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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충청신문

      ▲ 전무이사·편집국장 백운석 ▲ 선임기자(국장) 황천규 ▲ 편집국 부국장 최일 /연합뉴스

      2024.11.04 18:56
    • '수소 1번지' 포항, 국내 첫 특화산단 짓는다

      경북 포항시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일대를 세계적인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4일 포항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수소연료전지산업을 국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강원 동해·삼척과 함께 포항을 국내 첫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했다.이강덕 포항시장(사진)은 “수소특화단지 지정으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국가 예산 지원과 규제 완화는 물론 수도권 기업의 이전 지원 보조금 2% 가산 등의 혜택으로 첨단 수소기업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포항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28만240㎡를 수소연료전지 생산·수출 중심 클러스터로 조성해 글로벌 수소시장을 선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클러스터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기업 집적화 코어’ △연료전지 검·인증 평가장비와 기업의 실험시설이 구축되는 ‘부품소재 성능 평가 코어’ △한 번에 4㎿의 연료전지를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는 ‘연료전지 실증 코어’ 등으로 구성한다.포항시는 2028년까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으로 기업 지원 핵심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2035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 기업 육성과 전·후방 산업 밸류체인망 구축, 대·중·소 기술 협력 지원 등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2035년까지 앵커기업을 비롯한 수소기업 70곳을 유치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연계 강소기업 20곳을 집중 육성하고, 연료전지 부품·소재 국산화율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포항시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을

      2024.11.04 18:53
    • 해상 로봇·조선 SW '수출 잭팟'…싱가포르도 반한 부산 스타트업

      부산시가 아시아권 국가와의 ‘창업 연대’에 성과를 내고 있다.부산시는 지난달 28~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창업 전시회 ‘스위치 2024’에 지역 스타트업 7곳이 참가해 수출 계약 등의 성과를 냈다고 4일 발표했다. 스위치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혁신 및 기술 관련 국제 행사로, 스타트업 발표회와 경진대회 등이 열린다.부산시는 이번 전시회에 지역 기업 7곳을 내보냈다. 창업진흥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힘을 합쳐 ‘케이 스타트업 & 부산통합관’을 마련했다. 스위치에 참여한 기업은 △코아이(무인 구동 해상 쓰레기 회수 로봇) △소너비스(초음파카메라 전용 GIS 솔루션) △굿대디(천연식품 수면 영양제) △아쿠아프로(스마트양식장) △토즈(조선·해운 소프트웨어) △팜코브(반품 물류 솔루션) △애기야가자(키즈 액티비티 플랫폼) 등이다.전시회 기간 부산지역 스타트업은 100여 개 국가의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바이어 상담 96건, 투자 상담 32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코아이는 현지 대기업 미팅으로 5만5000달러(약 7600만원) 수준의 장비 수출을 확정했다. 소너비스는 현지 국부펀드 운용사와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 중이다.이번 싱가포르 창업 전시회 방문은 올해 부산시가 추진한 세 번째 해외 교류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 5월 일본 스시테크, 8월 베트남 이노엑스에 연이어 참가했다. 일본 전시회 참가기업 중 두 곳은 CVC(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 후속 계약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베트남 전시회 참가 기업 중 일부는 수출 계약과 투자 의향서 체결 등의 성과를 냈다.이달 베트남 투득시 투자무역진흥센터가 주최하는 글로벌 행사 &lsqu

      2024.11.04 18:51
    • 서울에 모인 부·울·경 관광기업…팝업스토어 함께 연다

      부산·울산·경남지역 관광기업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동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경남관광재단은 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청계천로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하이커그라운드에서 부산관광공사, 울산관광재단과 함께 ‘지역관광상품 팝업스토어’(2024 부울경 공동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발표했다.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경남 관광 팝업스토어 ‘억수로 055’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도 부울경 지역 관광스타트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개척하려는 목적으로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지난해 각 지역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와 달리 부산관광공사의 ‘부산슈퍼’, 경남관광재단의 ‘억수로 055’, 울산관광재단의 ‘고래상점’ 세 개 공간을 ‘따뜻한 남쪽 바다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세 곳이 함께 선보이는 첫 번째 팝업스토어로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가 지원에 나선다.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하이커그라운드는 한류 콘텐츠와 한국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2022년 개관한 실감체험형 한국관광 홍보관으로 K팝 체험과 미디어아트 관람 등을 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80여 개 기업이 270여 종의 상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는 “부울경 공동 팝업스토어는 상품 홍보 및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해연 기자

