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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과 대마 흡연한 30대 유튜버 구속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30대 유튜버 양모씨가 1년이 넘는 해외 도피 끝에 귀국, 경찰에 구속됐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경찰은 양씨를 오는 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다.양씨는 지난해 1∼2월 미국 여행 중 유씨 등과 여러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양씨는 관련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가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앞서 양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무효화 조치를 하고 인터폴에 수배를 의뢰했다.(사진=서울경찰청)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04 17:10 -
유아인과 대마한 30대 유튜버 구속…도피 이후 자진 귀국
마약 투약 혐의로 수감 중인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30대 유튜버가 경찰에 구속됐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30대 유튜버 양모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양씨를 오는 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할 계획이다. 양씨는 지난해 1~2월 미국 여행 도중 유씨 등과 수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공범들을 상대로 수사가 이어지자 지난해 4월 프랑스로 도피했다. 양씨는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했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유씨는 2심에서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유씨 변호인 측은 "법을 악의적으로 위반한 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생겼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2심 재판부는 이달 19일 한 차례 더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다른 사람 명의로 총 44차례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은 다음 이를 사들인 혐의도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11.04 17:09 -
"퇴직하고 막막했는데…" 대기업도 65세까지 일한다
일본 기업 99.9%는 근로자가 원하는 경우 65세까지 일할 수 있는 계속고용 제도 도입을 완료했으며, 열곳 중 세곳은 70세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를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계속 고용정책이 성공한 원인으로 정년퇴직 이후 임금 수준의 합리적인 재조정이 꼽힌다.오학수 일본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 특임연구위원은 4일 발간된 한국노동연구원 임금정보브리프에서 이 같이 분석했다. ○계속고용 연착륙한 일본…70세까지 고용확보 기업도 29.7%일본의 2023년 현재 고령자 고용현황에 따르면 희망 근로자 전원에게 65세까지 '고용 확보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은 99.9%다. 일본의 법정 정년은 60세지만 사실상 65세까지 계속 고용을 하고 있는 셈이다. 고용 확보 조치로는 ‘계속고용 제도(퇴직 후 재고용)’가 69.2%로 가장 많았고 ‘정년 연장’(26.9%)과 ‘정년 폐지’(3.9%)가 그 뒤를 이었다. 70세까지 취업 확보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도 29.7%에 달했다.일본은 고령자 고용정책을 추진하면서 임금체계나 임금수준에 대해 규제는 하지 않았다. 대신 개별 기업 노사의 자율성에 맡겼다.오 연구위원은 일본의 고령자 고용 정책이 한국과 달리 순조로운 이유는 퇴직 후 재고용에 따른 임금 조정을 꼽았다. 일본 1000명 이상의 대기업 남성을 기준으로 임금 추이를 분석한 결과, 55~59세의 임금을 100으로 볼 때 정년퇴직 이후인 60~64세 연령층의 임금수준은 정년 전인 55~59세의 70%에 그쳤다. 2010년 70.8, 2020년 69.6, 2023년 69.7로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다. 임금수준이 최고인 연령층도 2020년까지 50~54세였으나 2023년에는 55~59세로 늦춰졌다.1000명 이상의 대
2024.11.04 17:09 -
뉴진스 음방 '아이폰 셀카' 광고 논란, 결국 중징계
그룹 뉴진스가 SBS '인기가요' 무대 도중 자신들이 광고하던 애플의 아이폰 최신 모델로 서로를 찍어주는 퍼포먼스를 펼친 것과 관련해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았다.방심위는 4일 제30차 전체 회의를 열어 지난 7월 30일 뉴진스의 아이폰 퍼포먼스를 내보낸 'SBS 인기가요'에 대해 주의 처분을 의결했다.SBS 측은 "뮤직비디오 콘셉트 활용은 흔한 연출 방식이어서 제작진이 별다른 문제 인식 없이 받아들이고 휴대전화 노출 가림 등에만 굉장히 신경을 썼다"며 "시청자들이 오해하게 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며 내부 통제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해당 영상 방영 이후 프로그램을 연출한 PD는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류희림 위원장은 "뮤직비디오와 똑같은 안무에 휴대전화 촬영 화면이 나오면 광고로 오인을 하지 않을 시청자가 있겠나"라고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사진=SBS 화면 캡처)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04 17:02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경기교육 홍보장 활용
