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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영업관행 개선 필요…공급자→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국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수준이 타 금융업권이나 타 국가의 보험산업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급자 주도의 보험모집 관행이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보험연구원은 25일 보험산업 신뢰회복을 위해 과제 연속 리포트 중 첫 번째 '보험모집'을 발간하고 "보험사의 자본조달 방식과 계약의 불완전성 등을 고려할 때 판매자와 소비자간 상당한 신뢰가 요구된다"며 "모집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신뢰도 설문에서 신뢰하는 응답자 비중은 각각 50%와 47%로 절반 이상이 보험사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동겸 보험연구원 보험산업연구실장은 "단기실적에 대한 압박으로 다수의 보험사가 소비자 중심의 영업정책 수립보다는 공급자 주도의 보험모집 관행에 머무르고 있다"며 "모집수수료는 회사의 장기적 목표에 맞춰 설계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단기 실적 위주의 운영은 판매자와 소비자간 갈등을 유발하고, 과도한 비용을 초래해 시장의 비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단기실적 중심의 모집관행으로 인해 낮은 계약유지율, 부당승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이는 결국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 저하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김 실장은 "모집과정에서 보험사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영업관행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과 함께 시장의 환경변화 요인 등을 고려한 장기적 관점의 판매채널 운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모집수수료나 신규 판매인력 채용 경쟁 등 근시안적 영업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모집시장 환경 조성을

      2024.09.25 15:52
    • 금감원,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 개편…"조회 범위 확대"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가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는 대상 채권과 정보를 대폭 확대해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은 금융소비자가 자신의 채권자 현황과 변동내역, 소멸시효 완성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불합리한 채권추심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됐다.하지만 소비자가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는 채무는 대출과 카드론에 한정되고 채권자 변동이 없는 경우에는 조회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금감원은 소비자가 은행 등으로 받은 대출과 카드론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거래대금, 현금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채권자 변동이 없더라도 연체가 발생하면 채권자 정보, 소멸시효 완성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채권자 정보, 소멸시효 완성 여부 정보 외에도 대출 종류나 원금 및 이자금액, 채무조정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개인사업자 명의로 받은 대출에 대해서도 개인대출과 마찬가지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조회 편의성도 높였다. 소비자는 본인 채무의 연체 또는 채권자 변동이 발생하면 기존엔 30일이 경과한 이후에 확인이 가능했는데 이를 5영업일 이내로 대폭 줄였다. 조회 화면 역시 소비자가 본인 채무의 채권자 변동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중복되는 내용이 없도록 수정했다.이외에도 신용정보원이 채권자 변동정보에 대해 주기적으로 검증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확도를 높이기로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채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이 불합리한 채권추심으로부터 채무자를 보호

      2024.09.25 15:49
    • 새마을금고-유암코, 5천억 규모 부동산PF 정상화 펀드 조성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5,000억 원 규모의 PF정상화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조성하는 PF정상화펀드는 행정안전부의 강도 높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 기조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유암코가 총 5,000억원을 출자한다. PF-NPL(부실채권) 사업장 중 부실채권인수 및 채권재구조화, 지분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부실 PF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PF정상화 펀드는 주거, 비주거 등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부실 PF사업장에 투자 예정이다. 기존 채권의 재구조화 및 사업정상화를 위한 신규 자금지원 등 기존 유암코가 구사한 투자 전략과 더불어 시중의 신디케이트론 등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로 펀드의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됐던 금융기관의 채권을 단순히 옮겨 담는 형식의 '파킹 펀드'와는 다르게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실질적으로 PF사업장의 정상화, 대주단의 손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9.25 15:49
    • 삼성화재, 한국타이어와 협약…"윈터타이어 상품 협력"

