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文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다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다혜씨는 이날 오전 2시 51분께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경찰 음주 측정 결과 다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조만간 다혜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0.06 07:51
    • 제주에 등장한 '베이징 비키니'…中 관광객 노출에 또 술렁

      제주에서 한 중국인 관광객이 상반신을 노출한 상태로 활보해 논란이 일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각종 논란도 수반되는 모양새다.최근 제주맘카페에는 '수목원야시장 방문 충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씨는 "가족들과 맛난 것도 먹고 기분 좋게 즐기고 있는데 이거 몰카냐"면서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사진에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상의를 탈의한 채 야시장을 활보하고 있었다. 하반신부터 상반신까지 전신에는 일명 '조폭 문신'으로 불리는 '이레즈미'(야쿠자 문신을 가리키는 일본어)가 있었다. A씨는 "중국인인 것 같은데 전신 이레즈미하고 웃통 까고 야시장 한가운데 이러고 있다"고 탄식했다.이를 접한 다른 회원들은 "왜 한국에 와서 자기네 방식으로 사는지", "티셔츠인 줄 알았다. 내눈!", "중국은 웃통 벗고 다녀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들었다", "저도 아까 길거리에서 밀짚모자 쓰고 웃통 벗고 걸어가는 사람 봤다"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이러한 중국인들의 행태를 '베이징 비키니'(Beijing Bikini)라고 부른다. 본래는 윗옷을 가슴까지 말아 올리고 배를 내놓는 남성을 뜻하는 의미로 쓰이지만, 최근에는 여름에 웃통을 벗은 남성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의미가 확대되어 쓰이고 있다. 서구에서는 '베이징 비키니'를 두고 "여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확실한 신호"라고 규정하기도 한다.중국에선 '웃통남'과 이를 말리려는 사람 간 실랑이가 벌어지는 일도 종종 있다. 윗옷을 벗고 운전하는 택시 기사를 승객이 신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중국에서도 이를 '야만적'

      2024.10.06 07:25
    • "속옷 차림으로 동료와…" 결국 파면 당한 교수의 반격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직장 내에서 동료와 부적절한 관계가 의심되는 사건이 벌어진 후 서로 비방전을 펼치면서 사내 분위기를 흐렸다고 해도 파면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사생활을 이유로 징계를 하려면 회사의 업무 수행이나 외부 평판이 심각하게 저해될 수준의 파급력이 있어야 한다는 법원의 최근 경향이 드러난 사건이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7월 수도권 모 대학 소속 A교수가 C 학교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파면처분 무효확인 청구의 소'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A의 손을 들어줬다.  ○속옷 차림 동료와 다툼...학교법인 "파면"C 대학교에서 교원으로 일하다 2014년부터 교수로 임용돼 학과장으로 근무해오던 A는 2021년 11월 충격적 추문에 휘말렸다. 같은 학과 교수인 B가 밤 9시경 A의 연구실에서 A와 다투다가 바지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복도로 나와 서성이다 다시 연구실로 들어간 것이다. 이후 10분여가 지나 이들은 함께 사무실을 나왔다. 사건이 벌어질 당시 같은 층에서는 강의가 진행 중이기도 했다.결국 학교 조사위가 꾸려졌고 CCTV 등을 통해 사건은 사실로 밝혀졌다. A 교수와 B 교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둘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나왔고, A와 B는 서로 진술을 번복하고 비방·험담하는 등 공방이 장기화하기도 했다.결국 학교법인은 징계위를 개최해 2022년 10월 '품위유지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A교수의 해임을 의결했다. 학교 측은 "①수업 시간인 공공장소에 복도와 연구실에서 바지를 탈의한 속옷 차림의 B와 18분과 함께 있었고 ②해당 교수를 폭행·성희롱했으며 ③이 사건을 은폐 축

      2024.10.06 07:11
    • 의정갈등 해법 안 풀리는데..전공의도 '깜깜무소식'

