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거래소 파산때 코인 돌려받는 길 열리나

      정치권이 가상자산거래소가 보관 중인 가상자산의 상계(채권·채무 소멸) 및 압류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행법상 가상자산거래소 파산 시 예치금이 아닌 가상자산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 때문이다.▶본지 6월 25일자 A1, 3면 참조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이런 내용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는 예치 또는 신탁해 관리 중인 이용자의 예치금(현금)을 보호하고, 예치금의 상계나 압류는 금지된다.하지만 투자자의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상계나 압류를 금지하는 규정이 없어 거래소가 파산하면 코인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예컨대 투자자가 1000만원을 예치해 500만원어치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거래소는 남은 예치금 500만원을 책임진다. 하지만 투자자의 비트코인은 보호 대상이 되지 못한다. 예탁결제원을 통해 보호되는 주식과는 차이가 크다.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가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경우 예치금과 같이 상계나 압류를 금지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박 의원은 “현행법은 가상자산 압류 금지 조항이 없어 가상자산 사업자가 파산 시 이용자가 자산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용자 자산을 사업자의 도산(파산·부도) 위험과 법적으로 분리해 이용자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이 통과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가상자산은 주식과 같은 투자자산이 아니란 게 정부의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이

      2024.09.26 17:57
    • [포토] 우리금융, 굿윌스토어와 사회공헌사업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은 지난 25일 미국의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를 이끄는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와 만나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2024.09.26 17:53
    • 신한 이어 우리은행도 다시 주담대 금리 인상

      우리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이 지난 25일 주담대·전세대출 금리 인상 계획을 밝힌 이후 하루 만이다.▶본지 9월 26일자 A17면 참조우리은행은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에 대해 금리가 5년 동안 유지되는 혼합·주기형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금리가 6개월이나 12개월마다 바뀌는 변동금리형 주담대는 상품에 따라 0.15~0.2%포인트 인상할 계획이다. 오피스텔을 담보로 하는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0.1%포인트 올린다. 전세대출 금리는 금리 유형과 무관하게 모두 0.2%포인트씩 금리가 상향 조정된다.앞서 신한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포인트, 전세대출 금리를 0.1~0.4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서다.은행권은 ‘가계대출은 억제하되 금리는 올리지 말라’는 금융당국 지침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약 1개월 동안은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까지 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지난 7~8월 펼쳐진 은행권 금리 인상 경쟁이 재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정의진 기자

      2024.09.26 17:45
    • 車보험 비교 플랫폼 보험료 낮춘다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에 올라온 상품의 보험료가 대폭 낮아진다. 보험사들이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플랫폼에 올린 상품의 보험료를 자체 웹사이트와 동일하게 책정하기로 결정하면서다. ‘바가지 논란’으로 가입자 수가 적었던 비교 플랫폼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헬스케어 사업 족쇄를 대폭 풀어주기로 했다. 보험사가 간호사 동행 서비스, 병원 예약 서비스를 가입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26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보험사 등이 참여하는 제3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보험개혁회의는 문제가 있는 보험 관행과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지난 5월 발족한 협의체다.금융당국은 우선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약 81만 명이 이용했으나 실제 보험 가입으로 연결된 건수는 약 7만3000명에 그쳤다. 보험사가 플랫폼 내 가격을 자체 웹사이트 가격보다 높게 책정한 탓이다. 소비자들은 플랫폼에서 비교한 뒤 자체 웹사이트에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앞으로는 모든 보험사가 플랫폼과 자체 웹사이트 가입 가격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사가 수수료를 낮추겠다고 약속하면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소비자가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핀테크사에 차량 정보, 기존 계약 만기일 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처럼 개선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은 올 연말

      2024.09.26 17:45
    • KB캐피탈,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 달성

