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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베트남 이노베이션 허브와 업무협약

      한·베트남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헌성)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혁신 기관인 베트남 이노베이션 허브(VI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협약은 한국과 베트남간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상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울산 창업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 △기술 교류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 △정부 조달 사업 연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한국과 베트남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김헌성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한국과 베트남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 기업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상호 성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베트남 이노베이션 허브 관계자는 "울산의 강점인 제조업 기반 기술과 베트남의 풍부한 인적 자원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혁신 기업을 육성하는 데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0.02 20:50
    • 검찰, '선거법 위반' 안도걸 민주당 의원 기소

      검찰이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광주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서영배 부장검사)는 2일 더불어민주당 안도걸(광주 동남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불법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안 의원의 사촌 동생 A씨와 선거사무소 관계자 12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안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4·10 총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A씨 등과 공모해 전화홍보방을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또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담당한 경선 운동 관계인 10명에게 총 2554만원을 대가로 지급하고, 경제연구소 운영비 등 명목으로 A씨 운영 법인의 자금 4302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당내 국회의원 후보 경선과 관련한 지지 호소 문자 5만 1346건을 발송하고, 인터넷 판매업자로부터 선거구 주민 431명의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혐의도 포함됐다.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10.02 20:49
    • 퇴직한 고위 공무원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퇴직한 고위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4분께 경북 경주시 한 가정집에서 전직 고위 공무원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유족은 그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사망에 이르게 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0.02 20:49
    • 빌런 낙인 '흑백요리사' 선경 롱게스트…"악플 벌써 8000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백수저 선경 롱게스트가 악플 피해를 거듭 토로했다.롱게스트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을 캡처해 올리며 "이건 내가 유튜브 채널에서 받은 댓글 중 1000분의 1도 안 된다. 이게 사이버 불링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그가 캡처한 것은 한국어 악플로,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내용을 언급하며 공격을 이어갔다.롱게스트는 "지난 화요일부터 이런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단 한 편의 동영상에만 8000개가 넘는다"며 피해를 호소했다.이전에도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화 '쥬랜더'의 장면을 패러디한 밈(meme·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을 올리며 악플을 지적했다.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벤 스틸러와 오웬 윌슨의 사진과 함께 "자랑스럽게 날 사이버불링 하는 악플러들", "신경 쓰는 척하는 나"라는 문구를 적었다.그러면서 "내가 한국인들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할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아이고(Aigoo)"라며 한 손으로 이마를 짚는 듯한 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흑백요리사'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다. 롱게스트는 221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요리 유튜버로 미국의 서바이벌 요리 경연 대회 '레스토랑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흑백요리사'에서 높은 계급에 해당하는 백수저로 출연했다.하지만 3라운드 흑백 팀전 촬영분이 공개된 뒤 팀워크 부족, 소통 오류, 팀원과 갈등을 겪는 모습이 전해져 악플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한

      2024.10.02 20:28
    • [부고] 이헌우(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팀장)씨 장모상

      ▲ 유영순씨 별세, 이헌우(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팀장)씨 장모상 = 2일, 국립경찰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4일 오후 1시. ☎ 02-3400-1400 /연합뉴스

      2024.10.02 20:07
    • '미움 대신 용서' 이대봉 서울예술학원 이사장 별세

      학교 폭력으로 막내아들을 잃었지만, 그 아들이 다녔던 학교가 도산 위기에 처하자 학교 재단을 인수한 이대봉 참빛그룹 회장(서울예술학원 이사장)이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83세.194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다. 1975년 동아항공화물을 설립한 뒤 참빛가스산업 등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베트남에 진출해 그랜드플라자하노이호텔, 하노이 피닉스 골프리조트를 운영해왔다. 도시가스 회사, 골프장, 호텔 등 14개 기업을 일궜다.그는 사업가보다 예술 교육 지원자로 널리 알려졌다. 장학회를 설립해 36년간 형편이 어려운 인재를 지원했고, 2010년 사재 200억원을 털어 도산 위기에 놓인 서울예고와 예원학교를 인수해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의 이사장이 됐다. 작년 5월엔 서울예고 개교 70주년을 맞아 서울 평창동 교내에 서울아트센터를 설립했다.사업에 매진하던 그가 이처럼 장학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사연은 극적이다. 1987년 서울예고 성악과에 다니던 막내아들이 학교 폭력으로 사망한 것. 하지만 그는 학교를 미워하기는커녕 자식이 다니던 서울예고를 인수한 데 이어 LG아트센터 못지않은 최신식 공연장도 선물했다. 대한민국 예술교육의 요람이 사라져선 안 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서울대 입학생이 가장 많은 고교인 서울예고가 사라지면 아들이 꿈꾸던 ‘세계 무대를 누비는 대한민국 예술인’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이 회장은 생전 “내 아들의 꿈이 자라던 학교여서 그냥 문 닫게 놔둘 수가 없었다”고 했다.유족은 배우자 윤봉자 씨와 아들 이대만 참빛그룹 부회장, 며느리 강정애 디지솔루션 사장, 주소영 서울예술학원 사무