“경기교육에 대해 국제적 평가를 받아봄으로써 글로벌 수준에 손색없는 교육을 펼치고, 미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는 의지를 이번 기회에 국내외적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4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오는 12월 2일부터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 D-28일을 앞두고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 포럼은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 첫 국제포럼이다.국제포럼은 오는 12월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하 기념공연 △기조 강연 △전체 세션, 특별 세션, 주제별 병행 세션 △고위급 정책 대화 △도교육청 소속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전시·체험 공간(부스) 운영 등이 이어진 후 4일 폐회식으로 마무리한다.포럼에는 유네스코 국제 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샤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도교육청은 포럼 기간 중 기념공연과 경기교육만의 특별 세션 운영, 외국 참가자 대상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안내, 각종 전시·체험 공간(부스) 구축 등 국제행사 주관과 운영에 적극 앞장설 방침이다.2일 개회식 이후 이어지는 기념공연에는 ‘미래로 가는 길’을 주제로 농악, 무용, 태권무, 합창 등 도교육청 소속 학교 학생이 참여해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축제 분위기를 높인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성악가가 특별 출연해 행사의 의미를 더해 줄 계획이다.경기교육 특별 세션에서는 임태희 교육감이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을 확
2024.11.04 16:44 -
병원 20곳서 '퇴짜'…분만실 찾아 200km 달려 출산
28주 차 임신부가 응급 분만을 할 병원을 찾지 못해 헤매다 약 200㎞ 떨어진 병원까지 가서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다.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2분께 대전에서 28주 된 임신부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119 구급대는 임신부 A씨가 평소 다니던 지역 병원을 찾았으나 응급 분만이 불가해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구급대는 충청권 대학병원과 경기도, 인천 지역 병원 등 20여곳을 수소문했으나 '인큐베이터 시설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모두 이송을 거부했다.결국 4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7시 26분이 돼서야 A씨는 전남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에 도착해 출산할 수 있었다.1.3㎏로 태어난 아기와 산모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 남편은 "응급 환자인 산모를 받아주고 아들을 무사히 출산하도록 도와준 병원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04 16:42 -
율희, 세 자녀 양육권 되찾나…'성매매 의혹' 최민환에 소송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사생활을 폭로한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양육권 및 위자료 재산분할을 위한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 4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율희는 2018년 최민환과 결혼해 '최연소 아이돌 부부'라는 타이틀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다복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현재 양육권은 최민환에게 있다. 율희는 앞서 방송에 출연해 최민환이 먼저 이혼을 요구했고 경제적인 이유 등을 고려해 양육권을 최민환에게 넘겼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방송 이후 '아이들을 버렸다'는 악플이 빗발치자 율희는 지난 10월 24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이혼의 원인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성매매였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율희는 이혼을 결심하게 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그때를 기점으로 180도 결혼 생활이 달라졌다"며 "가족들 앞에서 술에 취해 몸을 (거칠게) 만지고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든지, 그 일을 겪은 후 퍼즐이 맞춰지듯 이해가 안 되던 행동이 이해됐고, 못 고치겠다 싶더라"고 말했다.영상 말미에 첨부된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지인에게 여성 접대부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몰래 나왔는데 예약해 달라", "지난번 230만원 결제해야 하는데 계좌번호랑 텔레그램으로 보내 달라", "지금 갈 수 있는 호텔 예약할 수 있냐, 모텔도 괜찮다" 등의 내용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한 네티즌은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 강
2024.11.04 16:40 -
'삐끼삐끼' 이주은, KIA 응원단서 이제 못보나…'계약 만료'