      KB캐피탈이 국내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 최초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에 속한 1,003개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2.43%로 의무고용률인 3.1%을 밑돌고 있다. 의무고용률에 미달하게 되면 미달인원수에 따라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부과되며 장애인 고용이 현저히 저조한 경우에는 장애인고용법에 의거, 기업 명단 공표 대상이 될 수 있다.KB캐피탈은 장애인 직접 고용과 더불어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 비버' 설립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간접 고용을 통해 장애인 고용률을 대폭 늘려, 2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직·간접 고용하며 8월말 기준 의무고용률인 3.1%를 달성했다.특히 KB캐피탈은 2022년에는 중증청각장애인 근로자를 일반 직무로 채용했고, 2024년 4월에는 중증지체장애인을 본사 상품기획 직무로 채용하며 장애,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똑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줬다.KB캐피탈은 채용한 중증장애인 직원이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원들을 대상으로 수화 기초 교육을 진행했으며, 장애인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입사 전 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해 중증장애인 근로자별 대피 지원 직원 2명을 지정, 화재 등 만일의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해당 장애인근로자 소속 부서장은 "처음에는 중증장애인 직원의 업무능력에 의구심이 들었지만, 조금 느릴 뿐 업무에 대한 의욕과 성과는 비장애인 근로자보다 더 높다"며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데 회사뿐만 아니라 모든 부서원들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B캐피탈이 투자를 통해 간접 고용

      2024.09.26 17:38
    • 우리은행, 주담대 금리 또 올린다...전세대출도↑

      최근 가계부채 증가로 정부가 은행권을 압박해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속속 올린 가운데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을 또 발표했다.26일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20%포인트(p) 높인다.또 연립·다세대 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0.20%p, 오피스텔 담보대출 금리는 0.10%p 각각 인상할 예정이다.비대면 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 상품의 금리도 0.20%p 인상한다.전세자금대출 중 대면 상품인 '우리전세론'의 우대금리를 0.20%p 축소하고, 비대면 상품인 '우리WON전세대출' 금리를 0.20%p 높일 방침이다.한편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인 'WON 플러스 예금' 금리를 0.10~0.13%p 인상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9.26 16:50
    • 여가생활 속 실속소비 '삼성 아이디 노마드 카드'

      삼성카드의 ‘삼성 아이디 노마드(iD NOMAD) 카드’는 여가 생활 속 실속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이다. 여행과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기프트 서비스는 물론 일상 곳곳에서도 실속 있는 적립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우선 여행, 여가, 면세점 각 영역에서 건별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기프트 서비스를 영역별 1회씩 제공한다. 여행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항공사 또는 여행사 이용 시 받을 수 있다. 여가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골프,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패션몰, 와인, 공연 이용 건에, 면세점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신라면세점 온오프라인 이용 건에 제공된다.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혜택 영역별로 제공되며, 통합 연 3회가 한도다.국내외 가맹점에서 최대 2%의 포인트 적립 혜택도 있다. 해외직구를 포함한 해외 가맹점 이용 건에는 2%가 적립된다. 항공, 여행, 골프,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쇼핑몰, 할인점, 면세점 업종 이용 건에는 1% 적립 혜택을, 그 외의 가맹점 이용 건에는 0.5%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 혜택은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일상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왓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정기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쉐이크쉑과 써브웨이 30% 할인 혜택도 월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영화관에서 1만2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일상 할인 혜택은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을 충족할 경우 제공된다.다인 위드 마스터카드(Dine with Mastercard)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호텔, 레스

      2024.09.26 16:04
    • 장병 소원성취, 자기계발 후원…군부대 작은도서관도 건립

      국민은행은 군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일자리 지원과 금융 교육 등 은행 특성을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길게는 10년 넘게 장기간 운영해오고 있다. 국민은행은 다양한 지원 사업과 금융 상품을 제공해 국가 안보를 지키는 군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국방부와 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장병이 이루고 싶은 소원과 사연을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들어주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민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15년 동안 진행했으며 올해 진행중인 ‘2024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은 이달 29일까지 응모 받고 있다. 심사를 거쳐 총 15개 부대와 30명의 장병을 선정해 11월 중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청년DREAM 국군드림’은 장병들의 긍정적인 복무자세 유도하고 자기계발과 전투력 향상을 돕기 위한 육군 역점 사업이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아 육군본부의 최대 행사로 자리잡았다. 국민은행은 사업 첫 회부터 후원사를 맡아 매년 1억원을 지원하며 장병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있다.국민은행은 ‘군부대 내 작은도서관 건립 사업’도 2008년부터 운영해왔다. 육군 15개소, 해군 8개소, 공군 11개소 총 34군데 군부대에 작은도서관을 건립했다.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군인 장병과 도서관과 거리가 멀었던 관사 가족들에게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하고 문화혜택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에도 국민은행은 2011년부터 매년 1억원 씩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국가유공자 중에서 열악한