      삼성화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윈터타이어를 활용한 보험상품 운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성화재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 공동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의 운영과 가입 편리성 확대,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또한 양사의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제휴를 추진하고, 신규사업모델 공동 추진과 인적교류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은 보험기간 중 차량의 모든 바퀴에 윈터타이어를 장착한 후 인증서류를 제출하거나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매장을 통해 장착을 인증하면 보험료의 5%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최근 3년 이내에 한국타이어의 윈터타이어를 구매한 경우에는 자동으로 인증되며, 타 브랜드의 윈터타이어를 장착한 경우에도 가까운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매장에 방문해 무상으로 장착 인증을 하면 별도의 추가 서류 및 사진 제출 없이 특약 가입이 가능하다.구영민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장은 "두 기업은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케어'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의 상생 협력 관계를 통한 시너지를 발휘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9.25 15:47
    • 금감원 "빌린 주식, 공매도 결제일까지 반환될 수 없다면 무차입공매도"

      금융감독원이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투자자들이 무차입 공매도 기준을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이 세부 판단 기준을 요청한 만큼 영문 가이드라인도 내달까지 배포한다는 계획이다.25일 금감원은 공매도 거래자가 자체적으로 불법 여부를 검증하고 스스로 예방·통제할 수 있도록 주요 거래유형별 세부적인 무차입 공매도 판단기준을 포함한 통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앞서 외국인 투자자 등이 무차입 공매도 자체 예방과 기관 내 잔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세부 판단기준을 요청했다.금감원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매도가능잔고 산정, 대여증권 소유 인정, 담보증권 소유 인정 등 다양한 기준을 제시했다. 먼저 일별로 시작 시점 잔고에 회수할 수 있는 수량 등 잔고 증감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산정해야 하고, 타인에게 대여한 증권이 공매도 결제일(T+2)까지 반환될 수 없다면 무차입 공매도로 규정된다. 타인에게 담보로 제공한 증권이 공매도 결제일(T+2)까지 반환될 수 없어도 무차입 공매도가 될 수 있다.기관별 내부 통제 관련한 내용도 담겼다. 독립거래단위 및 회사 전체 차원에서 각각 매도가능잔고를 산출·관리하고, 내부에 대여한 주식의 반환, 매도주문 가능수량의 자동제한 등 무차입공매도 및 결제 불이행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증권사가 자신의 공매도 주문을 처리하는 경우에는 잔고관리시스템 등의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부서가 회사의 내부통제기준 등을 점검하는 등 수탁증권사의 확인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상장주식 종목별로 상장주식 총수 대비 공매도 잔고가 0.01% 이상이거나 공매도 잔고 평가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순보

      2024.09.25 15:24
    • SC제일은행, '최고 연 4% 금리' 파킹통장 'Hi 통장' 선보여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수시입출식 통장)인 'SC제일 Hi(하이)통장'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Hi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와 함께 우대금리를 최고 3.9%포인트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 상품이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포인트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0.2%포인트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포인트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원칙적으로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다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SC제일은행은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에 관계 없이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거래 고객의 잔액별 우대금리는 2025년 1월 1일부터 일별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화된다. 잔액 기준에 따른 우대금리는 △1억원 미만 2.4%포인트 △1억~3억원 2.9%포인트 △3억원 초과 3.4%포인트이다.Hi통장은 또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당행 자동화 기기 타행이체 수수료(월 10회까지),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시간 외, 공휴일 포함),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을 면제하는 혜택도 있다.SC제일은행은 Hi통장 출시를 알리는 숏폼(짧은 동영상)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공개했다. 가상옥외광고(FOOH) 기법을 동원해 SC제일은행 본사 건물에서 돈벼락이 쏟아지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했다.박종관 SC제일

      2024.09.25 14:46
    • 카카오뱅크,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중·저신용대출 6600억원 추가 공급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일반적인 경우라면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됐을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6600억원의 신용대출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카카오뱅크는 2022년 말부터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대출 심사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1년 반 동안 추가적으로 선별한 중·저신용자가 같은 기간 취급한 전체 중·저신용대출 중 15%(건수 기준)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액 기준으로는 6600억원이다.카카오뱅크 스코어는 카카오뱅크가 카카오 공동체와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금융결제원, 다날 등과 가명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대출 심사에 적용하면 대출 가능 고객군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기존 금융정보 위주의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웠던 중·저신용자와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에 대한 변별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에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상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용했다.사업역량이 뛰어난 소상공인이더라도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하면 대출이 불가능했던 전통적인 평가모형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금융정보 위주 평가 시스템에서 거절된 개인사