      2024.10.02 19:39
    • 70대가 몰던 벤츠, 대치동서 차량 3대 쾅쾅쾅…"급발진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사거리에서 70대 여성이 몰던 벤츠가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2일 오전 11시 45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일대에서 7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몰던 벤츠는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 1대를 접촉한 뒤 그대로큰길로 나와 도곡로와 교차하는 영동대로로 돌진, 달리던 차량 2대를 충돌했다.이 사고로 5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영동대로를 달리다 들이받힌 차량 2대는 크게 파손됐다.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10.02 19:23
    • [포토] 'D-14'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선거벽보 점검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2주 앞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울시선관위 직원들이 후보자측에서 제출한 선거벽보 규격 등을 점검하고 있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2024.10.02 19:06
    • 故 최진실 묘소 찾은 이영자 "이젠 웃으면서 보낼 수 있어요"

      방송인 이영자가 배우 고(故) 최진실 사망 16주기에 맞춰 고인의 묘소를 찾았다.뉴스1에 따르면 이영자는 2일 오전 경기 양평군 갑산공원에 위치한 고 최진실의 묘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이영자는 최진실이 생전에 좋아했던 들꽃을 한 아름 준비해 최진실과 최진영의 묘소 앞에 놓고 오랜 시간 묵념하며 고인을 떠올렸다고 한다.그는 뉴스1에 "몇 년 전부터 놀았던 거, 먹었던 거, 사우나 갔던 것들 여러 생각이 났다. 주변 사람들을 한둘씩 떠나보내다 보니 이것도 인생의 하나라고 받아들이게 됐다. 좀 더 성숙하게 보낼걸"이라고 말했다.이어 "환희, 준희를 많이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화 풀라고 이야기했다. 10년이 넘으니까 매우 그립다. 그때는 눈물만 났다"면서 "이제는 웃으면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래퍼 지플랫)와 어머니 정옥숙 씨도 묘소를 찾았다.정 씨는 "기도할 때 하늘나라에서 동생(최진영)이랑 잘 지내고 있냐고, 아들(최환희)이 또 저렇게 많이 커서 음악하고 있으니까 많이 좀 도와주라고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인의 절친인 이영자, 홍진경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최환희는 "잘 있으셨냐는 말로 시작해서 제가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다 잘 되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면서 "만약 어머니가 계셨다면 친구 같은 어머니가 되셨을 것 같다. 제가 만든 것에 대해 털털하게 피드백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을 것 같다"고 뉴스1에 전했다.고 최진실은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약속', '질투', '폭풍의 계절', '별은 내 가슴에', &

      2024.10.02 19:04
    • 서울시선관위-KT텔레캅,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 업무협약

      강동완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왼쪽 다섯번째)과 김봉기 KT텔레캅 기업사업부문장(오른쪽 네번째)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10.16 실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유권자의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악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2024.10.02 19:00
    • "디올백은 접견 위한 수단"…檢, 김여사·최재영 무혐의 처분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처분했다. 명품백을 건네면서 장면을 몰래 촬영해 공개한 최재영 목사 역시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야당이 “특검으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서면서 정치 쟁점화할 전망이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혐의 등을 받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최 목사 등 피고발인 5명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윤 대통령 부부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은 “직무 관련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윤 대통령과 최 목사는 아무런 친분이나 직무 관련성이 없다”며 “최 목사의 선물은 김 여사와의 우호적 관계 유지 또는 접견 기회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같은 논리로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무혐의 처분했다. 지난달 24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최 목사에게 기소 권고를 한 것과 상반된 결과다.검찰은 윤 대통령 부부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김 여사의 경우 공무원이 아니라 단독으로는 뇌물수수죄의 주체가 될 수 없고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뇌물 수수를 공모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했다. 또 “명품백의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알선에 대해 대가 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 여사의 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도 무혐의 처분했다.대통령실에 명품백을 보관한 것 역시 증거 인멸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검찰은 “명품백은 대통령기록물 지정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대통령실이 보관하던 중 검찰에 증거물로 임