      의정 갈등이 7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정부와 의료계, 정치권에서 합의점을 찾기 위한 여러 제안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전공의들이 번번이 모든 제안을 물리치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평행선을 달리는 모양새다.정부는 일단 조건 없이 만나서 의견을 나누자고 거듭 요청했지만, 전공의들은 이미 정부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며 정부가 '의대 증원 백지화' 등 확실한 조건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사과에도 전공의들 "신뢰 깨져"…협의체 참여 "진지하게 생각안해"전공의 집단 이탈로 발생한 의료공백이 7개월 넘게 이어지자 정부는 의료계를 향해 이제는 갈등을 해소할 때라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열린 의료개혁 추진상황 브리핑에서 "이제는 의정 간의 갈등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필수 의료에 헌신하기로 한 꿈을 잠시 접고 미래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전공의 여러분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이번 의정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공의들에게 사과했다.그러면서 "여야의정 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며 "정부가 열린 마음으로 (의사 인력) 수급 추계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한 만큼 의료계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정부의 거듭된 요청에도 전공의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수도권 수련병원 신경과 전공의였다가 사직한 A씨는 "정부가 추계기구를 만들고 위원 과반을 의사로 구성한다고 했지만, 말을 바꾸면 그만"이라며 불신을 드러냈다.A씨는 "2020년 의정합의서에도 의대 정원을 늘릴 때 의사들의 의

      2024.10.06 06:33
    • "여친 퇴원시켜줘" 병원서 흉기 꺼내고 폭행한 40대

      대학병원에서 흉기를 꺼내 들며 소란을 피우고 이를 제지하는 보안요원까지 폭행한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특수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15일 오후 11시 4분께 강원대학교병원에서 보안요원 B(32)씨의 머리, 목, 어깨 부분을 주먹과 무릎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병원 안에서 "여자친구를 퇴원시켜달라"며 소란을 피워 B씨로부터 제지당하자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들었고, B씨가 흉기를 든 손을 붙잡자 이같이 범행했다.그는 지난 5월 23일 춘천 한 인공폭포 인근에서도 경찰들에게 욕설하거나 조끼를 손으로 잡아당겨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실도 공소장에 포함됐다.법원은 A씨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하면서도 수사단계에서 B씨와 합의한 점, 공판 과정에서 치료받으며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참작해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A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10.06 06:30
    • '마지막 가시는 길도 힘들다'…화장시설 턱없이 부족

      화장 문화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화장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3일장을 가능케 하는 '3일차 화장률'은 70%대로 떨어졌다.서울은 한때 3일차 화장률이 80%를 웃돌기도 했으나 지난해 52.9%로 하락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3일차 화장률은 2019년 86.3%에서 지난해 74.9%로 최근 5년간 크게 감소했다.3일차 화장률은 코로나19 유행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86.2%와 85.8%를 유지했으나 2022년 74.2%, 지난해 74.9% 등으로 떨어진 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3일차 화장률은 2019년 81.3%에 달했다가 2020년 76.5%, 2021년 72.8%, 2022년 55.6%, 지난해 52.9%로 급감했다.화장률이 지속해서 떨어지다 보니 서울시는 올해 초 인력 충원, 스마트 화장로 도입 등으로 화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다른 지역도 상황은 비슷해 이 기간 전국 17개 시도의 3일차 화장률이 일제히 하락했다.지난해 기준 3일차 화장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52.9%), 제주(55.1%), 부산(68.5%), 대구(67.7%) 순이었다.이처럼 3일차 화장률이 감소하는 것과 달리, 연도별 사망자 수 대비 화장자 수로 산출하는 화장률은 2021년 90%를 처음 넘긴 이래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국내 화장률은 2019년 88.4%, 2020년 89.9%, 2021년 90.8%, 2022년 91.7%, 지난해 92.5% 등으로 집계됐다.한 의원은 "코로나19 유행을 지나면서 한계에 다다른 화장시설의 수용 능력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인구 구조의 변화로 향후 화장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장사시설 확충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조시

      2024.10.06 06:26
    • 병상은 지켰지만…의사들 연구 실적 '뚝'