      2024.11.04 18:50
    • SK피유코어, 울산에 폴리올 공장 신설

      울산시는 SK피유코어와 ‘폴리올 생산 설비 및 원재료·제품 탱크팜 신설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김두겸 울산시장과 권재현 SK피유코어 대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를 계기로 SK피유코어는 폴리올 생산 설비 및 원재료·제품 탱크팜 신설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한다. SK피유코어는 울산 남구 용잠로 255 일원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만㎡ 규모 공장을 신설한다.폴리올은 무색투명한 액체로 매트리스, 자동차 시트, 대시보드, 단열재, 접착제, 코팅제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 폼의 원료다. SK피유코어는 공장 신설과 관련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울산시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울산=하인식 기자

      2024.11.04 18:50
    • 경남, 8일부터 '청년농업인 직거래장터'

      경상남도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창원시 중앙동 이마트 창원점 앞에서 ‘청년농업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도내 7개 시·군의 청년농업인 18명이 생산한 사과, 토마토, 오이 등 신선 농산물과 딸기잼, 바질페스토, 요구르트 등 50여 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시중 가격 대비 10% 할인해 판매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SNS 팔로, 게시물 업로드 등을 진행해 농산물을 준다.

      2024.11.04 18:49
    • 부산, 세계석학들과 도시브랜드 강화 논의

      부산시가 4일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2024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을 열었다. 글로벌 도시브랜드 및 마케팅 전문가, 교수 등 100여 명이 부산을 방문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 브랜드 용어의 창시자인 사이먼 안홀트 등 전문 컨설턴트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의 도시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2024.11.04 18:48
    • 벡스코서 6일부터 '국제수산엑스포'

      부산시는 6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에서 ‘2024 부산국제수산엑스포’를 연다. 수산식품업체, 수산기자재업체 등 국내외 22개국 380개사가 1062개 부스를 차린다. 수산식품관과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 공동관, 특별관 등이 운영된다. 해외 구매자 초청 무역상담회 등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024.11.04 18:48
    • 뉴진스 음악방송 '아이폰 퍼포먼스' 결국…SBS '중징계'

      애플의 아이폰 최신 모델로 서로를 찍어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룹 뉴진스의 무대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 제재인 '주의'를 받았다.방심위는 4일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7월 30일 방영된 SBS '인기가요'에 대해 주의 처분을 의결했다.문제가 된 것은 뉴진스의 무대였다. 당시 뉴진스는 애플과 협업해 신곡 'ETA'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인기가요'에서도 아이폰14 프로를 손에 쥐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아이폰으로 서로를 찍어주거나 아이폰을 들어 올리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연출했다.뉴진스가 아이폰 모델로 활동하던 시기인 만큼, 해당 무대가 간접 광고라는 비판과 함께 민원이 제기됐다.박성훈 SBS 예능 CP는 "광고나 다름없는 모습을 송출한 것은 저희 과실이고 반성한다"면서도 "보통 가수 퍼포먼스는 소속사가 작품으로서 만들어 오면 최대한 존중해서 개입하지 않는다. 당시 뉴진스 쪽에서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활용하는 연출을 하겠다고 해서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였다. 뮤직비디오가 광고로 송출되고 있다는 점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SBS 측은 "뮤직비디오 콘셉트 활용은 흔한 연출 방식이어서 제작진이 별다른 문제 인식 없이 받아들이고 휴대전화 노출 가림 등에만 굉장히 신경을 썼다"며 "시청자들이 오해하게 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며 내부 통제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당시 SBS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과 별도로 간접광고 계약을 맺진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류희림 위원장은 "뮤직비디오와 똑같은 안무에 휴대전화 촬영 화면이 나오면 광고로 오인하지 않을 시청자가 있겠나"라