      2024.09.25 14:35
    • 최상목 "실효성 있는 '일반 주주' 보호 방안 검토…체감 경기 개선에도 총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합병·물적분할 등에 대해 일반주주를 보다 실효성 있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 토론회 모두 발언에서 밸류업 세재 인센티브, 금융투자 소득세 폐지 추진 계획을 언급하면서 "(주식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지난 2년간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합심해 대응한 결과, 우리 경제가 복합위기를 벗어나고 있다"며 "정부 출범 초 6%를 상회했던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까지 떨어졌고 견조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잠재 수준을 상회하는 2% 중반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내수는 상대적으로 회복에 속도가 나지 않는 모습"이라며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최 부총리는 "잠재성장률 둔화, 사회 이동성 저하, 저출생 등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의 해결도 미룰 수 없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내외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체감경기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투자와 건설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벤처투자·민자사업 활성화와 공사비 안정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모든 정책의 궁극적 지향점을 미래세대의 기회를 넓히는 데 두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저출생 추세 반

      2024.09.25 10:40
    • 암호화폐, 쓸모가 없는 걸까? 쓸모를 막은 걸까?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크립토 ‘킬러앱’은 왜 없을까?1년 가까이 기고를 해 왔다. 가상자산에 대한 글을 쓰면 항상 ‘코인은 아무 쓸모가 없는 버블 덩어리’라는 취지의 댓글이 달린다. 일반 대중이 일상생활에서 즐겨 사용하는 코인이나 코인을 사용하는 ‘킬러앱’은 아직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코인은 쓸모가 없다’라는 취지의 댓글은 일견 사실인 것처럼 보인다.지금까지 코인을 연구하고 발행한 전 세계 수많은 사업가와 개발자들이 모두 망상에 취해 있거나 한탕을 노리는 사기꾼들이 아니었다면, 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쓸모있는 코인이 아직 없는 걸까? 코인의 쓸모는 SEC가 차단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쓸모 있는 코인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차단해 왔다. 비트코인이 오랜 무명 시절을 벗어나 인기를 얻어가고 이더리움이 초기 코인 공개(ICO) 시스템을 대성공시키며 빠르게 명성을 얻어갈 무렵, SEC는 대중의 일상생활에 의미 있는 시도를 하는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하나하나 격추하기 시작했다.몇 가지 예를 소개한다.리플(XRP): 국제 송금의 혁명2012년 설립된 리플은 기존 국제 송금 시스템의 높은 수수료와 긴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했다. XRP 토큰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거래를 실현하려 했으며, 특히 통화가치가 높은 나라에서 돈을 벌어 자국에 송금하려 하는 이주 노동자들에게 큰 혜택

      2024.09.25 10:02
    • "전국민 노후자산 증식"…'디딤펀드' 출시

      금융투자협회는 25일 '디딤펀드'의 간판을 단 펀드가 25개 자산운용사에서 이날 동시 출시된다고 밝혔다.디딤펀드는 주식, 채권 등을 대상으로 한 분산투자 및 리밸런싱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 특화 자산배분펀드로, 금투협이 주도해서 만든 업계 공동 브랜드다.공동 브랜드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쉽게 펀드를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퇴직연금 가입자 상당수가 원리금 보장형에 자금을 묻어두는 상황을 개선해 노후 자산 증식을 실질적으로 돕는다는 것이 금투협의 목표다.자산운용사 25개 사 중 15개 사는 디딤펀드를 새로 출시했다.나머지 10개 사는 기존에 출시한 자산배분펀드를 디딤펀드 조건에 맞게 재설정한 후 명칭에 '디딤'을 반영했다.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이날 출시된 모든 디딤펀드를 동일한 금액으로 일괄 가입할 예정이다.서 회장은 "디딤펀드 출시를 통해 운용업계의 자산 배분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디딤펀드의 안정적인 운용 성과가 전 국민의 노후 자산 증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25 09:14
    • 부산은행, 2028년까지 부산시금고 맡는다