      올해 의학계의 연구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은 의료진이 어떻게든 임상 진료를 막아내고 있지만, 연구량이 최대 80% 넘게 줄어듦에 따라 향후 의학 발전이 늦어지고 결국 그 피해가 국민과 환자에게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내과학회의 올해 추계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초록 수는 101개로, 지난해 학술대회(748개)보다 무려 86.4% 급감했다.다른 필수의료 과목 학회들의 사정도 비슷했다.대한신경과학회의 추계학술대회 논문 초록 수는 지난해 527개에서 올해 267개로 절반이 줄었다.같은 기간 대한산부인과학회는 45.4%,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20.3% 감소했다.논문 감소의 원인은 단연 전공의 부재와 그에 따른 의대 교수들의 과로 때문이다.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사직한 이후 교수 등 남은 의료진의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연구까지 할 수 있는 여력이 없게 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논문을 통한 연구는 의학 발전의 초석인데, 논문이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머지않은 미래에 환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뜻이라고 의료계는 설명했다.일례로 예전에는 폐암 수술을 할 때 갈비뼈 사이를 절개했는데, 연구를 통해 흉강경 방식으로 수술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다고 밝혀져 이제는 흉강경 수술이 보편화했다.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관계자는 "연구를 계속함으로써 의학 기술이 발전하고 더 안전하게 환자를 볼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 노력을 할 수 없게 돼 발전이 더뎌질 수밖에 없다"고 탄식했다.그러면서 "의대 교수는 임상 진료와 교육, 연구 등의 역할

      2024.10.06 06:24
    • 알바로 만난 고교 동창 속여 6천만원 뜯어내..20대 실형

      고등학교 동창을 속여 수천만원을 뜯어낸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1부 이성 부장판사는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우연히 만나게 된 고등학교 동창 B씨에게 "차량 수리비를 주면 사흘 후에 30만원을 갚아주겠다"고 속여 13만원을 가로챘다.A씨는 이후에도 비슷한 명목으로 3개월 동안 B씨로부터 총 126회에 걸쳐 6천여만원을 뜯어냈다.A씨는 B씨로부터 받은 돈을 도박 비용이나 생활비 등으로 썼다.A씨는 또 인터넷 게시판에 문화상품권이나 전자제품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피해자들로부터 돈만 받아 챙기거나, 우연히 알게 된 사람에게 축구단 코치 행세를 하면서 전세버스 대여 비용이 필요한 것처럼 속여 100만원을 받기도 했다.울산 한 도로에선 주차된 차량에서 담배 1보루와 스마트폰을 훔치기도 했다.재판부는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 보상도 하지 않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10.06 06:18
    • [포토] 가을밤 수놓는 '불꽃놀이'

      5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2024.10.06 00:19
    • 갑자기 방향 틀어 가로수 '쿵'…20대 중학교 동창 3명 숨져

      5일 오전 4시 10분께 경기 하남시 덕풍동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한 3명이 숨졌다.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한 차량은 편도 4차로 중 2차로에서 주행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인도 경계석과 가로수를 들이받았다.해당 차량에는 A씨를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 사망자 3명은 모두 중학교 동창 사이로 전해졌다.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또 다른 동창 등 2명은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하남 시내에서 출발해 사고 지점까지 약 3㎞를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가던 행인이 사고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음주 여부를 파악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21:38
    • 밤하늘 수놓은 '불꽃 장관'…100만 인파 '환호'

      5일 서울 여의도 한강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 하늘을 수놓았다.올해로 20회차를 맞은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이 참가했다.이날 오후 7시 26분께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일본팀의 첫 불꽃이 솟아올랐다. 먼저 일본팀은 '다채로운 공간예술'을 주제로 일본의 전통색을 살린 불꽃을 연출했고, 이어 미국팀은 '캘리포니아를 꿈꾸며'란 주제로 자유와 꿈을 표현했다. 한국팀은 '빛'을 주제로한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했다.불꽃비가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저마다 감탄사를 연발하고 손뼉을 쳤다.불꽃축제 명당인 이촌한강공원 일대에 이른 시각부터 많은 시민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우회전 도로 공사장과 좁은 교통섬 옆 방호벽으로 둘러쳐진 공간도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이날 주최 측 추산 107만여명의 관람객이 한강 일대에서 축제를 즐겼다.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를 맡은 경찰과 지자체 관계자들은 분주히 움직였다.서울시는 주최사인 한화를 비롯해 소방재난본부, 영등포·용산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전년 대비 안전 인력을 28% 증원했다. 현장의 교통·안전 상황관리에 드론도 활용했다.시는 행사 종료 후인 오후 8∼10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개를 집중 배차한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0.05 21:16
    • "아낌없이 모든 걸 터트렸네"…한국 100억 불꽃 '역대급 장관'

