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美 유명 배우·현대 예술가와 대화…6만명 '대박' 다빈치모텔

      현대카드는 융복합 문화 행사 ‘다빈치모텔’에 관객 6만 명이 다녀갔다고 30일 발표했다.다빈치모텔은 사회, 문화, 과학, 패션 등 각 분야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명사와 아티스트가 토크, 공연, 아트, 퍼포먼스, 버스킹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행사다. 지난 27~29일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서 열렸다.올해 행사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배우 스티븐 연, 인공지능(AI) 회화 등을 통해 독자적 예술 세계를 구축한 미국 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살레, 나이키 리모와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브랜드 역사를 개척한 앰부시의 수장 윤안 등이 참여했다.지난해부터 행사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 세션을 직접 열고 있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왼쪽)은 올해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오른쪽)을 초청해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 디자인을 하는 태도’를 주제로 대담했다.조미현 기자

      2024.09.30 18:07
    • KB라이프생명, 세무법인 다솔과 협약…"VIP 세무서비스 제공"

      KB라이프생명은 세무법인 다솔과 포괄적 업무협력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세무법인 다솔은 KB라이프생명에 실용적이고 현장감 있는 세무정보를 공유하고, KB라이프생명은 이를 기반으로 VIP고객에게 심층적인 세무상담과 다양한 세미나 참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세무법인 다솔이 제공하는 세무 관련 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KB라이프생명 'KB STAR WM(Wealth Manager)'을 포함한 임직원은 금융상담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영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KB라이프생명은 세무법인 다솔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가 집단과의 네트워크를 보다 공고히 하고, VIP 고객에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임근식 KB라이프생명 부사장은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시장은 점차 복잡해지고 세분화되고 있어 이번 협약은 KB라이프생명의 고객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80여 개의 지점, 100여 명의 세무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세무법인 다솔의 전문적인 세무 자문역량과 KB라이프생명의 프리미엄 종합금융 서비스가 결합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9.30 17:21
    • 국민·하나은행도 금리 올린다…은행권 주담대 '도미노 인상'

      국민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높인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이어 국내에서 가계대출 규모가 가장 큰 국민은행도 대출 금리를 올리기로 하면서 은행권의 ‘도미노 금리 인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본지 9월 26일자 A17면 참조국민은행은 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일제히 0.2%포인트 높이기로 30일 결정했다. 금리가 6개월마다 바뀌는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가 5년 동안 유지되는 혼합형·주기형 주담대 모두 금리 인상 대상에 포함된다.전세대출 금리도 보증기관에 따라 0.15~0.25%포인트 오른다. 국민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전세대출 금리는 0.25%포인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하는 전세대출 금리는 0.2%포인트 인상한다. SGI서울보증이 보증하는 전세대출 금리는 0.1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신용대출 금리도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0.2%포인트 일괄 인상할 계획이다.하나은행은 10월 1일부터 전세자금대출 상품별 감면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낮출 예정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전세대출 금리는 0.2%포인트, 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전세대출상품 금리는 최대 0.5%포인트 오른다.시중은행들은 최근 1주일 사이 경쟁적으로 가계대출 금리 인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신한은행은 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포인트, 전세대출 금리는 0.1~0.4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보다 이틀 이른 2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포인트, 전세대출 금리는 0.2%포인트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어 국민은행과 하나은행까지 가세해 추가 금리 인상 계획을

      2024.09.30 17:15
    • "네이버, 놓치지 않을 거에요"…하나은행 '통 큰 결정'

      시중은행이 ‘알짜 기업’ 입주를 위해 공들이고 있다. 비대면 거래 증가로 전체 점포를 줄이고 있지만 우수 고객은 늘려야 한다는 판단에서다.3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경기 성남 정자동 네이버 본사에 출장소를 차릴 예정이다. 네이버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 영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네이버와의 기업 금융을 늘려가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재 네이버 사옥에는 신한은행이 단독 입점해 있다. 하나은행 고위 경영진은 네이버에 신규 점포를 마련하기 위해 직접 네이버 관계자를 만나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 관계자는 “기업 특성상 기존에 거래하던 은행에서 선택지를 늘리거나 변경하는 일은 극히 드문 사례”라며 “점포당 수익성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알짜 점포를 확대하려는 은행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우리은행은 2일부터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영업소의 전담 부서를 개인 영업 본부에서 기업 영업 본부로 전환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LG그룹 및 임직원과 거래 관계를 돈독히 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내년 2월 LG사이언스파크 내 연구동이 완공되면 상주 임직원이 기존 2만1000여 명에서 4000명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은 작년 하반기엔 SK그룹을 전담하기 위해 서울 종로에 ‘광화문D타워금융센터’를 신설했다.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기존 대기업을 비롯해 수도권에 기업이 모여 있는 신규 테크노·비즈밸리에 선제적으로 입점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재원 기자