      부산시는 24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제1금고(주금고)를 운용할 금융기관으로 부산은행을, 제2금고(부금고) 운용 기관으로 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부산은행은 2000년 이후 줄곧 부산시의 제1금고를 운용해왔다. 국민은행은 2013년부터 제2금고를 맡아왔다. 부산시의 차기 금고 운용기관이 이전과 동일하게 결정되면서 부산은행과 국민은행은 2028년 말까지 제1금고와 제2금고를 각각 운용하게 됐다.부산시의 올해 예산은 15조7000억원이다. 이 중 약 70%를 차지하는 일반회계 예산과 19개 기금을 제1금고가 담당하고,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특별회계 예산을 제2금고가 맡는다.김보형 기자

      2024.09.24 20:13
    • "복잡한 보험 관리 한번에"…해빗팩토리 '시그널플래너' 이용자 100만명 돌파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보험 관리 앱 '시그널플래너'의 누적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1년간 앱을 이용한 고객 연령대는 20대와 30대가 각각 34.1%, 37.8%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40대(15.28%), 50대(8.8%), 60대(3.4%), 10대(0.66%) 순이었었다.해빗팩토리가 제공하는 카카오톡 비대면 영업이 전화나 대면 영업을 선호하지 않는 2030세대 특성에 부합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해빗팩토리는 상반기 매출 136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 계약 건수와 초회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7%, 69.2%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시그널플래너는 앱 평점 4.8점을 유지하는 등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향후 보험 및 연금, 가계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해빗팩토리는 회사 슬로건인 '금융이 선명해지다'를 표방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다. 소비자가 관심 갖는 트렌드를 분석해 특히 2030세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 경험 제공해 회사 인지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24 18:35
    • 휴가철 사고에 전기차 화재까지…車보험 손해율 악화

      여름 휴가철 늘어난 사고와 인천 전기차 화재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4.2%로, 지난해 같은 기간(80.6%)보다 3.6%p 급등했다.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데, 삼성화재(84.5%)와 현대해상(83.5%), KB손해보험(84.8%), DB손해보험(84.0%) 등 대형사의 손해율이 모두 80%를 넘었다.이들 보험사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손해율도 80.4%로, 작년(77.8%) 대비 2.6% 올라 80%를 넘겼다.올 여름 피서객 증가와 인천에서 발생했던 전기차 화재 사고 피해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 가을 역시 추석 연휴와 10월 징검다리 휴일 등으로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손해율 추가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9.24 18:35
    • 농협은행, 농수산물 자금정산 지원

      농협은행(행장 이석용·오른쪽)은 2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운데), 서울농수산물도매시장정산(공동대표 정환수·왼쪽)과 농수산물 가격 안정 및 도매시장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09.24 18:24
    • 부산은행, 재난구호시스템 MOU

      부산은행(행장 방성빈·왼쪽)은 24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오른쪽)와 긴급재난구호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4.09.24 18:22
    • 삼성전자-5대금융, 中企에 2조 대출

      삼성전자와 KB, 신한, 하나, 우리, NH 등 5대 금융지주가 국내 중견·중소기업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 목적의 2조원 규모 저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대출 대상 중 삼성전자 1차 협력사는 20억원 한도에서 ‘무이자 대출’을 받는다. 대기업과 금융회사들이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와 5대 금융지주, 금융감독원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중소기업의 기후 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과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5대 금융지주 회장, 이복현 금감원장이 참석했다.협약의 핵심 내용은 삼성전자와 5대 금융지주가 마련한 총 2조원 규모 ESG 대출 자금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무이자 또는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1조원 규모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하고 5대 은행에 나눠 예치한다. 이와 별도로 5개 금융사도 2000억원씩 1조원을 모았다.삼성전자가 예치한 1조원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사 대상 무이자 대출에 활용된다. 삼성전자가 받아야 하는 이자와 은행의 이자 감면을 통해 협력사들이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받는 구조다.은행들은 1조원을 활용해 삼성 협력사가 아니면서 ESG 기준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금리는 일반 대출보다 최대 3.7%포인트 감면한 수준에서 결정된다.황정수/강현우 기자