      2024.09.26 16:02
    • 우리금융, 순직·공상 입은 군장병·유가족에 생계비와 장학금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6월 ‘군인 WOORI 히어로’ 사업을 통해 순직 또는 공상을 입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장병과 유가족에게 생계비와 장학금 등 5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우리(Woori) 히어로’는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군인과 경찰공무원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우리금융은 2022년부터 총 570여 명의 우리 히어로를 선정해 △생계비 △외상후 스트레스 치료비 △자녀 학업장려금 등 총 23억원을 지원해 이들의 헌신에 보답해 왔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우리 히어로가 예우받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리금융은 또한 우리금융미래재단을 통해 지난해부터 6월부터 군 복무 중 경험한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전·현직 군인과 가족을 위해 ‘우리(Woori) 히어로 트라우마 치유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 ‘우리 히어로 트라우마 치유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단위 규모로 대상자 발굴 및 치료, 의료비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 대상자에게는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비급여항목 포함 본인부담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 87명, 올해는 상반기에 40명 지원했고, 하반기에도 11월에 대상자를 모집 예정이다.우리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하면서,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우리 히어로’ 부문을

      2024.09.26 16:00
    • "금리 0.25%p 내리면 서울 집값 0.83%p 뛴다"

      한국은행이 대출금리가 0.25%p 하락하면 1년 이후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이 0.43%p 더 오른다는 분석을 내놨다.서울 지역으로 좁혀서 보면, 증가율은 0.83%p로 더욱 뛰게 된다. 금리 인하로 인한 서울 지역 집값의 추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셈이다.이에 한은은 통화정책 완화와 함께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은은 26일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발간하며 "대출금리 하락은 주택구입 부담을 경감하고 매수심리를 강화시켜 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민간신용 증가율이 경제성장 속도를 상회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최근 서울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매매 거래가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금융권 가계대출이 2분기 이후 빠르게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 하락은 주택 매수 심리, 가격 상승기대를 강화시켜 가계대출 증가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앞서 주택가격 상승률과 동일한 가정으로 대출금리가 0.25%p 하락하면 1년 이후 가계대출 증가율은 0.15%p 늘어날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이미 금융취약성지수(FVI)는 주택가격 상승과 민간신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30.0에서 2분기 31.5로 높아졌다. 금융취약성 지수는 중장기 관점에서 금융 불균형 상황과 금융기관 복원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지표다.여기에 금리 인하까지 더해지고, 계획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3단계가 실행된다고 가정한 시나리오에서 FVI는 1년 뒤 내년 2분기 39.4, 2년 후인 2026년 2분기 42.5로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한은은 "금융 여건 완화 이후 주택가격의 과도한 상