      2024.09.30 17:11
    • "금융지주, 책임 갖고 사고 예방해야"

      김병환 금융위원장(사진)이 국내 8개 금융지주 회장에게 “책임을 갖고 금융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가계부채 급증을 막기 위해 은행, 보험, 카드 등을 거느린 금융지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발생한 횡령, 불완전판매 같은 금융사고는 금융 본질인 신뢰를 크게 저하시키는 사안”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지주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김 위원장은 금융지주가 가계부채 관리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금융지주 자회사에서 가계부채 총량의 60%가 취급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역할이 중요하다”며 “올해 남은 3개월간 가계대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했다.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억제 조치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 증가 추이에 따라 준비돼 있는 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지주가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게 김 위원장 생각이다. 그는 “20년 전 금융지주 제도 도입 당시에 비해 인구구조와 기후변화, 기술 혁신 등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어 금융산업에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금융 그룹 내 시너지를 창출하고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하는 등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최한종 기자

      2024.09.30 17:11
    • 900억 규모 부실채권…저축은행 공동매각 성공

      저축은행 12곳이 900억원 규모의 개인·개인사업자 부실채권(NPL)을 공동으로 매각했다.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건전성 관리 강화 지원의 일환으로 ‘제3차 부실채권 자산유동화 방식 공동 매각’을 추진해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공동 매각에는 우리금융F&I, 키움F&I, 대신F&I가 매수자로 참여했다. 저축은행업계는 총 세 차례에 걸친 공동 매각을 거쳐 약 3200억원 규모 부실채권을 매각했다. 작년 말 1차 공동 매각으로 부실채권 약 1000억원을 매각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총 1360억원의 부실채권을 해소했다.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반기마다 추진했던 공동 매각을 분기 단위로 실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자산유동화 방식 공동 매각으로 부실채권을 해소하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서형교 기자

      2024.09.30 17:10
    • 금감원, 부동산 PF 경·공매 실적 매주 점검

      금융감독원이 금융사로부터 매달 보고받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공매 실적을 매주 점검하기로 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모든 금융권의 부동산 PF 경·공매 실적 점검 주기를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단축한다. 금감원이 지난 8월 금융사에서 ‘부동산 PF 경·공매 처리 계획서’를 받은 데 따른 조치다.금감원은 PF 사업장의 재구조화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PF 부실 채권 정리의 골든타임은 10∼11월”이라고 언급했다.앞서 금융당국은 사업성 평가 분류를 3단계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하고 사업성이 가장 낮은 부실우려 사업장에는 경·공매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경·공매 착수 현황, 1·2차 경매 운영 현황, 최종 낙찰가 등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2024.09.30 16:58
    • 라이더 보험료 최대 45% 낮아진다

      시중 보험보다 최대 45% 저렴한 ‘배달 종사자용 공제보험 상품’이 출시됐다.국토교통부는 배달서비스 공제조합과 함께 ‘연·월 단위 공제보험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은 우아한청년들, 쿠팡이츠, 플라이앤컴퍼니, 로지올, 바로고, 만나코퍼레이션, 부릉, 래티브 등 8곳의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인증사업자가 공동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보험사가 기존에 취급하고 있는 연 단위 상품뿐 아니라 월 단위 공제상품을 마련한 게 특징이다. 가입 초기 과도한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무사고 때 보험료가 월별로 즉각 인하되도록 설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제보험 상품의 연간 보험료는 약 121만원(최초 가입자·45세·1년간 무사고 기준)이다. 매월 10만원 수준으로, 시중 보험사 상품(220만원·이륜차 다이렉트 보험료 기준)과 비교하면 45% 낮다.보장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는 ‘외제차 충돌보상 특약’과 골절상 등 중상해를 보장하는 ‘운전자 신체사고 담보’, 형사합의금 등을 지원하는 ‘법률비용지원금 특약’ 등 다양한 특약도 시중 보험사보다 저렴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보험 자동 재계약 시 월 보험료를 추가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앞서 출시된 시간제 공제보험 상품이 3개월 만에 2만여 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은 걸 감안할 때 이번 연·월 단위 상품도 적지 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기준 유상 운송용 이륜차 보험 가입률은 52.1%에 불과했다. 비싼 가격 탓에 라이더가 가입을 꺼렸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계기로 5년 내 이륜차 보험 가입률을 80%로