      2024.11.04 18:39
    • [부고] 김복희 前 안동시의원 별세 外

      ▶김복희 前 안동시의원 별세, 장은주 前 안동초 교장 부인상, 장새봄씨 모친상, 옥민석 울산MBC 광고사업국장 장모상=3일 안동농협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54-821-4404▶우경애씨 별세, 박상조 前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부인상, 박향림·박진희·박은혜씨 모친상, 이상민 아킬라 대표(前 헤럴드경제 기자)·이대희 블리자드 이사 장모상=3일 강동성심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152-1346

      2024.11.04 18:25
    • '소름돋네' 시신 훼손한 장교, 피해자인 척 "결근합니다" 문자

      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잔혹하게 손괴한 뒤 강원 화천 북한강 일대에 사체를 유기한 30대 육군 영관 장교가 범행 후 피해자 휴대전화로 부대 측에 출근하지 않겠다는 문자를 대신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은폐와 증거 인멸까지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계획 살인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4일 CBS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과천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 진급 예정자인 A씨는 여성 군무원 B씨를 살해한 뒤 차 안에서 피해자의 휴대폰을 이용해 부대 측에 '결근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B씨가 사전 연락없이 무단결근했을 경우 범행이 일찍 들통날 것을 우려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A씨는 전날 서울 강남구 일원역 일대에서 긴급 체포됐다.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과천의 한 군부대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옷가지로 시신을 덮어둔 뒤 같은 날 저녁 인근 공사장에서 사체를 손괴했다.그는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평소 지리를 잘 알고 있던 강원 화천군 북한강 일대에 사체를 돌덩이를 담은 비닐에 넣어 유기했다. 사체가 떠오르지 않게하려는 조치로 완전범죄를 꿈꿨을 가능성이 높다.경찰은 살인과 사체 손괴, 사체 은닉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으며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지난 2일 오후 2시 46분쯤 화천군 화천읍 화천대교 하류 300m 지점에서 다리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는 주민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훼손된 시신 일부가 발견된 데 이어 수색 범위를 넓힌 야간 수색에서 일부 시신이 더 수습됐다.경찰은 또 3일 오전 신고지점에서 500m

      2024.11.04 18:24
    • [인사] 한국앤컴퍼니그룹 ; 기획재정부 ; 외교부 등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승진▷부사장 홍문화▷전무 길기종 김종윤 김헌준 박정수 오상현 이용관 조규왕 최영국○한국앤컴퍼니◎승진▷전무 고보미 권혁진▷상무 문수종 이창언▷상무보 조형설○한국네트웍스◎승진▷상무보 박준형○한국프리시전웍스◎승진▷상무보 양광수◈기획재정부▷재정관리국장 박봉용◈외교부▷부대변인 유창호◈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전보<부장검사>▷수사3부장 이대환▷수사4부장 차정현◎전보<검사>▷수사3부 박상현▷수사4부 송영선 최문정 김지윤◈국민권익위원회◎전보▷위원장 비서관 이범석<팀장급>▷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장 김낙렬◈재외동포청▷재외동포정책국장 이기성◈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승진▷위원지원국장 송순철◈뉴스핌▷정치전문기자·국장 이재창◈서울경제신문▷편집국 국차장 겸 산업부장 이철균◈일요서울신문▷정치부장(부국장) 장덕수

      2024.11.04 18:23
    • '미국 팝 음악계 거장' 퀸시 존스 별세…향년 91세

      마이클 잭슨 명반 '스릴러' 등 제작…그래미 28번 수상 미국 팝 음악계의 거장 퀸시 존스가 3일(현지시간) 향년 91세로 별세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스의 홍보 담당자인 아널드 로빈슨은 그가 이날 밤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존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다재다능한 음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TV 프로그램 제작자로 평가된다. 특히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명반으로 꼽히는 '오프 더 월'(Off The Wall) '스릴러'(Thriller) '배드'(Bad) 등을 프로듀싱했다. 아프리카 구호를 위한 노래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가 포함된 '유에스에이 포 아프리카'(USA for Africa)도 만들었다. 1933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의 이혼 뒤 아버지와 함께 워싱턴주로 이사한 뒤 14세 때 시애틀의 클럽에서 전설적 음악가 레이 찰스의 밴드에 들어가 트럼펫을 연주하며 본격적인 음악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그 뒤 1950년대부터 클리포드 브라운, 듀크 엘링턴 등 유명 재즈 아티스트의 앨범을 작업하며 명성을 쌓았고 프로듀서뿐 아니라 뮤지컬, 영화음악, TV 프로그램 제작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쳤다. 존스는 비욘세와 제이 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80번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다. 그중 28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합뉴스

