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인터뷰] Benefit&Care팀

[직무 인터뷰] Benefit&Care팀

하루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회사 생활은 일상 전체의 컨디션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이 팀은 하이브 구성원들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를 자처했습니다.하이브 구성원들의 손이 닿는 모든 곳을 비롯해, 손에 닿지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케어하는 ‘Benefit&Care팀’을 소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Benefit&Care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로 ‘B&C팀’으로 불리고 있는 Benefit&Care팀(이하 B&C팀)입니다. 저희 팀은 ‘하이브 구성원의 행복과 근무 만족을 위한 복리후생 인프라의 운영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온전히 일에만 집중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존재하는 팀이라고 봐주시면 적절할 것 같아요. 우리 회사의 복리후생 인프라는 크게 ①케어 서비스 ②F&B 서비스 ③모빌리티 서비스 ④여가 및 휴게공간 운영으로 나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용하는 만큼,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구성원의 ‘행복’과 ‘온전히 일에만 집중하실 수 있는 환경’을 이야기해 주셨는데, 어떤 연관관계가 있나요?

온전히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일터에서는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내면의 잠재력도 발현돼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달성한 성과는 성취감과 자신감으로 연결돼 결과적으로 개인의 성장과 행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어요. 그래서 ‘하이브’라는 일터에 계신 구성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업무 수행 측면(모빌리티 서비스 등)부터 회사 생활 측면(F&B, 여가, 케어 등)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몰입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최대한 제거하고, 도움이 되는 요소들을 개발하는 거죠.


Q. 하이브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대표 서비스 몇 가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시면 더 와닿을 것 같아요.

대표적인 서비스를 꼽아보자면, 선택적 복리후생(복지포인트) 제도, 상조서비스, 용산 사옥의 사내 식당과 카페, 그리고 사내 PT 서비스가 있습니다.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는 하이브에서 제공하는 복지포인트를 이용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서비스를 선택해서 누릴 수 있는 제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학 공부, 운동, 여행 등 자기 계발과 취미활동에 사용하고 계세요.  


상조서비스도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입니다. 장례를 치르게 되면 대부분 경황이 없고, 특히 상주가 되는 경우 더더욱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 회사에서 제공하는 상조서비스를 신청하면 장례지도사가 2시간 이내에 도착해, 장례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필요한 모든 도움을 드립니다. 지원 범위도 직계가족뿐 아니라 배우자의 형제자매까지로 넓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용산 사옥 사내 식당의 경우 2023년부터 주 1회 건강식을 도입했고, 샐러드 팩도 선택 메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내 식당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서비스예요. 그래서 최근에 셀프 바 구성에 변화를 주고, 샐러드 팩을 늘리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변화와 함께 식당 이용률이 높아지고 만족도도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어요.

▲하이브 용산 사옥 사내 식당 전경


용산 사옥 사내 카페는 가장 높은 19층에 위치하고 있어 한강과 용산 일대를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프릳츠와 콜라보해 구성원들을 위한 사내 카페 ’하이브 프릳츠’를 운영하고 있어요.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로 스페셜티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어, 구성원들이 가장 즐겨 찾는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하이브 용산 사옥 사내 카페 전경


그리고 가장 최근 도입된 사내 PT 서비스도 호응이 좋습니다. 용산 사옥 내 헬스장에서 상당히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PT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전면 통창의 쾌적한 공간에서 2~3인 그룹으로도 PT를 수강할 수 있어, 강습비 절약도 누릴 수 있습니다. 동료와 함께 하니 재미있기도 하고, 서로 동기부여가 된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어요. 특히, 용산 사옥 근무 구성원들은 외부로 이동하지 않고 사내에서 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더 효율적이라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하이브 용산 사옥 사내 헬스장 전경

용산 사옥에 위치한 공간과 서비스이지만, 하이브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Q. 이렇게 다양한 복리후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구성원들에게 가장 자주 듣는 의견, 또는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있을까요?

저희 팀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심리 상담 서비스, ‘HYBE-FIVE’에 대한 피드백을 꼽고 싶어요. ‘우울하다’, ‘힘들다’ 이런 속마음을 주변에 털어놓기 힘든데, HYBE-FIVE를 통해 전문 상담사와 이야기 나누며 ‘개운함을 느끼고 있다’거나 ‘기운을 차렸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달해 주십니다.

“워킹맘으로 일하며 육아까지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컸는데, HYBE-FIVE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삶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이야기해 주신 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 밖에도 캔틴 음료 구성에 대한 제안, 구성원들을 위한 안전 서비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헬스장에 비치된 헬스복의 품질이 좋다는 이야기도 소소하게 듣고 있습니다. 