      2024.09.30 16:56
    • "한은 보고서 쉽게 알려준다"...'한국은행 스튜디오' 개관

      한국은행은 30일 서울 중구 제2별관 4층에 '스튜디오'를 개관했다고 밝혔다.한은은 이 공간에서 여러 정책 결정과 보고서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고화질 화상 인터뷰 장비 등을 통해 해외 중앙은행, 국제기구, 국내외 언론·석학 등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한다.한은 관계자는 "한은 스튜디오는 우리 경제 상황과 통화정책의 핵심 메시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스피커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09.30 15:15
    •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데 어쩌나"…'영끌족' 허리 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가계대출 억제와 쏠림 방지를 위해 가계대출 금리를 인상한다.국민은행은 다음 달 4일부터 주택담보대출(변동·혼합형) 금리를 0.20%포인트(p) 올린다고 30일 발표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보증기관에 따라 0.15%p∼0.25%p 높이고, 신용대출 금리도 0.20%p 인상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의 대출 금리 인상으로 특정 은행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부득이 일부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이은 조치다. 앞서 우리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20%p 인상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0.20%p, 0.45%p 올린다. 다른 은행도 금리인상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 은행의 여신담당 임원은 "경쟁은행이 대출 금리를 올리면 쏠림 방지를 위해 다른 은행도 대출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시중은행들이 잇달아 대출금리를 올리기로 함에 따라 대출생활자들의 부담을 더 커지게 됐다. 서울 종로에서 영업 중인 한 자영업자는 "경기둔화가 심화하는 와중에 집 담보로 대출을 받아 가까스로 버티고 있다"며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심리적 압박이 크다"고 말했다.송종현 기자 

      2024.09.30 14:17
    • 2030 사이 입소문 폭발하더니…8년 만에 '30조' 몰렸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전체 가입금액이 30조원을 돌파했다. 2016년 3월 출시 후 8년 5개월 만이다. 2021년 2월 투자중개형 ISA 도입 후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난 덕이다.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ISA 가입금액은 30조2722억원, 가입자 수는 56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3월 ISA 출시 후 8년 5개월 만에 30조원을 돌파했다.ISA는 주식, 펀드, 예금 등 여러 업권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이다. 이자와 배당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과 손실 등을 합산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가 된다.금투은 투자중개형 ISA 도입 후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가입금액은 약 6조8000억원, 가입자 수는 약 71만4000명 늘었다.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2021년 2월 말(6조4000억원, 193만9000명) 대비 가입금액은 4.7배, 가입자 수는 2.9배 늘었다.ISA 유형별로 보면 신탁형·일임형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위축되거나 감소했지만, 투자중개형은 크게 증가하며, 예금 중심의 '저수익 금융상품'에서 자본시장을 통한 '고수익 투자상품'으로의 전환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중개형은 2021년 2월 출시 이후 15조9400억원(총가입금액의 52.7%)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탁형과 일임형은 각각 6조8263억원(104.2%) 증가, 247억원(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형은 2021년 출시 이후 469만1000명(총 가입자 수의 83.1%)이 가입했고, 같은 기간 신탁형과 일임형은 각각 93만6000명(52.9%), 16만3000명(56.9%) 줄었다.또 투자중개형 ISA의 대

      2024.09.30 13:21
    • [포토] 금융지주 회장단 만난 김병환 금융위원장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지주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 위원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최혁 기자

      2024.09.30 12:56
    • 코빗, 금융인증서 추가 도입…애플워치 등 추첨 이벤트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인증서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코빗이 추가 도입한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저장 기반의 인증 서비스다. 본인 인증과 전자 서명에 사용된다.코빗은 금융인증서가 기존 다중 인증 방식(ARS 전화·구글 OTP·신한 인증서·네이버 인증서)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인증 과정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안드로이드 10.3.0 버전 이상과 웹을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코빗은 금융인증서 서비스 추가 도입을 기념해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금융인증서를 이용하고 10만원 이상 가상자산 거래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 상품권 300만원, 애플워치 10 등을 추첨 지급한다.또 금융인증서 이용 고객 선착순 1500명에게 5000원의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코빗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기존 전자서명 수단인 신한, 네이버, 토스 인증서에 이어 금융인증서를 추가 도입했다"며 "여러 계정정보 변경이나 자산 관리 시 제한적이던 인증 수단을 보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4.09.30 11:04
    • NH손보, '무암도전 미니암보험' 출시…"최대 6억 보장"

