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맨의 올인원 R2R DAC/AMP 겸 네트워크플레이어인 EF500입니다.
상세 스펙..이지만 솔직히 봐도 잘 모릅니다ㅎㅎ..;;
속박스를 열고 나면 가장먼저 보이는 전원케이블..
250v 단자라 220v 국내 규격 전원케이블은 따로 구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애초에 220v 규격을 동봉해주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도 방법일것 같네요
아래 스티로폼을 열면 보기보다 무거운 쇳덩이가 들어있습니다
4kg 중후반대로 표기되어있던데 조금 더 무거운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 입출력 단자와 더불어 네트워크 플레이어 기능까지 할 수있는
랜포트가 후면에 있습니다.
게인과 볼륨, 6.3단자와 XLR단자가 적힌 전면부 입니다.
게인은 os와 nos를 번갈아가며 들어봤었는데 아직은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사로 결합되어 있는 거치대와 전원 케이블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전압 변환 스위치가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m1)에 연결해서 본격적으로 들어봤습니다.
기존엔 데스크탑에 샨링 m6 pro21을 usb dac로 연결해서 젠캔 시그니처 hfm으로 운용중이었었습니다.
이때도 만족을 하긴 했으나 고음역대의 날선 소리가 슬슬 부담스러워지던 차에 기기를 바꿔보자 라는 생각으로
들이게 되었는데 결과는 확실히 다른 성향의 소리가 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더군요.
제가 치찰음과 고음역대의 쏘는 부분을 조금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었다보니
기존 구성에서는 귀가 쉽게 피곤해져서 음감을 그렇게 오래 하진 못했었습니다.
지금까진 비교군이 없었다보니 스텔리아가 이런 성향인가보구나하는 생각으로 듣고있었구요
하지만 바뀐 DAC를 통해 접한 스텔리아는 진짜 180도 다른 성향을 보여주는 모습에 엄청 놀랐습니다.
제가 음린이라 거창한 표현은 잘 못하지만 고역이 너무 열려있는 성향은 아닌것 같고
딱 적절하게 들려주는 고역대, 조금은 강조되어 있는 것 같은 보컬 영역과 중역대,
그리고 따뜻하게 떨어지는 저역대와 여운있게 멀어져가는 잔향음까지..
진짜 제가 스텔리아를 너무 막 굴리고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기 짝을 찾은 것 같은 느낌에 너무 신나서
자정에 했던 언박싱 이후로 3시간동안 주구장창 노래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알리에서 배타고 배송올 카나레 선재 c to c 케이블을 물려주면 어떻게 달라질까 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스텔리아를 더 즐겁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후에는 rca나 xlr to 4.4 케이블을 구해서 젠캔과 동시 운용도 해보려고 합니다.
소스기기 : 아이패드 프로 11인치(m1)
DAC : 하이파이맨 ef500
출력기기 : 포칼 스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