      2024.09.26 14:50
    • 한국신용정보원, 6개 마이데이터사업자와 서비스모델 발굴 협약 체결

      한국신용정보원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신한카드, 나이스평가정보, 비바리퍼블리카, 핀다 등 6개 마이데이터사업자와 26일 신용정보원 대회의실에서 '마이데이터 컨소시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마이데이터 컨소시엄은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델 발굴을 도모해 소비자의 편익을 증대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운영된다.신정원은 보유한 △가명 데이터 및 △데이터 분석환경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해 사업자의 원활한 데이터 결합과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컨소시엄은 개별 사업자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자별 목표와 세부 과제를 독립적으로 선정하고, 데이터셋 구성부터 분석 과정에 이르기까지 자율성을 부여할 계획이다.분석 과정에서 얻는 중간 산출물, 추진 경과 등은 정기적으로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최종 결과물에도 반영할 예정이라는 게 한국신용정보원의 설명이다.한국신용정보원은 이번 컨소시엄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내년에는 더 많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임이라고 밝혔다.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은 “이번 컨소시엄은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신용정보원이 보유한 가명정보를 활용하면 금융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9.26 14:39
    •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 나온다…가격 일원화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플랫폼사가 운영하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의 보험료와 보험사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다이렉트) 채널의 보험료가 같아진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6일 제3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 개편안을 발표했다.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올 1월 출시돼 9개 핀테크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실제 보험가입으로 연결되는 건수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올 9월말 기준 이 서비스 이용자는 약 81만명이지만 실제 보험가입으로 연결된 규모는 7만3,000명에 그친다.이에 금융위는 서비스 활성화 저해요인으로 지적돼 온 플랫폼과 보험사 자체 홈페이지(CM)간 다른 가격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모든 보험사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CM채널 상품의 보험료율을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소비자가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핀테크사에 정보 공유도 확대한다. 차량정보와 기존계약 만기일, 특약할인 검증정보, 기존 계약 정보 등을 보험개발원과 보험사에서 핀테크사에 제공하게 된다. 그간 소비자들이 플랫폼에서 정확한 보험료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소비자들이 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플랫홈과 보험사 가입 단계에서 소비자가 중복 입력해야 하는 항목도 최소화하는 등 서비스 UI도 지속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은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혁신금융서비스 변경과 보험개발원, 보험사와 핀테크사간 전

      2024.09.26 14:12
    • "가을철 진드기 조심하세요!"…삼성화재, '계절별 유행병 예방서비스' 운영

      삼성화재가 25일부터 자사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질환 예방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삼성화재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애니핏 플러스' 이용자에게 시기별로 유행하는 질환 및 증상, 예방 수칙 등의 건강정보를 제공하며, 이번 가을철에는 진드기 물림으로 유발되는 쯔쯔가무시병을 안내한다.삼성화재 고객의 건강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질환은 10~11월에 급증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이는 질병청의 통계 트렌드와도 유사해 고객의 신뢰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올 겨울에는 겨울철 유행성 질환에 취약한 성별, 연령 등을 분석하여 고객별 맞춤 '질환 예방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삼성화재는 2019년 업계 최초로 고객 건강정보를 집적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현재까지 지속 운영 중이며, 보유고객 909만여 명의 건강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또한 '웹크롤링(인터넷상의 정보를 추출하여 수집하는 기법) 기반 건강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의 특허를 보유해, 유행이 시작되는 질병을 사전에 탐지해 안내가 가능하다.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팀장은 "이번 질환 예방 캠페인으로 고객이 본인에게 필요한 건강정보를 미리 안내받는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26 14:06
    • "보험도 게임처럼"…삼성생명, '팝콘저축보험' 출시 한 달 만에 1만건 판매

      삼성생명은 자사 '팝콘저축보험'이 2030 세대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아 출시 한 달여 만에 판매 1만 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 6개월 만기의 '초단기 저축보험'으로, 보험료 납입에 게임화 요소를 접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것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삼성생명은 상품 출시 후 24일 만인 지난 13일,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 전용 상품 '삼성팝콘저축보험'의 1만 번째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이는 삼성생명의 비대면 보험상품 중 동 기간 최다 가입 실적이다.1만 번째 가입의 주인공은 30대 남성 직장인으로, 그는 "평소 모니모 앱에 자주 접속하는데, 팝콘저축보험은 지인들을 통해 알게 됐다"며 가입 경로에 대해 밝혔다.상품에 대해서는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것처럼 매주 추가 납입을 달성하면서 우대금리를 높여가는 재미가 있다"며 "보험은 복잡하고 일상과는 거리가 먼 상품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여행자금 마련 등 재테크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실제 '팝콘저축보험'은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 '짠테크' 수단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다른 보험상품에 비해 젊은 고객층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은 약 26%로 전체 상품 평균 대비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삼성생명 관계자는 "MZ세대의 높은 관심으로 단기간에 1만 건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보험의 틀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26 14:06
    • 이복현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무관용 원칙으로 책임 물을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신규 상장 코인의 시세 급등락이나 확인되지 않은 풍문 유포 등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혐의 발견 시 감독 당국의 모든 조사 역량을 집중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감독 당국은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감독·검사·조사 업무를 수행하며 가상자산법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사업자의 법상 의무 이행 실태와 함께 시장 집중 또는 과당경쟁, 경영난 등으로 인해 이용자 보호가 취약해지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안현준 포블게이트 대표,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 등 16개 가상자산사업자 CEO가 참석했다.이 원장은 지난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가상자산 규율체계가 원만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미진한 부분들이 있는 만큼 모든 법상 의무가 적절히 이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고 부족한 점은 반드시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특히 이상거래 감시의무와 관련해 시장정보, 제보 내용 등을 활용한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이상거래 심리단계부터 감독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달라"며 "거래지원 모범사례 등 업계 스스로 마련한 자율규제 사항들을 내규에 반영하고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이용자 보호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이 원장은 2단계 가상자산법 입법과 관련해서