      5일 저녁 어두운 서울 한강 위 밤하늘이 불꽃으로 환히 밝혀지는 순간마다 환호성과 감탄이 일제히 터져 나왔다. 공중에서 ‘펑펑’ 소리를 내며 형형색색의 불꽃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장관이 펼쳐졌다.‘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를 보기 위해 이날 저녁 가족과 연인, 친구와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을 바라보며 가을을 만끽했다.오후 7시 26분께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폭죽이 연달아 터지자 새까만 밤하늘은 금세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물들었다. ‘불꽃비’가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저마다 감탄사를 연발하고 손뼉을 쳤다.순식간에 하늘에서 사라져버리는 불꽃을 카메라에 담느라 많은 시민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불꽃축제를 즐기러 지방에서 서울을 찾은 이들도 적지 않았다. 외국인 관람객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피날레를 맡은 한국팀은 약 30분에 걸쳐 ‘시간의 섬광’이라는 테마 아래 ‘섬광처럼 빛나는 우리의 가장 눈부신 순간’을 메시지로 담아 불꽃을 터트렸다. 모든 프로그램은 컴퓨터 신호로 작동하며 축제에는 최소 10만발 이상의 불꽃이 터진다. 한국팀은 매년 불꽃축제에 100억원가량을 투입한다.이날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은 불꽃축제를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한국팀이 역대급 장관이었다”, “역시 한국이 제일 예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주최 측 추산 107만여명의 관람객이 한강 일대에서 축제를 즐겼다. 100만명 이상이 운집한 만큼 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를 맡은 경찰과 지자체 관계자들은 분주히 움직였다.차량과 인파

      2024.10.05 21:07
    • 가로수 들이받은 승용차…20대 동창생 3명 숨져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돌연 인도 경계석과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5일 오전 4시 10분께 경기 하남시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한 3명이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한 차량은 편도 4차로 중 2차로에서 주행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인도 경계석과 가로수를 들이받았다.해당 차량에는 A씨를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중학교 동창 사이로 알려졌다.A씨 등 사망자 3명이 숨지고, 2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A씨는 하남 시내에서 출발해 사고 지점까지 약 3㎞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0.05 20:52
    • '황재균·지연' 이혼에…'굿파트너' 작가 등판한 이유는

      KT위즈 황재균(37)과 티아라 출신 지연(31·박지연)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한다. 이 가운데 지연 측 법률 대리인이 인기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이자 이혼 전문 최유나 변호사라는 점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5일 오후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지연은 최 변호사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13년차 이혼 전문 변호사인 최 변호사는 예능, 라디오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최 변호사는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 대본을 집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7.7%를 찍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다 최 변호사까지 주목받게 했다. 그는 같은 달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굿파트너’ 집필은 직접 해본 사람이 쓰지 않고는 전달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해야 조금 더 재밌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황재균과 지연의 이혼설은 앞서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한 해설위원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발언하면서다.지난달 초에는 서울의 한 술집에 황재균

      2024.10.05 20:12
    • '文 딸' 문다혜, 만취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면허취소 수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41)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문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다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피해자인 택시 기사는 목이 뻐근한 정도의 경미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출동한 경찰 조사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문씨는 오는 7일 오전 중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문씨는 전 남편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9:46
    • 4m 옹벽으로 추락한 할머니…소방관 부부 행동에 '감동'

      한 소방관 부부가 비번 날 옹벽으로 추락한 할머니를 구조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연의 주인공은 강원 지역에서 근무하는 신재학 동해소방서 소방경과 정선정 삼척소방서 소방경이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강원 동해시 신흥동의 한 도로를 걷던 80대 할머니가 4m 옹벽 아래로 떨어졌다.마침 인근을 지나던 신 소방경과 정 소방경 부부가 할머니의 다급한 구조 요청을 들었다.할머니는 추락한 지 수십 분이 지났으나 인근을 지나던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이들 부부는 즉각 소방 당국에 신고한 뒤 함께 있던 아들과 함께 할머니를 구조했다.이후 도착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할머니는 현재 치료받고 있다.이들 부부의 발 빠른 대처로 할머니는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신 소방경은 “소방관으로 일하면서 항상 주위를 살피고 다니다 보니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할머니가 쾌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9:22
    • 4m 옹벽 아래로 '쿵'…소방관 부부가 구했다