      2024.10.02 18:35
    • '신의 직장'이 좋긴 좋네…음주운전해도 인사평가 'S' 받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이 음주운전, 성희롱, 공금 횡령 등으로 중징계를 받은 임직원에게 성과평가 최고 등급을 부여하거나 성과급을 전액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공공기관 현황과 이슈’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19년부터 지난 7월까지 음주운전 관련 비위자 네 명 중 한 명에게 성평가 최고 등급인 S등급, 나머지 세 명에게는 고평가 등급인 A등급을 부여했다. 성 관련 비위자 한 명에게도 S등급을 줬다.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 운용지침은 음주운전, 성희롱 등으로 징계받은 직원에겐 성과평가 최하위 등급을 주는 내부 규정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관련 규정을 두지 않은 곳이 산업안전보건공단을 포함해 10곳에 달한다.기업은행 등 공공기관 49곳은 중징계인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은 보수를 전액 감액하라는 운용지침을 무시하고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들 공공기관은 지난 7월까지도 관련 제도는 마련하지 않았다.직원의 금품·향응 수수와 공금 횡령·유용이 있었지만 운용지침에서 정한 다섯 배의 ‘징계 부가금’을 받아내지 못한 공공기관도 36곳에 달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재산 관련 징계자가 39명이지만 징계 부가금을 받아내지 못하고 손해를 방치했다. 예산정책처는 “공공기관들은 임직원 인사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 운용 지침을 반영해

      2024.10.02 18:19
    • 대한영상의학회 "국내 영상검사 수가 미국 대비 30% 수준"

      한국의 CT·MRI 같은 영상검사 수가(의료행위 급여 가격)는 미국의 30% 미만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한영상의학회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국내 영상검사 수가 인하가 환자에게는 과도한 검사·의사에게는 업무량 부담으로 악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지난 10년간 영상검사 수가는 지속적으로 인하된 바 있다. 2012년 CT 수가는 15.5%, MRI 수가는 24% 인하됐으며 2017년 상대가치개편을 통해 추가적으로 5% 인하됐다. 2024년 3차 상대가치개편에서는 검체·영상 행위에 대해(종별 가산 폐지 방식) 수가가 추가 인하됐는데,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15%의 수가인하가 발생하면서 의원과 병원 간 환산지수 차이로 동일한 검사를 했을 때 의원보다 병원이 더 비싼 상황이 발생했다. 예를 들어 조영제를 사용하는 복부 CT의 경우 의원의 수가는 14만원대 후반이지만, 상급종합병원의 수가는 12만원대 후반이다. 환산지수란 수가를 결정하는 수치 중 하나다. 수가는 진료 행위에 대한 점수(상대가치점수로 업무량, 진료비용, 위험도를 고려해 점수화한다)와, 이에 대한 점수당 단가(환산지수), 의료기관 종별 가산율을 곱한 것이다. 정부가 정한 2025년 의원 환산지수는 94.1원(0.5% 인상), 병원 환산지수는 82.2원(1.2% 인상)이다.대한영상의학회 관계자는 "추가 가산 없이 환산지수 인상에만 영향을 받다 보니, 영상검사는 수가 인상률이 지난 10년 평균인 물가상승률 1.8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영상검사의 원가는 장비나 인건비 상승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반복된 삭감으로 영상검사 수가가 낮아졌는데, 2025년에는 인상분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실제로 국내와 같은 행위별 수가