      2024.09.26 11:17
    • 한화손보, '젊은 성장' 지원한다…‘디네앙블랑 서울’ 공식 후원

      한화손해보험이 '디네앙블랑 서울 2024' 후원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새로운 경험을 지원한다. 2030세대가 더 나은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하고 건강한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여정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26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순백의 만찬’이라 불리는 글로벌 팝업 피크닉인 디네앙블랑은 오는 2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화손해보험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디네앙블랑은 참가자 전원이 화이트 드레스 코드로 차려 입고 다양한 사람들과 미식을 즐기는 문화행사다. 만찬에 필요한 냅킨·테이블·음식을 직접 준비해오는 'BYO'(Bring Your Own) 방식을 따른다. 자연스럽게 타인과 연결되는 경험이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층이 주목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한화손보가 이 같은 문화 행사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펨테크연구소의 '웰니스' 브랜드 철학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연구하기 위해 한화손보가 금융업계 최초로 지난해 6월 설립한 펨테크연구소는 이번 후원의 중점을 젊은층의 새로운 경험과 건강한 성장,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는 데 뒀다.2030세대가 친구, 연인, 직장 등 관계 안에서 감정적으로 느끼는 외로움과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한 것이라는 게 한화손보 설명이다. 펨테크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25~39세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외로움을 느끼며, 여성은 특히 일상 인간관계에서 자괴감과 부담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nb

      2024.09.26 09:38
    • 대출 연체 되자…'모임통장' 회비 빼갔는데 괜찮다고?

      대출 사용자가 이자를 연체할 경우 은행이 이 사용자가 가입한 '모임통장'에서 출금해도 문제가 없다는 금융감독원의 판단이 나왔다.금감원은 26일 올해 2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판단기준을 공개했다. 민원인 A 씨는 한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이용하던 중 이자 연체로 '기한전 채무 변제' 의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A 씨 명의의 모임통에서 돈을 빼 대출 원리금을 처리했다. 모임통장은 모임주 개인 명의의 통장으로, 회비의 지급, 해지 등 잔액에 대한 모든 권한이 모임주에게 있다.민원인은 "대출과 모임통장을 연동해 처리한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으나 금감원은 "은행은 대출 연체 발생 시 채무자 명의 예금을 대출 원리금과 상계할 수 있음을 상품 설명서 등을 통해 안내했다"며 "은행의 업무 처리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임주의 신용에 따라 모임통장이 모임주의 대출과 상계 처리될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모임의 공동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금감원은 운전자 보험과 관련된 민원·분쟁 사례도 함께 공개했다. 민원인 B 씨는 '자가용 운전자용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약'에 가입한 차량으로 배송 업무를 수행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B 씨는 타인에게 상해를 입혀 보험금을 신청했으나 보험사가 이를 거절하자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금감원은 B 씨가 보수를 받으며 배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므로 '영업 목적으로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해당 보험 약관에는 '영업 목적 운전'의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정

      2024.09.26 07:22
    • "모임주가 대출 연체시 모임통장 잔액 상계 처리될 수도"