이주은 표 '삐끼삐끼'를 앞으로 KIA 응원단상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4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주은 치어리더(20)와 소속사 간의 계약이 종료됐다.이주은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은 치어리더다. 이른바 '삐끼삐끼' 응원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켰다.KIA 타이거즈는 2024시즌 통합 우승(정규리그, 한국시리즈)을 거머쥐었는데, 선수단과 이범호 감독 역시 팬들 앞에서 '삐끼삐끼' 댄스를 우승 공약으로 선보였을 정도다.이주은은 휴식기를 가지며 국내외 활동을 다각도로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지난 9월에는 대만에서 이주은에게 러브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대만 이티투데이는 9월 12일 "대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주은이 경력을 쌓기 위해 내년에 대만에 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주은은 최근 '삐끼삐끼' 춤으로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놀라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삐끼삐끼'는 기아 타이거즈가 수비를 할 때 투수가 상대팀 타자를 삼진아웃 시키면 치어리더가 일어나 선보이는 짧은 퍼포먼스로,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쉬운 동작으로 만들어졌다.이주은이 화장을 고치던 중 '삐끼삐끼' 노래가 나오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이는 챌린지 형식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삐끼삐끼' 춤을 조명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고 전하기도 했다.이주은을 비롯한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 6명은 지난 7월 대만 야구팀 푸방 타이거즈 초청으로 대만에 방문해 이 춤을 선보였고
2024.11.04 16:35 -
'1.3조원 재산분할'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심리여부 이번주 결정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본안 소송 상고심에 대한 심리불속행 기각 여부가 이번주 결정된다. 대법원에서 기각 결정이 나올 경우 최 회장이 재산 분할액으로 현금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이 확정된다. 이와 달리 대법원이 정식 심리에 들어가면 '노태우 비자금 유입 여부' 등 핵심 쟁점을 놓고 치열한 서면 공방이 전개될 전망이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 회장과 노 관장 이혼 소송 상고심 정식 심리 여부를 11월 8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대법원은 관련법에 따라 상고기록 접수 이후 4개월 안에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기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이혼소송 상고 기록은 지난 7월 8일 접수됐다. 이에 대법원이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하면 이를 11월 8일까지 양측에 통보해야 한다.대법원이 심리불속행 기각 대신 사건을 본격적으로 심리하기로 결정한 경우 양측에 별다른 통보 없이 심리를 이어가게 된다. 이 경우 통상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 기한 당일 법원 홈페이지의 사건 심리진행 상황에 '심리불속행 기간 도과'를 표시하게 된다.2002년 재판 업무 전산화 이후부터 올해 8월까지 가사 사건의 상고심 심리불속행 기각 비율은 83%로, 민사 사건(54.6%)에 비해 높았다. 상고심은 원심에서 확정한 사실 판단에 대한 법리 해석과 적용이 정당한지를 살피는 법률심인 만큼 법률적 쟁점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가사 사건은 기각되는 비율이 높다.대법원이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할 경우 최 회장은 1조3808억원을 현금으로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SK㈜ 지분 90% 이상을 매각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식 매각에 따른
2024.11.04 16:28 -
아주대학교, 이준우 교수 예일대-토론토대 공동연구팀 '이산화탄소 촉매 개발'
아주대 연구진이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생산 효율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고부가가치 화합물 생산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4일 아주대학교는 이준우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 과학기술학과)가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산성 환경에서 이산화탄소(CO2)의 전기화학적 환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화합물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해당 내용은 ‘CO2 전기환원에서의 높은 탄소 전환 효율과 산성 안정성을 지닌 구리 입자 전구체’라는 제목으로 화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미국 예일대와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이 함께 참여했다.아주대 연구팀은 구리 입자 전구체의 설계-합성 및 화학구조 분석을 수행했고, 예일대 연구팀은 X-ray를 통한 결정 구조 변화 분석을, 토론토대 연구팀은 합성된 전구체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환원 실험과 결합 에너지 계산을 맡았다.최근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에 대한 전 지구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를 화합물로 바꿀 수 있는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친환경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유용한 물질도 생산할 수 있어, 탄소 저감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현재 이산화탄소(CO2)의 전기화학적 전환은 전극에 전류를 가해 이산화탄소를 분해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는 주로 구리 기반의 촉매가 사용되며, 이산화탄
