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프로듀서 출신인 신경과학자 대니얼 레비틴은 한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르려면 1만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른바 ‘1만 시간의 법칙’을 내놓았다. 대성한 한류 스타들은 보통 사람들이 견디지 못하는 것을 참으며 기량을 갈고닦은 끝에 그 자리에 섰다. 요행은 안 통한다. 한국이 세계 7위의 수출대국이 된 데도 한류 스타들의 피땀이 밑거름이 됐다.

코리안이 어떻게 이토록 위풍당당해졌는지 꿈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불과 13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 대중문화에 점령당할 것이 두려워 대일() 문화개방을 하지 못한 나라다. 그게 오히려 일본 문화에 대한 동경심을 키웠다. 1998년의 1차 개방 이후 2004년의 4차 개방까지 일본 문화에 빗장을 열어줬지만 오히려 한류가 일본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제품 수입개방을 했기 때문에 우리 제조업들이 더 악착같이 살아남아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것과 비슷하다.

한국 제조업, 스포츠, 대중문화의 세계적 강세를 보면서 다른 분야의 우물 안 개구리 체질도 바꿔냈으면 싶다. 스스로를 얽어매는 규제를 풀면 교육 한류, 의료 한류도 불가능할 리 없다.

정치가 30년 전의 ‘독재 대() 반독재’ 프레임에 갇혀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독재국가가 세계 7위 수출국이 되는 건 불가능하다.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2010 세계 민주주의 지수에서 한국은 영국 바로 다음이고 일본보다 앞선 20위로 ‘선진민주국가’다. 이런 나라에서 아직도 “독재 타도” 구호로 정치를 하고, 시대착오적 이념으로 ‘한국인이 특히 잘할 수 있는 분야’의 규제를 고집하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다분히 이념적 편 가르기로 반대하는 세력이 설친다. 이런 자기 속박에서 해방돼야 이명박 대통령이 그제 신년연설에서 말한 ‘G20 세대’가 국내외 무대에서 날개를 펴고, 각 분야에서 한류를 창출할 수 있다. 진취적이고 글로벌화된 세대가 나라의 희망이다. 북한에도 한류가 스며들면서 밑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동아일보 배일준 "코리아 웨이브, 아시아를 휩쓴다"



여든까지 산다 치고 저에게 남겨질 시간은....

35년*365일*24시간=306600시간

하루에 8시간을 노력의 시간으로 정하면...

10000시간/8시간/365일=3.424657534...

저도 3년 나머지 뭔가에 몰두하면 최고의 경지에 오를수 있을까...???
절대적으로 중요한 뭔가가 부족한 것 같아...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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