      2024.10.02 18:18
    • 초콜릿폰·프라다폰 만든 차강희 교수…서울디자인재단 신임 대표에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에 차강희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교수, 비상임 이사장에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의 공공디자인 정책에 대해 자문할 제1대 총괄 공공디자이너로는 김주연 홍대 산업디자인과 교수가 위촉됐다.차 신임 대표이사는 LG전자 디자인연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LG전자의 대표작인 초콜릿폰, 프라다폰, 올레드(OLED) TV, 노트북 그램(gram) 등의 디자인 개발을 주도했다.홍대 산업미술대학원 산업디자인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회장을 역임했다.김 신임 이사장은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홍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분과장 등을 지냈다.서울시 공공디자인 정책과 사업 전반에 대해 자문할 제1대 서울 총괄 공공디자이너로는 김주연 홍대 산업디자인과 교수가 부임했다. 한국공간디자인학회 회장,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서울 총괄 공공디자이너는 공공디자인 정책에 조언을 하고 사업 발굴·기획 관련 아이디어를 관련 부서와 함께 논의한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의 공공 디자인정책과 디자인 산업을 활성화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분야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2024.10.02 18:17
    • 대구패션조합, AI 마케팅 세미나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순식)은 오는 8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패션산업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김건형 라온버드 이사가 생성형 AI 기술 관련 패션산업 니즈 등을 소개한다. 하지태 D3D 대표는 3차원(3D)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패턴 등을 제작하는 ‘1Day 샘플’ 에 관해 발표한다.

      2024.10.02 18:12
    • 창원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참가

      경남 창원시는 오는 6일까지 충남 계룡시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 시는 홍보관과 창원 방산기업 10곳으로 이뤄진 기업관을 운영한다. 지역 방산기업을 위해 ‘수출상담회’와 ‘해외 무관단 기술교류회’ 등도 연다.

      2024.10.02 18:12
    • 울산, 경자구역 확대…2차전지 R&D 중심된다

      울산시는 KTX 울산역 배후인 울주군 삼남읍 일대에 조성 중인 1.53㎢ 규모 복합특화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제14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를 울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해당 지역이 2020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개발 중인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 지구와 가까워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규 개발 지역이 포화 상태인 울산 도심 기능을 분산해 새로운 지역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울산시는 이곳에 수소와 2차전지 관련 R&D 및 서비스 업체를 유치해 산·학·연·관이 융합된 고밀도 혁신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25년까지 1만1000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특화형 신도시를 조성해 서울산권 균형 발전을 이끌고 도시 외연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울주군, 울산도시공사, 한화솔루션이 참여한 울산복합도시개발이 2026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치고 기업 유치 등에 나설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조604억원에 이른다.울산시는 부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각종 규제 완화, 개발사업시행자와 국내외 투자기업의 조세·부담금 감면, 외국인 학교 설립 등의 특례는 물론이고 국내외 최상의 산업입지 제공이 가능해져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가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시는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2030년 기준 생산 유발 2조36억원, 부가가치 유발 8353억원, 취업 유발 6662명 등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 신규 지정으로 울산경제자유구역 전체 면적은 4.75㎢에서 6.28㎢로 32% 늘었다. 이경식 울

      2024.10.02 18:11
    • 항만사용료 덕에…경남, 세수 100억 '쑥'

      경상남도는 항만시설 사용료의 지방세 편입으로 올해 약 100억원의 세수 증대가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경상남도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개월간 지방세입으로 이관받은 지방관리항만 시설 사용료는 약 90억원에 달한다. 항만시설 사용료는 선박 입·출항료, 접안료, 정박료, 화물 입·출항료, 항만 부지·건물 사용료 등 항만 이용자가 관리청에 내는 비용이다.경상남도는 연말까지 항만시설 사용료 101억5000만원을 징수할 것으로 예상한다. 도는 국가 세수 결손과 지방정부 재정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항만시설 사용료의 지방세 편입이 도 지방재정에 가뭄 속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1년부터 시행된 ‘지방일괄이양법’에 따라 지방관리항만(무역항, 연안항) 관리 사무가 국가에서 시·도지사로 이양됐지만, 항만시설 사용료는 지난해까지 국가 세입으로 처리됐다. 이에 경상남도는 시·도지사협의회,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광역수산행정협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에 지속 건의해 해수부로부터 항만시설 사용료를 이관받았다.조현준 도 해양수산국장은 “항만시설 사용료 징수액은 도 전체 세입 대비 비중은 크지 않지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2024.10.02 18:11
    • 웨딩·버스킹·팝업 스토어…대구, 골목마다 가을축제