      모임통장 명의자가 대출을 연체할 시 모임통장 잔액이 상계 처리될 수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주의를 당부했다.금융감독원은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2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판단기준'을 공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모임통장은 잔액에 대한 모든 권한이 모임주(명의자)에게 있어 대출 연체 등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하면 모임통장 잔액이 대출 원리금과 함께 상계될 수 있다.모임통장은 모임회비 등 관리를 위한 상품으로 초대된 모임원은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또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에서 안내받은 할인액이 실제 주행거리에 해당하는 할인액보다 적다는 민원이 있었다.금감원은 특약상 연간 주행거리는 실제 주행거리가 아니라 약관상 산식에 따른 주행거리로, 민원 내용을 보험사의 부당한 업무처리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자가용운전자용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약에 가입한 민원인이 배송 업무를 수행하던 중 일으킨 사고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도 민원에 포함됐다.금감원은 특약 약관이 '영업 목적으로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에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정하고 있어 보험사의 업무처리가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이 밖에 5년간 보험금 청구가 없었어도 부담보가 해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금감원 판단이 있었다.부담보는 특정 부위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 일정 기간 해당 부위 보장을 제외하는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금감원은 보험금 청구가 없었더라도 해당 부위에 치료이력이 있다면 부담보가 해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분쟁 판단기준으로는 피보험자 사망 후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경우 등급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에

      2024.09.26 06:19
    • 주택금융공사 사장에 김경환 前 국토부 1차관

      금융위원회는 25일 신임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사장으로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사진)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주금공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1957년생인 김 내정자는 도시경제학을 전공한 학자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유엔인간정주기구(UNCHS) 도시재정자문관, 한국주택학회 회장,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연구원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거치며 부동산 정책 수립과 집행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금융위는 “주택시장·제도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 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박재원 기자

      2024.09.25 22:34
    • "러, 우크라전 투입할 장거리 드론 中서 제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목적으로 중국에서 공격용 장거리 드론을 개발 및 생산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유럽 정보기관 소식통과 관련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방위산업체 알마즈-안테이의 자회사 'IEMZ 쿠폴'은 중국에서 '가르피야-3'(G3)라는 이름의 신형 드론을 중국 현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발하고 시험 비행까지 마친 사실을 올해 초 러시아 국방부에 보고했다.쿠폴 측은 이후 국방부에 제출한 후속 보고서에서 G3를 포함한 공격용 드론들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중국에 있는 공장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다만 쿠폴과 알마즈-안테이,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문서 내용에 대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답을 하지 않았다.중국 외무부는 로이터에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며 중국 당국은 드론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쿠폴이 러시아 국방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G3 드론은 최대 50㎏의 무게를 싣고 약 2천㎞까지 비행할 수 있다. 보고서에는 G3를 포함한 몇몇 드론 샘플을 중국에서 제작해 러시아로 들여왔으며 그 과정에서도 중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로이터가 확인한 별도의 문건에 따르면 쿠폴은 중국에서 G3 두 대를 포함해 군사용 드론 총 7대를 제작해 러시아 이젭스크에 있는 본사로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복수의 유럽 정보기관 소식통은 로이터에 해당 배송 사실이 기재된 문건은 중국에서 완성된 드론이 러시아로 배송된 정황을 확인한 첫 구체적인 증거라고 말했다.중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

      2024.09.25 22:00
    • 우리은행, 푸드테크 생태계 지원

      우리은행(행장 조병규·왼쪽 세 번째)은 지난 24일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K푸드테크 세계주도 창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회원사에 금리·수수료 우대 등 금융 지원, 기업 컨설팅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2022년 설립된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K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민관 협력, 기술 발전 지원 등을 추진하기 위해 약 167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한 338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우리은행은 중소기업 특화 채널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푸드테크 육성 전략을 도울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푸드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재원 기자

      2024.09.25 18:13
    • 한국씨티은행, 아동 안전 주거 지원

      한국씨티은행(행장 유명순·오른쪽)은 지난 24일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왼쪽)와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 후원 협약을 맺었다. 한국해비타트는 씨티재단으로부터 50만달러(약 6억5000만원)를 지원받아 수도권 주거 빈곤아동 가정 20가구에 주거 환경 개선과 심리 상담 등을 한다.