2024.11.04 16:08 -
1920년대 제물포...뮤지컬 '제물포 블루스' 9일 공연
최부미 작곡가·예술감독이 7년 동안 준비한 창작 뮤지컬 '제물포 블루스'가 이달 9~10일 이틀간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시대적 배경은 1920년대 제물포다. 당시 뉴욕 재즈시대와 일제강점기라는 극명히 대비되는 두 시대 상황을 음악으로 융합한다.인천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국의 관문으로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재즈는 여러 문화가 섞이며 발전해 온 음악에서 공통점이 있다는 게 최 감독의 설명이다."인천과 재즈는 공통점이 있어요. 둘 다 다양성을 품고 있고 한·정·흥이라는 정서가 깊이 배어있죠. 이 도시가 가진 포용성과 역동성을 재즈의 자유로운 정신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제물포 블루스는 재즈의 포용성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스윙과 발라드, 라틴 재즈 등 1920년대 재즈 음악의 다양한 요소들이 인천아리랑, 진도아리랑, 판소리, 사물놀이 장단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마치 개항장 제물포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만들어낸 특별한 이야기가 연상된다.연출은 정철 연출가, 음악감독은 버클리 음대 출신의 이수복 감독이 맡았다. 주연은 뮤지컬 '명성황후' '킹키부츠'에서 활약한 윤현선이 '이제선' 역을, 연극 '나쁜 자석'의 박건우가 '마커스' 역을,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빨래'의 권소이가 '유리' 역을 맡았다.최부미 예술감독이 이끄는 뮤직오디세이는 지난해 인천의 가치와 문화가 담긴 공연 콘텐츠 개발 육성사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인천=강준완 기자
2024.11.04 15:58 -
장윤주, 7000만원 기부한 곳 어디?…"마음 편해졌다"
배우 장윤주가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했다.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측은 "장윤주가 청년들의 자립과 꿈을 응원하며 70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장윤주는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후원하며 "올해 초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곳으로 마음을 전달했다. 영화 '최소한의 선의'를 촬영하며 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던 생각이었는데 실제로 실천하게 돼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 저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윤주는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최소한의 선의'에서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 역으로 분해 임신으로 혼란을 겪는 반 학생 유미(최수인 분)를 도우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인물을 연기했다.작품에서 자신의 학생을 보호하며 도왔던 진실한 마음이 기폭제가 되어 영화 개봉 이후 청년들의 자립을 응원하고 최대한의 선의를 표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한편 장윤주는 영화 '베테랑2', '최소한의 선의'에 이어 '1승'까지 연달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11.04 15:48 -
MBK 김병주 회장 이름 딴 서울시립도서관 착공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 이름을 딴 시립도서관 건립이 첫 삽을 떴다. 기업인의 이름을 딴 공공 도서관을 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4일 서울시 등은 서북권 첫 시립도서관인 김병주도서관의 착공식을 열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도서관 건립비용 675억원 중 절반에 달하는 총 300억원을 기부하면서, 기부자 예우 차원에서 시설 이름을 김 회장 이름을 따 지었다. 개인이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한 첫 사례다. 2027년 개관이 목표다.서울시는 2019년부터 모든 시민에게 고른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권역별 시립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건립계획 보도를 본 김 회장은 서울시에 기부 의사를 밝혔다. 2021년 8월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 회장은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을 때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언어와 문화를 익혔던 경험이 있다”면서 “지역사회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도서관을 설립하겠다는 꿈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뉴저지 체리힐 도서관이 그의 어린 시절 유일한 공부방이자 놀이터였고, 그곳에서 언어와 문화를 배운 것으로 전해진다.서울시는 서대문구 외에도 관악구, 금천구, 송파 위례, 강서구, 동대문구 등 총 여섯 개 권역에서 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그중에서도 김 회장이 서대문구 북가좌동 서울시립도서관을 콕 집어 기부금을 전달한 이유는 이민 전 그가 서대문구 일대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그의 장인어른인 고(故) 박태준 전 총리도 서대문 북아현동에서 40여년간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도서관은 가재울중앙근린공원 인근(북가좌동 479번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