      NH농협손해보험은 농협은행 올원뱅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무)NH무암도전미니암보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상품은 암 관련 주요 담보와 함께 5년간 최대 6억 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암주요치료비'를 탑재하여 보장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입대상을 19~39세로 한정하여 월 최저 보험료 3천 원으로 암 관련 보장을 받을 수 있다.더불어 이 날 농협손해보험과 농협은행은 공동으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신상품 판매 촉진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이 날 캠페인에는 장경민 NH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 부사장과 김용욱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장이 참석해 신상품 홍보뿐 아니라 최근 농협중앙회가 전개하는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쌀 간식키트 증정 행사도 했다.장경민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은 "농협은행 올원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게 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30 10:39
    • 김병환 "금융지주서 책임감 갖고 가계부채 관리 목표 수립"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30일 "올해 남은 3개월간 가계대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내년에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금융지주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가계부채 관리 목표를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KB·신한·하나·우리·농협·DGB·BNK·JB 등 8개 금융지주회사 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금리전환 국면 등 녹록지 않은 여건이나, 가계부채 증가율이 GDP 증가율 범위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중심의 관리 기조하에 가계부채 증가 추이에 따라 준비돼 있는 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는 궁극적으로 금융권의 심사기능과 리스크관리 노력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에서 가계부채 총량의 60%가 취급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금융지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또 "부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금융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을 아우르는 금융지주 차원에서 대출, 지분투자 등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금융의 본질은 신뢰인데, 최근 횡령과 불완전판매와 같은 금융사고는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크게 저하하는 사안"이라며 "금융지주 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금융사고를 예방해달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책무 구조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

      2024.09.30 10:13
    • OK저축은행 "정기예금 첫 거래고객에 최고 연 4.01%"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중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적합한 정기예금 상품인 'OK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 특별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OK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는 6개월 주기로 금리가 변동되는 3년 만기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으로, 가입기간이 6개월만 넘어도 중도해지 손해 없이 약정한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판 진행에 따라 적용되는 기본 금리는 연 3.91%(세전)로,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연 0.1%p를 더한 최고 연 4.01%(세전)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체적인 우대금리 조건은 ▲OK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보유한 이력이 없는 '정기예금 첫 거래 고객'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동의 및 상품서비스 안내수단의 SMS, 전화 2개 항목 모두 동의한 경우가 해당된다.OK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의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100억원까지며, 개인 고객이라면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이나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정기예금 상품과 자세한 진행 일정은 OK저축은행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중단기 목돈 마련을 고민하고 있는 고객 분들께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드리고자 'OK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 특별 판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금상품을 출시해 고객분들의 목돈 마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9.30 10:01
    • 저축은행업계, 부실채권 900억 공동매각…올해 총 3,200억 해소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건전성 관리 강화 지원의 일환으로, 제3차 부실채권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을 통해 총 12개 저축은행에서 약 900억 원 규모의 개인·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을 매각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동매각엔 우리금융F&I와 키움·대신F&I가 매수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 12월말 제1차 매각을 시작으로 총 세 차례에 걸친 공동매각을 통해 약 3,2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해소했다.저축은행업계는 기존 반기마다 추진했던 공동매각을 분기단위로 실시해 보다 신속히 경영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 추진을 통해 부실채권을 해소하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9.30 10:00
    • 롯데카드, 서울시와 '띵크어스 데이 상생 마켓' 개최

      롯데카드가 서울특별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ESG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인 '띵크어스 데이(feat. 넥스트로컬): 상생 마켓 in 서울광장'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 행사는 서울광장에서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열리며, 롯데카드 ESG 캠페인 '띵크어스' 또는 서울특별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에 참여한다. 지역 자원 활용, 지역민 고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ESG 기업이 자사 브랜드와 상품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다.상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ESG 기업에 지급되며,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매하거나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구매 금액대별 경품, 상품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한다. 또 서울특별시 주최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와 동시 진행으로 시민이 두 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행사장은 ▲크리에이터존 ▲브랜드 월 및 게임존 ▲포토존으로 구성된다. '크리에이터존'에서는 롯데카드와 서울특별시가 지원 중인 17개 ESG 기업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식품과 친환경 상품을, 3명의 작가가 아트 상품을 판매, 홍보한다. '브랜드 월 및 게임존'에서는 지역 상생에 관한 ESG 기업의 철학,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 월이 설치되고, 경품 증정 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포토존'에서는 인증 사진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행사 현장도 띵크어스 캠페인 및 넥스트로컬 사업이 추구하는 지역 상생, 환경 보호의 가치를 담아 꾸며진다. 크리에이터존의 부스는 플라스틱, 비닐 등의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브랜드 월 및 게임존, 포토존은 ‘로컬(Local)존’과 ‘어스(Earth)존’의 두 가

