인 25m에서 제한 시간 안에 총을 쏘지 못한 한 발이 0점

    2024.09.01 11:05
  • 17일간 '나홀로 생활' 말년병장 의문사…10개월째 '무소식'

    전역을 약 한 달 앞둔 말년 병장이 외딴 숙소에서 홀로 생활하는 방식의 벌을 받다 17일 만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10개월이 되도록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아 군 당국의 접근이 안이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1일 국방정보본부 예하 모 부대에서 병장 A(2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근무 도중 발생한 일로 징계를 받는 차원에서 피해 병사와 격리돼 그해 10월26일부터 부대 막사와 약 100m 떨어진 건물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다만 A씨에 대한 부대의 관리는 허술했던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거주 건물이 너무 춥다고 부대 관계자에게 개선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의 경우 병사들이 마친 후 혼자 먹는 등의 생활을 했고, 사망 전날 저녁에는 다른 병사에게 혼자 있는 것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토로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부대는 A씨가 숨진 것을 제때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토요일이던 사망 당일, 오후 1시50분께 이불을 뒤집어쓴 모습으로 발견됐다. A씨에 대한 아침 점호조차 없는 상황에서 물건을 찾으러 온 간부가 우연히 발견한 것.인원 관리가 기본인 군부대인 만큼 사망 당일 오전 점호 등 기본 절차가 이뤄졌다면 A씨가 생존한 상태에서 건강 악화 시 포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씨 사망 원인은 불명이었다. '청장년급사증후군일 가능성'이 단서로 달린 것으로 전해졌으나, '청장년이 사망할 만한 병력 없이 돌연히 사망하는 것'을 뜻하는 해당 표현에는 원인이 드러나지 않는다.사건을 수사한 군사경찰은 사망 사건이지만 범죄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 민간 경찰에

    2024.09.01 10:30
  • "안 찾아간 보험금 12조"…'내보험 찾아줌'서 확인하세요

    보험 가입자 등이 찾아가지 않은 이른바 '숨은 보험금'이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가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운영하고, 금융당국과 함께 관련 캠페인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에만 4조원이 넘는 숨은 보험금이 주인을 찾았다.2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아 보험사가 보관하고 있는 축하금·자녀교육자금·배당금·생존연금 등 중도보험금과 만기보험금 등 숨은 보험금 규모는 약 12조 1000억원에 달한다.우리나라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9.1%(2020년 기준 보험연구원 집계)에 이를 정도로 보험은 소비자에게 친숙한 금융상품이지만, 본인의 보험가입 내역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생보협회는 이에 실시간 보험가입 내역을 조회할 수 있고, 손쉽게 숨은 보험금을 확인해 청구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내보험 찾아줌은 보험계약자 및 보험수익자가 보험금 확인 후 지급계좌를 입력해 모든 숨은 보험금을 일괄 청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본인의 보험정보를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비용 부담 없이 확인할 수 있다.또한 내보험 찾아줌에서 생명보험회사의 본인 연락처를 최신 연락처로 일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연락처 한번에’서비스를 이용하면 보험금 발생 사실 등 본인의 보험계약 관련 정보를 보험사로부터 안정적으로 수신할 수 있다.생보협회 측은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가 본인의 보험정보 조회 외에 보험사 영업 등 다른 목적으로 개인(신용)정보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정보 오남용 우려가 전혀 없는 안전한 서비스"라고

    2024.08.28 23:43
  •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강보합…국회 전세사기법 처리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숨고르기…강보합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현지시간 27일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의 이목이 쏠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요 지수는 갇힌 구간에서 오르내리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8포인트(0.02%) 오른 41,250.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6포인트(0.16%) 상승한 5,625.80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06포인트(0.16%) 오른 17,754.82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3대 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월가에서는 2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나왔습니다. ◆ 국제유가, "리비아 우려 과도" 분석에 2%대 하락 국제 유가는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리비아의 산유 중단 우려로 전날 3% 넘게 급등한 유가는 불안감이 과도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상당폭 되돌렸습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9달러(2.44%) 급락한 배럴당 75.53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1.88달러(2.31%) 밀린 배럴당 79.5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리비아에서 발생한 혼란이 단기적일 것이라며 시장에 나오는 리비아산 원유는 9월에 하루 60만배럴, 10월에는 2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브렌트유의 내년 평균 가격 전망치를 기존 82달러에서 77달러로 낮췄습니다.◆ 여야, 오늘 본회의서 전세사기법·구하라법 처리여야는 오늘

    2024.08.28 06:52
  • 뉴욕증시, 고용지표 수정치 경계 속 하락…중부 호우특보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美 고용지표 수정치 경계 속 숨고르기…하락 마감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최근 강하게 반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수요가 큰 상황에서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건수 수정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겹친 결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56포인트(0.15%) 내린 40,834.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13포인트(0.20%) 하락한 5,597.12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9.83포인트(0.33%) 떨어진 17,816.94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3대 주가지수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무리하며 다우지수는 6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연속 상승 거래일 수를 8일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S&P500지수의 경우 9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면 2004년 11월 이후 최장 기록이었습니다. ◆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 국제 유가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3달러(0.44%) 내린 배럴당 74.04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0.46달러(0.59%) 하락한 배럴당 77.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을 두고 이스라엘이 미국 주도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7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3% 상승…한 달 만에 반등지난달 집중호우 등 탓에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 중심