2024.11.04 15:43 -
인천남동구, 베트남 시장 개척단 파견
인천시 남동구가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통해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참가하는 회사는 아주화장품을 포함한 15개 사(6개 화장품 제조업체)다.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보면 화장품 수출액은 17억 달러. 1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전년 대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특히 중소기업이 26.7%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화장품 전체 수출액 중 중소기업 비중은 65%를 넘어섰다.4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의 9월 인천 수출입 동향 자료에서도 화장품 수출 규모는 전체 6위를 기록했다. 남동국가산업단지에는 현재 입주기업 전체 8377개 사 가운데 화장품 제조업체가 215개 사에 달한다.인천=강준완 기자
2024.11.04 15:34 -
정준하, 뭐하고 지내나 했는데…'창업 성공 비결' 썰 푼다
개그맨 출신 정준하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비결을 공유하는 토크쇼에 나선다. 4일 호남대에 따르면 주나수산을 창업해 대표를 맡는 정준하가 이달 열리는 '2024 취창업페스타'에서 청년 창업토크쇼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오는 7~8일 이틀간 열린다.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 황유진 박사는 '푸드테크와 창업'을 주제로 한 창업특강을 맡고 정준하는 뒤이어 창업토크쇼를 진행하게 된다. 행사장엔 다양한 취창업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채용존에선 제주 신화월드 호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이 참여해 대면 면접을 진행하고 채용상담을 맡는다.직무 컨설팅 존에선 멘토링 상담, 취업 컨설팅이 이뤄진다. 고용정책 존에선 KT에이블스쿨, 국민취업지원제도, 미래내일 일경험 등 취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창업 파트에선 창업동아리 성과를 소개하고 재학생과 청년들이 내놓은 창업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김은아 호남대 취창업지원단장은 "재학생과 지역청년들이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11.04 15:07 -
북한강 '훼손 시신' 피의자는 군 장교…피해자는 女군무원
강원 화천 북한강에서 발견된 사체 살인 사건의 피의자는 현직 영관급 장교인 것으로 드러났다.4일 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피의자는 30대 후반 현역 군인 A씨로 밝혀졌다.그는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께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다. 사이버사는 사이버전을 시행하는 국방부 직할 부대다.피해자 B(33)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지난달 말 계약이 만료됐다.조사 결과 A씨는 열흘 전인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했다.피해자의 시신에 옷가지를 덮어놓고는 차량을 빠져나온 뒤 태연히 근무를 이어간 A씨는 퇴근 뒤 오후 9시께 부대 인근 건물에서 시신을 훼손했다.이미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었으나 직접 준비해온 도구들로 혈흔 등 흔적을 남기지 않았고, 경찰이 A씨의 검거 이후 압수수색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옹벽과 바닥 등이 철거된 상태였다.시신을 훼손한 A씨가 유기 장소로 택한 곳은 10여년 전 자신이 근무한 경험이 있던 화천군이었다. A씨는 이튿날 오후 9시 40분께 화천 북한강변에 시신과 함께 범행 도구를 유기했다.A씨는 시신이 금방 떠오르지 않도록 시신을 담은 봉투에 돌덩이를 넣는 치밀함까지 보였다.범죄 피해 사실을 몰랐던 B씨의 가족은 25일 B씨가 귀가하지 않자 이튿날 미귀가 신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의 범행은 이달 2일 오후 2시 45분께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오면서 꼬리가 잡혔다.경찰이 곧장 지문과 디옥시리보핵산(DNA)를 통해 B씨의 신
2024.11.04 14:59 -
입사 때 개인정보 수집 동의…회사가 직원 메신저 열람할 수 있을까
김 대리는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사내 메신저에 접속한다. 업무 중에 틈틈이 동료들과 메신저로 대화하면서 팀장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기도 하는데, 어느 순간 불현듯 누군가 내 메신저를 엿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입사할 때 개인정보 관련 서류에 뭔가 사인을 했던 것 같다. 회사가 직원으로부터 개인정보 관련 동의를 구했다면 사내 메신저 대화를 몰래 들여다보는 것은 과연 적법한 것일까?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이슈다. 사내 메신저를 통해 수집되는 직원들의 대화 중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이 적용된다.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면 원칙적으로 정보 주체인 직원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그 수집 목적 범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항 제1호).다만 ‘개인정보처리자의 정당한 이익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로서 명백하게 정보주체의 권리보다 우선하는 경우’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동의 없이도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있다(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항 제6호). 예를 들어 회사가 직장 내 괴롭힘 사실 확인 등을 위해 사후적으로 일정 기간을 특정해 메신저 대화를 열람하는 경우, 회사의 정당한 이익이 정보주체의 권리보다 우선하는 예외적인 경우로 인정될 여지가 있을 것이다. 다만 이때도 목적 달성을 위한 범위 내에서만 열람해야 한다.‘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통신비밀보호법에 위반될 소지도 있다. 정보통신망법은 정당한 접근 권한 없이 또는 허용된 접근 권한을 넘어 정보통신망에 침입해서
