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아모레퍼시픽, 중국 소비 이제 막 올라오는 중"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한경DB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한경DB
👀 주목할 만한 보고서

아모레퍼시픽 - 중국 회복, 비중국 양호

📈목표주가 : 16만5000원→20만원(상향) / 현재주가 : 13만4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올 1분기 매출 9489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늘고, 영업이익은 22.1% 줄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 부합할 전망.
-상반기에도 중국법인 적자 이어질 전망이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 시장의 우려보다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조금씩 회복 중. 한국 면세 산업뿐만 아닌 하이난 면세 특구의 매출 또한 회복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
-미국 등지에서 코스알엑스를 포함한 한국의 중저가 화장품은 꾸준히 높은 인기. 이같이 양호한 비중국 지역에서의 성과는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 불가피한 고객사 출하 차질 영향

📉목표주가 : 9만7000원→9만3000원(하향) / 현재주가 : 7만1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삼성증권


[체크 포인트]
-올 1분기는 영업손실 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 컨센서스(67억원)도 하회 전망. 전기차 수요 성장 둔화에 따른 고객사 출하 감소 영향에 기인. 단기 실적 부진은 올 상반기까지 지속 예상.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 시장에서 현재 SK아이이티테크놀로지 고객사 비중은 90% 이상 캡티브(계열사) 고객사로 추정. 작년 공급계약 체결한 북미 완성차업체와의 공급 거래가 올 2분기부터 계획. 고객 다각화가 시작될 전망.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해외우려기관(FEOC) 발표 이후 북미 배터리업체 및 완성차업체의 일본·한국 분리막에 대한 조달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추가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CJ제일제당 - 전사 영업이익률 개선 전망

📈목표주가 : 41만원→44만원(상향) / 현재주가 : 30만4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반적인 상향 조정과 함께 변동성도 완화될 예정. 곡물 투입단가가 안정화되면서 원가율 개선 여지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
-또 라이신 매출 비중 축소와 고수익처 중심의 판매로 라이신 이익 기여도와 변동성도 완화. 연내 셀렉타 딜클로징(거래종결)과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로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률 레벨 상승도 기대.
-특히 라이신은 미주 지역 중심으로 영업 활동이 재편되면서, 중국 업체들과의 직접적인 경쟁 축소. 셀렉타 매각으로 트립토판과 스페셜티 아미노산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되면서 바이오 부문의 실적 안정성 점차 강화 전망.

현대차 - 생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 예상

📋 목표주가 : 29만원(유지) / 현재주가 : 22만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


[체크 포인트]
-판매량은 부진했지만, 1분기 호실적 기대. 올 1분기 매출액 39조5000억원, 영업이익 3조7000억원 추정.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인라인, 영업이익은 소폭 상회가 예상.
-금리 상승, 삼성전자 주가 상승, 밸류업 정책 약화 우려감 등에 따라 최근 주가 조정이 거칠게 나오고 있지만,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추정. 5월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 후 현대차의 추가적인 주주가치 개선안도 기대.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저평가.

카카오 - 이익 고성장 불변

📋 목표주가 : 8만원(유지) / 현재주가 : 5만1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


[체크 포인트]
-올 1분기 매출액은 2조324억원, 영업이익 1174억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5.2%, 영업이익 87.6% 증가 예상.
-다만 영업이익은 현대차증권 기존 이익 전망치 대비 11% 하향 조정된 수치. 1분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상각 개시 및 회계 조정에 따른 매출 축소로 영업이익 낮춰 잡았단 설명.
-플랫폼 매출은 톡비즈, 신사업 모두 증가세. 톡비즈는 메시징 사업 매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 중이며, 커머스도 선물하기에서 배송상품 비중 안정적으로 50%를 차지하며 거래액 성장. 신사업은 작년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엔터프라이즈 고정비가 크게 감소한 점이 기대 요인.
-캐시카우인 톡비즈는 이익창출능력에서 경쟁사 대비 인공지능 검색, 알리·테무 한국시장 공략 등의 외풍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점이 핵심. 이를 기반으로 신사업 비용 감축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이익 증가 더해져 올해 전년 대비 23%의 영업이익 성장률 보일 전망.

신현아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