      2024.11.04 18:08
    • [포토] 열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엄마의 간절한 기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수험생 학부모가 합격을 기원하는 불공을 드리고 있다. 이번 수능에는 52만2670명의 수험생이 응시 원서를 냈다.  최혁 기자 

      2024.11.04 18:00
    • "식중독 걸렸으니 책임져"…5000만원 뜯어낸 30대男 결국

      전국 음식점에 상습적으로 전화를 걸어 ‘식중독에 걸렸다’는 거짓말로 업주들을 협박해 수천만원대 합의금을 챙긴 30대 남성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12단독(판사 허명산)은 최근 공갈 및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6월부터 작년 4월까지 총 228회에 걸쳐 전국 음식점에 무작위를 전화를 걸어 식당 사장들을 협박해 치료비·합의금 명목으로 4154만2680원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실제 식중독에 걸리지 않았지만, 걸렸다고 속인 사기 혐의도 받는다. 이렇게 전국 횟집에서 뜯어낸 돈이 918만5020원 규모였다.재판부는 A씨가 전국 횟집 등 수산물 식당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선택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 금액 중 3000만원을 형사공탁했으나, 피해자들이 처벌을 바라고 있다는 점에 비춰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정희원 기자

      2024.11.04 17:57
    • "돈 내고도 주사 못 맞는다고?"…날벼락 맞은 환자들 '폭발'

      보건복지부가 ‘관절염 주사’로 알려진 무릎관절강 주사(PN) 투여를 평생 한 주기로만 제한하는 고시를 내자 의료현장과 바이오업계에서 반발하고 있다. 전국 400만 명에 달하는 골관절염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빼앗는 조치라는 이유에서다.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슬관절강 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N 주사) 투여를 한 주기(1주에 1회 최대 5회)로 제한하는 고시를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한 주기 투여가 끝나면 환자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해도 주사를 맞을 수 없게 된다.2020년 처음 급여 적용된 PN 주사는 수술 전 단계의 경중증 관절염 환자에게 주로 쓰여왔다. 기존 연골주사(히알루론산)에 비해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회 비용이 6만원 남짓으로 고가인데도 기존 스테로이드 주사보다 부작용이 적어 국가대표 선수들도 사용하는 주사제다.의료계에선 PN 주사 투여 제한이 환자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에 처방됐던 히알루로산 주사에 대해 배하석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미국류마티스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효능이 있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완호 정형외과의사회 회장은 “골관절염은 한번 발병하면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라며 “중기 이후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PN 관절강 주사를 제한하면 남는 선택지는 수술이나 스테로이드 정도밖에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복지부는 PN 주사 재투여가 효능이 있다는 근거 자료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평가 시기가 돌아와 지난해 5월 적합성평가위원회가

      2024.11.04 17:54
    • "신분당선 무임승차 손실 정부가 보상"

      정부가 신분당선 연장구간을 운영하는 민간 사업자 경기철도주식회사에 노인·장애인 등의 무임승차 운영에 따른 손실액 90여억원을 보상하라는 1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경기철도주식회사(두산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가 정부를 상대로 낸 손실보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앞서 경기철도와 국토교통부는 2016년 1월 신분당선 연장구간(정자~광교) 개통을 앞두고 ‘초기 5년간 무임수송 제도로 발생하는 손실을 총이용수요의 5.5% 한도로 보전해준다’는 실시협약을 맺었다. 6년 차인 2021년 1월 30일 이후로는 향후 협의를 통해 무임승차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경기철도는 무임승차 운영 방안에 대해 2019년 10월 이후 여러 차례 국토부에 협의를 요청했으나 국토부는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경기철도는 2022년 5월부터 무임승차 대상자에게 일반 요금을 적용하는 운임 변경 신고를 했지만, 국토부는 수리를 거부했다. 이에 경기철도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국토부가 협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경기철도 청구금액 총 357억원 중 대한교통학회가 계산한 ‘별도운임’ 기반 무임승객 운임 상당액 89억9000만원을 전액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협의 없이 사실상 원고에게 무임수송을 강제해 운임징수권을 침해했고, 운임 수입 손실에 관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정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민간 철도사업자와 벌인 7건의 소송에서 패소하거나 중재 결정을 받아들여 177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올해 1월 신분당선 기존 구간(강남~정자)의 민간사업자인