      2024.09.30 09:40
    • 모바일현금카드 '안 쓴다'…가맹점 2곳뿐

      한국은행이 모바일현금카드 직불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지 4년이 지난 가운데 시장 점유율은 0%대에 불과하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모바일현금카드 직불 결제 실적은 26건, 151만원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전체 직불 결제 실적(24억5600만건·60조8천억원)과 비교하면 시장 점유율이 0%대 수준이다.한은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은행권과 함께 기존 플라스틱 현금카드를 모바일화한 모바일현금카드 사업을 시작했다.국민들의 현금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급결제에 수반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으며 ATM 입출금, 거스름돈 계좌 입금, 직불 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2020년 모바일현금카드 사업을 시행한 이후, 전체 직불 결제 시장 결제 건수 363억700만건 중 모바일현금카드로 직불 결제가 이용된 건수는 4천16건에 불과했다.모바일현금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가맹점은 현재 농협하나로마트와 현대백화점뿐이다.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한국미니스톱에서도 가능했으나, 올해 세븐일레븐에 인수합병되면서 가맹점이 두 곳으로 줄었다.한은에 따르면 자영업자 입장에서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서비스 인지도가 낮다 보니 도입 유인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QR코드를 통한 ATM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관련 입출금 관련 실적은 개선되는 추세"라며 삼성페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편의성과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30 07:20
    • '영끌' 여전…5대銀 주담대 감소폭 5% 그쳐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각종 조치에도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하루 평균 취급액이 추석 연휴 사흘을 뺀 기준으로 전달보다 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분위기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이 이달 들어 26일까지 새로 취급한 주택구입용 주담대 총액은 7조846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구입용 신규 주담대 규모는 영끌 추이가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된 수치로 꼽힌다. 하루 평균 3018억원으로, 지난달(3596억원)보다 16%가량 줄었다. 추석 연휴 사흘(16~18일)을 빼면 3412억원으로 같은 기간 5% 줄어드는 데 그쳤다.다만 전체 가계대출 잔액 기준 증가폭은 감소세가 뚜렷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지난 26일 기준)은 729조4918억원으로 지난달 말(725조3642억원)보다 4조1276억원 늘었다. 8월 증가폭(9조6259억원)의 43% 수준이다. 이 속도라면 이달 말까지 총 4조800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4조4346억원), 5월(5조2278억원)과 비슷한 규모다.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담대가 4조5457억원 늘었다. 지난달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8조9115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신용대출은 오히려 1295억원 줄어들었다. 지난달에는 영끌과 맞물려 신용대출도 8494억원 급증한 바 있다.은행들은 주담대 추이를 살펴본 뒤 추가 가계대출 억제 조치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7일부터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전세대출 접수를 중단했다. 다음달 4일에는 주담대·전세대출 금리를 0.1~0.45%포인트 올린다. 우리은행은

      2024.09.29 18:31
    • "부모·자식 먼저"…낀세대, 건강관리 가장 소홀

      건강 관리에 가장 소홀한 세대는 2차 베이비부머(1968~1974년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양과 양육으로 본인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낀세대’ 처지에 놓이면서다.KB금융 경영연구소는 2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4년 한국 웰니스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부머는 체력 저하와 우울감을 경험하며 다른 세대에 비해 건강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만족한다’고 한 비중은 23.4%에 그쳤다. 그 외 세대(31.4%)보다 8%포인트가량 낮았다.신체 건강관리는 49.5%가, 정신 건강관리는 그보다 많은 50.3%가 ‘못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9%는 본인과 배우자의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생존해 있고 73.4%가 부모의 일상생활이나 경제적 측면을 지원한다고 답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도 34.7%에 달했다.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는 건강관리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의 96.7%는 유산소 운동, 81.3%는 근력 운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8.2%)가 ‘항상 또는 거의 항상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 외 세대(27.6%)보다 크게 높은 비중이다.전체 세대 응답을 살펴보면 64.9%가 ‘신체 건강을 걱정한다’고 답했다. 정신건강 우려 비율도 40.9%에 달했다. 10명 중 9명(87%)은 최소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고, 건강기능식품·영양제를 1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 중이라고 답한 비율도 90.0%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문기관이나 전문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4.2%로 낮