2024.11.04 14:42 -
[포토] 수능 D-10 간절한 마음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고3 수험생 학부모가 기도하고 있다.최혁 기자
2024.11.04 14:31 -
강남 사고 20대 女, 운전학원만 다녀…"택시 타" 만류에도 운전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면허 8중 교통사고'를 일으킨 20대 여성이 어머니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전 어머니는 딸에게 차를 몰지 말고 "택시를 타고 가라"고 말렸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운전한 차량은 A씨 어머니 소유 차량"이라며 "서울 송파구 거여동 모친 집에서 서울 강남구 신논현동 A씨 집으로 이동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경찰 조사 결과 20대 여성 운전자 A씨는 무직으로 운전학원에서 운전을 배운 적이 있으나 면허는 취득한 적이 없었다.A씨는 이전에도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정황이 드러났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이전에도 몇 번 운전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건 당일 A씨 모친이 택시를 타고 가라고 권유했지만 A씨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42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 사거리부터 강남역 12번 출구로 향하는 테헤란로에서 차량 7대와 오토바이 1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앞서 A씨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한 이면도로에서 유아차를 끄는 30대 여성도 치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사고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총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미나 한경닷
2024.11.04 14:18 -
같은 부대 女군무원 살해…'북한강 토막살인' 왜 저질렀나
30대 현역 중령이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경찰청은 경기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30대 후반 현역 중령(진)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사이버사로 전근 발령되기 전 지난달 말까지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 B씨(33)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차량 안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그는 이 과정에서 격분해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범행 당일 오후 9시께 철거 공사가 한창인 한 공사장에서 훼손했다. A씨는 10여년 전 자신이 근무했던 화천군을 시신 유기 장소로 택했다. 실제로 이튿날 오후 9시40분께 화천 북한강변에 시신과 범행 도구를 함께 유기했다. A씨는 시신을 담은 봉투에 돌덩이를 넣었다. 시신이 금방 떠오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B씨의 시신 일부가 지난 2일 오후 2시45분께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수면 위로 떠올라 덜미가 잡혔다.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지문과 DNA를 통해 신원을 파악했다. 이어 B씨 휴대전화 통화 기록,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했고 피해자 가족을 탐문 수사한 끝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지 하루 만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저항 없히 현장에서 체포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도 시인한 상태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말다툼을 하다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2차 조사를 거쳐 살인, 사체손괴, 사
2024.11.04 14:11 -
교사 지시 거부한 초등생 팔 잡고 "일어나"…대법 "아동학대 아냐"