      2024.11.04 17:53
    • 서울청장 "명태균, 필요시 소환조사"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고발을 당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소환조사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명씨 고발 건에 대해 “필요하다면 소환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씨를 김 여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이 사건에 대해 김 청장은 “서울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절차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아직 고발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명예훼손 및 위증으로 볼 만한 사실관계는 확인하지 않은 단계다. 통상 시민단체 고발 건의 경우 고발인 조사로 기초적 사실관계와 주장 등을 확인한 뒤 피고발인을 비롯한 관계인 조사가 이뤄진다.서울경찰청이 조만간 시민단체 고발 건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면 명씨 관련 수사는 검찰이 진행 중인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수사와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김 여사 공천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방검찰청 형사4부는 이날 명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씨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국회의원 선거 공천 대가로 9000만원가량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말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기관 미래한국연구소와 명씨 자택 등을 두 차례 압수수색했고, 미래한국연구소 대표자인 김모씨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다.김대훈 기자

      2024.11.04 17:51
    •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11월 법정의무교육 실시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위탁기관으로, 성희롱 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법 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 퇴직연금교육 등 4대 법정의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이 교육들은 연간 1회, 1시간 이상 실시해야 하는 필수 교육으로, 사업주와 근로자 전 직원이 대상이다. 특히 성희롱 예방교육과 개인정보보호법 교육은 모든 직원이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관계자는 “법정의무교육에서는 법률상 직장 내 성희롱의 정의를 알아보고 직장 내 처리 절차를 알아보는 내용으로 시뮬레이션 퀴즈쇼 형식의 핵심 사항 학습을 진행한다”며 “선택형 시뮬레이션에 언급된 내용 및 추가적인 학습 내용을 애니메이션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사전진단 및 시뮬레이션 활동 내역을 기록해 애니메이션 강의 후 맞춤형으로 심화학습 또는 보충 요약학습으로 나눠 강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고용노동부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은 위탁기관이다. 온라인 교육에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지정기관, 성희롱예방교육 지정기관 등의 법정의무교육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법정필수교육 외에도 직무능력향상교육,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 어린이안전교육 지정기관으로도 선정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산업안전보건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등의 법정의무교육 자격을 갖춘 기관이다.특히 기업직업훈련카드는 직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

      2024.11.04 17:44
    • 동물 학대해 죽이면 최대 징역 3년

      동물을 잔인하게 죽이면 최대 징역 3년까지 처벌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동물 학대 범죄에 대한 구체적 처벌 기준이 없어 법원 판결이 제각각이었다는 지적이 있었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1일 제135차 회의를 열고 동물보호법 위반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설정안을 심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동물 학대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일관된 처벌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이번 양형기준안에 따르면 동물 학대 범죄는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와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동물 살해의 경우 기본 형량은 징역 4개월~1년이다. 감경 시 징역 8개월, 가중 시 징역 8개월~2년이 권고된다. 특별가중인자가 많으면 최대 징역 3년까지 선고하도록 권고된다. 이는 현행 동물보호법상 최고 형량이다. ‘상해·고통 가해’는 기본 형량이 징역 2~10개월이며, 감경 시 징역 6개월, 가중 시 징역 4개월~1년6개월이 권고된다. 특별가중인자가 많으면 최대 징역 2년까지 선고할 수 있다.양형위는 특별가중인자로 △불특정 또는 다수 동물 대상 범행 △장기간 반복 범행 △비난할 만한 범행 동기 △잔혹한 범행 수법 등을 규정했다. 반면 ‘처벌불원 또는 실질적 피해 회복’은 특별감경인자로 설정해 반성의 여지를 둔다는 방침이다.양형위는 사기 범죄 양형기준안도 개정했다. 의료·보험 전문직 종사자가 직무상 지위를 이용한 보험사기는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한 경우’로 분류돼 가중 처벌된다.양형위는 공청회와 의견 조회를 거쳐 내년 3월 최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새 양형기준은 의결