      2024.09.29 18:31
    • 침묵하던 이복현, 고려아연 분쟁에 "과열 우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공개매수 전쟁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경고했다. MBK파트너스의 작년 말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 공격에 이어 이번에도 줄곧 침묵을 지키다가 갑자기 엄포를 놓으면서 그 진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금감원은 이 원장의 고려아연 관련 발언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29일 발표했다. 이 원장은 지난 27일 부원장 회의에서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지나친 경쟁이 시장 불안을 불러오고 자본시장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고려아연 공개매수는 공개매수 관련자 간 경쟁 과열로 보인다”며 “공개매수와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풍문 유포 등으로 투자자의 잘못된 판단이나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필요할 경우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개매수자, 대상회사뿐 아니라 사무 취급자 등 기타 관련자에 대해서도 “제반 절차가 적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은 이 원장 발언을 놓고 연이어 입장문을 냈다. MBK파트너스는 “금감원의 당부 사항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MBK를 중국계 펀드·자본이라고 지목하는 근거 없는 루머 등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아연도 “MBK는 공개적으로 인상을 검토하지 않는다던 매수가를 상향하면서 시장 질서를 교란했다”고 반박했다.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양측이 금감원의 당부 사항을 왜곡하거나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2024.09.29 18:17
    • 신한금융, 저축은행→은행 대출 갈아타기 지원

      신한금융그룹이 2금융권에 속하는 신한저축은행 고객 약 1만2000명의 신용대출을 1금융권인 신한은행의 신용대출로 전환해주기로 했다. 2금융권 대출을 1금융권으로 전환하면 차주의 금리 부담이 줄어들고 신용도가 오르는 효과가 생긴다.신한금융그룹은 그룹사의 협업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신한저축은행에서 빌린 개인 신용대출 원금이 5000만원 이하이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70% 이하인 중신용 급여소득자가 대상이다. 요건을 충족한 신한저축은행 고객은 신한은행의 대환 전용 신상품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총 2000억원을 신한저축은행 고객 전용 대환대출 한도로 운용하기로 했다. 대환대출 과정은 모두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신한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로 신한저축은행 고객 약 1만2000명이 신용등급 향상과 이자 비용 절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우량고객을 늘리겠다는 게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대환대출 프로젝트를 상시화하고 카드론 등 프로젝트 대상 그룹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업 대출까지 대환대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정의진 기자

      2024.09.29 18:01
    • 2030 직장인, 매달 70만원씩 꼬박꼬박 5년 모았더니…

      청년도약계좌 가입 혜택이 더 강화된다. 정부 지원금이 늘어나고 중도 인출도 쉬워진다. 가입자는 연 9.54%짜리 일반 적금을 든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아직 개선안이 시행되진 않았지만 가입 시기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는 조언이다. 소득이 높아질수록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을 넣으면 연 5~6% 이자와 정부 기여금을 더해 최대 5000만원가량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계좌 개설일 기준 만 19~34세, 직전 과세 기간 개인소득 총급여 7500만원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월 1000~70만원 범위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다.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다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급여 6000만원(종합소득 48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도 붙여준다. 현재 기여금은 월 2만1000~2만4000원이다. 비과세 혜택도 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연 8% 이상 고금리 적금을 든 수준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총급여 2400만원(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5년간 월 70만원을 납입(연 6% 금리 가정)하면 5001만원을 가져갈 수 있다. 연 8.87%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다. 총급여 4800만~6000만원(종합소득 3600만~4800만원, 연 5.5% 금리 가정)인 경우에도 연 8.05%짜리 일반 적금에 든 효과(만기 수령금 4928만원)를 누릴 수 있다.가입자가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앞으로 더 커진다. 금융위가 월 최대 기여금을 현재 2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총급여 2400만원(종합