      강원 지역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부부가 비번 날 옹벽으로 추락한 할머니를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5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강원 동해시 신흥동의 한 도로를 걷던 80대 할머니가 4m 옹벽 아래로 떨어졌다.마침 인근을 지나던 동해소방서 신재학 소방경과 삼척소방서 정선정 소방경 부부가 할머니의 다급한 구조 요청을 들었다.이들 부부는 즉각 소방 당국에 신고한 뒤 함께 있던 아들과 함께 할머니를 구조했다.이후 도착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할머니는 치료를 받고 있다.신재학 소방경은 "소방관으로 일하면서 항상 주위를 살피고 다니다 보니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할머니가 쾌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0.05 19:12
    • [부고] 안형준(강원 홍천경찰서 경무과장)씨 모친상

      ▲ 이영옥씨 별세, 안형준(강원 홍천경찰서 경무과장)씨 모친상 = 4일 오후, 춘천시 동내면 교원예움 강원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 033-261-4441 /연합뉴스

      2024.10.05 18:45
    • "오늘 나오지 마세요"…100만명 인파에 역대급 '난리'

      5일 열리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인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가 구름 인파로 가득 찼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찾아 100만명이 넘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축제에 앞서 인근 호텔 숙박비용이 2배 이상 뛰는가 하면,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명당자리를 구한다”는 식의 게시물이 여러 개 올라오기도 했다. 이날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3사는 축제 시간 배달 서비스가 몰릴 것으로 예상, 불꽃축제 인근 지역의 서비스를 제한한다고도 밝혔다. 오후 7시 개막인데…오전부터 ‘구름인파’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로 20회차를 맞았다.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 30분까지 불꽃쇼가 연출된다. 행사 종료 뒤에는 질서 계도와 쓰레기 수거하는 클린 캠페인으로 마무리된다.이 가운데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은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이 오후 7시임에도 장시간 대기하는 가족, 연인 등 무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강공원 주차장은 일찌감치 만석이 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이들도 여럿이었다.텐트와 캠핑용 접이식 의자를 가져온 시민들도 많았다. 잔디밭 곳곳에 있는 ‘그늘막 설치 금지구역’에도 사람이 많았다.축제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음식과 물건을 판매하는 노점도 줄지어 세워졌다. 축제 개막 이후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탓에 핫팩과 담요 등을 구매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107만명 운집 예상…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가능성이날

      2024.10.05 18:11
    • 필리핀 가사관리사 '밤 10시 통금' 없앤다

      당국이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과 관련, '통금' 논란을 낳은 인원 확인 절차를 없애기로 했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고용노동부는 야간에 하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인원 확인을 하지 않기로 했다.기존에는 시범사업 참여 업체가 오후 10시로 숙소 복귀 시간을 정해놓고 가사관리사 인원을 확인했다.그러나 지난달 24일 시와 노동부가 연 긴급 간담회에 참석한 가사관리사들이 통금 등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인권 침해 논란이 일었다.당국은 한 달에 1번씩 지급하는 임금을 2번에 걸쳐 격주로 주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무단이탈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가사관리사 98명 중 30여명이 월급을 격주로 나눠 받고 싶은 의견을 냈다"며 "희망하는 경우 한 달 임금을 2번에 나눠 지급하는 격주급제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지난달 긴급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처우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필리핀 가사관리사 98명이 서울시 169가정에서 일하고 있다. 한 달 전인 9월 3일 100명이 142가정에서 근무를 시작했는데, 그 사이 24가정이 서비스 개시 이후 중도 취소를 했고 51가정이 신규 신청해 매칭됐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0.05 17:33
    • 서울 도심 불꽃축제·집회 여파…곳곳 교통혼잡