      2024.11.04 17:43
    • 밀키트점·창고…지하철역 '무인점포' 뜬다

      직장인 김모씨(31)는 거래처로부터 급하게 업무 관련 서류를 뽑아 제출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김씨는 “다행히 인근 지하철역 내부에 가격이 저렴한 무인 프린트숍이 있어서 급한 용무를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역내에 이런 무인 업무 편의시설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울 지하철 역사 내 무인 매장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거래가 보편화되고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하면서 지하철역 내부 상가에도 무인 매장이 공실 해소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늘어나는 역사 내 무인 매장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내 들어설 무인 프린트 전문점 입찰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지하철 역사는 4호선 상계역·신용산역, 6호선 상수역 등이다. 공사는 2022년 8월 신당역 등 6개 역사에 무인 프린트 전문점을 일괄 유치한 바 있다.공사는 도시락, 밀키트, 반려용품점 등 다양한 업종의 무인 매장을 확대해왔다. 2021년 월곡역 내 무인 과자가게를 시작으로 2022년 봉천역 등 6곳에 무인 밀키트 전문점이 들어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명일역, 마들역 등 10곳에 무인 반려동물 용품점도 입점했다.공사에 따르면 역사 내 무인점포는 2022년 15곳, 2023년 28곳, 올해 9월 현재 27곳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대로 공실률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9.8%까지 치솟았던 공실률은 2022년 9.4%, 2023년 6.9%, 올해 9월 6.7% 등으로 하락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과거 일반 상품 판매 방식으론 한계가 뚜렷하다”며 “무인점포 특성상 15~20㎡ 정도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도 충분히 승산

      2024.11.04 17:43
    • 전문대 수시 2차 원서접수 기간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전문대학교의 경우 오는 11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수시 2차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동일하지만 시작과 마감 시간은 대학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 모집요강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이런 상황에 전문대 수시 2차 기간 중앙대학교 부설인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이 2025학년도 수험생 중 수능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수험생들의 입학 상담을 실시하며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학교 관계자는 “고3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뿐만 아니라 내신 4,5,6등급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내신, 수능 성적 반영 없이 100% 서류전형을 통해 2025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대 미래교육원은 경영, 소프트웨어디자인, 상담심리, 체육, 사진영상 전공 등에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학사학위 취득 요건인 140학점에서 84학점 이상 미래교육원에서 이수 시 중앙대 총장명의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수험생들은 수시 및 정시모집 지원 상관없이 중복 합격 시 선택 입학이 가능하다. 일반학사 과정은 평균 2년 내외의 단기간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토록 교과과정이 운영되고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등의 자격조건이 주어진다.수험생들은 수시·정시모집 지원 상관없이 중복 합격 시 선택 입학이 가능하다. 또 근로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제도가 마련돼 있어 학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으며, 학사장교 지원도 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신입생 모집에 대한 안내는 중앙대 미래교육원 신입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11.04 17:42
    • 세종사이버대-육군제22보병사단, 상호협력 업무협약…군인 부부 첫 학기 등록금 면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지난 10월 16일 육군제22보병사단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사단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효순 세종사이버대학교 부총장과 강봉일(육군 소장, 육사51기) 사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단에 복무중인 장교, 부사관, 군무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세종사이버대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간부들을 최대한 지원하고 학업 여건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사단은 간부들의 세종사이버대학교 군위탁전형 지원 및 대학의 홍보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김 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잘 짜인 커리큘럼에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교수님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며 “이날 협약이 사단에 복무하는 군 간부들의 역량 강화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 간부들의 미래 도약을 위한 희망의 통로로 세종사이버대학교를 자신이 있게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세종사이버대학교는 국방융합학과, 상담심리학과, 드론·로봇융합학과, 정보보호학과 등 37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군 추천자 대상 학점 인정제를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이며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부부 군인 및 군무원과 슬하에 두 자녀 이상을 둔 군인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는 장학제도를 2025년부터 적용한다. 군위탁생들은 국가장학금 혜택까지 받으면 학비 부담 없이 졸업할 수 있다.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2025학년도 봄학기 1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2024.11.04 17:41
    • 광주시에 제동 걸린 금호타이어 공장이전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을 전남 함평군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용도 변경 등에 대한 광주광역시의 입장에 변함이 없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지역 산업계와 광주시민들은 ‘송정역 발전 등을 위해 광주시가 금호타이어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30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평군 빛그린국가산업단지 2단계 사업구역 내 토지 50만㎡를 1160억8417만원에 매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9년까지 5년간 토지 비용을 분할 납부해 같은 해 10월 30일 토지를 취득하는 게 주 내용이다.금호타이어는 2021년 12월 30일 LH와 ‘광주공장 이전 신부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116억원의 협약이행 보증금을 지급했다. 협약 체결 3년 만에 토지 매입 절차에 들어간 것은 광주공장을 함평으로 옮기겠다는 확실한 이전 의사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광주 송정역 인근에 42만594㎡ 규모로 조성돼 있다. 송정역세권이 도심지로 발전하면서 2019년부터 이전 작업을 시작했지만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가장 큰 난제는 광주시의 용도 변경 반대다. 금호타이어는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공장 이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공장 부지 용도를 개발이익이 큰 상업용지로 바꿔줄 것을 광주시에 요구하고 있다. 시는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유휴토지 또는 대규모 시설의 이전 부지’만 용도 변경이 가능한 만큼 현 상황에서 용도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쉽게 말해 시행령상 금호타이어가 공장 가동을 멈춰야 용도 변경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송정역은 KTX투자선도지