Q. 가장 자랑하고 싶은 복리후생 서비스로 심리 상담 ‘HYBE-FIVE’를 꼽아주셨는데, 좀 더 설명해 주신다면요?

‘HYBE-FIVE’는 구성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개인 정서 등을 포괄하는 정신 건강 케어 서비스입니다.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물론 가정문제, 이성문제 등 다양한 심리적 고충에 대해 전문 상담사와 이야기 나누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하는 지역의 센터에서 대면 상담은 물론 화상, 전화로도 상담이 가능해요. 최근에는 전문 상담사를 하이브 용산 사옥에 초청해 ‘찾아오는 심리 상담’도 진행했습니다. 예약 신청 시작 12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구성원들의 관심이 뜨거웠어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실제로 심리 상담 후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고 감사를 표현해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혼자 속으로 삼키기보다는 꺼내놓고 어려움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동료들과 술 한잔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겠지만,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마음의 건강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이야기를 듣다 보니 하이브의 복리후생 서비스가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 같아요!

네, 맞아요. 구성원들의 니즈와 업무 특수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모두 체감하셨겠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건강과 안전에 대한 의식 전환이 이뤄졌어요. 우리 구성원들도 온라인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건강식 도입’, ‘재난 안전 교육 시행’ 과 같은 제안을 꾸준히 접수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그간 제공해온 서비스를 점검해 개선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B&C팀의 의지도 강해졌어요. 또한, 직무에 따라 외근, 출장이 잦거나 늦은 시간대에 근무하시는 구성원들도 있는데요. ‘일에 몰두하느라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근무환경은 안전한지’ 늘 궁금하고 걱정이 됐죠. 그래서 2023년의 전략과제로 ‘건강과 안전에 초점을 둔 복리후생 서비스와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사내 PT 서비스 도입 안내문 및 헬스장 기구마다 부착된 사용방법 QR코드


첫 번째로 시도한 것이, 바로 용산 사옥 사내 식당에 좀 더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었어요. 동시에 용산 사옥 헬스장을 활용해 사내 PT 서비스도 도입했고요. 구성원들의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여러 채널을 통해 만족을 표현해 주시기도 했고 관련 문의도 많이 주셨어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주시니 저희의 책임감도 커질 수밖에 없죠. 최근에는 헬스장에 있는 각 기구에 QR코드를 부착해서 기구별로 사용법과 운동법을 보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나 홀로 운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도 영상을 보며 ‘제대로’ 운동할 수 있게 돕고 싶었어요. 다행히 이런 크고 작은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어요. 이럴 때면 저희가 ‘구성원들의 니즈를 잘 파악했구나’, ‘도움이 되었구나’ 하고 뿌듯함을 느낍니다.


Q. 오늘 인터뷰가 그리 긴 시간이 아닌데도 팀원들 간 호흡이 척척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팀원들이 함께 일해온 시간이 길었던 걸까요?

아니요, 입사 시기는 제각각인데 저희 스스로도 호흡이 잘 맞는다고 느껴요. 아마 ‘복불복 게임’으로 다져진 ‘수평적 의사소통 환경’ 덕분인거 같아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저희는 평소에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캐주얼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출근하고 업무에만 집중하다 보면 대화다운 대화는커녕 눈 마주치기도 힘들잖아요.팀원들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복불복 간식 내기를 해요. 사다리 타기를 하기도 하고, 가위바위보를 하기도 하고 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문화가 업무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의견을 이야기하고 서로 존중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내기에 예외는 없다 보니, 직책 유무, 입사일 상관없이 모두가 수평적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당일 입사한 분도 예외는 없어요. 그러다 보면 금세 B&C팀에 녹아들더라고요.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업무와 관련해 풀리지 않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뜻밖의 실마리를 찾기도 합니다. ‘팀장인 00님이 하자고 하니까’, ‘00님 은 입사한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를 테니까’ 이런 것이 판단의 기준이 되지 않아요.

그리고 얼마 전 팀 워크숍을 통해 ‘에니어그램 검사’를 했어요. 검사를 통해 팀원 개개인의 성향을 알게 되었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모두가 효과적으로 협업을 하기 위한 방법과 가이드를 안내받아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Q. B&C팀이 그려내고 싶은 하이브는 궁극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당연히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입니다.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바로 사무실이잖아요. 다들 즐겁고 만족스럽게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하이브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즐겁게 업무하고 싶고요. 그래서 타운홀 등을 통해 접수된 구성원들의 건의사항에 귀 기울이고 있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영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실현시키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일터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B&C팀이 되겠습니다!

[참고] <열.자.신>에 대해 궁금하다면? 하이브 DNA 이야기 바로가기


Q. B&C팀의 분위기·스타일을 잘 나타내는 음악을 선곡하고, 그 이유를 들려주세요.

저희 팀은 부석순(SEVENTEEN)의 ‘파이팅 해야지’를 선택했습니다. 밝고 에너지 넘치는 콘셉트의 매력적인 곡인데요, 팀원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우리 팀의 모습, 그리고 우리 팀이 추구하는 방향성과도 참 닮은 것 같습니다.

B&C팀의 업무는 모두 우리의 고객인 구성원의 만족과 즐거움에 목적을 두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행복하고 파이팅 해야 구성원들도 회사에서 행복하고 파이팅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복되는 하루에 시작이 되는 이 노래 
네 옆에서 불러주겠어 힘내야지 뭐 어쩌겠어 
파이팅 해야지 파이팅 해야지
Don't give it up Never give it up yeah

- 부석순 "파이팅 해야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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