    2024.08.21 06:56
  • 총·칼·활에 발차기로 역대급 성적…한국 선수단 '일냈다' [2024 파리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13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13개는 2012년 런던 대회 후 12년 만의 두 자릿수 회복이자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이다. 활·총·칼로 대표되는 양궁·사격·펜싱에서 금메달 10개를 얻은 데 이어 배드민턴에서 28년 만에 단식 금메달이 나왔다. 태권도에서도 금메달을 2개 추가해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우리나라는 11일(현지시간) 막을 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다.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이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은 우리나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해 7위를 기록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 모두 9개를 더해 5위에 올랐다.또한 우리나라가 하계 올림픽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위(금 9개·은 3개·동 9개) 이후 8년 만이다.전체 메달 수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 33개(금 12개·은 10개·동 11개)에 이은 2위 기록이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도 메달 총수는 32개였다.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한체육회가 제시한 목표 금메달 수 5개를 대회 사흘 만에 따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최소 규모인 선수 144명의 '소수 정예'였음에도 목표치의 두 배가 넘는 13개 금메달을 따냈다.한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 출전한 박혜정(고양시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

    2024.08.11 22:58
  • [속보] 성승민, 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아시아 女선수 최초

    성승민(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승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한 쾌거다.성승민은 11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승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41점으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미첼레 구야시(헝가리·1461점), 2위는 엘로디 클루벨(프랑스·1452점)에게 돌아갔다.성승민의 동메달은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가 올림픽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다. 앞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부 전웅태(광주광역시청)의 동메달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이 나온 데 이어 파리올림픽에선 여자부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아울러 과거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가 메달권에 진입한 적이 없는 만큼 성승민은 '아시아 첫 여자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주인공이 됐다.성승민과 함께 출전한 김선우(경기도청)는 1410점으로 8위에 올라 세 번째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한국 근대5종은 전날 남자부에서 전웅태가 6위,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7위에 오른 바 있다. 이와 함께 여자부도 출전 선수 모두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뒀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08.11 20:02
  • "그 노래를?"…파리올림픽 빛낸 셀린 디옹, 트럼프에 '일갈'

    프랑스계 캐나다 가수 셀린 디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서 그의 히트곡이자 영화 '타이태닉'의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이 '무단 사용'(unauthorized usage)됐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했다. 10일(현지시간) 디옹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성명을 올리고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의 몬태나주 유세에 마이 하트 윌 고 온 사용을 공식적으로 승인하거나 지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디옹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노래를 무단 사용한 점을 비판하고, 재난 영화 주제곡이 유세에 적절한지를 지적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몬태나주 보즈먼 유세 도중 디옹의 마이 하트 윌 고 온 노래 영상을 틀었다. 디옹 측은 이날 성명에서 "셀린 디옹 측과 음반사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캐나다'는 몬태나주의 도널드 트럼프/JD 밴스의 선거 유세에서 셀린 디옹의 마이 하트 윌 고 온 영상과 녹음, 공연 및 초상의 무단 사용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이러한 사용은 어떤 경우에도 승인받지 않았고, 셀린 디옹은 이번 또는 어떠한 유사한 사용에도 지지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진심으로, 그 노래를?"(and really, that song?)이란 문구를 덧붙여 타이내틱선 침몰 사고를 다룬 영화의 주제가가 선거 유세에 적절한지를 반문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에도 유세장에서 '마초 맨', 'YMCA' 등 히트곡을 무단으로 사용해 그룹 빌리지 피플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한편 디옹은 몸이

    2024.08.11 16:25
  • "그동안 손도 못 댔는데"…마트 간 주부들 돌변한 이유

    # 복숭아를 좋아하는 30대 주부 박모씨는 이달 들어 복숭아를 식탁 위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체감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박씨는 "동네 마트 마감세일 시간을 맞추면 복숭아 4㎏ 한 박스에 1만5000원대도 살 수 있어 식후 디저트뿐 아니라 샐러드 재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채소 가격이 올랐지만 아이들이 즐겨 먹는 여름과일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아져 가계부 부담을 일부 덜었다"고 말했다.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오이와 애호박 등 서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 가격이 오름세다. 반면 복숭아를 비롯한 과일 가격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에 병충해까지…채소 가격 '고공행진'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애호박(상품 기준)은 1개에 2094원으로 전월보다 86.6% 치솟았다. 이는 평년(2019년부터 작년까지 값 중 최대·최소 제외 3년 평균값)보다 21% 비싼 가격으로 1년 전보다도 19.1% 높은 수준이다. 다다기오이 소매가도 10개에 1만3269원으로 한달 전보다 53.6% 뛰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6.9%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도 39.8% 비싸다.애호박, 오이 등 가격 상승은 장마철 잦은 호우와 이어진 폭염 등 날씨 여파로 생육이 부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강원 지역 백다다기오이의 경우 지난달 비가 와 수정이 불량했고 충청 지역은 여기에 더해 해충 피해가 늘어났다. 애호박 역시 잦은 비와 병충해 확산 등으로 이달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쌈채소인 상추와 깻잎도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적상추(100g 기준) 가격은 21

    2024.08.11 14:57
/ 1303
  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