      대구시는 3일부터 오는 11월까지 7개 골목에서 색다른 가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골목축제를 연다.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골목 경제권 조성사업’의 일환이다.골목축제에서는 상인들이 참여하는 로컬 프리마켓, 청년층을 겨냥한 팝업스토어, 버스킹 공연, 스탬프투어, 웨딩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웨딩거리(중구) △불로화훼단지(동구) △삼덕동3가(중구) △성서계대 로데오거리(달서구) △매전로 벚꽃거리(북구) △경대 북문상권(북구) △산격연암허브로(북구) 총 7개 골목상권에서 열린다.먼저 3~5일 중구 대봉동 웨딩거리에서 웨딩 페스티벌인 ‘따따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봉동 웨딩거리는 드레스, 턱시도, 한복 등을 제작하는 의류봉제 소공인 70여 개를 비롯해 스튜디오, 여행사, 메이크업 등 결혼 관련 소상공인 업체가 밀집한 전국 최대 규모 웨딩 특화 거리다.불로화훼단지는 11~13일 청년주간 행사와 연계해 동성로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가을 국화로 꾸민 포토존, 업사이클링 제품 및 굿즈 전시 등 MZ세대 취향으로 공간을 구성한다.달서구 성서계대 로데오거리에서는 25일 ‘계모임(계명 모두 모임)’ 행사를 한다. 계명대 동아리공연, 듀엣 가요제, 체험 플리마켓, 이벤트, 가수 공연 등 대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장이다. 북구 매전로 벚꽃거리에서는 26일 ‘벚꽃은 ING’ 골목축제를 연다. 북구 경대북문상권에서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무지개공원 등에서 버스킹, 댄스, 연주회 형태의 ‘북두칠성’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산격연암허브로에서는 인근 점포와 문화시설 (구암서원, 대구교육박물관 포함) 등을 방문하면 기념

      2024.10.02 18:10
    • 횡설수설 엄마 품 신생아, '분유 동냥' 나선 경찰이 살렸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신생아를 안고 배회하며 횡설수설하던 20대 여성을 경찰이 발견해 파출소에서 보호하다 가족에게 인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 관수파출소 소속 임현호 경위는 지난달 19일 새벽 2시 30분께 종로구 도심에서 생후 40일 된 신생아를 안고 노상에서 혼잣말로 횡설수설하는 여성 A씨를 발견했다.임 경위가 다가가자 A씨는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 "현재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 경위는 A씨와 신생아를 순찰차에 태워 파출소로 데려갔다.아기는 탈수 증세를 보였다. 대화를 통해 A씨가 상당 시간 수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모유 수유 등을 요청했지만 A씨는 "못 하겠다"며 거절했다.당시 같이 있었던 안정수 경장은 기지를 발휘해 인근 산후조리원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사연을 접한 조리원 측은 흔쾌히 분유와 기저귀를 제공했고, 경찰관들은 직접 A씨 아기의 기저귀를 교체하고 분유를 타 먹였다. 이후 A씨와 아기는 연락을 받고 온 가족과 함께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3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안 경장은 "우리 아들이 신생아일 때가 생각나서 더 마음이 갔던 것 같다"며 "새벽 시간임에도 연락을 받고 도와준 산후조리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10.02 18:10
    • AI가 코스짜고 통역…스마트해지는 부산 관광

      부산시가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와 함께 지역 관광 스타트업의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관광객 유치를 넘어 지역 기반 관광시장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다. 이 밖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부산 추천 여행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관광 정책을 고도화한다.부산시는 지난 1일 개막한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아시아에서 ‘관광 스타트업 챌린지’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역 10개 관광 분야 기업이 기업설명(IR)을 진행해 이 중 3개 기업이 수상했다.대상을 받은 더휴일은 워케이션 사업을 소개했다. 더휴일은 공간을 넘어 지역 내 다양한 네트워크를 워케이션과 연계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국에 다양한 특성을 보유한 워케이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링크업은 온라인 주류 유통 플랫폼을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인플루언서 제품 마케팅 기반 플랫폼을 개발해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는 위더스콘텐츠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날 열린 챌린지는 부산시가 지난 5월 세계관광기구와 체결한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의향서’의 후속 사업이다. 세계관광기구는 이번 행사에 아시아·태평양지역협력국과 혁신교육투자국 소속 전문가 2명을 심사자로 지원했다.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과 연계한 투자 혁신 아젠다를 제시하며 플라이아시아의 전문성을 키우는 데 역할을 했다. 챌린지 선정 기업에는 세계관광기구가 운영하는 온라인 아카데미와 혁신 네트워크에 참가할 기회를 준다.지역 관광업계는 이번 행사가 교류 확대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관광 분야 기술 창업기업은 글로벌 투자 생

      2024.10.02 18:09
    • 충북 '다자녀 웃음꽃 페스티벌'

      충청북도는 오는 12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다자녀 웃음꽃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KBS 어린이합창단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인형극,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동화음악 공연, 웃음꽃 장기자랑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24.10.02 18:08
    • 전남, 38개 분야 '지역명장' 모집

      전라남도는 ‘2024년 전라남도 명장’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기계설계·선박설계·전기·식품가공 등 38개 분야에서 연간 5명 이내(분야별 2명)로 선정한다. 신청 대상은 지원한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도내 산업체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이다. 명장으로 선정되면 연 100만원씩 5년간 총 50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준다.