      2024.09.24 17:45
    • 새 수협은행장 후보에 신학기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신학기 수석부행장(56·사진)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수협은행 및 수협중앙회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되면 신 후보자는 은행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신 후보자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이후 인계동지점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수협은행 전략·재무를 총괄하는 수석부행장을 맡았다.수협은행 행추위 관계자는 “신 후보자는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기획·전략·재무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쌓았다”고 평가했다.앞서 신 후보자와 강신숙 현 행장, 박양수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등 현직 인사 3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차기 수협은행장 공모 원서를 냈다. 외부 출신으로는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과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참여했다. 행추위는 수협중앙회 추천 인사 2명,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금융위원회 추천 인사 각 1명씩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4명 이상이 동의해야 최종 후보로 선출되는 구조다.과거와 달리 재공모 없이 단독으로 후보가 선출돼 신 후보자에게 힘이 실리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수협중앙회와 정부 측이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해 여러 차례 재공모가 이뤄진 적이 있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추위는 지배구조 모범관행 시행 이후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경영 승계 절차에 착수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은행의 비전 제시, 전문성, 경영 능력, 협동조합의

      2024.09.24 17:28
    • 새마을금고, 5000억 PF 정상화 펀드 출범

      새마을금고가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5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를 조성한다. 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NPL) 정리를 위해 민간 회사와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마을금고가 내준 PF 대출의 부실이 급속도로 확산해 건전성 위기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새마을금고중앙회와 유암코는 5000억원 규모의 PF 정상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유암코가 각각 3000억원, 2000억원을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다. 펀드는 새마을금고의 PF 부실채권을 인수하거나 채권 재구조화 등을 통해 사업 정상화를 지원한다. 유암코는 2009년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등 6개 은행이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대 부실채권 투자회사다.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이후 약 3조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했다. 공공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조원을, 새마을금고중앙회 손자회사인 MCI대부에 1조원을 매각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작년 말 5.55%에서 올해 6월 말 9.08%로 급등해 추가적인 부실채권 매각이 불가피해졌다.새마을금고가 민간 회사와 펀드를 조성해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월 자산유동화법 개정으로 개별 단위 금고도 부실채권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그동안 새마을금고가 손실을 덜 보기 위해 캠코와 MCI대부에만 부실채권을 매각한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이번 유암코와의 펀드 조성으로 이 같은 우려를 일부 불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새마을금고를 필두로 상호금융권의 부

      2024.09.24 17:27
    • JB금융 "장기 주주환원율 50% 달성"

      광주·전북은행의 모기업인 JB금융그룹이 장기 목표치로 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 매입·소각) 50%와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4일 발표했다.JB금융은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인 미국 은행의 평균 주주환원율(50%)을 감안해 장기 주주환원율을 50%로 제시했다.JB금융은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기반으로 ROE 13% 이상을 유지하고, 오는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 45%를 달성하는 중기 목표도 공개했다.JB금융은 오는 30일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김보형 기자

      2024.09.24 17:26
    • 빗썸, 거래 수수료 무료화 내달부터…1위 업비트 추격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다음달 1일부터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하기로 했다. 업계 1위 업비트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위해 8개월여 만에 다시 거래 수수료 무료 카드를 꺼낸 것으로 분석된다.빗썸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를 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 등록한 이용자는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빗썸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시장점유율 60%대에 달하는 업비트를 추격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빗썸의 현재 점유율은 30%대다.조미현 기자