수업 참여를 거부하는 아동의 팔을 잡아 일어나라고 소리친 초등 교사의 행동은 아동학대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적법한 교육 과정에서 다소 물리적 힘이 가해진 것만으로는 신체적 학대로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초등 교사 A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의정부지법에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원심 판단에는 아동복지법 제17조 제3호가 정한 '신체적 학대행위', '법령에 따른 교육행위와 학대행위의 관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아니함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A씨는 2019년 3월 오전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급에서 '아프면 어떻게 하지'라는 주제로 모둠을 나눠 토의를 하고 모둠의 대표가 발표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피해아동이 속한 모둠은 가위바위보를 통해 피해하동을 발표자로 정했고, 피해아동은 자신이 발표자로 선정됐다는 이유로 토라져 모둠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후 병원놀이 방식으로 진행된 수업에도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A씨는 오전 수업 막바지에 학생들이 교실 앞으로 나와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따라하는 활동을 하도록 했다. 피해아동은 율동에 참여하지 않았고, 점심시간에 이르러 급식실로 이동하자는 A씨의 말도 따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야 일어나"라고 말하면서 피해아동의 팔을 잡아 일으키려고 했으나, 피해아동은 따르지 않았다.이에 A씨는 피해아동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아동 어머니의 동의에 따라 피해아
2024.11.04 14:09 -
"불륜 저지른 게 뭐 어때서"…직원 잘랐다가 역풍 맞았다 [김대영의 노무스쿨]
법무부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검찰 공무원 A씨는 '부적절한 이성 관계로 인한 품위손상'을 사유로 해임됐다. 2012년 배우자 B씨와 결혼한 A씨는 2019~2021년 검찰청 근무 중 알게 된 같은 검사실 공무원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갖는 등 불륜 행위를 저질렀다. A씨는 불륜 문제를 놓고 B씨와 싸우다 두 차례에 걸쳐 폭행하기도 했다. B씨가 휴대전화를 주지 않자 실랑이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몸 위로 올라가 손으로 목을 눌렀다. 그 뒤에도 자신의 불륜 증거가 저장된 B씨 휴대전화를 숨기고 돌려 주지 않다 다퉜고, 이때도 B씨 목을 손으로 눌렀다.A씨는 폭행과 관련해 법원에서 벌금 50만원이 확정됐다. B씨는 A씨의 불륜 상대방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위자료 25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당시 법원 판결에서 인정된 사실관계를 보면 A씨와 불륜 상대방은 B씨에게 자신들의 사이를 들키자 잠시 이별했다 다시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씨는 해임 처분에 불복해 검찰총장을 상대로 법정 다툼에 나섰고, 법원은 A씨를 해임한 것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징계 수위가 높다는 이유다. 검찰이 징계사유로 삼은 사항들 중 폭행 2건 가운데 1건과 대검찰청 감찰에 불응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징계 수위도 그만큼 낮춰 잡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불륜 행위와 나머지 폭행 1건에 대한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됐다. 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고은설)는 "공무원 징계기준을 보면 품위유지 의무 위반의 경우 '비위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징계는 '파견-해임', 비위 정도가 심하고 중과실이거나 비위 정도가 약하고 고의가
2024.11.04 13:55 -
[단독] 신촌 대학가에서 여성 '묻지마 폭행'…20대 남성 검거
술에 취한 상태로 일면식 없는 여성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3일 오후 8시50분께 서울 창천동 대학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9시 15분께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육안상으로도 코에 멍이 들고 얼굴이 붓는 등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며 "가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2024.11.04 13:49 -
제1회 안동시-한국경제TV배 파크골프대회 시타자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시가 내년부터 파크골프 전국대회를 2회 이상 개최하겠다고 밝혔다.권기창 안동시장은 4일 제1회 안동시-한국경제TV배 파크골프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전국의 파크골프 선수들은 대한민국 안동을 주목해 달라"며 "안동에 오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에서든지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권 시장은 "파크골프대회를 통해 파크골프 선수들이 안동을 방문해 주면서 지역의 숙소와 음식점의 자리 부족 현상이 나타나 지역민들이 반가워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파크골프 대회 유치를 약속했다.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2024.11.04 13:43 -
제1회 안동시-한국경제TV배 파크골프대회 예선 시작
제1회 안동시-한국경제TV배 전국파크골프대회 예선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예선전에는 1200여팀이 참가해 본선 진출을 다룬다.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300명(남, 여 각각 150명)은 오는 7일 총 시상금 1억3천5백만원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MVP에게는 3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고, 남자부·여자부 1등부터 5등까지 3천만원의 상금을 나눠 각각 지급한다.이 밖에도 6등부터 35등까지 100만원 상당의 파크골프클럽 및 상품 등을 수여한다. 또, 3천5백만원 상당의 경품도 추천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2024.11.04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