      2024.10.02 18:08
    • 국내외 방산기업 400곳, 충남 계룡서 총집결

      충남 계룡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열린다. 충청남도는 행사 기간에 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고, 230억원 이상의 소비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충청남도는 2일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방산기업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4일까지 방위산업 관계자와 현역 군인에게, 5~6일 국민에게 개방한다.이 기간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초청으로 세계 26개국 44개 대표단이 충남을 방문한다. 참여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차·기아그룹을 비롯해 해외의 록히드마틴, 사브, 샤프란 등 14개국 방산기업 400곳이 1431개 부스를 운영한다.이들 기업은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도는 ‘국방 수도 충남’의 위상을 홍보하기 위해 국방 특별관을 운영한다. 극동통신, 풍산,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등 충남 방산기업이 기술 품목을 전시한다. 해외 공식 대표단과 참가 기업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기업 간 수출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과 방산 기관의 1 대 1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도 열린다. 도는 행사 기간에 6만5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계룡=강태우 기자

      2024.10.02 18:08
    • 인천환경공단 해냈다…쓰레기 소각 '비산재', 보도블록으로 재탄생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재를 재활용하는 처리기술이 개발됐다.인천환경공단은 올해 초부터 8개월 동안 중금속 제거 기술을 보유한 기술업체와 협력해 비산재에 포함된 납 함유량을 L당 5.14㎎에서 1.18㎎/L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재활용이 가능한 납 함유량은 3.0㎎/L다.비산재는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다. 각 지역의 자원순환센터(소각장)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보내온 생활폐기물을 보통 850~1000도의 열로 소각 처리한다. 이때 폐기물인 바닥재와 비산재가 남는다. 바닥재는 건축 벽돌이나 보도블록을 만드는 데 재활용하는 반면 비산재는 지정폐기물 매립장에 전량 매립한다. 일부 중금속이 포함돼 재사용하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고, 건축 자재로 이용하면 철근 부식과 강도 저하를 유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해 발생한 총 7813t의 비산재를 전량 매립했다.공단은 내년 1월부터 중금속 함유량이 줄어든 비산재를 벽돌이나 보도블록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비산재 발생량의 79%, 후년에는 100% 재활용하기로 했다.인천=강준완 기자

      2024.10.02 18:07
    • 경기 "어르신 건강 'AI 말벗'이 챙길게요"

      경기도가 올해 민관 합동 전담 조직인 ‘경기도 노인 마음 돌봄 TF팀’을 구성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노인 돌봄 정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회 문제로 부상한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자살·고독사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노인 돌봄 정책 방향을 대면 사후관리 중심에서 AI를 활용한 비대면 예방관리 체계로 전환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정책은 늘 편한 AI 케어,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AI 노인 말벗 서비스, AI 시니어 돌봄타운 등 네 가지다. 먼저 ‘늘 편한 AI 케어’는 스마트폰으로 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별도 돌봄 로봇이나 스마트워치 없이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올해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7월부터 학대받는 노인을 위해 노인 보호 전문기관을 통해 100명을 대상으로 ‘AI 어르신 든든지키미’도 추진하고 있다. 우울과 고독감을 호소하는 노인은 전문 심리상담 기관에 연계해 치료를 지원한다. 도는 아울러 65세 이상 노인에게 AI로 주 1회 안부 전화하는 ‘AI 노인 말벗 서비스’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노인 1061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말벗 서비스를 올해는 5000명으로 확대하는 등 이용자를 지속해서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 포천시 관인면에 ‘AI 시니어 돌봄타운’을 열어 노인 말벗 서비스, 늘 편한 AI 케어 등을 집중해 시행하기로 했다.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도를 정비해 더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노인 돌봄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2024.10.02 18:06
    • '미래에너지 메카' 전남, 新송전망 시스템 개발