      2024.09.24 17:26
    • [모십니다] 한경 핀테크 콘퍼런스

      한국경제신문사가 오는 10월 24일 서울 청파로 한경 다산홀에서 ‘한경 핀테크 콘퍼런스 2024’를 엽니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으로 여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웹3.0 시대의 핀테크,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 토큰증권산업, 조각투자 등 금융혁신 신사업의 핵심 전략을 공유하고 금융의 발전 전략을 모색합니다. 현장 참관을 원하는 분은 홈페이지에서 참가 등록(무료)하면 됩니다.● 일시: 10월 24(목) 오후 2시~5시20분● 장소: 한국경제신문 다산홀(18층)● 참가 신청: 홈페이지 참가 신청(fintech.hankyung.com/kfc)● 문의: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사업팀 (02)360-4352주최: 한국경제신문사후원: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2024.09.24 17:24
    • 미래에셋생명 '통지의무 없는 평생보장 어린이보험'

      미래에셋생명이 어린이 건강·상해 보험 강화 차원에서 ‘M-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무)’을 출시했다. 이번 신상품 출시로 미래에셋생명은 전 연령대별 건강·상해 보험 라인업을 완성했다. 손해보험 중심의 어린이 건강보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이 상품은 0세부터 최대 30세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 기간은 10년부터 최대 30년까지이며 보장 기간은 30세 만기, 100세 만기, 종신 만기까지 다양하다. 주계약은 비갱신형으로 기본형, 해약환급금이 없는 유형(납기 중 0%, 납기 후 50%)이 있다. 선호도가 높은 핵심 건강·상해 특약 41종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 전용 수족구병 진단비 보장 특약 등으로 맞춤형 보장 설계를 제공한다.이 상품은 손보 상품과 달리 피보험자의 위험 변동(직업, 취미 등) 시 보험사에 바로 알려야 하는 통지의무가 없다. 통지의무가 없으므로 가입 후에도 보험금 감액, 지급 거절 등의 불이익 없이 안심하고 보장을 유지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췄다.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 주요 질병에 대한 평생(종신) 보장을 저렴한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10세 여자아이가 암특정치료비 6억5000만원(비례보장 5억원+정액보장 1억5000만원)을 평생(종신) 보장받기 위해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 2만원대로 40세 여성 대비 약 59% 싸다.가입과 동시에 면책·감액 기간 없이 모든 보장을 100%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다만 15세~30세는 암 보장 면책기간이 있다.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 상품을 통해 보험과 친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평생의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보장을 설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2024.09.24 16:07
    • DB손보 신규 TV광고 '약속대로 이루어지길'