      2024.09.25 18:12
    • 기술보증기금도 정책금융협의회 합류…올해 총 240조원 공급

      금융위원회가 주도하는 범부처 및 정책금융기관 간 상설협의체인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 기술보증기금(기보)도 합류했다. 이로써 이 협의회를 통해 올해 공급되는  정책금융이 212조원에서 240조원으로 확대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8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보의 참여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담보는 부족하지만 미래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이다. 금융위 산하였으나 2017년 중기부가 출범하면서 소속을 이전했다. 이제까지는 금융위 산하인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정책금융협의회에 참여해 왔다. 정책금융 공급 계획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과정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기보도 산은 등 금융위 산하 기관들과 함께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 합류하기로 했다. 기보는 올해 28조5000억원의 공급 계획을 운영하고 있어, 올해 협의회를 거치는 정책금융기관의 총공급 규모는 종전 212조원에서 240조원 수준으로 늘었다. 이 중 글로벌 초격차 산업 육성 등 5대 중점 분야 공급 규모는 116조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산업 업황이 차별화되고 자금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정책금융도 보다 세분되고 있다"며 정책금융기관에 늘어난 규모만큼이나 책임감을 갖고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에서는 내년 정책금융공급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계획도 논의됐다. 김 부위원장은 "앞으로는 규모 확대에 치중하기보다는 필요한 산업·분야에 보다 내실 있게 공급돼야 한다&

      2024.09.25 17:42
    • [포토] 하나銀·공인노무사회 업무협약

      하나은행은 25일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과 박기현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2024.09.25 17:32
    • '영업 종료 거래소' 가상자산 반환 돕는다

      영업을 종료한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용자의 자산을 이전받아 안전하게 반환하는 디지털자산보호재단이 설립된다.금융위원회는 25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중심이 돼 추진해온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설립을 허가했다. 재단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영업 종료 가상자산거래소와 자산 이전에 관한 협의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재단은 자율적으로 이전받은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반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용자 예치금은 은행, 가상자산은 거래소 중에서 각각 한 곳을 선정해 보관·관리 업무를 위탁할 계획이다.거래소가 영업을 종료한 뒤 거래소 측과 연락이 되지 않거나 이용자가 자산을 찾아가지 않는 등의 이유로 반환 절차가 장기화하면서 이용자 자산 보호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현재 코인마켓거래소 22곳 중 10곳이 폐업했다. 3곳은 영업을 중단했다. 이 중 대부분은 사업을 재개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강현우 기자

      2024.09.25 17:31
    • 카뱅, 대안신용평가모형 적용…중·저신용대출 6600억 공급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는 일반적이라면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됐을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지난 1년6개월 동안 660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카카오뱅크가 카카오그룹,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금융결제원 등과 가명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개발해 2022년 말부터 적용한 결과다. 카카오뱅크가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추가 공급한 신용대출이 전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15%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에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 정보로 결합해 효과적으로 상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안 정보 제공 기관과 정보 활용 범위를 지속 확장해 신용평가모형을 정교화하고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 대상 대출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2024.09.25 17:31
    • '악질' 부당대출 대부업자…채무자에 원리금 돌려줘야

      명백히 부당한 대부 대출은 채무자가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까지 갚지 않아도 된다. 이미 상환한 원리금을 돌려받는 것도 가능해진다. 정부와 국회가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대부업법을 전면 손질하면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대부업법 개정안을 지난 23일 대표 발의했다. 금융당국이 이달 초 발표한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을 구체화한 법안이다.원금까지 반환하지 않아도 되는 반사회적 대부 계약이 법안에 상세하게 규정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부 제공자가 성적 촬영물 등을 요구했거나 인신매매, 장기 기증, 강제 취업 등과 관련된 내용이 계약에 포함됐다면 원금 반환 의무까지 없어진다.채무자의 궁박·무경험 등을 이용해 불리하게 체결된 대부 계약도 무효가 된다. 과도한 추심을 방지하는 내용의 채권추심법에 맞지 않는 내용이 포함된 계약도 마찬가지다. 계약이 무효가 되면 대부 제공자는 채무자에게 원금과 이자 반환을 청구하지 못하며, 이미 받은 원리금을 반환해야 한다.기존 개인업자 1000만원, 법인 5000만원이던 지방자치단체 대부업자 자기자본 요건을 각각 1억원, 3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약 4300개 대부업자가 퇴출당할 전망이다. 자본금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영세 대부업자들이 불법 사금융의 통로 역할을 한다는 지적이 그간 끊이지 않았다.한편 금융감독원은 불법 채권추심을 막기 위해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을 대폭 개선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확인할 수 있는 채무 범위가 신용카드 거래대금·현금서비스·개인사업자대출의 채권자 정보와 소멸시효 완성 여부 등으로 확대된다.최한종 기