      전라남도가 분산 에너지 시대를 맞아 70kV급 신송전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기존 송·배전망 시스템의 비효율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압 기준을 도입해 송·배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전라남도는 지난달 30일 나주시에서 ‘분산 에너지 특화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 평가 기술 개발 및 실증’ 기획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70kV급 신송전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국내에서 사용 중인 154kV 송전망과 22.9kV 배전망은 각각 100㎿ 이상의 대용량 전력 송전이나 20㎿ 이하의 소규모 전력 배전에 적합해 자주 사용하는 중간 전력 용량의 송·배전에서는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70kV급 신송전 시스템은 기존 송·배전망 시스템의 비효율을 극복할 새로운 전압 기준이다.전라남도 관계자는 “해상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에서 생산하는 40~100㎿ 수준의 전력 송전에는 70kV급 신송전 체계가 가장 바람직하다”며 “30년간 60㎿의 전력을 10㎞ 거리에 송전하면 70kV급의 총비용은 199억원으로 154kV의 244억원, 22.9kV의 227억원보다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전라남도는 70kV급 신송전 프로젝트를 통해 전력 기자재 개발과 기술 안정성 검증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70kV급 복합 전력 기자재 및 운영기술 개발, 단락시험, 내진시험, 고압시험 등 80여 종의 시험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개발 및 실증 기획위원회에는 한국전력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LS일렉트릭, 인텍전기전자 등 12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70kV급 전력 기자재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종합적인 기획과 연구 방향을

      2024.10.02 18:05
    • [인사] 근로복지공단

      ▲ 보험재정이사 정원호 /연합뉴스

      2024.10.02 18:02
    • 'TV쇼 진품명품' 양의숙 감정위원, 문화재 밀반출 혐의 송치

      'TV쇼 진품명품'에서 오랜시간 감정위원으로 활약했던 양의숙 전 한국고미술협회장이 문화유산 해외 불법 유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대전경찰청은 구 문화재보호법(국가유산기본법) 위반 혐의로 양 전 회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양 회장은 지난해 국내 문화유산 유물 10여점을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호주 빅토리아미술관에 반출한 혐의를 받는다.관련법상 국보나 보물이 아닌 비지정 문화유산이라도 제작된 50년이 지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은 미술품 등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만 반출이 가능하다.경찰은 지난해 양 회장이 운영하는 서울의 한 갤러리를 압수수색했고, 압수품을 분석했다. 또 지난 8월에는 국가유산청과 합동으로 빅토리아국립미술관에서 실물 감정을 진행했다.감정 대상 유물 25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제작된 지 50년이 지났고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일반동산 문화유산으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졌다.양 회장은 문화재를 호주 박물관에 전시하는 과정에서 행정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10.02 17:52
    • 경기도의회,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방문단 '항의 방문'

      바다 건너 일본 니카타현 사도 광산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 방문단 소속 의원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철회’ 함성이 울려 퍼졌다.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사도 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 방문단 소속 도의원들과 김준혁(수원시정) 국회의원 등이 사도 광산에서 희생자들에 대한 추도식과 성명을 발표해 “역사 왜곡과 굴욕외교에 강력히 맞서겠다”라는 의지를 천명했다.사도 광산은 일제강점기 강제노역으로 우리 선조들이 끌려가 고통을 당한 곳이다.이날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도 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 방문단 소속 의원과 김준혁 국회의원은 사도 광산에 도착해 한국인 징용 희생자들에 대한 추도식을 거행했다.또 참석자들은 사도 광산 입구에서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과 추도사 낭독, 헌화 등을 하면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이용욱(파주) 도의회 총괄 수석은 “오늘 우리는 선조들의 아픔과 한이 서린 역사의 장소에 무거운 마음으로 서 있다”라면서 “강제노동의 실상을 정확히 알려 강제 징용자분들의 한을 풀어드리겠다. 경기도의회가 앞장서서 반드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철회시키겠다”라고 추도의 말을 대신했다.이어 김준혁 국회의원은 추도사를 통해 “우리는 당신들의 고통을 몰랐다. 너무나도 죄송하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고통 없이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면서 “친일, 반민족 세력들을 하루빨리 청산해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정기를 다시 살리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추도식이 끝나고 전자영(용인4) 도의회 수석대변인은 방문단을 대

      2024.10.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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