      DB손해보험이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의 슬로건인 ‘약속대로 이루어지길’은 도로명 주소에 착안해 ‘길’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브랜드 핵심인 ‘약속’과 함께 고객의 안전·건강·사랑을 염원한다는 뜻을 담았다. 고객의 일상과 보험 상품의 연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새 광고는 DB손보의 전속 모델인 배우 임윤아가 미소와 함께 등장하며 시작된다. 모델의 안내에 따라 카메라 앵글이 이동하며 다양한 상황의 길을 보여준다. 고객의 일상 속 교통안전과 생활 건강, 가족 사랑의 염원을 담은 ‘약속대로 이루어지길’ 광고 슬로건도 나타난다.광고에서 노출되는 운전자, 운동 커플, 반려견 가족의 상황은 디지털 콘텐츠로도 확장해 유튜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디지털 영상에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바라는 ‘참좋은운전자보험’, 연인·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누리기 위한 ‘펫블리 반려견보험’ 등 DB손보의 주요 상품과 관련된 상황을 담았다.DB손보는 브랜드 핵심인 ‘약속’의 가치와 관련해 일관되고 지속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약속대로 이루어지길’ TV 광고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안전과 건강, 가족 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전파되고, 소비자들이 바라는 약속대로 이루어지는 건강한 사회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광고 영상은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DB손보 사이트와 유튜브·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경품과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2024.09.24 16:05
    • HUG 전세금 8.5조 대신 갚아…2조도 회수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013년 이후 집주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대위변제액)이 8조5천원을 넘어섰지만 돌려받은 금액은 2조원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조5천억원정도가 미회수 상태인 셈이다.24일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이 HUG로부터 받은 '연도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위변제 및 회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HUG가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세입자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청받고 대신 갚아준 돈(대위변제액)이 8조5천119억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회수금은 1조9천271억원으로 전체의 23% 수준이었다. 6조5천848억원은 미회수 상태로 나타났다.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세입자가 집주인에게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HUG가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주고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회수한다.특히 올해 1∼8월 대위변제액이 대폭 늘었다. 이 기간 대위변제액은 2조7천3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48억원)보다 36% 늘었는데, 회수율은 8%에 불과했다.대위변제액은 2015년 1억원, 2016년 26억원, 2017년 34억원, 2018년 583억원, 2019년 2천837억원, 2020년 4천415억원, 2021년 5천41억원, 2022년 9천241억원으로 해마다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어 3조5천544억원을 기록했다.올해 대위변제액도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회수율은 매년 하락하고 있다. 2017년까지 회수율 100%를 달성했지만, 이후 2018년 95%, 2019년 91%, 2020년 74%, 2021년 52%, 2022년 29%, 2023년 15%, 2024년 8월 현재 8% 등으로 낮아졌다.손명수 의원은 "2017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담보인정비율이 100%로 상향되면서 전세보증이 악성 임대인의 무자본 갭 투기 수단으로 악용됐고, 대규모 전세사기를 초래했

      2024.09.24 15:23
    • "민생 침해 보험사기, 홍보 아이디어 공모합니다"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사기 심각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보험사기 근절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날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보험사기의 폐해 및 보험사기 근절 필요성을 주제로 한 동영상(쇼츠)과 포스터 등 2개 부문을 접수 받아 심사를 거쳐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동영상은 30~60초 분량의 세로형 쇼츠 영상(mp4, wmv, avi), 포스터는 원본 크기 440mm×620mm 이미지 파일(JPG, GIF 등)로 금융감독원 전자메일로 제출해 공모할 수 있다.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개 공모부문 총 10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12월 중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상(총 2명)은 금감원장상(상금 500만 원), 우수상(총 4명), 장려상(총 4명)은 협회장상(상금 우수상 2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을 수여한다.공모전 수상작은 내년도 금감원 및 유관기관 공동 홍보자료로 유튜브·인스타(동영상), 옥외 전시·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용될 예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국민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보험사기의 폐해 및 근절 필요성을 홍보에 활용함으로써 민생 침해 보험사기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9.24 14:38
    • 차기 수협은행장 단독후보에 신학기 수석부행장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신학기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후보자는 수협은행·중앙회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되면 은행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1968년생인 신 후보자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이후 인계동지점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수협은행 전략·재무를 총괄하는 수석부행장을 맡았다. 수협은행 행추위 관계자는 “신 후보자는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기획·전략·재무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쌓아왔다”고 평가했다.앞서 차기 수협은행장에 신 후보와 강신숙 현 행장, 박양수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등 현직 인사 3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수협은행장 공모 원서를 냈다. 외부 출신으로는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과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참여했다. 행추위는 수협중앙회 추천 인사 2명,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추천 인사 1명씩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4명 이상이 동의해야&

      2024.09.24 14:27
    • 금융위 "'저금리 시대' 다시 안 와…과잉부채에 적극 대응"

      금융당국은 미국, 유럽 등 각국이 기준금리 인하로 통화정책을 전환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저금리 환경으로 돌아가긴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고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4일 한국금융연구원에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관계기관·시장 전문가와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 이후 경제·금융시장 상황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부위원장은 “최근 각국의 금리 인하 흐름이 곧 저금리 시대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향후 인구구조 변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각국 재정지출 증가 등으로 세계 경제가 고금리, 고인플레이션의 시대에 머물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모든 경제주체들은 부채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김 부위원장은 가계부채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최근에는 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9월 대출 증가 현황과 은행별 자율 관리 성과를 분석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면 신속히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국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도래했을 때 부동산 자금쏠림을 억제할 것이란 의지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국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도래했을 때 부동산에 유동성이 과잉 공급돼 부채 증가,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 개선, 종합금융