      2024.11.04 17:23
    • 인천 구월동에 '미니신도시'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 구월동 일대 약 220만㎡ 토지를 개발하는 ‘구월아이시티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iH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에 구월아이시티 개발사업의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승인이 이뤄지면 단지 조성 공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해 2031년 준공된다.구월아이시티 부지는 인천시청에서 남쪽으로 2㎞가량 떨어진 그린벨트 지역으로 구월동과 그 주변 남촌·선학·수산·문학·관교동에 걸쳐 있다. 인천교육청과 남동경찰서, 인천종합터미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이 밀집해 공공서비스 여건과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공사는 구월아이시티를 문화와 창업을 결합한 복합 공간, 건강의료특화도시로 조성하기로 했다. 창업 복합 공간을 벤처, 스타트업 육성과 창의적인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장소로 활용한다. 8000여 개 제조업 기업이 몰려 있는 남동산업단지, 남동도시첨단산단과 가까워 이와 연계된 창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공사는 단지 안에 미술관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설치하고, 자연 하천인 승기천을 활용한 저전거길, 둘레길 등 도심 속 다목적 친수 공간도 꾸미기로 했다. 구월아이시티에는 거주민과 창업·문화공간 등에서 생활하는 시민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 간호, 요양, 체육시설 등 맞춤형 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산림과 하천 등 자연을 체험하는 순환형 공원녹지 규모도 38만㎡에 달한다. 이곳에 커뮤니티 공간 100개를 둘 계획이다.인천=강준완 기자

      2024.11.04 17:22
    • 천안도시公 신임사장에 LH 前 간부 선임 논란

      천안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현직 공공기관 간부가 주변에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기존 직장에서 사직하지 않아 두 달 이상 업무 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4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 공개모집을 통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현직 간부 A씨를 최종 사장 후보자로 결정했다. 하지만 A씨가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취업 심사 절차를 밟지 않아 아직까지 사장으로 임명되지 못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A씨는 시장에게 임명장을 받고 이달 1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해야 했다. 전임 사장은 지난달 30일 퇴임식을 하고 사무실을 비웠다.LH 전문위원(전 본부장)인 A씨가 천안도시공사 사장에 취임하려면 LH에서 명예퇴직한 뒤 인사혁신처의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A씨는 현재까지 인사처에 취업 심사를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취업 심사는 통상 현직을 그만둔 뒤 직전 소속 기관(LH)이 신청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는 매월 중순까지 신청서를 받고, 그달 말에 심사한다. A씨는 이달 중순에야 명예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도시공사 현안 사업이 산적한 상황에서 사장 자리가 두 달 넘게 비게 되자 지역사회에서 비판이 나온다. A씨는 기존 직장에서 명예퇴직으로 금전적 보상을 받고, 지방공기업 사장 임기 3년도 보장받는다.천안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9월 10일 낸 공고에서 ‘공사는 퇴직 공직자 취업 제한 기관으로 퇴직 공직자는 공직자윤리법 제17조에 따른 취업 관련 절차를 유념해 지원하라’고 안내했다. 애초 공사가 취업 관련 절차를 완결하지 못한 지원자를 선발한 게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