      2024.09.29 17:14
    • 학창시절 썼던 통장서 '잠든 돈' 찾아가세요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을 휴면예금이라고 말한다. 대체로 소액일 때 잊어버리고 찾지 않는 경우가 상당하다. 지난해에만 시중은행의 휴면예금은 2500억원이 넘었다. 학창 시절 스쿨뱅킹 통장과 군 복무 급여통장, 장학 적금 등 특정 기간에 사용했던 계좌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휴면예금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시중은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민금융 잇다’ 앱과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에서 조회하면 된다. 본인 인증 과정만 거치면 조회 후 본인 계좌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에서 지급까지 10~15분 걸린다. 특정한 상황의 경우 늦어도 당일 오후 6시30분께 요청한 계좌로 지급된다.다만 휴면예금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온라인으로는 찾을 수 없다. 오프라인으로 휴면예금을 찾으려면 서민금융콜센터(1397)를 통해 방문 예약한 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본인 신원 확인을 거치면 휴면예금이 지급된다.휴면예금을 기부할 수도 있다. 휴면예금 조회 시 기부 신청을 하면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된다. 기부된 휴면예금은 저신용자 및 저소득자의 자활과 자립에 쓰인다.생명보험협회(내 보험 찾아줌)와 보험개발원(휴면 보험금 조회)은 휴면 보험금 조회 및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면 보험금은 △보험에 가입했지만, 보험료 납입을 중지했거나 △연체해서 보험 계약 효력을 상실했거나 △보험 계약 만기가 지났는데 보험료를 찾아가지 않아 보험회사가 보관하고 있는 돈을 말한다. 둘 중 한 곳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통해 보험 가입과 휴면 보험금 내역을 조회하면 환급 가능한 보험금을 일괄

      2024.09.29 17:14
    • 은퇴 후 건보료, 3년간 적게 낼 수 있다고?

      직장을 다니다 퇴직하면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 직장가입자는 소득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며 사업주와 근로자가 50%씩 부담하지만, 지역가입자는 소득과 함께 보유한 재산에도 부과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전적 부담이 커지기 마련이다. 특히 부동산 자산이 있다면 지역가입자로 전환됐을 때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은퇴 후 건보료 부담을 줄이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먼저 임의계속가입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퇴직 전 건강보험료(임의계속보험료)가 지역가입자 보험료보다 적다면 최대 36개월간 임의계속보험료로 납부할 수 있다. 퇴직 후 최초로 지역가입자 보험료를 고지받은 납부기한부터 2개월이 경과하기 전에 건강보험공단으로 신청하면 된다.두 번째는 직장생활을 하는 자녀의 피부양자가 되는 것이다. 피부양자가 되기 위해선 소득 요건과 재산 요건을 맞춰야 하는데,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소득도 있어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소득 요건은 이자, 배당, 사업, 근로, 연금소득 등의 합계액이 연 2000만원 이하다. 1000만원 미만의 금융소득이나 분리과세 및 비과세 등은 소득 요건에 합산되지 않는다.재산 요건의 경우 아파트 기준 공시지가의 60~70%에 해당하는 ‘재산세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한다. 만약 부부가 각각 연소득 2000만원 이하면서 시가 20억원의 아파트를 50%씩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면 피부양자의 소득 요건과 재산 요건을 모두 충족해 직장을 다니는 자녀의 피부양자로 등재할 수 있다.세 번째는 근로소득자로 재취업하는 방법이다. 은퇴 후 이자와 배당으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사

      2024.09.29 17:12
    • 카드 분실해 재발급받았는데…보험료 미납으로 계약 해지라니

      김모씨는 보험료를 신용카드 자동 청구로 납입하던 중 카드를 분실해 새로 발급받았다. 하지만 변경된 카드 정보를 보험사에 알리지 않아 보험료가 미납됐다. 보험료 미납 안내와 독촉을 받았지만 납부하지 않아 결국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상해로 수술받은 김씨는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해지 이후 발생한 사고라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최근 자동이체 통장의 잔고 부족이나 신용카드 교체 발급 등으로 보험료가 미납돼 보험 계약이 해지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보험료 미납으로 계약이 해지되면 이후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없어 유의해야 한다.보험료 자동이체일 전에는 통장 잔액을 확인하고, 보험료 납입 신용카드를 교체 발급한 경우엔 변경된 카드 정보를 보험사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 보험사로부터 보험료 미납 안내 및 독촉을 받았다면 일정 기간 내에 미납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보험 표준약관에 따르면 보험사는 보험료 미납 시 14일(보험 기간 1년 미만은 7일) 이상의 기간을 납입 독촉 기간으로 정해 안내한다.보험료 미납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면 일정 기간 내에 연체된 보험료와 이자를 납부해 계약 부활을 청약할 수 있다. 가입 시점의 보험약관에 따라 해지일로부터 2년 또는 3년의 기간 이내에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계약 부활 시엔 계약 전 알릴 의무를 다시 이행해야 한다.서형교 기자