      2024.09.24 14:24
    • DB손해보험, '체증형 3대 질병 진단비' 배타적 사용권 획득

      DB손해보험은 24일 '체증형 3대 질병 진단비(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보장 특약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DB손해보험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대 질병 발병 시 순차적으로 보험금을 늘려 지급하는 방식에 대한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DB손해보험에 따르면 자사 고객 67.7%는 3대 질병을 각각 별도의 특약으로 동시에 가입한다. 고객이 3대 질병 가운데 어떤 질병에 걸릴지 사전에 알 수 없고, 이들 질병은 각각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가지 질환의 특약을 따로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통합 보장을 통해 보험금 및 납입면제 청구를 간소화하는 특약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 특약은 3대 질병 모두 발생할 때까지 보장한다. 첫 번째 3대 질병 발병 후 해당 특별약관의 보험료는 납입 면제 되고, 잔여 위험에 대한 보장도 소멸되지 않는다. DB손보 관계자는 "해당 특약은 3대 질병을 하나로 통합 보장하기에 보험료는 저렴하고 납입면제 청구는 일원화돼 고객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4.09.24 14:16
    • 우리금융, 대한상공회의소와 220만 이주배경가족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경상연)과 함께 이주배경가족(다문화·외국인근로자)의 국내정착 지원을 위해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본부장, 배해동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함께했다.‘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22년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발족해 사회 문제에 대해 기업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현재 우리금융과 SK 등 155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회적 지원 필요성 증가에 따라 220만 이주배경가족의 국내 정착지원을 주제로 논의해왔다.우리금융그룹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12년 금융권 처음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약 6만8000명의 다문화가족을 위해 △인재양성사업 △복지사업 등에 총 167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했다.특히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2024년부터 난민, 중도입국 자녀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 및 진로·진학 지원,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을 위한 제도 연구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또한 우리금융은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 축제 후원, 서울랜드 제휴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2024.09.24 13:56
    • 작년 공공부문 적자 46.4조원…4년 연속 적자 행렬

      경제 여건 악화에 조세수입 감소…코로나19 지원 줄어 적자폭은 축소중앙정부 적자 64.9조원…금융공기업은 '역대 최대' 10.5조 흑자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코로나19 대응 여파로 지난해 중앙·지방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 수지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3년 공공부문 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수지(총수입-총지출)는 46조4천억원 적자로 집계됐다.이 통계에서 공공부문은 일반정부(중앙정부+지방정부+사회보장기금)에 공기업(비금융공기업+금융공기업)을 포함한 것이다.공공부문 수지는 지난 2020년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으나, 적자 폭은 2022년(58조7천억원 적자)보다 12조3천억원 축소됐다.공공부문 총수입(1천106조7천억원)은 조세수입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1.0%(11조5천억원) 감소했다.총지출(1천153조1천억원)은 같은 기간 2.0%(23조8천억원) 줄었다.코로나19 지원금, 공기업의 중간소비 등이 줄어든 영향이다.박창현 한은 경제통계국 지출국민소득팀장은 공공부문 수지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데 대해 "코로나19 대응이 가장 큰 이유였고, 작년의 경우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기업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부동산 경기도 위축되면서 조세수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19 관련 대응은 2023년으로 마무리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부문별로 보면, 중앙정부의 작년 총수입(428조3천억원)에서 총지출(493조2천억원)을 뺀 적자는 64조9천억원을 기록했다.5년 연속 적자지만, 2022년(78조8천억원 적자)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한은이 집계하는 국민계정 중 공공부문 중앙정부 수지는 기획재정부가 집계하는 통합재정수

      2024.09.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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