      2024.09.25 17:31
    • 은행권, 한달 만에 금리 인상 재개

      은행들이 가계대출 금리를 다시 인상하기 시작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말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되 금리는 올리지 말라’는 주문을 내놓은 이후 한 달 만이다. 정부 압박에 따라 은행들이 이달 내내 대출 조건을 까다롭게 했는데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자 은행들이 다시 금리 조정에 나선 것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주택 매수심리에 불이 붙을 것이란 우려가 큰 만큼 은행권의 선제적 금리 인상 행렬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중은행, 한 달 만에 금리 인상신한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포인트 인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금리가 5년이나 10년 동안 유지되는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0.1%포인트 인상하고, 금리가 6개월마다 바뀌는 변동금리형 주담대(신잔액 코픽스 연동) 금리는 0.2%포인트 올린다.전세대출 금리는 더 큰 폭으로 오른다. 신한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전세대출 중 금리가 2년 동안 고정되는 전세대출 상품 금리를 0.4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하는 2년 고정금리형 전세대출 상품 금리는 0.4%포인트 인상한다. 금리 변동 주기가 6개월이거나 1년인 전세대출 금리는 주택금융공사와 HUG 보증상품 모두 0.1%포인트 올린다. 신한은행은 “가계부채가 안정화되는 시점까지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은행들은 신용대출 금리도 올리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4일 금리가 6개월마다 변하는 신용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0.3%포인트 인상했다. 금리가 1년마다 바뀌는 신용대출의 가산금리는 0.1%포인트 올렸다.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대형 은행들

      2024.09.25 17:30
    • 신한은행,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 참여

      신한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에 참여했다.‘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기업의 일·가정 양립 및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 정부 부처와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경제 및 금융단체 등의 관계자 14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사례들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신한은행은 금융권 대표로 상생협력 및 사회공헌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극복 상생금융 실천 사례로 ▲난임부부 진단 검사비 지원사업 ▲40주, 맘(Mom)적금 상품 등의 상생금융 사례들을 소개했다.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호 대·중소상생협력기금’에 민간 기업 최초로 100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지난해 가입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2005년 이후 출생) 가구에 우대금리를 지원해 최고 연 9% 이자를 제공하는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한바 있으며 올해 8월에는 출산 고객에게 우대금리 및 출산축하금 30만원을 지원하는 ‘40주, 맘(Mom)적금’ 상품을 출시 했다.또한 작년 10월부터 취약계층 난임 부부 대상 최대 50만원의 난임검사비를 지원하는 ‘난임부부 진단 검사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등 저출생

      2024.09.25 17:15
    • 광주은행, 지역인재에 장학금 1억3000만원 전달

      광주은행(행장 고병일·사진 가운데)은 광주·전남지역 출신 장학생 대표 4명을 초청해 (재)광주은행장학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5일 발표했다.광주은행장학회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자치단체를 비롯한 기관으로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광주·전남지역 출신 학생들을 추천받아 104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총 1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했다.특히 장학생으로 선발된 영어영문학과에 재학중인 A군(21세)은 글로벌 회계사를 목표로 교내 봉사동아리를 통해 국내·외 봉사활동 참가, 지역아동센터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대상 정기적인 재능기부(영어 수업)로 따뜻함을 전하고 있으며, 우수한 학업 성적과 성실한 품행으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중으로 장학증서의 의미를 더욱 드높였다광주은행은 1981년 재단법인 광주은행장학회를 설립해 올해까지 43년 동안 4600여명의 지역 장학생들에게 총 39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해오며 명실상부한 지역 장학사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선발된 장학생 모두가 광주은행 장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지역을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9.25 17:11
      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