      2024.11.04 17:21
    • 대전, 중소기업 R&D 자금 238억 확보

      대전시가 ‘대전 주축 산업 자립화 및 혁신 고도화 지원’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 2.0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3년 동안 국비 총 238억8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연구개발(R&D) 예산을 제외한 내년도 사업비 72억3000만원을 우선 확보했다.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는 지난해부터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중앙 및 지방정부의 협력형 프로젝트다. 정부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특화 사업을 지원해 국내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이번에 선정된 대전 주축 산업 자립화 및 혁신 고도화 지원 사업은 3년간 총 244억7900만원을 지원받는다. 나노 반도체 및 정밀 의료 바이오헬스 분야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자립 생태계를 조성하고 앵커기업으로의 성장을 돕기로 했다.시는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바이오 및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신기술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 고도화를 위한 수출 바우처, 사업화 자금, 연구개발(R&D) 등도 지원한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1.04 17:21
    • 인천공항, 무디스 신용평가서 2년 연속 '우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무디스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종 신용등급 Aa2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Aa2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의 최종 신용등급 Aa2는 신용등급 ‘우수’를 의미하며,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등급이다. 무디스의 독자 신용등급 평가에서는 A3를 획득했다. 독자 신용등급 평가는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했을 때를 가늠해 매긴다.최근 인천공항의 지속적인 여객 수요 회복과 제2 여객터미널 확장에 따른 영업 실적 개선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공기업 가운데 독자 신용등급에서 A등급을 취득한 곳은 인천공항공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2024.11.04 17:20
    • 충남도의회, 김대식 천안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위원장 정병인)는 김대식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사무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인사특위는 지원자의 자질과 도덕성, 리더십 검증을 비롯해 천안의료원의 공공의료 접근성 강화와 재정건전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김 후보자의 적격성을 평가했다.특위 위원들은 김 후보자에게 의사·간호사 등 부족한 의료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장기근속 방안, 도내 의료원의 현안인 만성적자 해소 및 자생력 제고 대책을 집중적으로 질문했다.김 후보자는 의원들의 질문에 “의료진의 만족도가 높아야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며 “근무환경 개선과 의료인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팬데믹 당시 국가 감염병 전담 기관으로 지정되며 시작된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후원 및 지역 기업과의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정병인 위원장(더불어민주당·천안 8)은 “천안의료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 접근성을 보장해 지역 의료격차를 줄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후보자가 천안의료원의 고질적인 만성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인사특위는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 보고서를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에게 제출한 뒤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송부할 예정이다.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24.11.04 17:20
    • 한국앤컴퍼니그룹, 한온시스템 '인수 후 통합' 추진단 출범

      단장에 이수일 한국타이어 부회장…한국타이어 공동대표에 안종선·이상훈한국앤컴퍼니 대표에 박종호…"프로액티브 역량 갖춘 하이테크 기업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최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부품업체 한온시스템과의 원활한 기업결합을 위한 지원 조직을 신설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인수 본계약 체결 후 통합(PMI) 추진단을 발족하고,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을 단장으로 선임하는 등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추진단은 인수 절차 마무리 시점을 전후해 양사의 구성원과 업무수행 방식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는 준비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확대,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풀라인업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출시 등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한온시스템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성공 DNA'를 전파하고 내재화해 전기차 시대를 이끌 시너지를 창출해 낼 중책을 맡게 됐다고 그룹은 소개했다. 이번 인사에서 한국타이어 신규 대표이사로는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이 자리를 옮겼고, 이상훈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장(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되며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에는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내정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타이어 인사에는 글로벌 톱티어 타이어 브랜드

      2024.11.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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