      5일 서울 도심에서 각종 집회와 행사가 잇따라 진행됐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29분 중구 부림빌딩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에서 참사 희생자 2주기를 앞두고 유족, 시민과 함께하는 주말 걷기 대회를 시작했다. 참사 날짜에 맞춰 행사 시작 시간을 정했다.이날 걷기대회에는 유족을 포함한 시민 약 115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해 남산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일대까지 걸었다.주말 걷기대회는 이날부터 이달 12일,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세 차례 열린다. 이달 마지막 주 토요일이자 참사 희생자 2주기를 앞둔 26일 오후 6시 34분에는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가 예정됐다. 오후 6시 34분은 참사 당일 첫 신고가 접수된 시간이다.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가자지구 집단학살 1년, 이스라엘 규탄 전국 집중 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주최 측 추산 참가자 약 1천명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집단학살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으며 명동, 을지로, 청계천을 거쳐 다시 보신각으로 돌아왔다.보수단체인 안보시민단체는 오후 2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약 300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구하는 집회를 했다.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특검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 뒤 행진한다.이날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종 집회와 행진이 이어지며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서울시 교통정보

      2024.10.05 17:26
    • "학업으로 목숨 걸지 않아"…한가인, '14시간 라이딩' 해명

      배우 한가인이 자녀들의 ‘14시간 학원 라이딩’ 육아에 대해 나온 일부 부정적 평가에 대해 “유난스레 아이들을 쥐잡듯 잡지 않는다”고 해명했다.한가인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풀데이 라이딩을 위해서 특별히 늦게 끝나는 날로 촬영했다. 댓글에 달았는데 못 보시는 분들 있으신 거 같아서”라고 적었다.한가인은 “첫째는 수학학원 가는 날만 늦게 귀가한다(원래 토요일 낮에 다니던 곳인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올해부터 학원에서 오후반으로 바뀌었다. 여길 다니려면 어쩔 수 없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매일 매일 늦게 나오면 아이도 저도 피곤해서 못 한다. 유난스레 아이들을 쥐잡듯 잡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수업은 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에 안 다녀도 애들 행복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한가인은 또 “얼마 전 첫째에게 학교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도 된다 했더니 ‘엄마 초등은 의무교육이라 안 돼!’라고 하더라”며 “일을 줄여서라도 아이들이랑 함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제가 직접 다 케어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럴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수요일 빼면 모두 9시에 칼 취침한다”며 “어제 아들 유치원 가지 않고 놀고 싶대서 저랑 오락실 데이트했다. 학업으로 목숨 걸지 않는다”고 부연했다.앞서 한가인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자녀들의 교육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일정표를 공개했다. 일정표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의 일과가 담겨 있었다. 새벽 6시에 기상해

      2024.10.05 17:19
    • [부고] 조창용(여신금융협회 대외협력부장)씨 모친상

      ▲ 김신조(향년 76세)씨 별세, 조준일씨 부인상, 조창용(여신금융협회 대외협력부장)·조선동·조윤진씨 모친상 = 5일 오전 7시6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7일 오전. ☎ 02-6986-4440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4.10.05 16:49
    • '필리핀 가사관리사' 논란 심상치 않더니…당국, 결단 내린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이른바 ‘통금’ 논란을 낳은 인원 확인 절차를 없애기로 했다.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와 고용노동부는 야간에 하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인원 확인을 중단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시범사업 참여 업체가 오후 10시로 숙소 복귀 시간을 정해놓고 가사관리사 인원을 확인한 바 있다.앞서 지난달 24일 시와 노동부가 연 긴급 간담회에 참석한 가사관리사들이 통금 등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인권 침해 논란이 일었다. 당국은 한 달에 1번씩 지급하는 임금을 2번에 걸쳐 격주로 주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통금 해제와 격주 급제 도입 논의는 추가 이탈자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지난달 15일 서울의 숙소를 이탈한 뒤 연락이 두절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전날 부산 연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혔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이들을 조사한 후 강제 퇴거할 계획이다.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필리핀 가사관리사 98명이 서울시 169가정에서 근무 중이다. 한 달 전인 9월 3일 100명이 142가정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 사이 24가정이 서비스 개시 이후 중도 취소를 했고 51가정이 신규 신청해 매칭됐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6:29
    • "사실무근"이라더니…황재균·지연, 2년 여만에 결국 이혼