      2024.09.29 17:11
    • 단독명의·공동명의…부동산稅 뭐가 유리할까

      집을 구입할 때 공동명의가 좋을지 단독명의가 좋을지는 한 번쯤 고민해봤을 주제다. 주택 보유 시 따라오는 세 부담을 단계별로 확인해보자.우선 주택을 매수할 때 지방자치단체에 신고, 납부하는 취득세는 주택 취득가액에 대해 가구별로 합산한 주택 보유 수로 세율을 판단해 계산한 후 물건별 소유 지분에 부과하기 때문에 공동명의든, 단독명의든 무관하다. 부부간 10년에 6억원까지 증여재산공제가 되는 것을 활용해 기존의 단독명의를 부부 공동명의로 세 부담 없이 이전하려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6억원 이내라면 증여세는 없더라도 증여취득세는 시가의 4%(최대 13.4%)만큼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매년 6월 1일 자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와 같은 보유세 과세 대상이 된다. 재산세는 주택 물건별 시가표준의 소유 지분에 대해 지자체에서 고지하는데 물건별로 계산한 후에 나눠 고지하므로 공동명의든, 단독명의든 전체 세 부담에는 차이가 없다. 재산세 부과 현황에 따라 세무서에서 종부세를 고지하는데 종부세는 공동명의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다. 공동명의라면 지분별 공시가격에서 인별로 9억원씩 공제해주며 1가구 1주택 단독명의라면 12억원 공제와 5년 이상 장기보유 및 60세 이상 고령 세액공제를 해준다. 단 1가구 1주택 부부 공동명의라면 9월에 종부세 특례 신청 시(자녀 등과 공동명의는 불가) 단독명의인 것으로 간주해 1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다.보유하던 주택을 양도하려면 양도세를 세무서와 지자체에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 양도소득세율은 6~45%(지방세는 양도소득세의 10%)의 8단계 누진세율로 구성돼 과세표준이 클수록 높은 세율을 적용한다. 따라서 소유

      2024.09.29 17:11
    • 美 루이지애나주, 비트코인으로 과태료 받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과태료를 받기 시작했다. 암호화폐가 제도권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루이지애나주 정부는 암호화폐를 주 정부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유에스디코인(USDC) 등으로 주 서비스를 결제하거나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다. 존 플레밍 루이지애나주 재무장관은 “정부 시스템은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며 발전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더 많은 유연성과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루이지애나주는 암호화폐 결제로 발생하는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달러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주 정부 서비스에만 한정된다. 세금은 암호화폐로 납부할 수 없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 암호화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자 암호화폐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에서도 가상자산 지지 발언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과 거리를 두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월스트리트 모금 행사에서 친(親)가상자산 발언을 내놨다. 그는 “혁신적 기술인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을 장려할 것”이라며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는 안전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친가상자산 행보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 뉴욕의 한 식당을 방문해 비트코인으로 햄버거를 구매했다. 전직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공개적으로 사용한 것은 처음이다.손민 블루밍비트 기자

      2024.09.29 17:10
    • "보험 가입자, 직업 바뀌면 반드시 보험사에 알려야"

      보험 가입자는 직업이나 직무가 변경된 경우 이를 반드시 보험사에 알려야 한다. 이 같은 '알릴의무'를 위반한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29일 '금융꿀팁: 보험 가입 후 알릴의무 관련 유의사항'을 내놨다.상해보험은 직업·직무에 따라 사고 발생 위험성을 평가하므로 가입자는 직업·직무가 변동될 경우 이를 보험사에 알려야 한다.직업·직무 변동으로 위험 등급이 상승하면 보험료가 증가하고 두 직업 간 책임준비금(사망보험금이나 해약환급금 지급을 위해 보험사가 적립한 금액) 차액을 보험사에 납부해야 한다.위험 등급이 낮아지면 보험료가 줄어들고, 보험사로부터 책임준비금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상해보험 알릴의무를 위반한 뒤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사가 보험금을 삭감해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알릴 의무에 따라 화재보험 목적물의 변경이 있으면 이를 보험사에 통지해야 한다.화재보험 목적물의 양도·이전, 건물의 구조 변경·개축·증축이 있으면 이를 보험사에 통지해야 한다.통지 이후 보험사가 위험이 증가하면 보험료가 인상되고, 위험이 감소하면 보험료가 인하된다.금감원 관계자는 "화재보험 알릴의무를 위반하면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알릴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며 "보험 가입자는 변경 사실을 보험사에 직접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2024.09.29 15:08
      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