      KT위즈 황재균(37)과 티아라 출신 지연(31·박지연)이 이혼한다. 2022년 12월 결혼해 2년여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것이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이날 지연의 법률대리인 최유나 법무법인 태성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양측은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들의 이혼설은 앞서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한 해설위원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발언하면서다.지난달 초에는 서울의 한 술집에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린 모습의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확산하면서 또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당시 이들은 이혼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지연 측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 지연입니다.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6:00
    • 승용차-버스 갑자기 '쿵'…축제장서 귀가하던 80대 참변

      강원 철원군에서 승용차와 셔틀버스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강원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인근 체육관 앞 삼거리에서 직진하던 40인승 대형 셔틀버스와 좌회전하던 스파크 승용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모 씨(88)가 숨졌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조모 씨(84)는 다쳐 치료받고 있다.셔틀버스 탑승객 32명 중 김모 씨(64·여) 등 3명은 단순 타박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승용차 운전자 김씨 등은 이날 지역 축제 행사장에 왔다가 귀갓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버스는 관광객을 수송하던 중이었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5:50
    • [부고] 박정근(KBO 대외협력 박물관 파트장)씨 장모상

      ▲ 김정자씨 별세, 박정근(KBO 대외협력 박물관 파트장)씨 장모상 = 5일,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 302 특실, 발인 7일 오전 5시 30분. ☎070-4186-6775 /연합뉴스

      2024.10.05 15:38
    • [부고] 하주호 전 SPC그룹·호텔신라 부사장 장인상

      ▷조연뢰씨 별세, 정영자씨 남편상, 조정희·성현(SK 브로드밴드)·선희씨 부친상, 하주호(전 SPC그룹·호텔신라 부사장)·김준유(인터루스디에이 대표)씨 장인상=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 08호(6일 이후 3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5:16
    • 양육비 수천만원 안 주고 버틴 50대, 결국 실형

      이혼한 전처에게 자녀 양육비 수천만원을 주지 않고 버틴 5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창원지법 형사2단독 정지은 부장판사는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2018년 9월 부산가정법원에서 전처에게 미지급한 양육비 4천만원을 20개월간 월 200만원씩 지급할 것을 명령받았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계속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2021년 6월 부산가정법원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이행 명령을 따르지 않은 이유로 감치(법원 명령에 따라 일정 기간 구금하는 제재) 결정을 받고도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다.재판부는 "A씨는 정해진 양육비 채무를 상당 기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감치 명령까지 집행됐음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고 그 금액도 상당하다"고 꼬집었다.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미지급 양육비 일부로 500만원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10.05 15:14
    • "월 100만원도 못 벌어요"…2030 사장님들, 비명 터졌다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한 20~30대의 폐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연령별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 수는 91만819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79만9636명) 대비 13.9% 늘어난 수치다.폐업 증가율은 2019년 2.6%를 기록한 이후 3년간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 뒤 지난해 반등했다.지난해 사업을 운영한 전체 개인사업자(가동사업자+폐업자) 대비 폐업자 수를 의미하는 폐업률은 9.5%였다.이 가운데 사회 초년생인 20대는 20.4%였다. 창업에 뛰어든 청년 5명 중 1명꼴로 폐업한 것이다.30대 폐업률도 14.2%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들 세대는 40대(9.9%)와 50대(8.0%), 60대(7.0%), 70세 이상(6.7%) 등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높은 수준의 폐업률을 보였다.사업을 영위하는 경우에도 대다수는 소득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실제 2022년 국세청 개입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4368건 중 75.1%에 해당하는 860만9018건은 연간 소득이 120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월 100만원도 벌지 못한 셈이다.이 중 소득이 전혀 없다고 신고한 경우도 94만4250건으로 비중은 8.2% 수준이었다.박 의원은 “일자리 부족으로 창업을 선택한 청년들이 치열한 자영업 경쟁에서도 버티지 못하고 있다”면서 “준비 없는 창업은 곧 폐업이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의 세심한 창업 지원과 함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05 15:11
      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